대한애국당 창당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하고 제3지대의 국민의당이 안철수체제를 구축하면서 정계개편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창준위는 지난 7월1일 신당창당을 선언한 이후 고작 2개월 만에 무려 전국 11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쳤다. 창준위가 지난 주말 개최한 ‘제9차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을 위한 태극기집회’에는 10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안철수 의원을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안 대표는 지난 27일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을 선언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주변세력, 상황관리 제대로 못하는 무능과도 싸우겠다”고 말했다. 반면, 자당 대통령을 탄핵시킨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들은 현재 여론의 눈치만을 보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다니면서 박대통령 출당을 공식화했지만, 당내 의원들은 사기탄핵에 반대했던 애국우파 시민들의 눈치를 보며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앞서 안철수의 당대표 선거 압승을 정확히 예견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대한애국당 창준위 인재영입위원장)은 28일 '
현재 국내 언론매체들은 부활하는 태극기 집회를 사실상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작미국의 세계적 통신사가 태극기 집회의 흥행을 조명하고 이를 전세계 언론사들에 타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AP(Associated Press) 통신은 지난 26일'축출됐던 대한민국의 리더를 지지하는 수천명의 행진(Thousands March in Support of Ousted South Korean Leader)' 제하로 같은 날마로니에 공원과 청와대 앞에서 개최되었던‘박근혜 대통령 인권유린 규탄 및 무죄석방을 위한 태극기집회’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AP통신은 “축출된 박근혜 대통령를 지지하는 집회(행진)가 토요일 서울에서 수 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녀에 대한 부패혐의 기소를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법원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AP통신은 “시위대는 태극기와 미 성조기를 흔들면서 ”죄없는 박근혜를 석방하라“외쳤고, 지난 5월에 보궐선거로 권력을 잡은 문재인이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시대위 중 일부는 청와대 가까이 행진하면서 보행자들과 마찰이 있었으나 다른 박근혜 지지자들은 인근에서 별개의 집회를 개최했다”고도 알렸다. 또한 AP통신은 “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기로 마음먹은 홍준표를 향해 ‘박대통령을 버리는 대신 이승만·박정희를 팔라’는 조언을 내 놓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마치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지난 23일 시사폭격 190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출당시키겠다는 홍준표를 향한 정규재의 2탄 방송은 박근혜를 죽이는 대신에 이승만·박정희를 내세워서, 또 다시 국민들 속여보겠다는 그런 컨설팅이다”며 “그런 의도임을 정확히 파악하기 바란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시사폭격 방송에 조금 앞서 정규재 전 주필은 정규재TV에서 ‘홍준표가 朴 버리면…(2탄)’을 방송했다. 21일자 방송 ‘홍준표가 朴 버리면 나는 洪을 버릴테다’에 이은 후속편 격이다. 두 방송에서 정 전 주필은 홍준표의 박근혜 대통령 출당론에는 일단 제동을 걸면서도, 내용 면에서는 박대통령의 무능을 계속 강조하고, 대한애국당과 조원진 의원을 향해선 막말을 했다. 변 대표는 ‘홍준표가 朴 버리면...’ 방송에 대해 “정규재는 지난 11월 자신의 방송에서 박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복거일 작가의 특별기고를 직접 낭독하고도, 정작 마지막에는 ‘저는 복 작가의 의견에
박성현 자유통일유권자본부(자유본) 집행위원장이 태극기시민들이 자유통일의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지켜내서, 북한 김정은 체제를 붕괴시키는 데 앞장서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엉터리 소리를 했습니다. 북의 핵과 미사일이 한반도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북한은 인류의 보편가치에 반하는 전체주의 집단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북의 핵과 미사일은 세계와 인류와 문명의 문제입니다. 지금 싸움은 한쪽에는 세계와 인류와 문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인류 최악최후의 대량학살 전체주의 미친 집단이 있습니다. 그 둘 사이의 싸움에 낀 희생자가 바로 우리 한국인입니다.” 박 위원장은 “이렇게 위험한 처지일수록 죽음을 불사해야 합니다”면서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 당대에 북의 핵과 미사일을 제거하겠다는 ‘죽음의 각오’가 없다면, 결코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없습니다”고 소리쳤다. 결국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박 위원장은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하의 겁쟁이 문재인은 북의 핵과 미사일을 한반도의 문제라고 자기 마음대로 규정하고, 한반도의 군사행동은 한국
