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 앞에 한 남성이 무릎 꿇고 사과하는 형상의 조형물 ‘영원한 속죄’를 제작한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의 원장이 거짓말을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5일 경향신문의 기사 ‘소녀상에 무릎 꿇는 아베…‘영원한 속죄’ 공개’에 따르면, 김 원장은 자신이 사비로 만든 동상이 아베 신조 일본총리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조형물을 사비로 조성한 한국자생식물원 김창렬 원장은 “국내·외에 있는 소녀상들을 비난하고 조롱하거나, 훼손하는 실태를 보면서 단순히 입장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속죄 대상을 확실하게 형상할 필요가 있어 소녀상의 대상을 아베로 상징해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좀 더 자세한 보도를 했다. 조선일보의 26일자 ‘‘소녀상 앞 속죄하는 아베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도에 따르면, 조각가도 아베를 언급했다는 것. 작품을 제작한 조각가 왕광현씨는 “속죄를 모르는 일본이 작품과 같이 머리를 조아리고 우리가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속죄해야만 비로소 용서를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형상화한 조형물”이라며 “아베 총리는 식민지배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회피하는 정반대 행보를 하고 있음을 각인시키고 반성을 촉구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왕 조
중공을 겨냥한 미국의 전면적인 제재조치가 강화되면서 중공 공산당의 ‘전위대’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공자학원(Confucius Institute)에 대해서도 자유진영 국가들이 점차 적극적인 조치를 내놓고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 등에 비해 중공에 우호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오던 독일도 각 대학들이 자교에 설치된 공자학원을 제재하기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대만의 영자신문인 ‘타이완 뉴스(Taiwan News)’는 28일(현지시각) ‘독일 대학들도 중공 공자학원 퇴출 시작(German universities move to reject China’s Confucius Institutes)’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독일 대학들도 미국 및 유럽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중공 공산당(Chinse Communist Party: CCP)의 선전기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공자학원의 역할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German universities have joined U.S. and other European universities in scrutinizing the role of China's Confucius Institutes, which allege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이 19대 대선을 조작하려 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했다. 이 게시글은 28일 현재 좋아요 723개, 댓글 134개, 공유 62회가 이뤄졌을 정도로 보수우파 진영에 널리 퍼진 상태다. 민 전 의원이 공유한 영상은 ‘lee Seoyeon’이란 유튜브 채널에 2017년 4월 15일자 ‘또 한번의 부정선거 준비한 박근혜’란 제목이다. 이 유튜버의 채널에는 노무현, 문재인, 김경수, 김어준, 유시민, 추미애 등 친노좌익 인사들을 지지하는 영상들로 가득차 있다. 민 전 의원은 이 영상을 공유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임박했을 때 시민의 눈이란 단체가 프로그래머를 대동해 중앙선관위에 들이닥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곳에서 투표지분류기에 이상한 DB 폴더가 들어있고 그 비밀번호가 MIRU_K로 전국이 동일하게 설정돼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아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기술자는 그게 박 대통령이 다가오는 대선을 조작하기 위한 알박기”라며 “그 자세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발표하기로 했지만 보도 되지 않았다”고 민 전 의원은 설명했다. 민 전 의원은 “선관위의 누군가가 이 사실을
27일, 박창훈 신의한수 정치부장이 가로세로연구소의 멤버 ‘목격자K’의 실명과 나이를 공개했다. 박 부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채널 ‘박창훈의 국회썰쟁이’에서 목격자K의 이름이 ‘권유’라고 밝혔다. 또 박 정치부장은 “권 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의 나이가 26살이라고 했다”며 “이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2012년 10월 26일자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목격자K는 스스로 “미국에서 유학 중인 30대 남성이다. 완전한 신상은 토론 때 공개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목격자K는 2012년 당시에 네티즌 대표 ‘간결’이라는 닉네임으로 진중권과의 사망유희에 도전했다가 패배를 당했다. 또 목격자K는 지난해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서도 자신에 대해 “결혼한 지 10년 됐으며 나이는 39살”이라고 밝혔던 적이 있다. 