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16일 오후 1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공동대표 최덕효 씨(한국인권뉴스 대표)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위안부 역사왜곡에 항의하는 제3차 1인 시위를 벌였다. 공대위에서는 창작물인 ‘여명의 눈동자’가 학문적으로 아무런 검증도 되지 않은 ‘위안부 강제연행설’을 설파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에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는 입장이다. 이날 “소설이 역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외친 최 대표는 ‘여명의 눈동자’ 공연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주말 1인 시위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본지에 알려왔다. 관련기사 : [포토] 최덕효,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역사왜곡 규탄 1인시위 [포토] “위안부 역사왜곡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규탄한다”
넉 달 가까이 미국을 달궜던 탄핵 정국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로 끝나자, 궁지에 몰린 좌파 진영이 트럼프 대통령을 독재자 프레임에 가두고 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럼프를 ‘파시스트’, ‘폭군’에 빗대며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국내 언론은 트럼프 등장이후 항상 그래왔듯, 이번에도 미국 좌편향 주류 매체의 거짓보도를 받아쓰기 하면서 대다수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 힐러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실패한 나라의 파시스트(failed-state fascists)”라는 표현으로 비난한 데 이어, 이튿날에는 “대통령 권한을 폭군처럼 행사하고 있다(Trump is using the powers of the presidency like a tyrant)”며 “우리 모두에게 근심과 분노를 안기고 있다(This should concern and anger us all)”고 트럼프를 공격했다. 힐러리의 이 같은 트윗은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 영국 일간지 더선(The Sun),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가 인용해 기사 제목으로 썼고, 워싱턴포스트(WP)와 가디언(The Guardian) 등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제10차 위안부상 반대집회가 12일 정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주관으로 광화문 주한일본대사관 근처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한일 우호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일장기가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공대위는 앞으로 참석자 전원이 태극기와 일장기를 들고서 한일 우호를 다짐하고 일본의 도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로 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용기 있는 지식인들의 릴레이 1인시위로 시작해 10회째를 맞이한 한일우호 지지 및 위안부상 반대 집회가 점차 일반인 참가자들이 늘어나면서 대중집회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정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제10차 위안부상 반대 수요 정기집회를 개최했다. 공대위의 고현형·손기호·이우연·정광제·주동식·최덕효·황의원 공동대표, 나수열 부대변인이 평소처럼 자리를 지켰고, 추가로 객원멤버로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와 김성철 삐딱선TV 대표, 조희문 영화평론가 등이 함께 했다. 여기에 미디어워치 독자모임 회원과 한국근현대사연구회 회원도 다수 동참했다. ‘반일정서’라는 우리사회 강력한 터부를 깨뜨리려 시도하는 집회에 일반인이 30여 명이나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회전문가 오상종 “30년간 이어온 정대협 수요집회, 명백한 불법집회였다” 폭로 이날 연설에 나선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는 정대협의 수요집회가 무려 30여 년 간 불법으로 개최됐다고 지적했다. 오 대표는 “최근 우리는 30년 동안 이어져 왔다는 저 정대협의 수요집회가 실은 불법집회에 불과함을 확인받으려는 소송을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정기태 GZSS 그룹 대표이사를 모욕, 명예훼손, 보복 범죄의 공범으로 12일 고소했다. 정 씨는 유튜브 채널 GZSS TV가 소속된 ㈜지제트에스에스그룹의 대표이사로서, GZSS TV의 방송 송출과 영상 업로드 등 GZSS TV의 모든 사정·관리의 책임자이다. 유튜버 안정권은 GZSS TV 2019년 8월 25일자 방송 '[안정권 썰방] 부엉이 바위로 가는 조국의 인생스토리 [변희재 - 무전략 형제 커넥션]'부터 현재까지 변 고문에 대한 불법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정 씨는 안 씨의 행동을 유·무형으로 지원해 공범 혐의를 받고있다. 지금까지 변 고문은 안 씨를 11차에 걸쳐 고소했고, 경찰은 일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변 고문은 추가적인 피해와 재발을 막고자 정 씨에게 안 씨의 방송 출연 정지와 영상 삭제를 수차례 요청했다. 정 씨는 변 고문의 요구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에 변 고문은 정 씨가 단순한 방관자에 그치지 않는다고 판단, 안 씨의 불법행위에 대한 공범과 정보통신보호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44조의 2 2항)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과 유사한 대법원 2008다53812
태블릿PC 재판 항소심(2018노4088)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1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던 제7차 공판은 4.15 총선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12월 5일 이후부터 무려 다섯 달가량 공판이 열리지 않게 되는 셈이다. 11일 검찰은 항소심 재판부에 기일변경신청을 제출했다. 4월 2일 공판 날짜를 바꿔달라는 것이다. 이변이 없는 한 재판부는 검찰의 요구를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기일변경신청서 제출자는 김민정 검사로 처음 등장한 인물이다. 검찰은 태블릿 재판 항소심에 수사검사 홍성준과 공판검사 고유진을 투입해왔다. 이런 가운데 태블릿 사건을 처음부터 수사하고 기소, 공소유지를 해온 홍 검사는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 부부장검사에서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검연구관은 검사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자리다. 재판부는 3인의 부장판사 가운데 2명이 빠졌다. 태블릿 항소심을 맡고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는 ‘경력대등재판부’로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판사 3인으로 구성된다. 이 중 주심 홍진표 부장판사만 남고, 이번 정기인사에서 김행순 부장판사는 서울북부지검으로 이동했다. 우리법연구회 출신 정
학교 사회를 보수적이라고 흔히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현재 한국사 교과서가 문제시 되고 있지만, 몇 년 전의 국정교과서 반대 때와 비교했을 때, 작년 한국사 교과서들이 검정을 통과하고 학교에 채택될 때까지 현장에서 교사들이 낸 거부의 목소리는 미미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국정 교과서 문제 당시 이를 반대했던 교사들 중 일부는 자유주의적 입장에서 반대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애당초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에 경도된, 소수 목소리가 힘을 얻기 힘든 한국사학계와 역사교육계의 정서 그리고 이들에 의한 한국사 교과서 시장독점 체제를 고려하면, 그 자유주의 반대론자들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는다. 그들 주장의 근거가 되는 자유주의의 원칙 대로 한국사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가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교사들, 진보적 생각이 곧 좌파적 생각이라는 데 별 관심 없어 이는 비단 역사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사회 전체가 그렇듯, 학교 교사들 안에 소리없이 녹아 든 진보의 생각 자체가 그 본질이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진보’적 생각이 대개 좌파적 (leftist), 사회주의적 생각이기도 하다는 것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다. 진보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교사들조차도
