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왜 중국에 맞서는가(원제 : 兩岸恩怨如何了?)’의 저자인 뤼슈렌(呂秀蓮) 전 대만 부총통은 독립국가 대만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대만섬’의 유래와 ‘대만인’의 유래부터 설명한다. 대만이 선사 시대에 오늘날 태평양 원주민인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원 고향이라는 사실, 그리고 역사 시대에는 중국인보다도 대만섬에 오히려 네덜란드 사람, 스페인 사람이 먼저 살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대부분 한국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얘기로 들릴 것이다. 하지만 실은 대만은 그렇게 일찍부터 대륙 중국과는 무관한 해양 태평양의 나라였다. 대만인은 자신들이 비록 과거 중국인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하더라도 스스로를 중국인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단 한 번도 대만섬을 점령해본 적이 없는 국가인 중공의 국민이라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음은 물론이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 중공의 지도자들은 무책임하게 폭력적으로 중국 통일론을 부르짖으며 대만을 겁박해왔는 사실이다. 대만에 대한 이른바 ‘하나의 중국(一個中國)’ 강요는 지금껏 국제사회가 묵인, 방조해온 스토킹 범죄나 마찬가지다. 대만은 이러한 지난 수십 년간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자유, 법치, 인권의 가치는 물론 소프트파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일본에만 최소한 열네 번 이상 방문했다. 하지만 달라이 라마는 2021년 현재까지 아직 단 한 번도 한국의 땅을 밟아보지 못했다. 수교 이후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당신이 이런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면 그부터가 이미 중국 공산당의 한국 언론계, 정치계 침투의 결과물일 공산이 높다. 중국 공산당은 은밀한 침투공작으로써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 가치인 인권, 법치 등을 무너뜨리는데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침투 대상은 비단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한국만이 아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의 바로 뒷마당에 있는 국가인 캐나다조차도 중국 공산당의 전복 공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Claws of the Panda : Beijing's Campaign of Influence and Intimidation in Canada)’의 저자인 조너선 맨소프(Jonathan Manthorpe)는 준엄하게 고발한다. 화웨이 사건으로 인해 날벼락을 맞은 캐나다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는 미국의 대이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오늘부로 아무런 경선 절차도 없이 단독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본인 변희재는 우리공화당 전신인 대한애국당 시절 및 그 이전 탄핵무효 운동 시절부터 조원진을 지켜봐왔다. 본인 변희재는 조원진이야말로 “사기탄핵을 관철시킨 뒤, 태극기세력을 무력화 사유화사키기 위해 뒤늦게 광장에 뛰어나와서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부활을 막고 탄핵무효 운동을 무산시켜서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을 척살하기 위해 투입된 자”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확신을 갖기까지 본인은 최소 두 차례 조원진에 공식 질의서를 보냈으나, 조원진은 이를 수령조차 하지 않고 있다. 현재 한창 경선을 진행 중은 전광훈 목사의 국민혁명당, 최대집 전 의사협회 회장의 자유보수당은 물론, 탄핵무효를 중심으로 보수세력 재편, 대권을 준비하는 측에서는 조원진이 다음과 같은 질문 등에 제대로 답을 하지 않는다면 일체의 협력과 연대에서 1순위로 제외시켜야 할 것이다. 본인 변희재는 이미 4월 6일과 5월 20일, 두 차례 걸쳐 조원진에 직접 공식 질의를 보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국민혁명당과 자유보수당 측에서는 원탁 테이블을 만들어, 조원진의 이상한 행보 관련 실방 공
‘대장동 게이트’ 관련 논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이 승기를 잡은 가운데, 자유우파 진영을 대표해서 대선에 출마한 최대집 예비후보는 자신이야말로 이재명을 정리할 최적의 후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3일 성명을 내고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사람(이재명)이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는가 하는 한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이재명은 문재인 정권의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가장 잘 어울리는 후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지난해 총선 이후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자행한 각종 입법독재를 상기시키면서 “민주당의 입법적 행태를 보면 민주당은 ‘입법 조폭’이라 할 수 있고 정치적 행태를 보면 ‘정치 깡패’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래서 이재명이 민주당다운, 너무나 민주당다운 후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 후보는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래로 민주당이 대선후보로 내세운 노무현, 정동영, 문재인을 언급한 후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 문재인을 생각해보면 이재명이 이들에 비해 그다지 부족할 것 없는 대선 후보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종북반미 성향, 대한민국 정통성에 대한 확신 부실, 사회주의, 포퓰
