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전문 정당을 자임하는 기호 9번 한국경제당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으로 자리매김 할지 주목되고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경제당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힘을 실어줌에 따라 '한국경제당이 제 2의 비례위성정당이 아니냐' 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아침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김종인 위원장은 한국경제당 이은재 대표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격려사를 통해 정부여당을 겨냥 "며칠 전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정부가 가장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무조건 반대만 하지, 심도 있는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코로나 19 사태가 지나면 코로나 경제가 물밀 듯이 밀려올 것이라 생각한다. 세계 경제 전반을 놓고 봤을 때 7~8월에 경제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한국 경제당이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을 잘 준비해서 내놓으면 당 창립취지에 맞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한국경제당과 관계를 묻는 질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해명하였으나, 일각에선 미래한국당에 이어 제2의 비례전문 위성정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예측된
최근 좌편향 사관으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를 보면서 자연히 역사교사들의 한일관계에 대한 시각에 생각이 미치게 된다. 아마도 역사교사들의 역사관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도 한일관계를 바라보는 시선일 것이다. 역사교사들, 입으론 ‘일본은 친구’ 머리로는 ‘반일프레임’ 표면적으로는, 한국의 많은 역사교사들은 한일관계를 평화와 미래지향의 동반자적 관계로 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 중엔 한중일의 동아시아사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이들이 적지 않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동아시아사라는 교과목의 존재 역시 그러한 방증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한국의 역사교사들은 ‘반일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예로 한국의 역사교사들이 얘기하는 일본과의 소통은 일본의 좌익 지식인 및 교육자들과의 소통이거나, 혹은 일본의 우익을 제외한 나머지 일본인들와의 소통만을 의미한다. 오늘날 우파 성향의 내각이 이끄는 일본이라는 사회의 일반적인 시민 집단과의 진정한 소통과는 거리가 먼 셈이다. 일본 좌익 데려와 다같이 아베 욕하는 게 ‘한일 소통’? 작년 11월 초 ‘2019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에 참가했던 기억이 난다. 행
지난 1일 정오, 율곡로 2길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제17차 위안부상 반대 수요 정기집회가 열렸다. 이날 한일우호 지향 시민단체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정대협의 역사왜곡을 규탄한다”, “일본은 우리의 친구이자 동맹입니다”, “위안부상 철거, 수요시위 중단”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들고 1시간 동안 기자회견 형식으로 집회를 진행했다. 공대위의 위안부상 반대집회는 어느덧 한일우호를 바라는 양국 국민들의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지난 1일 오전 10시, 연세대 정문 앞에서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에 반대하는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의 제8회차 1인시위가 어김없이 진행됐다. 이날 1인시위 현장에는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을 가방에 단 행인이 난입, 경찰이 중재에 나서는 등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다만, 공대위 회원들은 1시간 동안 흔들림없이 끝까지 시위를 진행했다. 공대위는 다음주 9차 1인시위를 예고했다. (이하 사진은 공대위 제공)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예상 득표율’ 조사에서 범여로 분류되는 3개 정당, 즉,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지지율을 합치면 53%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더불어시민당 26%,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중도를 표방하는 국민의당 8%, 민생당 2%라는 결과도 나왔다. 지지율 조사에선 미래한국당 23%, 더불어시민당 21%, 정의당 11%,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5% 순이었다. 반면 보수우파를 대변하는 비례정당 4번 미래한국당은 31%의 최대 지지율을 얻었다. 하지만 나머지 군소우파정당의 지지율은 지리멸렬하다. 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제외하곤 우파정당으로 분류되는 우리공화당, 한국경제당, 친박신당, 기독자유통일당 등 군소우파정당의 지지세가 5% 안팎에 그친 것이다. 우파정치세력이 '이판사판'( 지역구는 2번 미래통합당 비례는 4번 미래한국당) 이라는 지지구호로 보수유권자들의 지지세
한국경제당 이은재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경제당 정책발표회에서 한국경제당은 문재인 좌파정권에 의해 도탄에 빠진 한국경제를 구하기 위해 창당된 정당이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창당과정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경제정책을 돕기 위해 출발했으며, 김 위원장의 비상경제처방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당의 탄생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김 의원은 이와관련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두개의 비례정당을 만들어 유권자들을 현혹해 표를 얻은 것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어 이에 대항하여 '한국경제당'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즉 더불어 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2개의 정당을 사실상의 비례위성정당으로 둔 것처럼 한국경제당도 경제전문 보수우파정당으로서 미래통합당과 행보를 같이 하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최근 코로나사태로 인해 비상경제시국이 초래된만큼 경제전문가인 김종인 위원장의 경제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차원에서 조만간 김 위원장의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비상경제 대책 발표 기자회견장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3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 파기환송심 재판부 앞으로 탄원서를 제출한다. 