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한동훈 검사장과 임은정 검사에게 각각 신간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에 사인한 뒤 책을 보냈다. 한동훈 검사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윤석열 휘하 특검 수사팀에서 활동한 뒤, 2017년 10월 23일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출석해 “태블릿은 최순실이 쓴 게 맞다”고 보증을 선 바 있다. 이와 관련 변 고문은 “이 책을 읽으면, 태블릿은 최순실이 아니라 김한수가 썼다는 것을 알게 될 텐데 국정감사에서의 무책임한 발언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변 고문은 “현재 채널A 이동재 기자와의 유착 문제로 고생을 하나 본데, 박 대통령을 비롯 양승태 대법원장 등 정치보복 수사로 보수인사 100여 명을 잡아넣을 때의 정언 유착 문제로 한동훈 검사장이야말로 나중에 특검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변 고문은 현재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있는 임은정 검사에게도 책을 보냈다. 임 검사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 편에서 검찰의 조직적 비리 척결을 언급해온 점을 지적, “태블릿 조작이야말로 수십여명의 검사들이 개입한 비리”라며 “이 책을 읽고도 이를 언급할 용기가 없다면 다시는 검찰 개혁 어쩌고 입을 열지 말라”고
‘가짜 위안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용수 씨가 최근 기자회견에서의 신상 관련 증언으로 또다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 씨는 지난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로 가져가 달라고 호소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이 씨는 직접 육성으로 자신이 14살에 위안부로 끌려갔으며, 지금까지 결혼도 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말했다. 하지만, 이 씨의 이러한 증언은 관련 본인이 했던 초기 증언과는 현저하게 다르며, 이에 거짓말로 볼 수 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위안부가 된 나이가 14살? 초기 증언에서는 만 16살이라고 밝혀 먼저 지적받는 부분은 위안부가 됐을 당시 이 씨의 나이다. 이 씨는 1992년 8월 15일 KBS ‘생방송 여성, 나는 여자정신대 – 민족수난의 아픔을 딛고서’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증언했었다. “네, 저는 그 때 나이 열여섯살인데, 헐벗고 입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인가 원피스 한 벌하고 구두 한 켤레를 갖다줍디다. 그걸 주면서 가자고 그래가지고, 그걸 받아가지고 아주 그 때는 뭐 그런 줄도 모르고 좋다고 따라갔습니다.” 정대협이 1993년도에 발간한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최근 보도에 따르면 광복회장 김원웅 회장이 ‘위안부=매춘부’라는 취지의 논문을 발표한 마크 램자이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출입국관리법 제11조 제1항의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이 입국을 거절할 수 있다’는 조항을 법적 근거로 들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행태다. 외국의 대학 교수가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이와같은 일을 벌인 김원웅의 행태는 대한민국이 문화적 야만국임을 세계만방에 알린 국가적 수치이다. 해당 논문에 이의가 있으면 근거를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될 일이다.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을 평가할 능력도 갖추지 못한 일개 정치인이 입국 금지라는 방법을 쓴 것 자체가 비상식적인 처사로 여겨진다. 이 사건 이전에도 김원웅의 반일 선전・선동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기회만 있으면 자신의 공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바로 ‘초등학교’ 명칭 변경 사건이다. 김원웅은 한 방송에서 ‘국민학교’의 국민은 ‘황국신민’을 줄인 것이며, 이는 일본
본지는 지난 11일과 14일, 미국 지식인들과 하버드대학 구성원들에게 램자이어 교수 위안부 논문 문제와 ‘가짜 위안부’ 이용수 증언 행사 보이콧 문제와 관련한 이메일을 발송했다. MBC는 본지가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학 교수 등 미국 지식인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관련, “외부인은 이 문제(램자이어 교수 위안부 논문 논란)를 논할 권한이 없다”며 압박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하지만 본지가 보낸 이메일의 맥락은 전문가들로부터 정식의 논문심사를 거쳐 학술지에 편집게재가 된 논문을 왜 이런 학술적 논의 과정과 아무 관련도 없는 외부인들이 왈가불가하느냐와 관계된다. 본지는 해당 이메일에서 미국의 지식인들에게 이 문제로 논문이나 기타 학문적 방식으로 대응을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아울러 이 이메일을 토론 제의로 봐도 좋으며 그쪽에서 토론을 원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한편, MBC와 JTBC는 본지가 하버드대학 측에 ‘가짜 위안부’ 이용수 증언 행사의 보이콧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을 시비하는 보도도 내보냈다. 본지는 해당 이메일에서 이용수가 1992년 8월 15일 KBS 프로그램에 출연해 증언한 영상과 이후 2007년 2월 1