최근 ‘대깨문 저격수’로 돌변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칭찬하던 조중동·한국당 지지자들을 뻘쭘하게 만들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부의 말씀’이라는 글을 올려 방송인 김제동을 감싸면서 그를 좌빨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빨갱이 사냥한 것 사과하라”고 날을 세웠다. 진 전 교수는 “김제동은 특별한 정치적 성향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옹호했다. 또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 논란에 대해선 “연예인은 기업이고, 딸린 식구들 때문에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이라고 두둔했다. 진 전 교수는 “(김제동이) 여기저기 기부도 많이 한다”며 김제동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그만큼 기부하는 분들 계세요?”라며비꼬기도 했다. 그는 또 “김제동을 방송에서 쫓아낸 것은 보수 정권과 그 정권의 지지자들이었다”라고 주장하며 “김제동 비난 그만하고 양심이 있다면 빨갱이 사냥한 것 사과 하세요”라고 말했다. 김제동을 일명 ‘헌법 조무사’라고 조롱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는 “헌법에 대한 해석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김제동이 헌법에 관해 얘기할 권리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데 그거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은 대한민국을 떠나면 된다”라고 반박했다. ◆ 김제동은 특별
“러시아 게이트 연루자의 절반은 감옥에 갈 것으로 보입니다(Half the people involved in the Russian investigation are going to jail).” 8일 밤 9시(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한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상원 의원의 한 마디는 지난 주말동안 트럼프 지지자들의 소셜미디어(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해당 영상을 캡처해서 올린 시민운동가 셰릴 설렌저(Cheryl Sullenger)의 트위터 글에는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31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리트윗은 9400회, ‘좋아요’는 1만7200회였다. 셀렌저 씨의 글에는 #QAnon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렸다. 댓글에도 #QAnon, #QArmy, #WWG1WGA 같은 태그들이 보였다. 이는 스스로 ‘큐어넌(QAnon)’의 일원임을 알리는 그들만의 표현이다. 큐어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온라인 우파 세력이다. 실체가 있는 정치 조직이 아니라 SNS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결집된 지지 세력이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 영국, 유럽에도 큐어넌을 자처하는 세력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굳이 미국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으로 중공(중국 공산당 정권)의 전체주의 독재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언론들은 우한폐렴에 대한 중공의 정보차단과 인권탄압 등을 비판하는 기사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신문인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이하 FT)는 9일(현지시각)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중공 사회계약의 기반이 도전받다(Coronavirus crisis challenges basis of China’s social contract)’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FT는 중공 우한에서 지난주 사망한 의사 리원량(李文亮, Li Wenliang)씨가 남긴 “건강한 사회라면 한 가지 목소리만 있어서는 안 될 것(A healthy society should not have only one kind of voice)”이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이어 FT는 “그의 발언은 경제성장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일부분 희생시키는 중공의 사회계약에 대한 도전(His words challenge the foundations of China’s social contract, which sacrifices some indivi
8일 오후 1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최덕효 공동대표(한국인권뉴스 대표)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의 역사왜곡 문제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1인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여명의 눈동자’는 1990년대에 범국민적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드라마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공대위가 문제시하는 것은 이 작품의 1막으로, 주인공 여성 윤여옥이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연행돼 1945년에 해방이 이뤄지기 전까지 모진 삶을 겪어내는 서사다. 공대위는 ‘여명의 눈동자’와 같은 창작 작품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일제시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잘못된 역사인식을 침투시키고, 결과적으로 반일종족주의적 여론을 조성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공대위는 일본군이 조선의 민간 여성을 강제연행했다는 주장은 역사적 사실로 증명된 바 없으며, 강제연행을 주장하는 위안부들의 증언도 일관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하 사진 공대위 제공)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최강 한파를 기록한 5일 정오, 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제9차 위안부상 반대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공동대표 최덕효(한국인권뉴스대표), 손기호(한국근현대사연구회 대표), 정광제(한국근현대사연구회 고문), 이우연(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황의원(미디어워치 대표), 고현형(청년스피릿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객원은 이경자(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김성철(삐딱선TV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이날은 특히, 지금껏 열린 위안부상 반대집회 중 일반인 참석자들이 가장 많았다. 최덕효, 성공회대 강성현 교수에게 공개토론 제안 집회는 늘 그렇듯이 애국가와 함께 시작했다. 이날 최 대표는 가장 먼저 마이크를 들었다. 그는 ‘위안부 강제연행설’, ‘위안부 학살설’을 주장하고 있는 국내 대표 반일학자 중 한 사람인 성공회대 강성현 교수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최 대표는 “최근 성공회대가 강성현 교수를 내세워 올해 1학기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정규강좌를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는 위안부상 등을 매개로 한 ‘반일정치’가 대학에까지 제도적으로 깊숙히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