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하 김한수)이 최근 태블릿 관련 검찰 조사를 받으며 또다시 고 이춘상 보좌관의 이름을 팔았다. 김한수는 태블릿PC 요금납부와 관련해 법정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에게 지난 고소를 당했다. 김한수는 2012년에도 자기 신용카드로 태블릿 요금을 냈으면서도, 이 사실을 꽁꽁 숨기고 2013년부터만 자신이 요금을 냈다고 검사와 입을 맞추고 법정에서도 위증을 했기 때문이다. 변 고문은 법원 사실조회로 확보한 증거를 모아, 김한수와 그에 대한 진술조서를 작성한 강상묵, 김용제, 김종우 검사 3인을 지난 4월 경찰에 고발했다. 결론적으로 경찰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나하나 검사(80년생·서울·이화여대·연수원36기)는 피고소·고발인 전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26일, 검사의 불기소이슈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나 검사는 검사 3인에 대해선 아예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당연히 사실파악을 위한 SK텔레콤, 하나카드 등 관계기관 조사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나 검사는 단지, 김한수만 약간 조사하고 그 주장을 모두 사실로 인정해버렸다. 김한수는 이 조사에서 자신이 직접 20
25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술자리 회동 후 검찰이 ‘태블릿 재판’에서 자신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법무부에 윤 총장 감찰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변 고문은 진정서에서 “윤석열은 2018년 11월 20일 종로구 인사동 모처 술집에서 비밀리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만나 폭탄주 회동을 가졌다”며 “이날은 진정인의 ‘태블릿 PC 명예훼손 사건’ 재판 구형과 선고가 얼마 남지 않은 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둘의 만남이 있고 얼마 뒤인 2018년 12월 5일, 검찰은 진정인 변희재에게 ‘태블릿 PC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서 단순 명예훼손으로는 유래가 없을 만큼 장기인 징역 5년형을 구형했다”며 “검사의 구형과 재판부의 선고 둘 다 단순 명예훼손으로 받은 선고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한 구형과 선고였다”고 지적했다. 변 고문은 “이런 검찰과 법원의 유래 없는 결정에는 피진정인 윤석열 검찰총장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사이의 폭탄주 회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JTBC 전 회장)이 2018년 11월 20일 종로구 인사동 모처의 술집
유튜버 안정권(40)에 대한 자유연대(대표 이희범) 측의 폭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안 씨가 주장해온 한국해양대를 입학해 졸업했다는 학력 사기 폭로, 세월호 선박 설계를 하여 감옥에 갔다는 경력 사기 폭로에 이어, 그와 함께 일하던 여성 유튜버 이유진(유’s TV)에 대한 협박과 위장 불륜 사기 폭로도 나왔다. 유튜버 이 씨는 25일 밤 자신의 방송에서 “안정권은 실제 불륜녀와 불륜을 저지르면서, 마치 나와 불륜을 저지른 듯 교묘하게 위장하여 자신의 부인을 속였다”고 밝혔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안 씨의 부인으로부터 의심을 받게 되어, 부인 앞에 끌려가 해명까지 해야 했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안 씨로부터 “부인이 지금 의심하고 있으니, 빨리 실방을 켜서 의혹을 해소하라”는 요구도 수시로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자유연대가 주최한 집회에도 “지금 부인이 주시하고 있으니 오늘 집회에 나오지 마라”는 안 씨 측의 통보도 여러 차례 받았다는 것이다. 이 씨는 당시엔 안 씨가 왜 그러는지 모르다가, 안 씨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곤 그제야 상황을 파악, 안 씨와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 안 씨가 실제 다른 여성과 불륜을 저지르면서, 자신을 내세
홍성준 검사가 검찰 포렌식보고서의 카카오톡 채팅방 수는 ‘오기(誤記)’라고 주장했다. 정상적인 카카오톡 채팅방은 태블릿의 전원을 켜는 단순한 동작만으로는 절대 자동 삭제될 수 없다는 점이 명백해지자 내놓은 변명이다. 태블릿 재판의 홍성준 검사(75년생, 연수원34기, 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는 지난 6월 진행된 송지안 검찰 디지털포렌식 수사관 증인신문에 관한 의견서를 8월 19일자로 법원에 제출했다. (관련기사: [태블릿PC 항소심 7차공판] 송지안 수사관, 포렌식 절차 총체적 위반 자백) 포렌식 자동추출 기록을 검사의 ‘오기’라고 주장 앞서, 증인신문 당시 변호인 측은 2016년 10월 25일자 검찰 포렌식보고서와 2017년 11월 16일자 국과수 포렌식보고서가 똑같은 포렌식 프로그램을 이용했음에도 내용이 다른 이유를 집중 추궁했다. 그 중에서 송 수사관은 카카오톡 채팅방의 수가 검찰 포렌식보고서엔 445개가 검출됐는데, 국과수 포렌식보고서엔 30개 뿐인 이유를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특히, 송 수사관은 ‘정상’ 채팅방의 수가 검찰 312개에서 국과수 8개로 달라진 데 대해 “전원을 껐다 켰다 했다고 해서 정상 대화방은 변경이 안 됩니다”고 증언했다. 이
