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끝나마자마 미국 백악관에서는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이 본인 명의의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 김정은-문재인 합작 정치쇼였던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분명 성토하고 있다고 봐야하는 강경한 내용이다. 펜스 부통령은 먼저 “미국은 아무런 양보 의사를 밝힌 적이 없음에도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온 사실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과 강력한 대북제재의 선명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와 관련해서도“한국에서의 평화협정은 한반도 비핵화에 한 걸음 다가섰으나, 하지만 단 한 걸음에 불과하다(but it is just one step)”고 평가절하했다. 계속해서 펜스 부통령은“(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북한의 그 어떤 발언(talks), 약속(promises)및 장담(assurances)도,미국의 유보(reservation), 경계(vigilance)및 검증(verification)과정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미북 정상회담 준비 작업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 압박 제재는 조금도 느슨해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오늘자 연합뉴스
일본 언론이 자국의 납북피해자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 언론을 대신해 한국의 납북피해자 문제를 다뤘다. 한국 언론이 온통 ‘종북(從北)’으로 뒤덮이자 결국 일본 언론에서 한국 자유통일 애국세력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일이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 잡혔다. 27일, 일본의 반공우파 언론인 산케이(産経)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처럼 싸워주세요” 회담을 지켜보는 한국인 납치피해자 가족, 미귀환자는 400명 이상(「日本のように戦って」会談見守る韓国人拉致被害者家族 未帰還者は400人超)’ 제하 기사를 게재했다. 산케이는 “북한에 납치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27일의 남북 정상회담의 행방을 지켜보는 가족이 한국에도 있다”면서 “‘왜 우리 정부는 일본처럼 싸워주지 않는가’. 이들은 남북관계 개선에 들끓는 한국사회에서 고립된 존재다”라고 한국의 납북자 문제가 정작 한국에서는 소외되는 현실을 짚었다. 산케이는 이른바 ‘대한항공 YS-11기 납북 사건’의 피해자인 황원 씨(당시 32세의 MBC방송 PD) 가족의 사연을 거론했다. 황 씨의 장남인 황인철 씨는 아주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가 미국에 출장을 간 줄로만 알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미국에 출장 갔어. 크리스마스에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에 들어설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가 개관되면서 바로 옆에 위치한 하남 로얄팰리스 지식센터 모델하우스도 덩달아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7일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 모델하우스를 하남 문화예술회관 건너편에 오픈하자, '로또' 당첨을 받기 위해밀려든 고객들 때문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실제 이날 포웰시티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은 새벽 4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약 300백미터 가까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분양열기를 반영했다. 이 때문에 바로 옆에 위치한 하남 로얄팰리스모델하우스도 관심이 높다. 로얄팰리스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하남시 황산 4거리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로 총 8000평 규모에 3차에 걸쳐 약 2000세대 이상의 공장과 기숙사 등 각종 지원시설 분양을 준비중인데, 그중 1차분은 이미 완판됐으며, 조만간2차 3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바로 인근에 최저가 할인점 코스트코와 신세계 물류센터가 입주 예정이며, 망월천이 센터 바로 옆에 위치해친환경 자연경관을 뽐내며 하남 최대 지식산업센터 업무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센터는 지하4층 지상 10층 규모로 층고가 6