민주당이 주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실패로 끝났다. 공화당 내 배신표도 7표에 불과하면서 미국 현지에서는 탄핵 시도가 공화당 지지자들만 결집시켜준 역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내년(2022년)에는 중간선거가 열린다. 현재 상원과 하원 모두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상하원의 우세가 바뀔 수도 있다. 만약 공화당이 상하원 양쪽에서 모두 압도적인 우세를 회복한다면,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에 대한 탄핵을 시도할 수도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자유우파 성향인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공화당 상원의원이 중간선거 승리 후에 극좌성향인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을 탄핵하자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레이엄 의원은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의 일요초대석인 ‘폭스뉴스 선데이(Fox News Sunday)’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탄핵 부결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내 소수 반란표에 대해 실망하고 있지만, 2022년 중간선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 중간선거
[이우연 ·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어느 사회에서나 매춘부의 성(性)노동은 고된 것이었으며 자신에 대한 사회의 평판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었다. 그런 만큼 그들은 고수입을 누렸다. 아시아태평양전쟁 이전의 일본 유곽에서 일했던 매춘부나 전시의 일본군 위안부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사정은 그들이 유곽이나 위안소 업자와 맺은 계약에서 잘 나타난다. 램자이어 교수의 논문은 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그가 업주와 매춘부 또는 군위안부의 계약을 연계봉공(年季奉公)으로 파악하면서 그 계약구조를 잘 설명했다. 램자이어 교수에 따르면, 위안부 계약구조의 첫째는 취업 이전에 매춘부·군위안부에게 주어지는 전차금(前借金), 둘째는 그들이 노동하는 연수(年數)를 규정한 계약기간(年季), 셋째는 매출액을 업자와 매춘부·군위안부가 분할하는 비율이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기고문 ‘하버드대 위안부 논문 논란, ‘반일 종족주의’ 쇠퇴 전환점 될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전전(戰前)의 매춘부보다 전시의 군위안부 대우가 좋았다 물론 이러한 특징을 램자이어 교수가 처음으로 말한 것은 아니고, 관계 연구자들에게는 잘 알려진 바이다. 그의 논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전전(戰前)의 매춘부보다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시사잡지 ‘겟칸하나다(月刊Hanada)’의 2021년 2월호에 게재된 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 후쿠이(福井)현립대 교수의 ‘친중좌익 바이든 정권을 ‘신체검사’한다!(バイデン政権を「身体検査」する!)’를 ‘겟칸하나다’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황철수) 친중좌익 바이든 정권을 ‘신체검사’한다!(バイデン政権を「身体検査」する!) [필자소개] 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는 후쿠이(福井)현립대 교수이자 국가기본문제연구소 평의원·기획위원, 납치피해자를 구출하는 전국협의회(拉致被害者を救う会全国協議会) 부회장이다. 1957년 오사카에 출생했다. 교토대 대학원 법학 연구과 정치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저서로 ‘미국·북조선 항쟁사(アメリカ・北朝鮮抗争史)’ 등 다수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좌익 카멀라 해리스(世界で最も警戒すべき左翼カマラ・ハリス) ‘인사는 정책’이라는 말이 영어에도 있다(Personnel is policy). 그리고 인사의 요체는 물론 적재적소(適材適所)이다. 선거 목적의 다양성 어필이나 당내 화합을 우선하고 그래서 능력이나 적성이 떨어지는데도 여성을 몇%, 흑인이나 히스패닉을 몇 %, 극좌를 몇 %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시사잡지 ‘겟칸하나다(月刊Hanada)’의 2021년 1월호에 게재된 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 후쿠이(福井)현립대 교수의 ‘친중좌익 바이든, 일본은 최악의 사태도 대비해야(バイデン大統領で日本は最悪事態も)’를 ‘겟칸하나다’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황철수) 친중좌익 바이든, 일본은 최악의 사태도 대비해야(バイデン大統領で日本は最悪事態も) [필자소개] 시마다 요이치(島田洋一)는 후쿠이(福井)현립대 교수이자 국가기본문제연구소 평의원·기획위원, 납치피해자를 구출하는 전국협의회(拉致被害者を救う会全国協議会) 부회장이다. 1957년 오사카에 출생했다. 교토대 대학원 법학 연구과 정치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저서로 ‘미국·북조선 항쟁사(アメリカ・北朝鮮抗争史)’ 등 다수가 있다. 레이건 미국 대통령 “바이든은 단순히 선동가일 뿐이다”(レーガン米大統領「バイデンは純粋なデマゴーグだ」) 이하는 2021년 1월 20일 이후에 민주당 바이든 정권이 탄생하면 그 대외정책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는지 또 그 속에서 일본은 어떠한 정책을 취할 것인지를 주제로 문제점을 정리하고자 한다. 우선, 조 바이든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 과거 소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씨가 일본군 강제연행이 아니라 실은 위안소 포주의 유혹에 위안부가 됐다는 증언을 한 내용이 공영방송사 방영 기록으로까지 남아있음이 확인됐다. 