국내 언론이 국경없는기자회(RSF) 성명서를 인용 보도하면서, 태블릿PC 조작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다 기자 4명이 기소돼 1심에서 최대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미디어워치’ 사례를 누락했다. RSF는 지난 18일 ‘취재원 공개를 거부한 혐의로 수감된 한국 기자의 석방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국내 언론은 일제히 이 성명서를 인용 보도했다. 성명서에서 RSF는 조국 전 장관에 관한 보도를 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우종창 거짓과진실 대표기자(전 조선일보·월간조선 기자)의 석방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RSF는 “아무리 논란이 있더라도 언론인들은 사법적 파장을 우려하지 않고 취재원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종창을 즉각 석방하고 명예훼손죄를 폐지하고 언론인들에 대한 ‘사법적 탄압’(judicial harassment)을 근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목에서 RSF는 우 씨의 사건이 앞서 미디어워치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 언론매체인 '미디어워치'에서 일하는 기자 4명이 2018년에 명예훼손 혐의로 최대 2년 징역에 이르는 중형을 선고받은 사건도 우종창 사건과 비슷한 케이스다. 피고인들은 2016년
24일 오전 11시, 실내 스튜디오 생방송으로 열린 ‘제2회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이번 선언식은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증)’ 방역에 실패한 문재인 정권의 전방위적인 집회 방해 조치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주대만대표부 앞 대신 서울 마포구 본지 스튜디오에서 총 3명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대담은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주최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사회를 보고 박상후 ‘박상후의 문명개화TV’ 대표(전 MBC 부국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패널로서 대화하는 형식이었다. 한민호 공자학원추방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축사로 갈음했다. 선언식 생방송에선 한국과 대만, 일본의 국가가 차례로 방영됐다. 변 고문과 패널들은 각 국가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방송 배경에는 삼국의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었다. 이어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보내온 영상 편지가 방영됐다. 일본 측 하나다 가즈요시(花田紀凱) 겟칸하나다 편집장,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일본국가기본문제연구소 이사장,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대학 객원교수의 축하영상도 방영했다. 변 고문은 이날 성명서에서 “한국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조속히
그간 학력, 경력 위조 논란에 휘말렸던 유튜버 안정권이 “한국해양대 입학 사실도 없고, 세월호 선박을 설계해서 감옥간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거짓말을 시인했다.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무너진 보수우파는 오직 ‘진실의 힘’을 무기로 싸워야 한다며, 한창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안 씨에게 학력·경력 위조 의혹을 해명하라고 공적으로 요구했다. 그로 인해 변 고문은 안 씨 지지층은 물론 보수우파 전체로부터 갖은 비난과 인신공격을 당했다. 안 씨는 23일, ‘포효하는 종곤이’ 유튜브 채널에 사과방송을 올리며 “한국 해사고 졸업하고 이쪽 업계에서 일하는데 해양대 경력이 더 유리할 거 같아 학력을 위조했다”고 시인했다. 즉, 보수 유투버로 활동하기 훨씬 이전부터 한국해양대 졸업이란 위조된 경력으로 업계에서 활동했다는 것이다. 또한 펜앤마이크TV ‘청춘콘서트’에 출연 “세월호 선박을 설계했다는 이유로 투옥되어 모든 걸 다 잃었다. 그렇게 억울하게 당하다 보니, 탄핵을 당한 박 대통령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어, 태극기 집회에 나왔다”는 기존의 주장을 뒤집고 “가도면 설계 때 참여했다”로 의미를 축소했다. 변 고문이 문제 제기한 것은 아니나, 일각에서 의심해온 자신의 불륜설에
‘제2차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개최하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24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선언식은 당초 광화문 주대만대표부 앞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문재인 정권이 우한폐렴을 재확산을 이유로 광화문 일대 집회를 가로막으면서 실내 생방송으로 대체된다. 변 고문은 성명서에서 지난해 8월 23일 본지와 미디어워치 독자모임이 개최한 ‘대한민국-중화민국(대만) 국교정상화 선언식’과 2018년 5월 18일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의 북핵 폐기 및 납북자 귀환 원칙적 입장 지지’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한 민간 언론사와 독자들이 함께 외쳤던 목소리는 대만 언론과 중화 언론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갔다”며 “그 뒤 미디어워치는 대만의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부총통을 초청해 국회에서 한국과 대만의 국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 납북자 귀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변 고문은 “미디어워치는 한국와 일본 사이를 이간질하는 가짜 소녀상, 거짓 위안부 문제를 파헤치며, 진실에 기반을 둔, 한국과 일본의 반공 자유주의 동맹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변 고문은 “일본은 한국보다 일찍 대만과 단교 했지만,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개최하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변희재의 진실투쟁 카페’ 회원들에게 감사편지를 보냈다. 