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진단이 정확해야 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같은 이치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위안부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오진(誤診)이 자칫 인명을 앗아갈 수 있듯이 사건의 원인과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일을 더 꼬이게 하거나 망친다. 최근 마크 램자이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에 대해 국내 위안부 연구자들이 중심이 되어지지 성명을 보낸 사실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극우 인사’라는 낙인부터 찍으며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일제의 전쟁범죄를 정당화하고 지지한다니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얼빠진 사람들 때문에 일본의 극우세력이 전쟁 범죄를 미화하고 적반하장 식으로 한일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은 극우 인사가 아니라 매국노라고 말해도 부족하다, 토착 왜구인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비난했다. 이 짧은 발언에서 필자는 우리나라 정치인의 무지와 그로 인해 초래될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를 동시에 절감한다. 더욱이 이런 삼류 정치인이 국가 중대사를 좌우하는 한 위안부문제는 고사하고 벼랑 끝에 몰린 한‧일 관계 회복은 기대 난망(難望)이다. 자신의 왜곡된 위안부 인식을
김한수와 검찰이 공모해 태블릿을 조작한 증거가 모두 밝혀졌음에도 끝까지 김한수를 비호하는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향한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김한수의 태블릿을 최서원의 것으로 조작한 검찰에 협조‧묵인한 댓가로 검찰로부터 감형을 약속 받는, 이른바 플리바게닝(plea Bargaining)에 응한 혐의가 짙다는 것이다. 특히, 정 전 비서관은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 출판 이후, 사석에서 청와대 지인들에게 “태블릿은 최순실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변희재 본지 고문은 “뒤에서 다른 말 하지 말고 친박인사, 보수인사, 김한수 등 관련자들과 전문가들 앞에서 공개토론을 해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2017년 1월 10일, 결정적 순간 정호성은 특검으로 검찰‧특검 수사 당시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에 대한 감정을 요구할 수 있는 사람은 ‘공무상 비밀누설죄’가 적용된 박근혜 대통령과 정호성 비서관 둘 뿐이었다. 박 대통령은 더 중대한 혐의에 대응하기에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던데다 나중엔 재판을 보이콧했다. 남은 건 정호성이 유일했다. 그러던차에 정 전 비서관은 2017년 1월 10일 특검에 출석했다. 이날은 두 가지 이유에서 중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에게 신간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를 지난 19일 발송했다. 양 주필은 최근 ‘‘태극기’가 文 도우미 된 역설, 野 넘을 수 있나’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쓰면서, 이번 재보선에서도 야당이 패배하면 태극기 탓이란 논리를 폈다. 이에 대해 변 고문은 “지난 총선 때, 황교안, 김종인이 탄핵세력과 손잡고 태극기 세력을 다 버렸고 지금의 김종인 체제에선 태극기 하나 들고 있는 사람이 없다”며 “그런데도 재보선에서 패배하면 대체 왜 태극기 책임인가”라고 되물었다. 변 고문은 “이번 재보선에서 패배하면, 김종인과, 그 배후의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패배하는 것”이라며, “보수진영이 대선에서 승리하는데 유일한 전략은 검찰이 조작한 태블릿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라 강조했다. 변 고문은 시사폭격 방송에서 과거 조선일보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당시 양 주필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변 고문은 “양 주필은 언론계에서 보기 힘든 공과대 출신으로, 다른 조중동 논객과 달리 기계처럼 논리적이었던 그의 글을 좋아했다”며 “내 글과 가장 비슷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광우병 거짓난동 당시 진실을 추구했던 양주필의 칼럼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
정규재 당시 펜앤드마이크 대표의 초청으로 청춘콘서트에 출연, 자신이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세월호를 설계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구속된 데다 연봉 3억원을 받던 한국 최고의 여객선 전문가라 자랑했던 안정권의 모든 경력이 거짓으로 확정됐다. 앞서, 안 씨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마포경찰서 측은 한국해양대에 직접 확인했고 안 씨는 입학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안 씨는 세월호를 설계했기 때문이 아니라 협력업체로부터 부당한 돈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최근에는 변희재 본지 고문이 안 씨와의 민사소송 과정에서 두우해운, 거림해운에 사실조회를 요청해 안 씨의 연봉은 펜앤드마이크에서 자랑하던 3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기본급 1800만원 대라는 점도 밝혀냈다. 이와 관련해 안 씨가 약 2000년도에 해사고를 졸업한 것을 기준으로 삼아 2010년 두우해운에서의 경력은 약 10년차로 추정된다. 