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의 박사논문에서 표절 혐의가 대거 발견됐다. 김 위원은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서 평소 칼럼 등을 통해 ‘가짜뉴스’와 ‘논문표절’ 문제를 규탄해온 인사 중 한 사람이다. 11일, 본지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겸임)는 “김창룡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의 박사논문 상당수 내용은 영미권 신문방송학 저서들 내용을 적절한 인용처리 없이 짜집기해 작성된 것”이라면서 “1장, 2장, 6장, 7장 등 박사논문 전체에서 최소 50여 군데 이상에서 한눈에 파악되는 ‘복사해서 붙여넣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통표절, 출처 조작 혐의도 있어 김창룡 위원의 학위논문은 ‘전문 기자 제도와 한국 현대 언론(The Specialist Reporter System and The Modern Korean Press)’이라는 제목으로 1992년 12월 영국 소재 웨일즈대학교(University of Wales)의 저널리즘 대학원에 박사학위 자격으로 제출된 것이다. 논문 지도교수는 제프 멍햄(Geoff Mungham). 피표절문헌들은 존 메릴(John C. Merrill)의 ‘글로벌 저널리즘(Glo
구글이 침묵할 수 있는 유효기간도 끝나가고 있다. 40여개 유튜버들의 연합체 ‘자유유튜버연대’가 며칠 전 가진 ‘구글의 언론 검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보고 느낀 필자의 생각이다. 구글의 ‘노란딱지’ 정책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와 사실상의 검열행위로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악마의 정책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이미지를 굳히는 중이다. 구글의 기준도 잣대도 모호한 유튜브 운영 정책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연대하고 결사체를 만들고 있다. 구글은 자신들의 기업정책으로 인해 벌어지는 대한민국의 비틀린 현실에 언제까지 무책임한 침묵과 앵무새 같은 정해진 답변만으로 일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구글의 핵심 경영 철학으로 꼽히는 내용 중 사용자 중심주의와 정직한 이익추구를 강조한 내용이 있다. 이걸 위해 구글이 강조하는 것은 객관성이며 단기적 이익을 얻으려고 사용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 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노란딱지는 구글 기업편의주의의 상징이자 자사이기주의의 상징일 뿐이다. 요컨대 노란딱지는 다양한 여론 중 이래저래 귀찮고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은 정보를 sorting하여 구글 이익창출의 걸림돌을 최대한 걸러내려
정치적 탄압으로 투옥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의 석방 배경에 우연히도 한 사람의 미국인 석학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변희재 고문의 석방을 위한 ‘해외지식인 탄원서’에 서명했던 제롬 코헨(Jerome A. Cohen) 미국 뉴욕대 로스쿨 교수. 그는 과거 뤼슈렌 전 부총통의 하버드대 로스쿨 재학 시절 은사로서 대만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구속된 뤼슈렌 전 부총통의 석방에도 역시 크게 기여했던 인물이었다. ‘변희재·황의원 석방 탄원서’에 사인한 코헨 교수 지난 4월, 제롬 코헨 교수를 포함한 해외지식인 20명은 문재인 정권이 현직 언론인들인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과 황의원 대표이사를 구속하고 소속 기자들까지 집행유예형, 벌금형을 선고한 사건에 충격을 받고 ‘한국의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연합(United for Free Speech in Korea)’을 결성했다. 모임 결성은 타라 오 박사와 고든 창 칼럼니스트가 주도했다. 이들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탄원서(Petition)를 작성, 4월 29일 인터넷에 공개하고 청와대로도 발송했다. 물론 이 탄원서는 태블릿PC 재판 항소심에 제출돼, 본지 변 고문과 황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서울구치소의 수갑 채용에 대한 자의적 행위 관련,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소송 사유는 서울구치소가 복역 중인변희재 고문에게 수갑을 채웠으면서도구체적인 절차와 기준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김경수 경남지사에게는 수갑을 면제시켜줘 이로 인해 인격권과 평등권이 침해당했다는 것이다. 특혜 논란이 일자 당시 서울구치소 측에서는 김경수 지사에 대한 수갑 면제 사유로 “도주의 우려가 현저히 낮은 자”라는 근거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마치 변희재 고문 등 수갑을 찬 일반 수용자들은 도주의 우려가 있는 자로 치부되면서 추가로 명예가 훼손당했다는 것도 이번 소송의 주요 근거다. 변희재 고문은 지난 4월 27일 서울구치소 복역 중에 자필 의견서를 공개하며 수갑 채용의 형평성 문제를 정면에서 제기하기도 했다. 변 고문은 서울구치소 측이 김경수 지사에게만 수갑 착용을 면제해주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변 고문에게만 수갑을 채우려 한데 대해 항의,4월 8일 보석심리 재판에 불출석한 바 있다.변 고문은 이후 4월 17일과 4월 24일에 서울구치소 출정담당자들과 관련 면담을 하기도 했지만 제대로 된 해명을 들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KBS가 재난정보 인프라 구축 등에 쓰겠다고 요구한 20억원의 신규 예산을 처리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은 매우 합당한 처사였다. 