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 글은 길도형 장수하늘소·타임라인 출판 대표가 정안기 박사의 신간 ‘충성과 반역’(조갑제닷컴)을 읽고 본지에 투고한 서평입니다. 1. 나의 아버지와 국군 제6사단 이야기 선친, 즉 나의 아버지는 1933년생으로 1997년 폐암 악화로 65년 생애를 마쳤다. 나의 아버지는 지금은 숲에 묻혀 흔적도 찾을 수 없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 산기슭 초가삼간에서 화전민의 3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30년대 후반, 겨울이 끝나기도 전부터 송기(소나무 속껍질)를 먹어야 했던 찢어지는 가난을 벗어나 보고자 일가족이 방태산을 떠나 인천으로 가 지금의 십정동에 정착했다. 그마저도 운이 없던 아버지는 40년대 초반 양평의 먼 친척집에 대를 이을 양자로 가야 했다. 말이 양자이지 사실상 머슴살이였다. 어느 날, 양평 친척집에 아들도 볼 겸 들른 조부는 피골이 상접한데다 눈마저 퀭한 아들을 보게 된다. 지게 가득 섶나무를 지고 들어오는 아들의 모습을 본 조부는 지게작대기를 빼앗아 친척을 개 패듯이 두들겨 패고 아들 손을 잡고 십정동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객지에서 거칠게 구르는 돌이 되어 버린 아버지는 해방된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십정
공천파동의 핵 김미균 대표가 운영하는 SNS 댓글관리 서비스 ‘라이브리(LiveRe)’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된 ‘JTBC 태블릿PC’에서도 발견돼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과수 포렌식 결과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에는 라이브리에 접속한 기록이 총 7회 발견됐다. 이 기록은 사용자가 태블릿PC를 가지고 라이브리 서비스를 사용하려고 일종의 테스트를 해본 기록으로 추정된다. 사용자가 태블릿PC로 라이브리 서비스에 여러번 접속했다는 사실은 최서원 씨가 태블릿의 실제 사용자가 아니라는 또 다른 강력한 정황증거가 될 수 있다. 60세가 넘어 손녀가 있는 할머니인 최 씨가 2012년 당시만 해도 새로운 IT기종이었던 태블릿PC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의 댓글을 관리하는 라이브리를 사용했다고 보는 것은 지극히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라이브리는 2009년 아시아 최초로 론칭한 소셜댓글 서비스다. 현재도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언론사, NGO단체 등이 라이브리의 주요 고객들이다. 정치권이나 IT업계에서는 유명할지 몰라도 일반인들에게는 라이브리가 매우 생소한 서비스일 수밖에 없다. 최 씨는 여느 대한민국 중년여성이 그러하듯 ‘왕컴맹’
위안부 문제로 한·일 이간질에 여념이 없는 양국의 종북좌파를 상대를 투쟁을 이어가는 일본인이 있다. 일본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 기획위원이자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씨다. 한·일 양국 갈등의 핵심 축인 위안부 문제는, 1991년도에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 기자의 기명으로 위안부 최초 증언자인 김학순 씨 문제를 다루면서 본격적으로 촉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우에무라 기자는 “김학순 씨가 정신대의 이름으로 전쟁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이 기사 곳곳에 악의적 날조의 흔적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 ‘위안부 사기극’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낸 일본의 의인이 바로 니시오카 교수다. 우에무라 기자는 자신의 위안부 문제 기사를 날조 기사라고 비판한 니시오카 교수의 평론과 저서에 대해서 2015년도에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우에무라 기자는 작년 6월 26일 도쿄지방재판소(1심)에 이어 올해 3월 3일 도쿄고등재판소(2심)에서도 패소했다. 단 한 가지 쟁점에서도 승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성’과 ‘공익성’을 인정받은 니시오카 교수의 아사히신문 위안부 보도 비판 지난 10일
11일 정오, 한일우호 지향 시민단체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주한일본대사관 근처 율곡로 2길에서 제14차 위안부상 반대 수요 정기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공대위 고현형·김병헌·정광제·황의원 공동대표와 나수열 부대변인이 함께했다. 이경자 전국학부모연합 대표와 ‘변희재의 진실투쟁 카페’ 회원들, ‘한국근현대사연구회’ 회원들은 객원으로 집회에 참석했다. 집회는 우한폐렴 사태를 감안해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 부대변인은 정대협의 앵벌이형 ‘위안부상 비즈니스’ 문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또 황의원 공동대표는 정대협의 ‘종북’ 문제를 짚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기자회견문] 정대협은 왜곡된 위안부상 역사팔이 비즈니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2019년 8월 13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 갈비뼈만 앙상한 징용자상이 세워집니다. 이 소식을 접한 동상반대모임(현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은 김서경 김운성 작가부부가 제작한 이 동상이 조선인이 아닌 일본인을 모델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설립 반대투쟁에 나서게 됩니다. 이 동상모델은 일본 아사히카와 신문(1926.9.9.)에 실린 '홋카이도