다만, 이번 행사는 우한폐렴의 재확산으로 광화문 주대만대표부 앞에서 개최되지 못하고 실내 스튜디오 생방송으로 치러진다. 변 고문이 제2차 한국·대만·일본 국교정상화 선언식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뤼 전 부총통은 “여러분들의 뜻이 대만에도 알려지게 되어 저희는 매우 감사하다”며 축전을 보내왔다. 그녀는 대만 민주화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뤼 전 부총통은 “지난 해 저는 ‘미디어워치’의 초청에 응하여 서울을 찾았다”며 “국회 청사에서 강연 했을 때 분명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친구 중 일부는 한국과 대만이 아주 가깝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줬다”며 “한국인과 대만인이 친밀한 사이라는 것을 몸소 증명해 주었다”고 밝혔다. 뤼 전 부총통은 우한폐렴(COVID 19)으로 인해 올해초 한국에 마스크가 매우 부족했던 상황을 회고하면서 당시 “저는 ‘미디어워치’ 동지들에게 우편으로 마스크를 보내고자 귀국에 주재하는 대만 외교관들과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시 (마스크
한국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극단적인 친중반일 노선을 내세우면서 일본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유력 주간지가 일본-대만의 동맹을 적극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일본의 ‘슈칸포스트(週刊ポスト)’는 2020년 8월 29일호 기사 ‘미국도 중국도 한국도 믿을 수 없는 시대, 지금이야말로 대만과 마주하자(米国も中国も韓国も信用できない時代、今こそ台湾に向き合おう)’를 인터넷판 ’뉴스포스트세븐(NEWSポストセブン)‘에 공개했다. 이 기사는 최근 방위비 인상 등 자국중심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논조를 내비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미중패권전쟁에서 존재감 높여가는 대만에 주목해야” 슈칸포스트는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 취임 이후 패권주의를 강화하는 중국은, 돈다발 외교로 각국을 아래에 두면서 올해 6월에는 홍콩에 ‘국가안전유지법’을 제정하여 민주파를 몰아붙이고 있다”며 “한편 미국은, 2017년 트럼프 정권 발족 이후 ‘아메리카 퍼스트’를 추진하고, 대두하는 중국을 봉쇄하려고 기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래, 아베 정권은 친미 노선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제일주의를 심화시키고, 앞서 했던 말을 뒤집거나 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15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 출석해서 반일을 선동하는 연설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와 징용공 문제에 대해 언급할 때 친중좌익 특유의 고정된 레퍼토리에서 단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그는 14일 영상메시지에서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며 “할머니들이 ‘됐다’고 할 때까지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5일 연설에서는 징용공 판결과 관련해서 “정부는 사법 판결을 존중하여, 피해자가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책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연이은 반일 행보에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일본 대사가 나섰다. 18일(현지시각), 일본 유력지 ‘슈칸다이아몬드(週刊ダイヤモンド)’가 운영하는 오피니언 사이트 ‘다이아몬드‧온라인(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은 ‘한국 문 대통령의 연설로 보는 일한관계 악화의 원흉, 전 주한대사가 해설(韓国・文大統領の演説に見る日韓関係悪化の元凶、元駐韓大使が解説)’ 제하
태블릿 재판의 홍성준 검사가 ‘태블릿은 최서원(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해온 검찰 측 핵심 근거를 스스로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검찰은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명의자는 서울중앙지검 김민정 검사지만, 김 검사는 공판검사에 불과하다. 의견서 작성자는 2017년 태블릿 사건을 처음 수사한 이후 3년째 직접 재판을 이끌어온 유일한 검사 홍성준 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일 것으로 추정된다. 홍 검사는 의견서에서 변호인 측이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무기한 판단을 미루고 있는 ‘사실조회신청’ 4건과 관련 재판부에 “사실조회를 절대 허가해선 안 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문제는 홍 검사가 피고인 측 사실조회에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기존 김한수 알리바이를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점이다. 홍 검사는 의견서 3쪽에서 “김한수는 이춘상을 수행하는 자리에서 최서원이 사용하는 것을 처음 알게 된 2012년 가을 무렵 밀린요금을 납부했다”고 썼다. 2012년 당시까지는 최서원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온 김한수의 검찰진술과 법정증언을 뒤집어버린 것이다. 김한수는 2016년 10월 29일 검찰에서, 최순실이라는 사람을 아느냐는 검사의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