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주장이 담겨있는 고소장을 피고소인에게 제공하면서, 전체 내용의 3분의 2를 가린 채 복사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2019년 4월경 우종창 거짓과진실 대표기자를 고소했다. 우 기자가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김한수가 문제 삼은 방송의 제목은 ▲2017년 10월 21일자 ‘홍석현-홍정도-김한수-김휘종의 공통 분모’ ▲2017년 12월 6일자 ‘태블릿PC는 김한수ㆍ김휘종 행정관이 청와대 업무용으로 사용한 것!!’ ▲2018년 7월 9일자 ‘태블릿PC의 진실을 찾아서③ 드레스덴 연설 때 김한수 행정관 독일 현지에 있었다!’ ▲2019년 1월 14일자 ‘태블릿PC 개통자, 김한수 얼굴 공개! 태블릿PC, 개통에서 발견까지’ 등이다. 김한수가 우 기자를 고소한 시점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최근 얼굴이 공개된 이후다. 김한수는 태블릿PC 사건 이후 국회 청문회에도 나오지 않고 언론 취재에도 일체 응하지 않고 잠적해버렸다. 그걸 잠적 3년만에 우 기자가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의 김한수 사진을 찾아내 공개한 것. 우 기자는 “김한수가 내 방송이 허위사실이라고 고소를
최근 태영호(개명: 태구민) 미래통합당 강남갑 예비후보가 북한 주민을 위해, 한국 국민도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지원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태 후보는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외부에서 북한 주민을 위해 지원한 물자가 김정은의 하사품으로 전용돼 주민들은 구경도 못하고 대부분 북한군에 지급되는 사정을 밝힌 바 있다. 그런 태 후보가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우리 국민도 사실상 배급을 받는 마스크를 북한에 지원하자고 나선 것. 태 후보는 유튜브 태영호TV 2월 4일자 방송에서 “우리가 마스크 하나 없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며 “우리가 북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그래야 북한 주민들이 한 집, 한 식구는 중국이 아니라 남과 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이 우리 한국에서 제공한 마스크를 쓰고 ‘우한 폐렴사태에서 살아났다’라고 생각한다면 겉으로는 마스크를 공급해 준 김정은 만세를 부르겠지만 속으로 이 마스크를 직접 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고마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목에서 태 후보는 북한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면 마스크가 북한 주민에게 공급될 것이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장이던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이 태블릿PC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의 위증 교사(敎唆, 남을 꾀거나 부추김)와 이에 동조한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위증은 태블릿PC를 최서원의 것으로 둔갑시켰다. 특검은 2017년 1월 4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태블릿PC에 관해 물었다. 이날 특검 조사는 2016년 10월 29일 검찰 조사에 이어 두 번째 김한수 조사였다. 조사를 시작하면서, 김종우 검사는 김한수에게 태블릿PC의 SKT 신규계약서를 꺼내보이며 “진술인이 작성한 것이냐”고 물었다. 김한수는 “제가 작성한 문서가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 검사는 “검찰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위 태블릿PC의 사용요금은 2013년 1월 31일까지는 마레이컴퍼니에서 지급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진술인의 개인명의 신한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어떠한가요”라고 물었다. 이는 검찰이 이미 수사를 통해 그러한 내용을 확인했으니, 맞는지만 대답하라는 의미다. 김한수는 “네, 맞습니다”라며 “요금 납부 부분은 제가 잊고 있었는데 (2013년 2월부터는) 제가 태블릿PC 요금을 저의 개인명의 신용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박근혜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에 공무상비밀누설죄 무죄를 주장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다. 변 고문은 다음달 3일(금) 오후 2시, 고등법원이 있는 서울중앙지법 정문 앞에서 “박 대통령 재판부는 태블릿PC 증거 기각하고 즉각 무죄선거하라”는 기자회견 개최를 예고했다. 김한수 전 청와대행정관은 2017년 9월, 박 대통령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태블릿PC에 관해 시종일관 거짓말을 했다. 위증의 죄를 받겠다는 ‘증인선서’를 하고도 대담하게 검사와 거짓말을 주고 받았던 것이다. 그동안 김한수와 검찰, 특검은 태블릿PC 요금이 2012년에는 법인카드로 자동이체됐고, 2013년 이후부터 개인카드로 납부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김한수는 태블릿PC를 개통만 했을뿐, 고 이춘상 보과관에게 전달한 이후 그 행방은 모른다는 알리바이를 내세웠다. 특히, 이날 증인신문에서 김한수는 ▲최순실이 2012년 가을 이춘상 보좌관과 만난 자리에서 흰색 태블릿을 자신의 가방에 넣는 모습을 봤다거나 ▲2013년 초에는 최순실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와 “태블릿PC는 네가 만들어 주었다며?”라고 물었다는 증언도 했다. 법원(김세윤 판사)은 이러한 김한수의 위증을 유일한 근거
