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개 지역구 재검표와 변호사 비용 명목으로 지역구당 6000만 원씩 돈을 거둔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후원금 사용내역을 공개하라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요구에 대해 지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의 한 지인은 “김세의 대표 말로는 수억 원대 정도 돈이 들어왔고, 대부분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했다”며 “박주현 변호사에게는 5000만 원, 석동현 변호사에게는 3000만 원 등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석동현 변호사 측은 “어림도 없는 일”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석동현 변호사는 본지에 “가세연으로부터 일체 변호사비를 지원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석 변호사는 미디어워치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가세연 쪽과는 애초에 관계도 없고, 나의 경우는 민경욱 전 의원을 돕는 차원에서, 약 7명의 변호사 수임료 명목으로 3천3백만원을 받아, 3백에서 5백씩 다 나누어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민경욱 전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이라, 의원실에서 세금계산서 등 회계절차를 정확히 했다”고 전했다. 또한 민경욱 전 의원 재검표를 지원 한다는 명목으로 강용석 변호사(가로세로연구소 소장)가 자신의 개인계좌로 모은 6000만 원은
현직 기자 강수산 씨가 최근 학력, 경력, 불륜 사기행각이 드러난 유튜버 안정권 씨로부터 병원비 명목으로 1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져, 김영란법 위반으로 국민권익위에 고발당했다. 강 기자는 2019년 11월 26일자 방송분 하단 이미지에 “병원비가 부족하다”며, 자신의 개인계좌를 울려놓고 금품을 모금했다. 본지 취재 결과, 강 기자는 앞서 유튜버 박완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연말 동안 지속적으로 개인계좌를 통한 병원비 모금 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 기자는 지난 9월 18일자 유투브 방송을 통해 “안정권이 병원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계좌로 입금했다”고 실토했다. 또한 안정권이 다른 차명을 통해 더 큰 금액을 입금한 것과 관련해서도 감사의 표시를 했다.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개정된 청탁방지법에서는 현직 언론인의 경우, 청탁이 없이도 1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하게 되면 무조건 형사처벌 받도록 되어있다. 또한 금품수수 액수의 5배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강 기자는 법정신문이란 이름의 인터넷신문을 서울시에 등록하여, 기자 행세를 해왔다. 그러나 인터넷신문 등록요건인 독자적 기사생산 30%를 지키기는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가 107개 지역구에서 재검표를 한다며 지역구 당 무려 6000만 원씩을 모금한 가로세로연구소를 향해, 모금 내역을 공개하라고 경고했다. 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선거무효 소송을 낸 이언주 전 의원은 변호사비용과 재검표 비용 모두를 자신이 부담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60억을 모금한 통장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최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은 선거무효 소송이 진행 중인 125개 지역구 중, 30개 지역구만이 증거보존이 되어 재검표 대상이라는 선관위 측의 정보를 공개했다. 그 30개 지역구는 모두 이언주 전 의원과 같이 낙선한 후보 ‘당사자’가 소송을 진행하는 곳. 나머지 95개 지역구가 강용석, 김세의 등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3자인 독자(시청자)나 일반인 이름으로 선거무효 소송을 낸 곳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 지역구는 애초에 증거보전 신청을 법원이 각하하여, 재검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강용석 변호사조차, 방송에서 “증거보전 신청이 안 되면 조작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를 인정한 바 있다. 또한 이들 지역구에는 증거보전 신청이 되지 않아 애초에 재검표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않았다. 이언주 전 의원과 같이 낙선한 후보자 본