한 해운업계 전문가는 “잔여수당이 있다 하더라도 10년차 경력에 기본급 1800만원이면, 해운업계 내에서 가장 밑바닥 수준”이라 평가했다. 두우해운 이후 거림해운 재직 당시 모든 수당을 다 합쳐, 가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은 18일 시사폭격 방송에서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에게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 책에 직접 사인한 뒤, 19일 발송했다. 변 고문은 책에 사인을 하면서 “제가 30대에 동아일보 객원논설 위원을 하던 시절, 매우 가깝게 지냈던 분”이라며 “지금은 대기자이지만 당시 논설 위원이어서 위원님이라 적었다”며 인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변 고문은 김순덕 대기자가 탄핵 논쟁 당시 썼던 칼럼 ‘불법의 평등 요구하는게 애국보수인가’에서 “백번 양보해 작년 10월 24일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에 의문이 있고, 최순실의 태블릿PC가 아니라고 치자.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취임 후 일정 기간 (최 씨의) 의견을 들은 적도 있다”는 말로 사실상 최순실의 국정 개입을 시인한 사람이 박 대통령이었다”고 한 부분을 인용하며 현재의 생각을 따져 물었다. 변 고문은 “검찰이 나서 김한수 실사용자 증거를 은폐하고 최순실 것으로 조작한 사건이 대충 넘어가도 되는 일인가”며 공개적으로 물었다. 이어 변 고문은 “김순덕 위원이 이 책을 읽으면 충분히 검찰의 조작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몰랐다 쳐도 이 책을 보내준 이후에도, 태블릿 조작 건
청와대 참모진들이 김한수의 태블릿 관련 증거조작과 모해위증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김한수를 감싸고 돌며 진실을 가로막고 있어 논란이다. 김한수와 2012년 대선 캠프에서부터 2016년 청와대까지 함께 일한 사이로 지금도 연락하며 지낸다는 김휘종 전 행정관도 그 중 한 명이다. 김휘종은 2019년 10월 9일 펜앤드마이크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최서원 씨가 태블릿을 쓰는 걸 직접 봤다고 주장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는 변희재 본지 고문이 보석으로 석방되자마자 ‘태블릿 특검’을 추진하고 최서원 씨도 태블릿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한 JTBC와 언론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소송을 제기하면서, 태블릿 진상규명 여론이 들썩이던 때다. 이때 김휘종은 특검은 필요하다면서도 최서원은 태블릿을 사용한 게 맞다는 주장을 반복해서 떠들었다. 그러면서 “태블릿이 최서원의 것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 문제의 태블릿이 JTBC의 손에 들어갔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 [김휘종] 어 사실 저는 최순실 씨가 그거를 뭐 하루가 됐든 열흘이 됐든 쓰긴 썼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정규재] 아, 쓰긴 썼다?[김휘종] 예 왜냐면은 이춘상 보과관님께서 뭐 김한수를
김명수 법원의 이념적 편향성에 거듭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법원이 천안함 폭침, KAL기 피격에서 북한 소행을 부정하는 발언과 활동을 해온 인사에 대해 ‘종북’ 행보를 비판한 본보에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심 제1민사부(이성철·이수진·박동복 판사)는 ‘법무법인 향법’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등이 본지를 대상으로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무법인 향법의 대표변호사인 심재환 씨(통진당 전 최고위원이자 이정희 통진당 전 대표의 남편)와, 소속변호사인 오현정·오민애 씨(민변 회원)에 대해서 본지 측이 민사상 불법행위책임이 있다고 선고했다. 앞서 작년 3월 11일, 서울중앙지법 1심 민사단독97부(정동주 판사)가 본지로 하여금 심재환 씨에게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관련 300여만원, 오현정·오민애 씨에게 ‘인격권 침해’ 관련 각각 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한 판결 내용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 변호사는 천안함 폭침, KAL기 피격 북한 소행 부정해도 ‘종북’ 아니다? 항소심 법원은 “제1심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에 피고들이 이 법원에 증거들을 보태어 보아도 제1심의 사실인정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퇴임 직전에 출시된 차이나바이러스(중공발 우한폐렴) 백신에 힘입어서 선진국의 확진자 수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한때 하루 30만명까지 나왔던 신규 확진자는 현재 6만명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이며,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영국과 이스라엘에서는 확진자 감소세가 더 빠르다. 그러나 백신 접종 속도를 더 끌어올려서 집단면역을 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바이든 정부는 엉뚱하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신 관련 전략을 비난하는 등 국민 통합과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가 전임 정부의 실패 때문에 사실상 원점에서 출발하고 있다(starting from scratch)”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16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 아직도 트럼프의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노골적인 거짓말을 하는가(Team Biden is still pushing blatant lies about the Trump vaccine plan))’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먼저 사설은 “바이든 정