최근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위증이 입증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재판은 물론,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편집국 기자들에 대한 태블릿재판 항소심도 새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김한수는 2017년 9월 29일 박근혜 대통령 재판(2017고합184, 2017고합364 병합)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언론은 태블릿PC의 개통자로 알려진 김한수의 증인 출석에 크게 주목했다. 변호인단에서도 도태우 변호사가 질문지 작성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다만 법정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저지로, 도 변호사는 준비한 질문을 대거 건너뛰어야 했다. 이날 김한수는 태블릿PC와 관련 검사와 변호사의 질문에 “아는 바가 전혀 없다”,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 “태블릿PC 자체에 대한 부분을 아예 인지하지 못했다”, “그와 관련된 생각을 다시 해본 적이 없다”, “개통 이후로 만져본 적도 없다” 등의 위증을 했다. 김한수는 2012년 자신의 개인카드로 요금을 납부한 것은 물론 2012년 11월 27일 대통령 유세 첫날부터 태블릿PC를 업무에 사용했다. 특히, 이날 검찰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태블릿PC 요금은 마레이컴퍼니에서 지급한 것이 맞냐고 유도성 질문을 했다. 사실
박근혜 대선캠프 SNS 팀장 김한수의 2012년 11월 27일 태블릿 사용기록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날 사용기록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앞서, 김한수는 2012년 6월 22일 ‘마레이컴퍼니’ 법인 명의로 태블릿PC를 개통했다. 이후 한 번도 요금을 내지 않아 태블릿PC는 개통 3개월 만에 이용정지 됐다. 이용정지 상태로 3개월 더 방치된 태블릿PC는 2012년 11월 27일 오후 1시경 처음 전원이 켜진다. 곧이어 오후 1시부터 1시11분경에 김한수는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신한카드)로 연체요금 37만 5460원을 ARS를 통해 일시 납부한다. 당초, 김한수와 검찰은 2013년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태블릿PC 요금은 법인카드로 자동이체되었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는 최근 SKT 사실조회를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 법인카드 자동이체가 기록된 SKT 신규계약서도 거짓이었다. 하나카드(외환카드) 사실조회 결과 기재된 법인카드에는 자동이체로 설정된 이력이 처음부터 없었다. 어쨌든 김한수가 요금을 납부하자마자 오후 1시 11분 11초 태블릿으로 “정지가 해제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 김한수가 곧바로 한 일은 ‘1일차 대전역 유세’ 한글파일
한일우호 지향 시민단체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25일 정오, 율곡로 2길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16차 위안부상 반대 수요 정기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덕효 공대위 공동대표는 최근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윤미향 정의기억연대(구 정대협) 이사장을 비판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최 대표는 윤 이사장에 대해 “위안부 역사왜곡의 주인공”이라며 “더불어시민당은 ‘위안부 인권침해’와 ‘한일 외교참사’를 가중시키는 윤미향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병헌 공대위 공동대표도 이날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바로 알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위안부상 바로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기자회견문] 위안부 인권침해와 한일 외교참사 가중시키는 윤미향 공천을 철회하라! 23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주축이 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 최고위원회는 비례후보 34명을 확정하면서 윤미향 정대협 대표(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를 당선권인 순위 7번에 배치했다. 오늘까지 16차 모임을 통해 ‘역사왜곡하는 위안부상 철거와 정대협의 수요집회 중단’을 촉구하고
25일 오전 10시,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연세대 정문 앞에서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에 반대하는 7번째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최덕효 공대위 공동대표는 1시간 동안 확성기를 잡고, ‘연세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자유로운 학내 토론을 보장해야만 진정한 지성의 전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취지의 가두연설을 했다. 고현형·황의원 공대위 공동대표와 나수열 부대변인도 피켓을 들고 류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가 중단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태영호(개명: 태구민) 미래통합당 강남갑 예비후보가 대북정책 관련 중요한 순간마다 대다수의 탈북자들과는 전혀 다른 위험한 발언들을 하고 있다는 탈북자의 비판이 나왔다. 지난 24일 최정훈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연구교수는 유튜브연합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태영호는 (사상이) 바뀌지도 않았고 바뀐 적도 없으며 (사상을) 바꾸려는 생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북한 청진의대 임상의학부를 졸업했다. 