일본 공영방송 NHK가 자신들이 과거에 방영한 군함도(하시마 섬) 다큐멘터리에 대해 옛 하시마 도민들이 영상을 날조했다며 반발하고 있음에도 이들과의 ‘대화 거부’를 선언, 일본 자유보수 진영의 분노를 사고 있다. 논란의 영상은 1955년 11월 17일 방송된 NHK 다큐멘터리 ‘초록 없는 섬(緑無き島)’에 등장하는 탄광 내부 영상이다. NHK ‘초록 없는 섬’은 일본 군함도를 ‘지옥섬’ 이미지로 고착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다큐에 등장하는 군함도 탄광 내부 영상이 매우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앙상한 몰골을 한 노동자들이 허리조차 펼 수 없는 좁을 굴 속에서 훈도시 하나 걸친 알몸으로 탄을 캐고 손수레를 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금도 이 NHK 영상은 한국에서 정치적으로 반일감정을 고취시키는 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MBC는 2017년 7월 4일자 PD수첩 ‘군함도, 그리고 아베의 역사 전쟁’ 편에서 이 NHK 영상을 사용했다. 2017년 7월 26일 개봉한 영화 ‘군함도’는 사실상 이 NHK 영상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부산의 ‘국립일제강제동원 역사관’에서는 이 NHK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전시에
차이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수조 달러를 지출한 미국이 현재 표면적으로나마 디폴트(국가부도)의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 민주당과 바이든 정부는 4조 3천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재정위기에 부채질을 하는 중이다. 관련해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28일(현지시간) 공화당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하원의원이 기고한 “민주당 정부는 소상공인들에게 전쟁을 선포했다(Biden Democrats have declared war on American small biz)”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매카시 의원은 “수천 개의 미국 중소기업들이 영구 폐업 위기에 처해 있는데, 민주당은 의회에서 그들에게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우리의 사회적 구조는 더욱 악화되고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영구히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카시 의원은 “지난 몇 달 동안 소상공인들은 복지 프로그램으로 인해 사람들이 직장을 떠날 때까지 버티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정부가 지급하는 막대한 실업급여와 보조금 등으로 인해 일을 하지 않고 실업자 신분을 유지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났다는
9월 15일 신설된 미국, 영국, 호주간 삼각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를 기점으로, 이른바 ‘신냉전’ 체제 아래 미국의 여타 동맹국을 포함한 ‘중국 견제’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동맹 합의는 중공의 거센 저항에도 불구하고, 미・영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 공유 및 개발 지원 등을 약속함으로써 그간 미국이 도모해 왔던 서방과 인도・태평양을 직결하는 방위 진용을 구축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관련해 지난 22일(현지 시각), 영국의 유력 시사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존 볼턴이 주장하는 미국의 신 동맹 시대(John Bolton on How a New Era of American Alliance is Under Way)’ 제하 존 볼턴(John Bolton)의 기명 칼럼을 공개했다. 존 볼턴은 지난 조지 W. 부시 정권 당시 주유엔 대사를 역임했으며, 앞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외교안보보좌관을 지내며 미국의 이란 관련 비핵화핵협정(JCPOA)과 러시아 관련 중거리미사일제한협정(INF) 탈퇴를 진두지휘한바 있는 대표적인 미국내 네오콘(NeoCon) 인사다. 존 볼턴은 “이번에 미국, 영국,
한일간 군함도(하시마 섬) 역사 왜곡 논란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우리 국회에선 일본 군함도 역사 왜곡 규탄 결의안이 통과됐다. 비슷한 시기 일본 산케이신문에는 일본내 군함도 역사 왜곡 세력을 규탄하는 칼럼이 실렸다.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군함도를 포함한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불이행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 등재된 세계유산에 한국 측 주장을 전시하라고 했는데 일본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군함도에 실제로 살았던 옛 주민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진정성 있는 목소리들이 일본 재단법인 산업유산국민회의 유튜브 채널 ‘군함도의 진실: 조선인 징용공의 검증(軍艦島の真実 朝鮮人徴用工の検証)’에 2021년 8월 20일 공개됐다. 영상의 제목은 ‘유네스코 결의문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이다. 하시마 섬의 옛 주민 나카무라 요이치(中村陽一)씨는 “유네스코의 이야기를 듣고 저는 크게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라며 “하시마, 통칭 군함도에 강제노동이나 학대는 없었다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태평양)
