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희준 · 메시지 크리에이터] 1. “세상은 오랫동안 나눠져 있으면 곧 합쳐지고, 오랫동안 합쳐져 있으면 머잖아 갈라진다.” ‘삼국지연의’의 어렴풋이 기억난 첫 구절이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과 변희재 미디워어치 대표가 함께하는 모종의 협업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나에게 불어넣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내로남불’의 극단적 진영논리가 암세포처럼 무섭게 기승을 부리는 남조선 사회의 암울하고 절망적인 현실은 높고 두껍게만 보였던 이념과 정파의 장벽이 조만간 와르르 무너질 것임을 예고하는 역설적인 징후이기 때문이다. ‘진짜 국민통합 플랫폼’을 표방한 ‘강동서’의 첫 번째 유튜브 공개생방송이 일각의 ‘기대’ 섞인 우려와는 달리 무탈하게 마무리되었다. 김용민은 중후하고 안정된 진행 솜씨를 여전히 선보이며 김용민했고, 변희재는 그가 새로운 구종으로 장착한 능청스러운 유머 코드를 쉬지 않고 작렬시키며 변희재했고, 공팔육 즉 공희준은 특유의 어눌한 언변으로 시종일관 공팔육했다. 나는 거창한 비유에 빗대기를 좋아한다. 김용민과 변희재의 의기투합은 쇼군이 허수아비 임금 뒤에서 나라를 지배하는 일본의 봉건주의 시대를 마침내 끝장낸 조슈와 사쓰마의 전격적 의기투합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오디오 플랫폼 ㈜팟빵이 제작하는 방송 ‘매불쇼’의 ‘수요난장판’ 코너에 출연, 정국 상황과 태블릿 재판, 이념 문제 등에 대해 날카로운 논평을 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변 고문은 4일 오후 2시에 송출된 이날 방송(‘싱글남 변희재 “윤 당선인 잡고 소개팅 잡을게요~”’)에서 “과거에 뜻이 같았던 사람들과 다 각을 세우면서 좁은 길로만 가고 있다”는 진행자 정영진 씨의 지적에 “예전에는 좌파진영 인사들과 안티조선 운동을 같이 했으나, 종이신문보다 포탈권력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포털개혁 운동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을 포함한 좌파단체들이 포털개혁에 협조하지 않아 그들과 갈라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보수진영 내에서 또다시 갈등을 빛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윤석열 당선자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조작수사의 주범인데, 그런 사람을 보수가 대통령으로 만든다는 걸 납득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변 고문은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자신이 옳은 말을 해도 ‘박근혜 지지자’라며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진영에 갇혀버리면 어떤 바른 말을 해도 의미가 없어진다”고 회상했다.
미디어워치 출판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서점인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최근 출간한 ‘변희재의 태블릿, 반격의 서막’의 매대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책 진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변희재의 태블릿, 반격의 서막’은 올해 2월 10일에 출간된 후 정치·사회 분야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출판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의원 본지 대표이사는 이번 매대광고와 관련해 “태블릿 진상규명이 검찰과 김한수 측의 추가 조작 증거가 계속 드러나는 등 9부 능선을 한참 넘고 있다”며 “조만간 저자인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팟빵] 매불쇼’, ‘서울의소리’, ‘강동서’ 등 좌파 주요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해 태블릿 조작 문제를 다룰 예정으로 이와 함께 5월에 판매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희재의 태블릿, 반격의 서막’은 현재 교보문고 광화문점 정치·사회 분야 분야에서 유동인구가 많고 여러 방향에서 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진열되어 있으며, 현장에는 POP 광고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출간한 미디어워치 출판사의 중국 공산당 비판 서적인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대만은 왜 중국에 맞서는가’, ‘프랑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국민의힘)에게 성폭언 수준의 욕설을 퍼부은 데 이어 이번에는 가세연 소장인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무소속)가 직접 김은혜 후보의 부친 고향 관련 음해 비방에 나섰다. 강용석 후보는 3일 아침 가세연 채널 방송 ‘아침 9시 강용석의 인싸뉴스!!!’에서 “오늘 제보에 그런게 있더라구요. 김은혜 후보 부모님이 다 전라도 출신인데 김은혜 후보가 아버지가 전라도라는 걸 감추기 위해서 결혼식에 아버지 친구들 오지 말라고 했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아버지 친구들이 열받아 가지구”라며 일방적인 제보 내용을 그대로 공개했다. 김은혜 후보는 프로필상 서울 태생으로 되어있다. 만약 강용석 후보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경기도의 호남 출신을 기반으로 한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인 김동연 후보와의 승부에서 김 후보는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김세의 대표는 김은혜 후보가 강용석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거부하자 욕설을 퍼부으면서 가로세로연구소의 이메일을 공개하며 “김은혜에 관한 모든 제보를 받아 공개하겠다”고 발표,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김은혜 후보 관련 폭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 김세의, 김은혜에게 성폭언 “XX년