그 뒤 청진철도 위생방역부에서 전염병 대응 전담의사로 활동하다가 2012년 탈북했다. 최 교수는 탈북 후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북한통일연구센터 객원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 교수는 “(태 후보는) 우리의 생각과는 전혀 반대되는 그런 발언들을 중요한 타이밍마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 후보가) 맞는 것 같은데 사실은 아주 비논리적이고 아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발언들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독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가능했던 가장 중요했던 요인이 서독의 방송을 동독이 시청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그것들을 보게 되니까 동독 주민들이 세뇌되고 밀폐되어 있는 그런 사회에서도 서독이나 자유진영의 정치 사회 발전사항
유영하 변호사가 태블릿PC의 실사용자로 밝혀진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계속해서 두둔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기로 마음먹은 모양새다. 27일 본지는 서초동 남정법률사무소를 찾아 유영하 변호사에게 김한수 건에 관한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유 변호사는 법률사무소에 출근해 있었음에도 비서는 “다른 일정이 있다”며 본지 요청을 거절했다. 유 변호사는 태블릿PC 관련 본지의 취재전화나 문자 등에 3년 째 일체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문제는 자신이 데리고 있는 김한수가 태블릿 실사용자라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진 이후의 태도. 유 변호사는 지난 24일자 변 고문의 국회 기자회견 이후에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심지어 유 변호사와 긴밀한 관계를 과시해온 가로세로연구소마저 갑자기 “태블릿PC에 대해선 방송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변 대표고문은 “유영하 변호사나 청와대 참모진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들이라면 대통령을 억울하게 탄핵시킨 태블릿PC가 사실은 김한수 것이라는 게 밝혀졌으면 가장 기뻐해야 정상”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김한수를 감싸면 그게 누구든 진실의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본지는 법원 사실조회를 통해 김한수가
[편집자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선거사무실 앞에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보류하고, 태블릿PC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증거가 나온 만큼 주중으로 박 대통령 파기환송심에 태블릿 관련 탄원를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임을 본지 편집국에 알려왔습니다. 31일(화)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황교안 대표 관련 기자회견은 취소되었으므로 이점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오는 31일(화) 오전11시 서울 종로 경복궁사거리에 위치한 황교안 대표 선거사무실에서 “황교안은 태블릿 망언 사죄하고, 특검 공약하라”는 기자회견을 연다. 최근 ‘태블릿PC 실사용자’가 최서원 씨가 아닌, 김한수 전 청와대행정관(뉴미디어 국장)이란 점을 법원 사실조회를 통해 밝혀낸 변 고문이, 24일 국회 정론관, 25일 박대통령의 서울구치소에 이어, 31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종로사무실 앞에서 세 번째 기자회견을 여는 것이다. 태극기세력의 지지로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승리한 황교안 대표는 태블릿PC 조작의 주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블릿PC 1심판결을 존중한다면서 사실상 ‘항복문서’ 바쳤다. 변희재 본지 고문의 사괴요구에서
다음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25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첫 편지의 전문이다. 변 고문은 최근 법원 사실조회를 통해 태블릿PC의 실사용자는 김한수 전 청와대행정관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변 고문은 편지에서 태블릿PC 조작보도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진실을 밝히려다 구속을 당한 이야기, 지금까지 밝혀낸 태블릿 조작의 증거들을 설명했다. 마지막에 변 고문은 “태블릿 조작은 단순한 JTBC의 오보가 아니라 검찰과 특검이 개입한 탄핵을 밀어붙이기 위한 정치공작 사건”이라며 “태블릿의 진실을 밝히면 사기와 거짓탄핵의 배후세력을 찾아낼 수 있으며 올해 안에 박 대통령님을 석방, 탄핵무효를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상 편집자 주 박근혜 대통령님께 처음으로 서신 인사드립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친필 서신을 더 선호하신다고 들었지만, 이 서신은 탄핵의 시초가 되었던 JTBC 태블릿PC 관련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야 해서, 컴퓨터 문서로 작성해드리는 점을 널리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박대통령님과 실제 만나 뵌 건, 2008년 경 강길모 회장의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와의 오찬 간담회 딱 한 번 뿐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협회 정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