앞으로는 북한 간첩이 북한의 대남도발을 비호하고 온갖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반국가행위를 해도 그 간첩의 직업이 변호사라면 처벌할 수 없게 될는지도 모른다. 간첩이 “나는 변호인으로 활동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릴 수도 있는 판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97 단독 정동주(鄭東周·사법연수원 41기) 판사는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와 심재환 전 통진당 최고위원이 소속된 로펌인 ‘향법’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등이 본지를 대상으로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정희, 심재환 부부 측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에서 정동주 판사는 일단 ‘종북’ 지칭의 합법성 문제와 같은, 이미 대법원이 정리해줬던 주요 쟁점에서 대해서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정희, 심재환 부부 측의 패소로 결론 내렸다. 다만 여기서 비판 언론 재갈 물리기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들의 일부 승소 부분이다. KAL기 폭파와 천안함 폭침의 북한 소행을 부정하는 활동이 단순 변호활동? 정동주 판사는 심재환 전 통진당 최고위원이 KAL기 폭파와 천안함 폭침의 북한 소행을 부정하는 활동을 해온
11일 오전 10시, 류석춘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가 연세대 정문 앞에서 변함없이 열렸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주관한 이날 시위에는 고현형·정광제·김병헌·황의원 공동대표 외에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도 특별 참석했으며, 일반인 시위자들도 함께 했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으로 공대위의 1인시위에 나타나 훼방을 놓았던 전진희 민중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서대문갑)는 이날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지난 3월 6일 여야 국회의원 148명의 기습 개헌안 관련,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김무성, 이혜훈, 김용태, 정갑윤 등 무려 22명이 발의자로 참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는 아직까지도 이 개헌안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문재인과 여당이 원하는 개헌안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밝힌 대로, 토지국유화와 동일임금 등 공산화를 위한 연방제 통일방안 일 것이다. 김무성 등 미래통합당 탄핵주도 세력이 원하는 것은 이원집정제 혹은 내각제식 권력 나눠먹기이다. 실제 황교안 대표는 지난 1월 2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총선 이후 “총선 압승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을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튜브 ‘신의한수’와 ‘황장수의 뉴스브리핑’에서 질문하자 황 대표는 “나는 내각제 개헌을 말하지 않았다”, “문재인을 극복하자는 취지였다”라는 말돌리기로 일관해왔다. 총선 압승을 한다면, 바로 해야할 것은 문재인 탄핵이지, 문재인과 야합한 개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표가 아직까지 개헌 야합에 대해 일체의 발언도 하지 않고 있다는 건, 이미 황교안 자체가 공산화 및
여야 국회의원 148명이 제출한 이른바 ‘원포인트 개헌안’이 6일 기습적으로 발의됐다. 1987년 개헌 이후 33년 만에 헌법을 고치겠다고 나선 국회가 아무런 보도자료나 기자회견도 없이 이날 오후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조용히 개헌안을 제출한 것이다. 이날 개헌 발의를 보도한 언론사는 오후 8시경 온라인으로 기사를 올린 ‘아시아경제’ 경제매체 한 곳뿐이다. 10대 일간지와 3대 지상파를 비롯, 국내 언론사 소속 국회출입기자가 1700여명이 있지만 지금까지 단 한 건의 기사만 올라와 있다. 이번 개헌안에는 ‘유권자 100만 명’도 헌법 개정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 헌법 128조 1항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만 개헌 발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일반국민 100만 명도 개헌안을 낼 수 있도록 고치겠다는 것이 이번 개헌안의 핵심이다. 개헌안 원문에는 ‘분권과 협치의 시대정신’, ‘범국민적 공감’, ‘국민적 요구’, ‘헌법개정과정에 국민의 참여’ 같은 명분을 제시했다. 하지만 유권자 100만 명은 민주노총 같은 전국 조직, 각종 시민단체를 갖고 있는 좌파 진영이 언제든 동원이 가능한 규모라는 점에서 중도 진영과 우파 진영에