트럼프 대통령이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자국도 아닌 타국의 납북자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대담한 약속을 했다. 지난주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일본인 납북자 송환 해결을 확약한 것이다. 미일 동맹의 결속력을 보여주는 일대 사건이라는 분석이 미국 언론에서 나왔다. 지난 4월 20일(현지 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매체인 ‘더 아메리칸 컨서베티브(The American Conservative)’는 ‘트럼프 대통령, 역대 최강의 미-일 동맹 구축하다(Donald Trump has built the closest American-Japanese Relationship ever)’ 제하 고든 창(Gordon Chang)의 칼럼을 게재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고든 창은 동북아 외교안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언론에서 가장 큰 발언권을 갖고 있는 인사 중 한 사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납북 일본인 송환에 대한 공개 약속은 일대 사건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이 침통한 마음을 묵묵히 견디고 있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본인 소유의 플로리다 마라라고(Mar-a-Lago) 별장에서 진행된 미일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가을 방일 기간 중에
조선일보가 26일자로 트럼프 대통령의 눈과 귀를 지배한다는 미국의 폭스뉴스(FOX News)를 소재로 김창균 논설위원의 기명으로 장문의 평론 기사를 게재해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산케이(産経)도 역시 미국 폭스뉴스를 소재로 평론 기사 ‘[미국을 읽는다] 고관이 되고 싶으면 TV 출연? 트럼프 정권을 좌우하는 ‘FOX효과’(高官になりたければテレビ出演? トランプ政権左右する「FOX効果」)‘를 가노 히로유키(加納宏幸) 워싱턴 특파원의 기명으로 게재했다. 기사 서두에서 산케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번달 8일에 트위터로 시리아에 대대적인 응징 공격을 가하겠다고 선포했었던 사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반응이 실은 그 직전에 폭스뉴스가 시리아의 화학병기 사용 의혹을 보도했으며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대응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견해가 미국에서 뿌리 깊다는 점을 알렸다. 그러면서 산케이는 “미국 보수파가 비판적으로 ‘주류 언론’이라고 부르는 케이블 뉴스인 씨엔엔(CNN) TV 등이 러시아에 의한 미국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이나, 전 포르노 여배우에 대한 ‘입막음’ 돈의 지불 문제 등 정권에 비
산케이(産経)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렸던 보아오 포럼의 쇠락 실태를 짚으며, 아시아의 ‘중국 이탈’ 실태, 또 중국이 주창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의 허상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산케이는 19일자로 ‘아시아의 「중국 이탈」이 가속,아시아 국가들은「일대일로」의 가짜를 알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벌거벗은 임금님」이다(アジアの「中国離れ」進む 「一帯一路」のインチキさにアジア諸国は気づいている 習近平主席は「裸の王様」だ)’ 제하 세키헤이(石平, 중국계 보수논객으로, 베이징대 철학부 졸업 후 일본 유학 중에 일본국적을 취득했다. 독음으로는 ‘세키헤이’, 표준중국어 발음으로는 ‘스핑’) 교수의 칼럼을 공개했다. 일본 다큐쇼쿠(拓殖) 대학 객원교수로 있는 세키 헤이 교수는 중국 쓰촨(四川) 출생에 중국 베이징(北京)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고베(神戸)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일본의 대표적인 중국 전문가다. 그는 2007년에 일본으로 귀화한, 이제는 중국계 일본인이기도 하다. 세키 교수는 금번달 8일, ‘보아오(博鰲) 아시아 포럼’의 2018년 연차총회가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개최되었으며 시진핑이 10일에는 사상 두 번째로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
김용호 스포츠월드 연예·온라인뉴스부장이 4회차 국가경영포럼 외부 강사로 초청된다. 4회차 국가경영포럼은 오는 28일, 오후 6시 서울역 KTX 대회의실(4층)에서 열린다. 김용호 부장은 과거 변희재 대표고문와 함께 브레이크뉴스에서 활동했던 베테랑 연예부 전문 기자로, 이날 ‘연예분야 개혁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 3회차와 다르게 비공개로 진행되며, 행사 참석자는 강연 이후에도 강의 내용을 SNS에 게재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김용호 부장이 피치 못하게 국내 각종 연예계 비화를 얘기해야 하기 때문. 이에 대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독자 카페를 통해 “연예개혁을 이야기하려면 연예계 비화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이강연 국장은“연예계를 직접 현장에서 부딪히는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예상된다”며 “좌파들이 문화전반을 장악했다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돌파구가 있는지에 대한 소통의 장이 이번 4회 국가경영포럼을 통해 이뤄졌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국가경영포럼 행사는 미디어워치 멤버쉽(정기후원 회원)만 참여 가능하다. 단, 정기후원자가 아닌 경우 현장에서 신규 정기후