최근 KBS의 여러 사건사고를 보면 KBS의 부실한 재난방송 원인을 결코 예산이 부족해서 빚어진 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독도 소방헬기 사고에서 보듯 KBS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와중에도 목숨보다 특종이 더 중요한 ‘공영방송’이다. 11월 2일 KBS 저녁뉴스는 사고 헬기가 환자를 태우고 뜨는 장면을 보도했다. 독도에서 장비를 점검하던 KBS 기술자가 찍은 영상으로 약 1분 정도 당시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로서는 그 1분여 정도의 장면으로는 헬기 사고 원인을 파악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영상 자체가 인명 구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러나 만일 그 1분의 영상에 미처 생각지도 못한 중요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면 어땠을까. 우리가 이번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KBS가 찍은 그 영상이 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었느냐 아니냐가 아니다. KBS가 사람을 살리는 것 보다 자기들 특종을 더 신경 썼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게 아니라면 인명구조를 위해 헬기 영상을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태블릿PC 개통자이자 요금납부자로 현재 잠적하고 있는 김한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등으로 내주 고발할 예정이다. 변 고문은 현재 잠정 작성된 고발장에서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사건’과 관련 언론이 조금이라도 의혹을 제기한 박근혜 측 인사에 대해 당시 검찰·특검은 무차별 기소했다”며 “그런데 유독 김한수만 여기에서 빠져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탄핵의 방아쇠를 당긴 ‘JTBC 태블릿PC 보도’에 관하여 그 개통자이자 요금납부자인 김한수가 침묵 또는 협조하는 조건으로 검찰로부터 응당한 수사와 처벌을 면죄 받았을 가능성을 의심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는 2016년 11월 22일 ‘"창조경제센터 홈페이지 구축사업 수의계약에 김한수 전 행정관 개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조선비즈는 “김 전 행정관이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용역을 수의 계약으로 진행하고 차은택 씨 회사인 모스코스가 일감을 수주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김한수 당시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실 뉴미디어 담당 행정관이 온라인 전문가임을 자처하면서 모스코스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안정권 ‘5.18까!’ 집회 연사(GZSS 대표)에 대한 3차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 씨가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GZSS TV에 게재한 영상 ‘문재인 모친상에 대한 조의표시 = 미사일 발사 [여의도 분석]’에서 변 고문을 거듭 허위사실로 비난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영상에서 안 씨는 변 고문을 가리키며 “술 좋아하는 새끼들은 술 처먹고 계집질하려고 돈을 번다”며 “그럼 난 뭐 먹고 살어, 이 씨발놈아, 너 같이 한 사람한테 6억, 2억, 3억 개새끼야”라고 말했다. 전혀 사실 무근인 ‘10억 후원금’ 주장을 반복해서 유포한 것이다. 안 씨는 또 영상 끝부분에서는 “(변희재에게) 씨발 1~2백만원도 아니고 몇 억을 꼬발라주고...그 돈으로 술 처먹고 오입질하고 지랄하고 씨발, 돈 우습게 알고 그러니 그 돈이 지꺼여야 되는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허위사실도 문제지만, 안 씨는 온갖 상스러운 욕설을 영상 내내 이어갔다. 변 고문은 이런 안 씨의 욕설들도 모욕죄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고소장에 적시했다. 안 씨는 허위사실 유포와 욕설 문제에 대해 사과하라는 변 고문 측의 요구에 대해서 “차라리 징역을 가겠다”고 선언하기
미‧중 대립으로 전 세계와 특히 동북아가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자유우파, 보수우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자유회의, 이선본, 바른사회시민회의, 대수장, 마인드 300, 역사두길포럼, 피랍탈북인권연대, 자주국방네트워크 등 100여 개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2019 아시아 태평양 자유회의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아시아 태평양 자유회의(2019 Liberty Conference of Asia-Pacific)’가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과 청계천 광장 일대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7일, 오후 2시부터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미‧중 문명 전쟁과 아태 자유혁명’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해당 세미나에는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과 박성현 이선본 대표,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강호 국가전략포럼 위원 등을 비롯해 미우라 코타로(三浦 小太郎) 아시아자유민주연대협의회 사무총장(일본), 류콴시앙(劉冠亨) NKDC 공동대표(홍콩), 옌치엔파(顔建發) 대만민주주의재단 부이사장(대만), 일함 마무트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인재영입 승부수가 점점 더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 박찬주 대장 영입 건도 친문종북 세력은 물론 당내의 신보라 최고위원 등 이른바 탄핵을 주도한 사탄파(사기 탄핵)의 비판까지 받아, 무산될 위기이다. 