위안부의 진실을 둘러싸고 ‘한일우호’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반일종북’ 민중당의 온·오프라인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민중당은 위헌정당으로 강제해산된 통진당의 잔존세력들이 주도하는 정당이다. 민중당은 지난달 2월 19일, 공대위가 주도하는 연세대 앞 류석춘 교수 징계 반대 시위 현장에 갑자기 난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공대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페이스북에선 지난달 26~27일 이미 한 차례 공대위와 설전을 주고받았다. 류석춘 교수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 나선 민중당 전진희 예비후보 전진희 민중당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징계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류석춘 교수를 지지하는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 성명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자신과 관련된 공대위의 비판 성명에 대한 반박문이다. 전 예비후보는 “(공대위의 질문에) 건건이 답변을 다는 것보다 제가 ‘왜 류석춘 교수의 징계를 주장하는지’ 말씀드리는 편이 좋을 거 같아 3월 4일 수요 1인시위에 맞춰 성명을 올립니다”라고 게시글 작성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최덕효 공대위 공동대표는 지난달 27일 전 후보를 향해 ▲류석춘 교수의 강의
차이잉원 총통의 대만이 최근 몇 주간 중공의 잇단 군사적 도발에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단호히 대처하고 있다.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을 제때 제어하지 못하고 전세계에 확산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중공(중국 공산당 정권)이 최근 자유진영의 대만을 향해서 수위 높은 군사적 도발을 여러 차례 감행했다. 대만의 영자신문인 ‘타이완뉴스(Taiwan News)’는 4일 케오니 에버링턴(Keoni Everington) 기자가 작성한 ‘중공 전투기가 레이더로 대만 전투기를 조준하다(Chinese warplane's radar locked onto Taiwanese fighter jet)’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공은 1월 23일, 2월 9일, 2월 10일, 2월 28일 각기 수 대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대만 인근을 위협 비행했다. 그 중에 최소 두 차례 중공의 비행단은 대만의 F-16전투기들과 공중에서 조우했다. 에버링턴 기자는 “우한폐렴 바이러스가 창궐한 이 상황에서 중공 공군은 최근 대만 인근에서 “분리주의자”들에게 경고를 하겠다는 목적으로 공격적인 훈련을 했다”며 “이 훈련엔 J-11 전투기와 H-6 전략폭격기, KJ-500 조
문재인 정부의 방역 실패로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4일에도 ‘학문의 자유’와 ‘역사적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계속됐다. 이날 오전 10시, 류석춘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 중단을 촉구하는 1인시위가 연세대 정문 앞에서 열렸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주관한 이날 시위에는 고현형·정광제·김병헌·최덕효·황의원 공동대표, 나수열 부대변인이 참석했다.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도 특별 참석했다. 전진희 민중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서대문갑) 일당도 3주 연속 공대위의 1인시위 현장에 끼어들어 훼방을 놨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현장을 예의주시한 덕분에 양측의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관련기사 : 여명 Vs 민중당, 연세대 1인시위 대결 이어 페이스북서 제2라운드 “류석춘 교수 강의보류 철회하라” 연세대 앞 그물망 1인시위 ‘진풍경’ [포토] ‘눈에는 눈, 이에는 이’...종북정당 도발에 자유시민 맞대응 [포토] 1인시위 현장에 난입한 통진당 잔존세력...류석춘 징계두고 한일우호파 Vs 반일종북파 ‘충돌’ 공대위, 류석춘 징계 반대 시위 “위안부 문제, 사회학적 토
제13차 위안부상 반대집회가 영하권 꽃샘추위 속에 4일 정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주관으로 율곡로 2길 주한일본대사관 근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원래는 우한폐렴(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사태를 감안해 위안부상 옆에서 개별 1인 시위 형태로 진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러한 시위 방식이 오히려 정대협 측과의 직접적 충돌을 빚을 것을 우려해 시위자들을 전부 한곳에 모으면서, 이날 집회는 예정과 달리 사실상 집회 형태로 진행됐다. 공대위는 다음 14차 집회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개최해 행사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관련기사 : [포토] ‘우한폐렴’에도 멈추지 않은 위안부상 반대집회 현장 공대위, ‘원희룡 망언규탄’ 12차 위안부상 반대집회...정대협 수요집회는 우한폐렴으로 중단 [포토] 태극기와 일장기가 어우러진 제11차 위안부상 반대집회 현장 일본인도 함께 위안부상 반대집회 “한국과 일본이 함께 좌파 전체주의에 맞서싸우자” [포토] 10회차 맞은 위안부상 반대집회...한일 이간질 세력 ‘긴장’ 대중집회로 거듭나는 위안부상 반대집회...집회방해 반일활동가들을 수적으로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