52대 1. 기피신청에 대한 변호인 의견서와 판사들 의견서의 페이지 수다. 본지는 24일, 태블릿 재판부(전연숙 재판장, 차은경 부장, 김양섭 부장)가 기피신청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2형사부에 제출한 ‘판사 의견서’를 확인했다. 판사들은 “2018노4088사건에 관하여 2021. 8. 18.자로 기피신청이 접수되었으나 그 이유가 없다고 사료됩니다”는 한 줄짜리 의견서를 제출했다. 제출 날짜는 8월 26일이다. 이에 앞서 피고인들의 변호인 이동환 변호사는 8월 24일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52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통해 재판부가 핵심 증거인 태블릿 이미징파일 열람‧등사 허용 결정을 특별한 사유도 없이 번복한 사실, 검사가 제공하겠다는 일부 이미징파일마저 못주도록 재판부가 가로막은 사실 등 피고인들이 법관 기피신청에 이르게된 이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러나 기피신청 심리를 맡은 5-2재판부는 “기피신청이 접수 됐으나 그 이유가 없다”는 판사 의견 단 한줄만을 가지고 심리를 종결, 지난 9월 7일 기피신청을 기각했다. 피고인들이 기피신청을 하면 해당 재판부에서 반론 의견서를 내고, 타 재판부에서 양측 의견을 비교하며 검토해 기피신청의 타당
최서원(최순실) 측 이동환 변호사가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하고도 정정보도를 하지 않은 12개 언론사에 대해 거액의 민사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변호사는 “특검은 최서원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잠금패턴이 ‘L’자였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를 2017년 1월경 게재한 14개 언론사에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 정정보도를 요구한 바 있다. 특검의 주장은 아무 근거가 없다는 참고자료도 내용증명에 첨부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국제신문과 한국경제TV 두 곳이 정정보도를 게재했다. 중앙일보는 정정보도 대신 “이 사건 기사는 2017. 1. 11.에 보도‧게재 되었으므로, ‘언론중재법’의 정정‧반론 보도의 청구기간을 도과하였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이 변호사에게 보내왔다. 이 변호사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구한 바 없다. 그럼에도 중앙일보는 언론중재법상 기준을 제시하면서 정정보도를 거부한 것이다. 민법상 가짜뉴스 등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자는 해당 언론보도가 있음을 안 날부터 3년, 언론보도가 있은 날부터 10년 이내에 정정보도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할 수 있다. 이동환 변호사가 지난달 26일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언론사들에 제시한 정정보도문 게재 마감 시한은 우편을 받은 날로부
자유보수당(가칭) 창당을 준비 중인 최대집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문재인이 유엔(UN)총회 연설에서 한 ‘종전선언’ 제안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최대집 후보는 22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의 종전선언 주장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자는 것”이라며 “북한 김정일, 김정은 등 북한 공산폭정 집단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종북반미 사회주의 세력들이 끝없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북한에 의한 6.25 남침 전쟁의 종전선언을 하고 기존의 미중북 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 체제로 바꾸어야만 주한미군을 철수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종전선언 이후 한반도가 평화협정 체제로 전환되면 주한미군의 주둔 근거가 사라지게 되고 주한미군은 철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주한미군이 철수해야만 북한 공산폭정 집단이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점령할 수 있게 된다”며 “이것이 바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종북반미 사회주의 세력들이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끝없이 지속하는 핵심 이유”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여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이 김대중, 노무현
22일 낮 12시, 한일우호단체인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 ‘국민행동’)과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대표 이우연, ‘공대위’)가 광화문 주한일본대사관 앞 위안부상 옆에서 정의연 규탄 연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연대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 임에도 불구하고 ‘국민행동’ 및 ‘공대위’ 관계자 및 유튜버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병헌 국민행동 대표는 “포주와 계약한 일본군 위안부가 어째서 성노예라는 것이냐”며 “새빨간 거짓말을 당장 철회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위안부 강제동원설은 불쌍한 노인을 앞세워 국민과 세계를 속인 국제 사기극에 해당한다”면서 이에 대한 “국정 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외쳤다. 이날 국민행동 기자회견에는 오는 10월, 100회차 수요맞불집회를 앞두고 있는 공대위도 함께 했다. 공대위 참가자들은 "수요집회를 중단하고 정의연을 해체 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공공조형물로 지정된 "위안부 동상을 당장 철거하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