북한 인권 운동가 인지연 미국변호사가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면서, 최후의 순간까지 두 손에 든 태극기를 놓지 말자고 호소했다. 인지연 변호사(북한동포와 통일을 위한 모임 대표)는 26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주관 ‘제9차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태극기집회’에서 연사로 나섰다. 이날 태극기집회에는 10만여명이 참석해, 본 집회 이후에는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인 변호사는 “여러분 보고싶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배신과 절망이 횡행하고 만연한 시절입니다”라며 “이 현실 속에서 한 줄기 빛은 바로 여러분입니다”라고 소리쳤다. 태극지 시민들은 인지연 변호사의 외침에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성으로 답했다.인 변호사는 “여러분 대한민국은 법치가 사망했습니다. 인권도 죽었습니다. 법치와 인권이 죽은 곳에 자유란 있을 수 없습니다”라고 선언하면서 “자유민주주의체제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바로 자유를 먹고사는 존재인데 자유가 말라죽어버린 이곳에는 거짓만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파도 좌파도 다 꺼지라!고 하십시오. 이것은 진실과 거짓의 전쟁이요, 우리가 바로 진실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기회주의 우파, 권력 해바라기 지식
지난 한 주 동안 기회주의 우파와 보수팔이, 썩은 사법부에 지칠대로 지친 애국우파 시민 10만명이 저마다 태극기를 들고 대학로에 나와 울분과 희망을 나눴다. 대한애국당 창준위가 주관하고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명 서명운동본부’가 주최한 ‘제9차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태극기집회’가 26일 토요일 오후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0만여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장대비 속에서도 5만여명이 모였던 지난 8.15 광복절 강남 태극기집회 인원의 두 배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대한애국당이 명실상부한 태극기 세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셈이다. 대한애국당은 이번 태극기집회부터 새로운 외부 인사를 연사로 적극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연사로 나선 재야 오피니언 리더는 임덕기 건국회 전 회장, 인지연 북한동포와 통일을 위한 모임 대표(미국변호사), 김기봉 한국석유공사 초대노조위원장 겸 문재인 국기문란 탄핵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었다. 여기에 대한애국당과 태극기집회 초기부터 함께해온 박성현 자유통일유권자본부 집행위원장, 박종화 대한민국애국연합 회장도 연단에 올랐다. 임덕기 전 회장은 “제가 올해 80인데, 지금까지 살
기존의 좌우 정치구도를 뛰어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페이스북 논객들이 모여 인터넷 매체를 창간한다. 웹진 ‘제3의 길(http://www.road3.kr)’에 참여하는 필진은 30여명을 헤아린다. 주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수준높은 전문 지식과 탁견으로 고정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논객들이다. 필진은 좌우 이념을 뛰어넘고 나이와 직업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교수,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길도형 도서출판 타임라인 및 도서출판 장수하늘소 대표, 우원재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유성호 ‘아젠다23’ 편집국장, 이순철 전교조 편집국장, 최해범 자유한국당 혁신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3의길' 필진소개 바로가기 ‘제3의 길’은 소속 필진의 페이스북에서 좋은 글을 선정해 편집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신문의 대표발행인 주대환 대표는 “참여 필자들이 페이스북 등에 자발적으로 올리는 원고 가운데 15개가량을 선정, 월 2~4회 이메일 등으로 서비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메일에는 원고의 제목과 함께 핵심 내용을 3줄로 요약해 소개하고, 원고 전체 내용은 ‘제3의 길’ 인터넷 사이트로 링
이전 글 : 논문 표절을 둘러싼 분쟁과 권력의 문제 (1/2) 킴 워커 학장의 사례 Kim Walker 킴 워커(Kim Walker)는 호주 시드니 대학교(Sydney University) 음악대학 학장이다. 시드니 대학교는 호주 최상위 대학교 중 하나로, 음악대학 역시 뉴 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 주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 교육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2007년 10월,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는 워커 학장이 지난 10년간 재직했었던 인디애나 대학(University of Indiana) 전 총장의 연설문을 베껴서 잡지 기고문을 작성했다는 사실을 제보 받았다(Alexander 2007a). 같은 해 7월, 워커 학장은 “특별한 임무(special duties)"라고만 밝히면서 사유가 불분명한 휴가를 떠났다. 나중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신의 표절 혐의에 대한 학교의 공식 조사가 진행되었고, 워커 학장은 10주 후에야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왜 그 기간 동안 휴가를 떠났었는지에 대해서 공개적인 해명은 없었다. 이 사건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는 호주의 가장 권위있는 신문 중 하나인 ‘시드니 모닝