큰 파문이 예상된다. 1992년 8월 15일 KBS ‘생방송 여성, 나는 여자정신대 – 민족수난의 아픔을 딛고서’는 당시 최초로 위안부 증언을 한 김학순 씨를 중심으로 이용수 씨 등도 출연해 이른바 ‘피해자’ 증언을 했다. 당시 얼굴도 이름도 가렸던 이용수 씨는 사회자 오숙희 씨가 “어떻게 정신대(위안부)로 가게 됐습니까?”하고 묻자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네, 저는 그 때 나이 열여섯살인데, 헐벗고 입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인가 원피스 한 벌하고 구두 한 켤레를 갖다줍디다. 그걸 주면서 가자고 그래가지고, 그걸 받아가지고 아주 그 때는 뭐 그런 줄도 모르고 좋다고 따라갔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자 오숙희 씨는 다소 당황한 듯 “아, 그래서 꼬임에 넘어가셨군요”라고 하면서 이 씨의 증언이 일본군 강제연행 증언이 아니라고 재확인까지 해줬다. 일본군 강제연행을 부인한 이 씨의 증언은 새삼스러운게 아니다. 1993년도에 정대협이 채록한 ‘증언집 I 강제로 끌려간
[이우연 ·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지난달 28일 이후 약 2주간,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뉴스는 미국 하버드 대학의 존 마크 램자이어(John Mark Ramseyer) 교수가 ‘국제법경제학리뷰(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에 투고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논문, ‘태평양 전쟁에서의 성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에 대한 것이었다. 한국 언론은 램자이어 교수가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주장했다”고 일제히 보도했고 한국 사회는 분노로 들끓었다. MBC TV는 비록 인용하는 형태를 취했지만 램자이어 교수를 “노랑머리 일본인”이라고 인종주의적으로 비난하는 일부 한국인들의 반응을 여과없이 방송으로 내보냈다. 그는 “친일파”, “일본의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에서 돈을 받는 자” 등으로 매도되었다. ‘메시지를 반박하지 못하면 메신저를 죽여라’라는 말에 딱 맞는 보도 행태였다. 반일 종족주의의 소용돌이가 모든 이슈를 삼키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다시 한번 연출되었다. 그러나 나는 한국의 언론인들은 정작 논문을 읽지 않았거나 읽었다고 해도 요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확신한다. 사실은 전
[김병헌 ·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의 마크 램자이어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는 위안소 주인과 계약 관계에 있는 ‘매춘부(prostitute)’이며 일본군의 ‘성노예’가 아니라는 취지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자 각종 언론들이 야단이다. 이름만으로도 권위를 인정받는 하버드 대학 로스쿨 교수의 연구 성과를 두고 해당 분야 전문가도 아닌 기자들이 팩트체크까지 한다고 호들갑이다. 언론에서 문제 삼고 있는 점은 일본군이 위안부 모집과 위안소 설치 및 운영에 ‘관여’한 사실이 이미 수많은 자료로 증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1990년대 이후 일본 정부가 일제의 강제성을 인정했음에도 램자이어 교수가 ‘위안부=매춘부’라거나 ‘일본군 성노예’가 아니라고 한 주장은 한 마디로 ‘망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일본에서 유아기를 보내고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장까지 받았다는 본질과 무관한 과거 이력을 거론하며 일본에 우호적 논문을 썼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긴다. 하지만, 언론의 램자이어 교수에 대한 비판이나 공격은 위안부 실체에 대한 무지에서 출발한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 먼저 일본군의 ‘관여’가 곧 강제성을 의미한다는 부분이다. 국내외 언론뿐만 아니라 유수의 연구자들조차 일
현 정부기관이 최대주주인 일간지 서울신문에 화제의 책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미디어워치)’ 전면광고가 10일자에 게재됐다. 이날 서울신문 27면에는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 광고 카피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검찰의 조작수사 게이트”다. 또 “태블릿의 실사용자는 김한수. 검찰의 김한수와 함께 이를 어떻게 최서원의 것으로 둔갑시켰는지 들여다본다”고 적혀있다. 서울신문은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에 매일 배포되는 신문이다.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는 지난 1일 출간되자마자 각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0일 현재 교보문고 정치·사회 주간 베스트 1위, 종합 주간 베스트 47위에 올라있다. 저자는 락TV, 삐딱선TV(김성철TV), 윤창중TV, 공병호TV, 이봉규TV, 김문수TV, 신의한수TV, 일요서울TV, VON뉴스TV, 성제준TV, 엄마방송TV, 손상대TV에 출연했다. 정성산TV와 뉴스타운TV ‘조우석칼럼’, 턴라이트TV, 김인성의작은이야기들TV, 우리가만약TV, 팩트폭격기 팩폭TV, 우팔계TV, 퍽TV, 청년스피릿TV 등에서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 출간 소식을 다뤘다. 다만,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손석희 JTBC 사장에게 과거 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