태블릿 조작 ‘키맨’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태블릿 반환 소송에 임하며 소장을 접수하고 로펌도 선임했다.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와 앞으로 법정에서 태블릿 소유·사용권을 본격적으로 다투겠다는 의미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최서원 씨의 법률대리인 이동환 변호사는 지난달 18일자로 태블릿 반환 소송의 피고로서 김한수 씨가 소장 부본을 송달받았으며 로펌을 선임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김 씨는 앞서 3월에만 폐문부재로 두 차례나 소장 접수 자체를 거부해 소송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던 바 있다. 첫 변론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최서원 씨를 원고로 하는 이번 태블릿 반환 소송은 지난 2016년말 JTBC가 보도했던 태블릿을 검찰과 법원이 최서원 씨의 것으로 단정한데 대해 최 씨가 직접 태블릿을 입수해 소유·사용 여부를 검증해보겠다는 취지로 이뤄진 것이다. 소장을 접수한 김한수 씨는 문제의 태블릿은 자신의 것임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씨는 과거 법정 증언을 통해 “태블릿은 개통하자마자 즉시 이춘상 보좌관에게 넘겨줬다”며 “이후로는 태블릿을 본 적도, 쓴 적도 없다”며 시종일관 태블릿 소유·사용을 부정해왔다. 이런 김 씨
2020년 총선 직전 ‘쓰리X’ 음담패설 발언으로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에서 제명됐던 차명진 전 의원이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대해서도 불륜의혹 음담패설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 차명진 전 의원은 4월 27일 밤 9시에 공개한 유튜브 차명진TV 채널 영상(“정유라의 피눈물 반격”)에서 탄핵정국 당시 공개됐던 김수현과 노승일의 녹취록을 언급하면서 “늙은 아줌마한테 몸을 파는 우리의 두목 고영태”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그는 고영태, 김수현, 노승일 일당이 최서원 씨에게 반기를 든 이유를 설명하면서 “최순실이한테 몸도 대주는 고영태를 최순실이 무시해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차 전 의원은 탄핵의 스모킹건이었던 태블릿PC와 관련해선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 옷을 골라준 문건을 고영태가 최순실과 빠XX를 하면서 빼돌린거야”라고 하면서, “(고영태가) 최순실이 PC나 이런데서, 같이 옆에서 벌거벗고 누워서 빼돌린거야”라며 태블릿 조작 문제까지 최서원 씨의 불륜의혹과 연결지었다. 그는 “고영태가 자기 몸을 가지고 최순실이한테 작업 들어간거야”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차 전 의원의 최서원 씨에 대한 이번 음담패설
구독자 80만 명에 달하는 보수우파 유튜버 성제준이 돌연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를 음해하는 내용의 영상을 내보내 그 배경에 의혹이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성제준 씨는 1일, “남자까지.. 충격 과거 터졌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성제준TV 유튜브 영상을 통해 “최서원 씨를 둘러싸고 온갖 다양한 얘기들이 나왔었는데요”라며 “특히나 눈에 띄었던 것이 바로 고영태 씨와의 관계”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앞서 가세연이 제기한 최서원 씨 불륜 의혹을 또다시 공론화하고 나선 것. 성제준 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 당시 사용하던 가방이 고영태 씨가 운영하던 업체에서 만든 가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고 많은 가방 회사 중에서 하필이면 어떻게 고영태 씨의 가방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애용할 수 있었던 것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 배경으로 지목됐던 사람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최서원 씨”였다고 말했다. 또 성제준 씨는 “원래부터 최서원 씨가 업소 같은 데에서 고영태 씨를 만나서 사적인 관계가 있는 상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연결시켜 준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주장, 최서원 씨와 고영태 씨의 관계에 대한 근거 없는 음모론을 재차 제기했다. 이번 방송에서 성제준 씨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 대통령 사저에서 알려진 것만 벌써 두 번째 폭행 사태가 벌어졌다. 첫 번째 피해자는 논객 주용탁 씨, 두 번째 피해자는 최길갈 씨로, 이 둘은 박 대통령 사저에서 진을 치고 있는 우리공화당 당원 혹은 관계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주영탁 씨는 병원에 입원까지 할 정도였다. 조원진의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은 박대통령이 사저로 입주한 뒤에 사저 근처를 포위해 하루종일 유튜브 실방을 켜놓곤 후원금을 구걸하고 있다. 박대통령을 지켜야 할 경호인력과 경찰은 우리공화당이 저지르는 상습적 폭행 사태를 처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특히 박대통령이 우리공화당의 조원진 대표를 만나주지 않자 저들은 게시판에서 박대통령에 대한 온갖 음해비방을 하며 협박까지 가하고 있다. 경호인력과 경찰은 우리공화당이 박대통령에 저지를 해코지성 테러도 대비해야 할 판이다. 문제는 이런 폭력 사태가 상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도 조원진 대표는 그 어떤 책임있는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즉각 폭행 피해자들에 사죄를 하고 보상을 해주고 박대통령 사저 근처의 우리공화당 부랑자들을 모조리 철수시켜야 할 것이다. 조원진 대표는 이미 지난 총선 당시 박대통령의 태극