중앙당 창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대한애국당 창당준비위원회와 자유통일 애국우파 단체들이 젊은이들의 거리 대학로에서 주말 태극기집회를 연다. 대한애국당 창준위(주관)와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명 서명운동본부’(주최) 측은 26일 토요일 오후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9차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태극기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0여개 단체가 함께하는 이날 태극기집회의 행진은 대학로에서 시작해 청와대 앞까지 진출한다. 최근 애국우파 진영에서 대학로는 '제2의 태극기집회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겨울 '탄핵기각을위한국민행동본부'가 주최한 태극기집회는 주로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열렸지만, 대선을 기점으로 구심점이 사라졌다. 태극기집회를 폄하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모욕해온 홍준표 대표가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기존 태극기집회는 크게 두 세력으로 갈라졌다. 바로 '홍준표 유세 태극기집회'와 '정통 태극기집회(조원진 의원 지지 태극기집회)'로 나뉜 것. 그러나 선거 이후 홍준표 대표는 대선 당시 태극기 애국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우는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애국당 창준위가 주관하는 정통 태극기집회가 애국진영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된 배경이
문재인 정권이 ‘언론계 대 재앙’ 이라는 날 선 비판이 제기됐다. 언론시민단체 바른언론연대(진용옥 최창섭 공동대표)는 24일 ‘문재인 정권을‘언론계의 재앙’으로 선포한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 최근 MBC를두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법과 제도를 휘두르는 권력의 횡포”라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MBC가 심각하게 무너졌다”며 방송장악의 타겟으로 삼았고, 대통령 취임 후 기습 임명한 이효성방송통신위원장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MBC경영진 물갈이를 예고한 데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바른언론은 특히, “살아있는 정권의 부역자와 이들에 의한언론탄압 현실을 우리 언론이 외면하고 있다” 강조하며, 언론계적폐세력의 폭거에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하, 바른언론연대 성명 전문- [성명] 문재인정권을 '언론계의 재앙'으로 선포한다! '촛불혁명'을자축하며 들어 선문재인 정권이 방송장악에 혈안이 되어있다. 이미, 공영방송 KBS는대통령의 관심사를 주제로 한프로그램 편성으로 경영진과일부 제작진이정권에 부역하고 있다. 반면, 정권의탄압에 맞서는 MBC는 법과제도를 휘두르는 권력의횡포로 경영진과 탈언론노조구성원들이 연일 포털사이트라는인민재판대에
KBS가 문재인 정권 관심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KBS내부에서 제기됐다. 공영방송 정체성 수호를 기조로 하는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 이하 KBS공영노조)는 21일 성명을 발표, 최근KBS에서 방송된 ‘특선다큐-80년 5월 푸른 눈의 목격자(8월 19일 방송)’ ‘명견만리’ 등일부 프로그램들이 ‘대통령의 관심사’라는 이유로 편성됐다주장했다. KBS공영노조는 “KBS가 (특선다큐를) 재방송한 목적은 진상규명이나 보상 등그어떤논의를위한것도아니었다. 눈 씻고 보아도 그런 논의가 덧붙여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다만현대통령과정권이관심이많다는것, 그 이유 때문이 아닌가?”라 반문했다. 또, 특선다큐 전일 방송된 명견만리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국제적으로 강력한 제재가이뤄지고있는마당에, 외국인 투자자를 출연시켜 북한과 경제교류를 해야 한다는이상한방송을했다” 꼬집었다. KBS공영노조는 “KBS와 MBC 공영방송사장들은여러모양으로사퇴를종용받고있다. 그리고 지금 KBS는지나칠정도로문재인정권에충성한다는비난을받고있다. 이것이 은밀한 장악이 아니라면 무엇인가?”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KBS공영노동조합 성명 전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박사논문에 이어 학술지논문에서도 표절, 자기표절과 같은 연구윤리위반을 저지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내 유일 연구부정행위 검증 전문 민간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본지에 보내온 검증 자료와 함께 “이유정 후보자가 2015년도 학술지논문 작성과정에서 자신의 11년전 학술지논문을 적절한 인용처리없이 자기표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심지어 일부 표절을 한 대목까지도 확인되는 등 연구윤리위반이 명확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의해 자기표절 문제와 표절 문제가 동시에 지적된 이 후보자의 학술지논문은 ‘여성 폭력과 사법’이라는 제목으로 한국법학원이 발간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 ‘저스티스’ 2015년 2월호에 게재된 것이다.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따르면 ‘여성 폭력과 사법’ 제하 논문은 이유정 후보자가 2004년도에 한국성폭력상담소 주최 ‘성폭력특별법 시행 1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발표한 ‘법여성학적인 관점에서 본 성폭력특별법 10년’ 제하 논문의 결론 부분을 상당 분량 자기표절했다. 본지 확인 결과 이유정 후보자가 2015년 논문에서 자기표절을 한 선행논문인 2004년도 논문은 ‘反성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