이와 관련, 박 부장은 “나이를 한두 살도 아니고 열 살 이상 속이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농담으로 했던 얘기도 아니지 않느냐”고 따져물었다. 박 부장은 “이는 그만큼 얘가 ‘진실하지 않다’라는 걸 보여주는 한 부분”이라며 “작은 것부터 이렇게 사람들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결국엔 크게 봐서는 더 큰 거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한동훈 검사장이 채널A 이동재 기자와의 유착 공범으로 몰려, 수난을 당하고 있다. 한 검사장은 수사심의위에 출석하여 “지금 말도 안 되는 이 상황은 권력이 반대하는 수사를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한 것”, “수사심의위가 불기소를 권고해도 법무부 장관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저를 구속하거나 기소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검사장은 “광풍의 2020년 7월을 돌아보면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중 한 곳 만은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는 선명한 기록을 역사에 남겨달라”며 위원들에게 수사중단·불기소 권고를 호소했다. 이어 “그래주시기만 한다면 저는 억울하게 감옥에 가거나 공직에서 쫓겨나도 끝까지 담담하게 이겨내겠다”고 호소했다. 친문권력들에 의해 쫓기게 된 처량한 신세는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바로 윤석열과 한동훈 등 어용검사 패거리들에 의해 진짜 감옥에서 1년을 보낸 필자의 눈으로 볼 때는, 한 검사장의 언행은 가소로움을 넘어 역겨운 청승 신파쇼 수준이다. 필자는 2018년 5월 JTBC 태블릿PC의 실사용자 최서원이 아니라,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라 주장했다는 이유로 윤석열이 지검장, 한동훈이 3차장으
※ 본 콘텐츠는 ‘위키피디아 일본어판(ウィキペディア 日本語版)’에 게재된, ‘미국 하원 121호 결의(アメリカ合衆国下院121号決議)’ 항목을 번역한 것이다(기준일자 2020년 7월 26일판, 번역 : 황철수). 미국 하원 121호 결의(アメリカ合衆国下院121号決議) ‘미국 하원 121호 결의(アメリカ合衆国下院121号決議,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 House Resolution 121)’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한 2007년 미국 하원 결의안이다. ‘종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대일 사과 요구 결의안(従軍慰安婦問題の対日謝罪要求決議)’이라고도 호칭한다.* [* 편집자주 : 정식 영문명칭은 다음과 같다. H.Res.121 - A resolution expressing the sense of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that the Government of Japan should formally acknowledge, apologize, and accept historical responsibility in a clear and unequivocal manner for its
서울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버클리대 전문박사(JSD) 논문 표절 문제와 관련해서도 부적절한 인용표시 등 연구윤리상 문제점을 인정했다. 다만 서울대는 석사논문 표절 문제와 마찬가지로 전문박사 논문 표절 문제도 경미한 연구진실성 위반으로 결론내렸다. 24일, 서울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이하 진실위, 위원장 박정훈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명의로 곽상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실에 조국 전 장관에 대한 표절 조사 결과 공문을 송부했다. 본지가 입수한 공문 내용에 따르면 서울대 진실위는 “박사논문과 대상문헌(피표절의혹문헌)을 비교검토한 결과, 대상문헌을 적절한 인용표시 없이 인용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진실위는 조국 전 장관이 논문 작성 과정에서 △ D.J. Galligan 의 Bentham 저술의 요약정리를 사용하면서 이를 인용표시 않았으며, △ C.S. Steiker의 미국 판례의 요약정리를 사용하면서 이를 인용표시하지 않았고, △ R.A.Leo에 의한 Leiken 저술의 요약정리를 사용하면서 이를 인용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 P.F. Nardulli에서 다수의 문장들을 전재하면서 일부에만 인용표시를 하였고, P.F. Nardull
서울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석사논문 표절 문제와 관련, 총 123군데에서 부적절한 인용표시 등 연구윤리상 문제점을 인정했다. 다만 서울대는 이를 경미한 연구진실성 위반으로 일축해 논란이 예상된다. 24일, 서울대는 연구진실성위원회(이하 진실위, 위원장 박정훈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명의로 본지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이하 검증센터, 센터장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에 조국 전 장관에 대한 표절 조사 결과 공문을 송부했다. 서울대 진실위는 “석사논문과 대상문헌(피표절의혹문헌)을 비교검토한 결과, 123군데에서 대상문헌을 적절한 인용표시 없이인용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123군데는 구체적으로 △ ‘피인용문헌의 여러 단락을 인용하면서 마지막 부분에만 인용표시를 하여 표괄인용을 한 경우’, △ ‘여러 단락을 인용하면서 중간에 인용표시를 하여 결과적으로 뒷부분은 적절한 인용표시가 없는 경우’, △ ‘포괄인용을 하면서 그 중간에 재인용된 부분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경우’, △ ‘인용 부분 중 특정 단어에만 인용 표시를 한 경우’, △ ‘전혀 다른 문헌을 인용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경우’ 등이다.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적절한 인용표시 없는