경찰의 TV조선 압수수색 이유가, TV조선 측이 드루킹 사무실에서 가져나온 태블릿PC, 핸드폰, USB 등의 파일을 복사하여 정보를 유출하지 않았냐는 의심 때문이라고 경찰 측이 밝혔다. 그렇다면 JTBC 손석희 측에 대해서도명백한 절도와 증거조작으로 즉각 수사를 받아야 한다.JTBC 손석희 측은미디어워치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에서 아예 대놓고 "태블릿에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연결해 파일 복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2018년 1월 18일자 미디어워치 기사이다. [JTBC 2차고소장] 손석희, “태블릿에 데스크톱·노트북 연결해 파일 복사” 실토전문가들 “태블릿PC에 연결한 JTBC 소유 PC와 노트북 모두 증거보전 신청해야”이우희 기자 wooheepress@naver.com등록 2018.01.18 16:49:04 손석희와 JTBC 조작보도 팀이 태블릿PC에 자사 컴퓨터를 연결해 파일을 복사하는 등의 작업을 했다고 고소장에서 실토했다. 그러나 무단으로 복사한 파일의 범위와 종류, 작업의 범위 등에 대해선 함구했다. ▲ JTBC는 2차 고소장에서 태블릿PC에 자사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연결해 인위적인 복사 행위를 했다고 자백했다. JTBC는 지난해 12월 서
미디어워치 기자가 JTBC 사옥 경비아저씨와 짜고서, 손석희 책상에서 태블릿PC를 몰래 가져오면 유죄일까 무죄일까. 검찰은 무혐의 불기소할 가능성이 높다.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공정하다면 말이다. 검찰이 2016년 10월 더블루K 사무실에서 무단으로 태블릿PC를 가져간 JTBC 김필준 기자를 용서한 이유가 바로 건물관리인의 허락을 구했다는 점이었다. 물론, JTBC가 태블릿PC를 입수한 경위는 ‘절도쇼’일 가능성이 높다. 입수 경위와 관련해 JTBC의 주장은 수 차례 바뀌어 왔고, 자신들의 보도 내용과 고소장 설명도 다르다. TV조선 수습기자가 드루킹이 운영하는 출판사에서 태블릿PC와 USB를 가지고 나왔다가 절도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TV조선 본사가 입주한 조선일보 사옥을 압수수색 시도하다, 기자들의 항의에 못이기는 척 일단 철수하기도 했다. 왜 똑같이 태블릿PC를 무단으로 가져갔는데, JTBC는 기자상을 휩쓰는 영웅이 됐고 TV조선은 언론사상 초유의 압수수색을 당하게 됐을까. 일부 어용매체들이 JTBC의 경우 더블루K 사무실은 사용하지 않는 상태였고, 건물관리인의 허락을 구했기 때문에 TV조선과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
영국의 유력 좌파 일간지가 북한의 핵 및 ICBM 실험 중단 선언은 사실상 핵보유 선언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4일, ‘가디언(Guardian)’은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기대감에 있어서 상호 충돌 징후(US and North Korea expectations over denuclearization appear to collide)’ 제하 줄리안 보거(Julian Borger) 외교 전문기자의 기명 기사를 게재했다.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이 외교적 승리? 가디언은 기사 서두에서 “북한의 지도자가 후대를 위해 핵무기 보유를 결심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의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미국과 북한의 서로에 대한 기대감은 상호 충돌 징후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동안 북한은 핵실험 현장에 대한 폐쇄, 또 핵 및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 테스트 중단 의사를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외교적 승리로서 자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와우, 우리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고, 그들은 비핵화(전 세계에 굉장히 좋은것), 핵실험 현장 폐쇄, 그리고 더 이상 핵과 ICBM 실험을 하지
일본의 반공우파 매체 유칸후지가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는 남북정상회담을 남북연방제, 주한미군 철수로 가는 디딤돌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를 경계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25일, 유칸후지(夕刊フジ) 온라인판인 자크자크(zakzak)는 ‘한국이 ‘사회주의국’이 되는 날… 연방제 통일을 목표로 하는 문 정권, 남북 정상회담이 첫 발걸음(韓国が「社会主義国」になる日… 連邦制で統一目指す文政権、南北首脳会談が最初の一歩) 제하 다카하시 요이치(高橋洋一) 교수의 기명 칼럼을 공개했다. 다카하시 요이치 교수는 현재 일본 가에츠(嘉悦) 대학에서 거시경제와 재정정책을 가르치고 있는 학자다. 그는 도쿄대 수학과를 졸업하고서 일본 내각 참사관, 금융청 고문을 지내며 관료 경험도 쌓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는 인사이기도 하다. 다카하시 교수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이 27, 28일에 판문점에서 열린다”는 점을 전하면서, “그 후 미북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고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북 관측도 있는 속에서 문 정권은 어떤 생각으로 이번 회담에 임할까?”라고 물으며 칼럼을 시작했다. 다카하시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남북통일’은 금간판(金看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