변 고문은 최근 자신의 명예훼손 재판을 통해 태블릿PC 실사용자는 최서원이 아닌 김한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동안 검찰과 특검, 김한수는 김한수는 개통자일뿐이며 태블릿 요금은 마레이컴퍼니라는 회사에서 자동이체로 지불했다고 주장해왔다. 또 김한수는 태블릿PC를 이춘상 보좌관에게 넘긴 이후로는 모른다면서, 후일 최서원이 하얀색 태블릿을 가방에 넣는 것을 보았다거나, 자신에게 전화에 “태블릿은 네가 만들어 주었다면서?”라고 말했다는 위증을 추가했다. 변 고문은 이 모든 것이 거짓임을 밝혀냈다. 김한수가 2012년에 직접 태블릿 요금을 납부한 기록을 찾아낸 것이다. 또 마레이컴퍼니 법인카드로는 1원도 요금이 납부된 적이 없다는 사실도 밝혔다. 모두 법원 사실조회를 통해 밝혀낸 명백한 사실이다. 변 고문은 탄원서에서 “이제 최서원의 태블릿PC는 검찰과 특검, 김한수가 의증교사와 위증, 증거인멸 등을 통해 조작한 사건이며, 실사용자는 김한수란 점이 명확해다”며 “태블릿PC가 최서원이 아닌 김한수 청와대 전 행정관의 것이라면, 그 안에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경제당 정책발표회에 참석해 코로나 비상경제사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가 아무런 대책마련을 하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한국경제당은 미래통합당 이은재 의원이 비례 1순위로 영입된 경제전문 우파정당이다.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가 홍정도 JTBC·중앙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일면식도 없다”면서, 홍 사장을 ‘그 친구’라고 부르면서 출신 중고교에 관해 이야기했다. JTBC의 태블릿PC 보도 이후 3년여간 잠적해 있던 김한수는 2일, 유튜브 방송 ‘문갑식의 진짜TV’를 통해 목소리를 드러냈다. 김한수와 문갑식 전 조선일보 기자의 약 13분짜리 통화녹음이 공개된 것. 통화내용을 추정하면, 두 사람의 통화는 방송 전날인 1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화에서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홍정도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는 “김한수는 나에게 JTBC 사장 홍정도가 내 친구라고 말했다”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변 고문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2013년 5월경 김한수는 나에게 JTBC 사장 홍정도가 내 친구라고 말했다”고 강조해왔다. 김한수는 문 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정도를 ‘그 친구’라 칭하며 거의 알려지지 않은 홍정도의 출신 중고교와 학창시절을 보낸 지역 등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물론, 김한수는 자신이 맞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설명이 부자연스럽고 뭔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문갑식] 그 누
최근 거짓으로 드러난 ‘마레이컴퍼니 요금납부’ 알리바이가 2016년 10월 29일 김한수의 제1회 검찰진술조서에서부터 등장했음이 확인됐다. 검찰의 이 알리바이는 얼마 못 가 특검에 의해 부분 수정 보완된다. 검찰과 김한수의 1차 알리바이는 태블릿 개통시부터 검찰 조사 시점까지도 김한수는 태블릿을 개통했을뿐 요금과 전혀 관련이 없고, 김한수가 대표이사를 지냈던 회사 마레이컴퍼니가 계속해서 요금을 납부하고 있었다는 것으로 짜여져 있었다. 검찰과 특검이 같이 수립한 ‘마레이컴퍼니 요금납부’라는 거짓 알리바이 하지만 그로부터 두 달 뒤 특검은 검찰의 1차 알리바이 중 설명 불가능한 부분을 쳐낼 수 밖에 없었다. 마레이컴퍼니 법인카드로는 요금이 납부된 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특검은 그럼에도 검찰의 알리바이를 폐기하는 대신, 거짓말을 보태 알리바이를 보완했다. 특검은 검찰의 알리바이에서 법인카드 자동이체설, 청와대 입성으로 인한 개인카드 전환설, 최서원의 태블릿 핸드백 수납 목격설 등을 추가해 2차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물론 검찰과 특검의 ‘마레이컴퍼니 요금납부’를 핵심으로 한 이러한 알리바이들은 최근 태블릿PC 요금을 처음부터 끝까지 김한수가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
김한수가 문갑식 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태블릿PC와 관련해 JTBC 관계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2일, 문 전 기자가 자신의 유튜브채널 ‘문갑식의 진짜TV’를 통해 공개한 13분 분량의 통화녹음에서 김한수는 “저는 그때 말씀드렸던 그 JTBC 무슨 그나마 누군가도 그날 딱 한 번 본 거고, 홍정도 하고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문갑식] 변희재가, 김한수 씨가 지난번에 자기한테 말했을 때는 (홍정도와) 무지하게 친하게 지냈다고 얘기했다, 주장하더라고요. [김한수] 글쎄요, 저는 왜 그런... 아까 오늘 낮에 잠깐 만났을 때, ‘그런 일’로 인한 거를 갖다가 오해해가지고 아마 지금 잘못 이해하고 설명을 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저는 그때 말씀드렸던 그 JTBC 무슨 그나마 누군가도 그날 딱 한 번 본 거고, 홍정도하고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김한수는 2017년 9월 29일 박근혜 대통령 1심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저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JTBC 언론인과 관련된 인터뷰를 나눈 적이 없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이는 당시 도태우 변호사가 ‘태블릿PC 개통자 명의가 마레이컴퍼니라는 사실을 알려준 적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김한
문갑식 전 조선일보 기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행정관과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으나, 여기에는 태블릿PC 요금납부에 관한 김한수의 위증에 관한 질문이나 해명은 없었다. 문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문갑식의 진짜TV’를 통해 1일 녹음한 것으로 보이는 약 13분 5초(동영상 6분 15초부터 19분 20초까지) 분량의 김한수와의 통화녹음 일부를 처음 공개했다. 탄핵 이후 잠적했던 김한수가 3년여 만에 목소리나마 언론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본지 취재팀은 지난달 22일, 태블릿PC 요금 납부에 관해 김한수가 위증을 했다는 증거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통화녹취에서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위증 문제 관련 한마디도 묻지 않았다. 즉, ‘2012년 6월 22일 개통한 태블릿PC는 법인카드로 자동이체 돼 있었고 나는 이춘상 보좌관에게 전달한 이후 전혀 모른다’, ‘요금은 2013년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내 개인카드로 변경했다’고 했던 김한수의 검찰·특검 진술과 법정 증언이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 그럼에도 30년 기자 경력을 자랑하는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이에 대해 전혀 질문하지 않은 것이다. 김한수의 진술,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