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30일 회사 특보를 통해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정정보도와 함께 1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MBC는 “미디어오늘이 최근 ‘MBC, 안철수 편파보도가 교묘하고 집요’하다는 내용의 기사로 MBC를 악의적으로 다룬데 대해 회사는 정정보도를 신청하고 1억원의 민사상 손해배상도 동시에 청구하기로 했다”며 “회사는 근거 없이 MBC를 악의적으로 다루는 등 MBC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데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미디어오늘은 지난 8월 26일자 인터넷 판에서 ‘MBC 안철수 편파보도 교묘하고 집요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안철수 원장이 룸살롱 출입 진위에 대해 해명한 것과 관련해 ‘MBC는 이를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며 안 원장의 해명이나 반박을 누락하는 방식으로 MBC가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면서 “그러나 MBC는 8월 24일 뉴스데스크에서 관련 사실을 보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MBC는 “회사는 신청취지문에서 문제의 기사는 ‘해당 기자가...사실관계를 왜곡해 독자들을 오도함으로써 MBC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강조하고 미디어오늘에 해당기사를 삭제할 것을 요
MBC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27일 9기 이사장에 김재우 이사를 선출했다. 김 이사장은 방문진 사상 첫 연임 이사장이 됐다. 임기는 2015년 8월 8일까지다.방문진은 이날 여의도 방문진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사 9명이 모인 가운데 김 이사장 연임을 확정지었다.김 이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30년 가까이 삼성물산에서 일했고, 벽산건설 회장, 아주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0년 5월 중도 사퇴한 김우룡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방문진 이사장에 선출됐다.김 이사장이 연임을 확정짓기까지는 순탄치 않았다. 당초 관례대로라면 김 이사장이 최고 연장자로서 호선돼야 했지만, 김재철 사장을 사퇴시키는 데 총력을 쏟아온 야당과 좌파언론의 끈질긴 정치공세가 김 이사장의 박사학위 논문시비로 이어져, 이날 이사회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던 것.이로 인해 김용철 이사가 이사장 후보 추천을 받았지만, 김 이사가 자진 사퇴하면서 표결 결과 김재우 이사장이 연임된 것이다.차기환 이사는 "논문 문제로 갑론을박이 컸으나 표결 결과 6대 3으로 김재우 이사장이 선출됐다"며 "논문 의혹은 학위 수여자인 단국대의 논문 심사 결과가 나오면 백지상태에서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J씨의 투기 의혹 보도 등에 관해 노컷뉴스와 뷰스앤뉴스가 정정·반론보도를 낸 것과 관련, MBC노조가 27일 특보를 통해 또 다시 사실을 왜곡하며 여론 선동에 나섰다.뷰스앤뉴스 등은 정정·반론보도문을 통해 “본 인터넷 신문은 5월 9일 자, 14일 자, 22일 자 미디어면 기사에서 김재철 MBC사장과 무용수 J씨 관계에 대한 MBC노조의 발언을 인용해 "작년 일본 공연에서 J씨 무용단이 아이돌 그룹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았고, 김재철 사장이 J씨의 여러 기획사에 MBC주최 공연을 거액의 '턴키 방식'으로 몰아줬다”며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J씨 무용단이 받은 8천여만원에는 항공료와 숙박비뿐만 아니라 공연 제작에 필요한 비용이 모두 포함됐으며, J씨 무용단의 순수 출연료는 3,400만원인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라고 정정했다.하지만 노조는 이날 특보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며 “J씨의 순수 일본 공연 출연료가 3천 4백만 원이었다는 점 역시, 김재철이 J씨에게 베푼 ‘파격적 출연특혜’의 진실을 뒤집을 수 없다”며 “J씨와 한 무대에 섰던 최정상 걸그룹 ‘포미닛’과 ‘시크릿’의 출연료가 3천만 원이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J씨에게 베푼 김재철의 특혜