※ 본 칼럼은 일본의 영자지 ‘재팬포워드(JAPAN FORWARD)’에 2022년 4월 22일자로 게재된, 제이슨 모건(Jason Morgan) 레이타쿠(麗澤)대학 교수의 ‘공격받고 있는 사도광산의 실제 역사(The Real History of Sado Gold Mine is Under Attack)‘를 제이슨 모건 교수와 ‘재팬포워드’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사진과 캡션도 원문의 것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번역했습니다. (번역 : 최인섭) 공격받고 있는 사도광산의 실제 역사 (The Real History of Sado Gold Mine is Under Attack) 지난 3월 하순의 어느 흐린 날, 필자는 도쿄 관공서의 회색 건물과 검은색 건물 사이를 지나 한 평범한 호텔로 향했다. 호텔의 회의실 호수만을 알고 있던 필자는 그렇게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歴史認識問題研究会)가 사도광산(佐渡金山)을 주제로 진행하는 심포지엄 장소를 찾았다. 회의실 밖에서는 두 사람이 방문자 명단에서 내 이름을 확인하고 있었다. 출입 허가를 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었다. 심포지엄은 왜 비밀리에 진행되어야만 했을까? 니가타 현 앞바다의 일본해(Sea of Japan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성폭언 욕설을 퍼부으며 강용석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점을 비난한데 대해 강용석 후보 본인이 김세의 대표에게 별도로 공개 감사 표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세의 대표는 28일자로 “[충격단독] BHC 청탁취재로 BBQ 공격한 KBS 한심한 기자들!!!” 제하 가세연 채널 영상을 통해 김은혜 후보를 겨냥해 성폭언 욕설을 퍼부었다. 방송에서 김 대표는 “내가 웬만하면 김은혜는 공격 안하려고 그랬는데 XX년 (내가) 오늘 X나 열받아가지고 씨XX 욕 안할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대표는 “죄송한데 (강용석) 소장님은 관여 안하고 내가 씨X 성깔이 더러워서 욕하는거니까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내가 웬만하면 MBC 선배라서 욕 안하려고 그랬는데, 아 씨X진짜 욕나와 진짜”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욕설은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의 단일화 문제와 관계있다. 김은혜 후보는 28일 오전에 공개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용석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아무리 표가 아쉬워도 지켜야 할 선을 지키는 게 제 그동안의 정치 철학”이라며 단호하게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탄핵 정국 당시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에 대한 ‘무당 굿판’ 관련 허위보도를 내보낸 ‘한국경제TV’가 지난 26일 정정보도, 사과보도를 한 가운데, 당사자인 최서원 씨가 이제 진실의 길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진실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서원 씨는 한국경제TV의 정정보도, 사과보도가 이뤄진 다음날인 27일, 본지 앞으로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 “이렇게 몇 년 지난 후에 진실이 밝혀지다니 몸과 마음이 산산히 부서진 다음에 그래도 진실의 문이 열리긴 한다”며 “변대표님과 이동환 변호사가 앞장서서 도와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씨는 힘들 때 용기를 주고 진실을 밝히는 길에 나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게 재차 감사인사를 한 후, “이제 진실의 길은 시작에 불과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위해 앞으로 나가는 길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핵 정국 당시 검찰의 강압수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최 씨는 현 ‘검수완박’ 정국, 인사청문회 정국에 대해서 논평을 하기도 했다. 최 씨는 “권성동의 합의 파기에 윤석열과 한동훈의 개입은 대한민국 법치상 유례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도를 넘는 욕설을 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지난달 초에는 정유라 모친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이를 방송에 내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채널 ‘턴라이트TV’의 강민구 대표는 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3월 5일자로 최서원 씨에게 육두문자를 쏟아냈던 방송(“[충격단독]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남색 코트를 입은 이유!!!”)을 편집해 28일 자신의 채널에 공개했다. 문제의 가세연 영상에서 김세의 대표는 “탄핵 정국 때 최순실 이X이, 최순실 이X이라고 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최순실 이X이 돈을 막, 지 돈인지 청와대 돈인지 박근혜 대통령 돈인지 모르게 돈 막 뿌리면서 산 그 싸구려 옷들”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대표는 “그런데 무슨 최순실 이X을 옹호하는 박근혜 코인팔이 쓰레기 XX들, 최순실이는 최순실 이X일 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님 그렇게 곤란하게 만든 개같은...”이라고 욕설을 이어갔다. 김 대표가 욕설 방송을 한 때는 최서원 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태블릿 점유이전 및 변개, 폐기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이 최 씨 손을 들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