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보수 세력에 대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송 전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정치검찰 선전포고’ 주제 ‘송영길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보수 세력들은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등의 건을 언급하면서 “지금 보수 세력들이 들고 일어나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구속시켰다고 그렇게 공격하는 사람들이 박근혜를 구속시키고 태블릿PC 조작 의혹까지 갖고 있는 윤석열, 한동훈을 찬양하고 박수치는 이런 정신 넋 나간 사람들이 보수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성 질의응답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길게 언급한 적이 있다.
송 전 대표는 올해 6월 초부터 거의 모든 공개 석상에서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