반대로 야심차게 영입한 청년 대표인 백경훈의 경우는 오히려 신보라 최고위원의 비서의 남편이란 사실이 알려져, 비례대표 세습영입이란 공격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출신에 화장품 벤처 CEO 장수영 대표 건마저, 그간 황교안 대표가 줄세워온 청년 유튜버들이 발끈하고 있다. 최근 황교안 대표와 함께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유튜버 팩맨(실명 구자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수영 누가 데려왔냐. 인재영입위원장은 어떤 새끼냐”며 욕설을 늘어 놓았다.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명수 의원이다. 특히 팩맨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이명수 의원에 대해서도갖은 쌍욕과 막말을 퍼부어놓기도 했다. 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유튜버 지식의칼(실명 이재홍) 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수영 대표 영입 관련, “자유한국당의 어느 병신이 어느 병신의 추천을 받고 대깨문을 인재랍시고 영입한 것, 이게 풀스토리다. 드라마도
국내 보수우파 유튜버들이 이른바 노란딱지로 광고 수익에 큰 피해를 보고 있지만 구글이 좌파에 유리하도록 알고리즘을 써서 보수파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있다는 식의 주장은 우리보다 미국에서 더 심각한 논쟁적인 이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구글이 검색결과를 민주당 클린턴 후보에 유리하게 조작해 유권자들이 클린턴을 찍도록 표심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미국행동연구기술연구소’ 소속의 로버트 엡스타인 박사(심리학)가 낸 보고서를 근거로 한 얘기였다. 엡스테인 박사는 올해 6월 상원 법사위원회가 주관한 청문회에 나와 구글이 클린턴에 유리하도록 연산방식, 다시 말해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폭로했다. 또 VOA 보도에 의하면 최근에 구글에서 기술자로 일한 사람이 보수조직이 올린 영상에 나와 구글이 편견을 갖고 검색 결과를 게시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그 전후로 구글이 중국 공산당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는 의혹을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제기한 일도 있었다. 5년 간 구글의 영향력을 연구해왔다는 엡스타인 박사에 의하면 주요 IT 기업들이 작심해 한 후보를 지지하기로 협력한다면 문서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15
3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탄핵은 무효다’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북콘서트에서 패널들은 다가오는 총선과 박근혜 대통령 석방 가능성, 문재인의 말로 등을 주제로 날카로운 논평과 전망을 쏟아냈다. 북콘서트 사회는 류여해 박사가 맡았고, 정준길 변호사,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 윤창중 윤창중칼럼세상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250여명의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며 패널들의 발언을 경청했다. 보수분열은 핑계, 문재인은 자기가 살기 위해 박 대통령 석방할 것 이날 박근혜 대통령 석방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문재인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을 석방할 것”이라며 “단지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보수분열을 위해서 석방한다고’ 사기를 치는 것 뿐이다”고 말했다. 변 고문은 “일단 문재인은 지금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게 아닌 상황”이라며 “지난달에 저와 이도형 한국논단 전 편집장, 김문수 전 지사 등이 ‘문재인은 북한 출생이고 생모는 북한에 있다’고 질렀는데도 문재인은 아무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적으로도 “문재인은 아베한테 뒤통수 맞고, 트럼프한테 조인트 까이고, 김정은한테 두들겨 맞고 완전히 만
‘JTBC 태블릿PC’와 자신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김휘종 전 청와대 행정관이 한 가지 명백한 거짓말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22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며 캠프가 해산할 때 김휘종 행정관에게 반납 했다’고 폭로한 신혜원 전 대선캠프 간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전 행정관은 “신혜원 씨가 대선캠프에서 사용했다는 태블릿PC는 공식 선거비용으로 만든 것”이라며 “이춘상 보좌관이 어느 직원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주면서 만들어오라고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다. ― 그럼 신혜원씨가 말하는 태블릿PC는 뭡니까. “신혜원씨가 대선캠프에서 사용했다는 태블릿PC는 공식 선거비용으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당시 무척 바빴던 이춘상 보좌관이 어느 직원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주면서 만들어오라고 했던 거 같습니다. 신혜원씨는 김 전 행정관이 개통한 태블릿PC와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태블릿PC를 같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제가 알기에는 아닙니다. 사실 제가 소위 최순실 태블릿PC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나온 뒤,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대선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