아래 칼럼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고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를 추모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변 고문과 미디어워치 산악회 일동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정 대표의 위패를 모셨던 천보산으로 산행을 떠납니다. 변 고문과 회원들은 천보산 입구에서 정 대표를 기리는 간단한 추모행사를 엽니다. -편집자 주 정미홍 대표님. 떠나신 지 2년이 지났지만, 제가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라 장례를 찾아뵙지 못한 점에 대해 여전히 마음에 걸립니다. 특히, JTBC 태블릿 관련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던 5월 23일, 저는 오전에 정 대표님을 돕던 ‘정미홍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한용 대표와 만나고 있었습니다. 저는 손 대표와 상의하여, 정 대표님이 건강을 회복하면 다시 정치와 언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기로 약속한 직후, 바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입니다. 결국 저는 감옥에서 정 대표님이 떠나셨단 소식을 들을 수밖에 없었고, 곧이어 손 대표까지도 저 세상으로 떠나셨습니다. 제가 출옥한 뒤, 가장 먼저 알아본 것도 정 대표님의 소식이었습니다. 다행히 이곳 천보산 영화사에서 정 대표님의 어린 시절 친구 분이 위패를 모시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난해 영화사에서
하나다 가즈요시(花田紀凱) ‘겟칸하나다(月刊Hanada)’ 편집장이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하나다 기고문을 비판한 한국 SBS의 방송보도에 대한 반박문을 일본 유력지에 투고했다. 23일, 유칸후지(夕刊フジ)는 ‘천하의 폭론 플러스(天下の暴論 プラス)’ 코너에 ‘‘극우 사상가’...우스꽝스럽다(「極右思想家」とは片腹痛い)‘ 제하, 하나다 가즈요시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하나다 편집장은 SBS가 자신을 ‘극우사상가’라고 호칭한데 대해서 항변했다. 그는 “스스로 ‘조금 오른쪽이지만’(ちょっと右よりですが, 내가 매주 출연하는 인터넷 프로그램 제목이기도 하다)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나는 ‘극우’가 아니다. ‘사상가’라니 쑥스럽다. 나는 그저 편집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관련영상 : 일본 극우 잡지에 '류석춘 글'…잡지사는 대대적 홍보 / SBS) 하나다 편집장은 류 교수의 기고문을 게재하게 된 경위와 기고문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누명을 쓴 류 교수가 한국 내에선 반론을 할만한 마땅한 경로가 없는 것으로 보여 이에 하나다 편집부가 진실을 말씀해달라고 게재 의사를 타진했다는 것이다. ““직접 연구·조사를 해보라”는 류 교수의 발언이 “한번, 매
미디어워치 산악회 여덟 번째 토요일 정기산행이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의정부 녹양역(1호선) 2번 출구 앞에서 열린다. 이번 산악회의 행선지는 의정부 금오동에 위치한 천보산으로 미디어워치 산악회는 천보산 등산로 입구에서 고 정미홍 전 더코칭그룹 대표를 기리기 위한 간단한 추모행사를 할 예정이다. 미디어워치 산악회는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과 사기탄핵 무효, 태블릿 진상규명 등을 기치로 하는 정기 산악회다.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가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선거무효소송 소송비 모금에 관한 여러 의혹을 정리해 22일 특집보도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강용석 소장과 김세의 대표, 김용호 기자가 이끌고 있는 구독자 61만 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이다. 가세연은 지난 4.15 총선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주도하고 있다. 동시에 재검표를 하려면 선거무효소송이 필요하다면서 거액의 ‘모금’을 진행해왔다. 가세연이 3차에 걸진 모금 목표액을 모두 달성했다면, 그 총액은 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부정선거 유튜브 영상을 통한 광고수익과 정기후원, 슈퍼챗은 별도다. 이와 관련, 신의한수는 가세연의 모금에는 석연치 않은 정황이 많다며 대략 10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 가세연은 지난 4월 20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올린 최초 공지에서 모금 운동의 정의를 ‘펀드’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1차 목표액을 달성하면 곧바로 2차와 3차 펀드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부정투표가 밝혀지면 “여러분들의 소중한 모금액은 원금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기부’가 아닌 ‘펀드’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세연은 ‘펀드’라고 설명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