신간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 광고물을 부착한 버스가 19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와 서울 시내를 달린다. 본지와 광고 계약을 체결한 A대행사 측은 경기 부천에서 서울 여의도를 오가는 10번 버스 2대에 광고물 부착을 완료하였으며,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0번 버스의 주요 경유지는 부천 옥길지구/역곡남부/오류동/개봉/구일/구로/신도림/영등포/여의나루/국회의사당역 등이다. 본지는 하남~송파를 오가는 35번, 남양주~청량리를 오가는 165번 버스에도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버스는 늦어도 다음주 초부터 한 달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측은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 광고를 금지시킨 상태다. 지자체가 정치적인 이유로 교보문고 정치사회 주간베스트 1위 도서의 광고를 철저히 틀어막고 있는 셈이다. 본지는 가격 대비 광고 효과를 분석해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전국으로 버스광고를 확대할 방침이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김진욱 공수처장과 여운국 공수처 차장에 각각 ‘태블릿 사용설명서’ 책을 발송했다. 변 고문은 미디어워치TV 시사폭격을 통해, 매일 한두 명씩에 이 책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한다. 2월 17일자 방송에서는 검찰의 조직적 태블릿 증거 조작 사건 관련, “공수처의 설립 취지에 따른다면 당연히 태블릿 사건을 수사 1호로 해야할 것”이라 주장했다. 변 고문은 김진욱 공수처장에게는 “검찰의 조직적 태블릿 조작”, 여운국 차장에게는 “공수처 1호 수사”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한편 변 고문은 “내주 경, 태블릿 실사용자 김한수를 은폐하기 위해 위증교사를 한 검사들, 태블릿 이미징 파일을 증거 인멸한 검사들에 관련, 윤석열의 대검이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아, 윤석열 총장에게, 태블릿 관련 검찰의 조작 비리 사건 전체를, 공수처에 넘기라 공식 요청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3월 경에는 정식으로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건을 접수시킬 계획이다. 변 고문은 지난 16일에는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사, 추미애 라인의 임은정 검사에게 각각 이 책을 보내기도 했다.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했던 2021년 2월 17일 오전 11시 30분. 한일우호 시민단체인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 '자유호국단'(대표 오상종) 및 '류석춘 교수의 학문적 진실을 수호하는 모임'(대표 황의원)은 서울 중구 정동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광복회장 김원웅 미국, 일본 입국 금지 요청’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병헌 대표는 30여 분간 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의 친중종북/반미반일 발언과 행보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하버드 대학교 램자이어 교수의 한국 입국 금지를 주장하고 나선 김 회장의 미국, 일본 입국이 금지되어야 할 명분을 미국대사관 측과 일본대사관 측에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근 램자이어 교수를 지지하는 서한 발송을 주도한 황의원 본지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다음은 이날 행사 사진과 성명서. [기자회견문] 김원웅 광복회장의 미국 일본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 김원웅의 반일 선전선동 패악질이 또 발동됐다. ‘위안부=매춘부’라는 취지의 논문을 발표한 마크 램자이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 대해 법무부에 입국 금지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논문에
최보식 선임기자가 조선일보와 결별하고 새 언론을 창간했다. 최 선임기자는 17일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창간 소식을 알렸다. 최 선임기자는 ‘‘최보식의 언론’을 창간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저는 지금껏 우리나라에 없던 언론을 해보려고 한다”며 “기존 언론매체들은 정말 말해야 할 때 말을 하지 않는다. 정권이 기세등등하면 입을 닫고 권력이 기울어지면 말을 쏟아낸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정체성과 직결된 현대사 사건을 다룰 때 기존 언론은 특정 지역과 세력을 따라간다”며 “논란이 생길 것 같은 예민한 사안에서는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상업적 이해(利害)와 유·불리로 보도 잣대를 삼기 때문”이라며, 최 선임기자는 “저는 이런 벽(壁)을 좀 넘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또 “어떤 권력·세력·집단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보식의 언론(http://www.bosik.kr)’ 홈페이지에는 창간을 추진해온 배보윤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공보관)의 창간사도 올라와 있다. 배 변호사는 “그가 조선일보를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조선일보 지면에서 그의 글을 다시 볼 수 없다는 현실에 너무 안타까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