서울구치소 측이 수감 중이던 변희재 본지 고문에게 ‘수갑면제 조항’ 관련 일체의 브리핑을 한 적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17일 오후 4시 20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수갑착용 관련 변 고문의 대한민국 상대 1억 원 손해배상 민사재판(2019가단265059)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울구치소 이 모 교도관은 “원고와의 한 달에 두 차례 이상 면담 과정에서, 수갑 관련 내용을 설명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이 재판의 쟁점은 서울구치소가 왜 문재인의 최측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겐 수갑 착용을 면제하고, 변 고문을 포함한 절대 다수의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에겐 수갑을 채웠느냐는 것이다. 이날 직접 증인 심문에 나선 변 고문은 1차적으로 “왜 나에게는 수갑을 면제할 수 있는 규정과 절차를 설명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 모 교도관은 변 고문과 “수갑 관련 어떠한 대화도 나눈 바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 그렇다면 ‘김경수 경남지사는 어떤 과정과 절차를 통해 수갑이 면제되었냐’는 변 고문 측 질문에 대해서, 이 교도관은 “나는 실무만 담당해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특히 ‘수갑 면제를 위한 절차와 규정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절차
카자흐스탄국립대 박사 사칭, 연세대 교수 사칭이 적발된 유튜버 김정민 씨가 몽골국립대 박사 역시 돈을 주고 샀을 가능성을 스스로 암시한 전력이 밝혀졌다. 김 씨는 지난 2017년경 성상훈 씨와의 ‘자연사박물관’ 방송에서 “몽골에 가서 13년간 박사학위 딸 수 있겠나. 못 딴다. 왜냐면 2000만 원만 주면 6개월 만에 박사학위 나온다. 그런데 13년을 뭐하러 기다리냐. 나는 기다렸다. 걔들이 그냥 포기하고, 뇌물 안 먹고 줬다”고 주장했다. 즉, 몽골에선 돈 2000만 원만 주면 언제든지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지만, 자신은 13년간 몽골에서 공부하며 정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 김 씨가 몽골에서 13년간 공부했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것. 김 씨는 애초 몽골국립대에 2012년 입학, 2017년 박사학위 취득이라 설명했다. 즉 몽골에서 5년간 공부한 셈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거짓말이었다. 지난해 12월 바트톡토크(Battogtokh) 몽골국립대 국제관계학과장은 미디어워치와의 인터뷰에서 김 씨의 입학연도가 2014년이라고 알려왔다. 한 번 더 확인한 뒤 문자메시지로도 같은 내용을 전해줬다. 즉 김 씨의 몽골에서의 유학 기간이 최대 3년
※ 본 칼럼은 일본 자유보수 계열 오피니언 사이트인 ‘이론나(iRONNA, https://ironna.jp)’에 2017년 10월 16일자로 게재된 ‘징용공 ‘잔혹스토리’는 한국이 아닌 일본이 낳은 이미지였다(徴用工「残酷物語」は韓国ではなく日本が生んだイメージだった)’를 필자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이 칼럼은 특히 징용 문제 관련 국내 대법원의 최종 판결(2018년 10월 30일)이 있기 1년 전에 게재된 점을 고려하여 독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소제목은 미디어워치 편집부가 추가했으며, 사진, 캡션은 기존 미디어워치의 관련 콘텐츠의 것들을 상당수 재활용했습니다. (번역 : 박아름) 징용공 ‘잔혹스토리’는 한국이 아닌 일본이 낳은 이미지였다 (徴用工「残酷物語」は韓国ではなく日本が生んだイメージだった)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017년 8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통치시대 징용공 문제에 있어서 개인의 배상청구를 인정한 한국재판소의 입장을 지지하는 견해를 나타냈다. 문 씨는 “(징용공 문제를 해결한 정부간의) 양국 합의는 개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다. 정부는 그러한 입장에서 역사인식 문제에 임하고 있다
극좌세력이 언론의 대부분을 장악한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우파 언론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미국의 주류 언론은 대부분 노골적인 민주당 성향이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비난으로 일관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몇 안되는 자유보수 우파 인터넷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15일(현지시각) 트럼프 정부의 초대 노동부장관을 지낸 앤드루 퍼즈더(Andrew Puzder)의 칼럼 ‘트럼프의 경제적-외교적 성과를 숨기려고 미확인 소문을 보도하는 좌파언론(Media Pushes Unverified Gossip To Hide Trump’s Amazing Economic And Foreign Policy Achievements)’을 게재해 트럼트 행정부 평가 문제와 관련, 미국의 ‘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퍼즈더 전 장관은 서두에서 “민주당 성향 언론들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며 “바로 트럼프가 경제 및 외교 정책에서 거둔 놀라운 진전으로부터 유권자들의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고 냉소했다. 이어 퍼즈더 전 장관은 △ 8월에만 14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소식 △ 코로나 발생 직후 14.7%였던
유튜브가 사기꾼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다. 인기를 위해 학력을 속이고 거짓 경력을 자랑한다. 과거의 범법 행위나 부도덕한 행실까지 미화한다. 이런 가짜들은 유튜브에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정치권력에 기웃대기도 한다. 반중(反中) 유튜버를 자처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유튜버 김정민 씨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을 취재한 본지는 최근 김 씨의 학위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취재한 내용의 절반 가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21대 총선 출마 경력이 있는 공인에 대한 공적 검증이다. 김 씨의 가짜박사 논란은 그 너저분한 해명만큼이나 사실관계가 얽히고설켜 있어 본 기획 시리즈는 기사 문체보다는 가급적 쉽게 읽히도록 단행본 문체로 풀어나간다. - 편집자 주 유튜버 김정민 씨의 ‘가짜박사’ 논란에 관심 있는 누리꾼은 박사학위를 실제로 받았냐, 안 받았냐 같은 결과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 김 씨의 2017년 6월 박사졸업 시점에 시선이 쏠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본지는 김 씨가 박사과정에 있던 기간, 즉 ‘과정’에 집중해 취재를 이어갔다. 재학기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최대한 자료를 수집하려 했다. 그러려면 그가 박사과
다음은 16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소속인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강용석 변호사, 김용호 김용호연예부장 대표에게 보낸 내용증명 전문입니다. 가세연은 4·15 총선이 끝난 후 4·15 총선이 부정선거라며 선거무효소송을 위한 소송비용을 모금했습니다. 이에 변 고문은 자신이 취재해본 결과, 가세연이 공지한 선거 소송비용이 평균적인 선거무효 소송비용보다 10배가량 과다하다며 가세연에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편집자 주
몽골 외교부 최대의 학술행사 ‘울란바토르 대화’에 연세대 교수를 사칭해서 참가하고, 몽골국립대에서 2014년경 고문교수 행세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짜박사’ 유튜버 김정민 씨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해명 방송을 했다. 본지는 전직 몽골 외교부 고위관리 투물르출룬 박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2014년경 김 씨가 몽골에서 교수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지난 11일 인터뷰 녹음 파일과 함께 기사로 공개한 바 있다. 김 씨는 자신의 해명방송에서 투물르출룬 박사와 최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투물르출룬 박사가 김 씨에게 보낸 이메일 답장도 공개했다. 김 씨가 공개한 투물르출룬 박사의 해명은 본지 전화인터뷰를 뒤집는 내용이었다. 이메일 답장에서 투물르출룬 박사는 김 씨가 당시 몽골국립대에서 강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또 김 씨를 ‘울란바토르 대화’에 연세대 교수로 사칭해서 참가시킨 것도 자신의 실수라고 했다. 전화 통화에서 투물르출룬 박사는 뜻밖의 발언도 했다. 올해 초 한국의 한 비영리단체(NGO)에서 이 문제를 따지는 두 번의 문의전화가 왔었다는 것. 처음에는 한국 남성이, 두 번째는 몽골 여성이 전화했다는 것이다. 첫 번째
‘가짜박사’ 유튜버 김정민이 본지 인터뷰에 응했던 투물르출룬 박사를 거짓말쟁이로 몰려다 도리어 자신의 거짓말만 들키고 말았다. 김 씨는 11일 해명방송에서 “투물르출룬 박사는 내 논문 심사를 할 때 심사위원이었다”며 “당시에 내가 박사과정 하던 거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격앙된 어투로 “논문 심사할 때 합격·불합격 판정했던 사람인데 뭔 소리를 하는 거야? 다 알고 있는데”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몽골국립대 재학 당시 투물르출룬 박사의 수업을 들었다고도 했다. 김 씨는 “(수업) 과제로 논문 주제를 프레젠테이션 했더니 ‘잘 만들었으니까 울란바토르 대화에 참가하라’고 저한테 먼저 제안한 거예요”라고 주장했다. 이토록 김 씨가 당시 자신은 학생이었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투물르출룬 박사가 김 씨를 몽골국립대에서 강의하던 한국인 교수로 알고서, 국제학술행사 ‘울란바토르 대화’에 초청했다고 본지와 인터뷰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이 학술행사에 ‘연세대 교수’를 사칭해서 참석했다. 이를 두고 그는 투물르출른 박사가 주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회가 있기 전 투물르출른 박사가 자신의 이력서를 보더니 학생은 참가가 안 되니까 교수 신분으로 참가시키겠다고 먼저
가짜박사 유튜버 김정민 씨가 몽골에서 대학교수 행세를 했다는 본지 보도가 나가자, 이같은 증언을 한 투물르출룬(Tumurchuluun) 박사에게 국제전화를 거는 상황극을 연출해 더욱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본지는 2014년 ‘울란바토르 대화’라는 국제학술행사에 김 씨를 초대했던 투물르출룬 박사와 전화인터뷰를 하고 그 녹음파일을 지난 11일 공개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투물르출룬 박사는 당시에 김 씨를 대학교수로 알고 있었으며, 몽골국립대에서 강의도 하는지라 김 씨의 ‘연세대 교수’ 사칭을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김 씨는 11일 오후 9시경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즉시 반박하려 했다. 투물르출룬 박사에게 따져 물어 인터뷰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시청자에게 입증해 보이겠다는 심산이었다. 해명방송에서 그는 방송 시작 전 투물르출룬 박사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봤다면서 그 증거로 “투무르 출룬(몽골)”이라고 적힌 통화기록 캡처를 화면에 띄웠다. 그는 의기양양하게 “요게 그래서~”라고 설명을 시작하려다 무슨 일인지 “어이쿠 이거, 이거 잠깐, 잠깐!” 하면서 급히 화면을 돌렸다. 띄워놓은 캡처에 8자리 전화번호 ‘9480-3○○○’가 그대로 노출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