MBC노조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받아쓴 언론사들의 무더기 정정·반론보도 사태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무용가 J씨’에 관해 줄기차게 허위사실을 유포해온 MBC노조에 대한 맹목적 믿음과 지지 때문에 계속해서 정정반론보도를 싣고 있는 일부 언론 매체들이 신뢰성에 타격을 받으며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지고 있는 셈이다.‘뷰스앤뉴스’는 24일자 란 제목의 기사에서 먼저 해당 정정·반론도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보도’임을 명시했다.기사는 “본 인터넷 신문은 5월 9일 자, 14일 자, 22일 자 미디어면 기사에서 김재철 MBC사장과 무용수 J씨 관계에 대한 MBC노조의 발언을 인용해 "작년 일본 공연에서 J씨 무용단이 아이돌 그룹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았고, 김재철 사장이 J씨의 여러 기획사에 MBC주최 공연을 거액의 '턴키 방식'으로 몰아줬다”며 “한편 김 사장과 J씨는 2007년에는 충북 오송의 아파트 3채를 공동구입하면서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1채는 김사장 명의로 계약했고 아파트 전세 관리도 함께 했으며, 해당 아파트 구입 시기가 김 사장이 J씨에게 수억 원을 몰아줬던 시기와 일치한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라고 적시했다.이어 기사는 “그러나 사실 확인
노조 주장을 그대로 기사화했다가 잇단 정정보도·반론보도를 게재하게 된 언론들의 망신살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이미 한 번 ‘김재철 사장, 무용수 J씨의 오빠까지 특혜 의혹’ 관련 보도를 냈다가 반론 보도를 해야만 했던 ‘전과’ 있는 노컷뉴스가 또다시 그 주인공이 됐다.노컷뉴스는 ‘[무용수 J씨 아파트 구입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문구를 단 24일자 기사에서 “본 인터넷 신문은 5월 22일 자 연예면 'MBC노조 "김재철 사장 무용수 J씨와 부동산 투기 의혹' 제목으로, MBC 노조의 기자회견을 인용해 "김 사장과 J씨는 2007년 충북 오송의 아파트 3채를 공동구입하고 전세 관리도 함께 해왔는데, 아파트 구입 시기가 김 사장이 J씨에게 2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몰아줬던 시기와 일치하는 등 사실상 빼돌린 MBC 돈을 김 사장이 J씨와 함께 아파트 투기에 사용한 것이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라며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J씨가 아파트를 구입한 시기는 2007년이 아닌 2009년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는 “한편 J씨는 "충북 오송 아파트는 2009년에 김 사장과는 무관하게 개인자금으로 단독 구입한 것이지 MBC 자금을 빼
내일(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소피아홀) 있을 자유언론인협회 재창립식을 앞두고 양영태 회장이 앞으로의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양 회장은 “보수의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정직”이라며 “보수를 참칭하면서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식의 상황에 따라 논리와 잣대를 멋대로 휘두르는 기회주의 보수는 결코 보수가 아니다”고 말했다.양 회장은 “보수의 가치와 원칙을 말할 때 자신이 정해놓은 자기 원칙에 따라 이헌령 비헌령식의 입맛대로 원칙을 주장하면 안 된다”며 “보수의 원칙과 가치가 내 고집과 내주장이 아닌, 보수의 진짜 원칙 속에 균형감각을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자유언론인협회는 이러한 보수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면서, 보수라는 이념이 젊은 대중의 외면을 받는 것이 아닌 모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대중가치로서의 존재감을 일깨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임고문으로 추대된 전원책 자유경제원장도 자유언론인협회 출범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언론의 중요한 역할론을 주문했다. 전 원장은 “자유언론인협회에 몸담고 있는 여러분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란 원칙에 충실하셨으면 한다. 지금 우리
MBC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J씨의 아파트 투기 의혹이 허위사실로 판명된 가운데 MBC가 22일 특보를 통해 노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MBC는 “이러고도 ‘공정방송’을 논할 자격이 있느냐”며 “부끄러움을 안다면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MBC는 뉴스한국닷컴의 정정보도문을 언급한 뒤 “‘공정방송’을 내세우며 170일간의 파업에 나섰던 자칭 ‘언론인’이라는 이들이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을 대서특필하면서 개인의 인격을 모독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자칭 ‘언론인’이라는 이들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한 두 사람의 ‘증언’을 입맛대로 해석하고 배열해서 ‘아파트 3채를 공동 구매했다’느니 ‘전세를 공동 관리했다’느니 하는 ‘창작소설’을 쓰고도 공영방송의 ‘기자’로 또는 ‘PD’로 프로그램을 만들 자격이 있는 것인가?”라며 “만약 이 ‘창작소설’을 쓰는 데 가담한 이가 현재 기자나 PD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면 그는 당장 펜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계속해서 “자칭 ‘언론인’이라는 이들이 쓴 ‘창작소설’은 이른바 ‘진보매체’들을 통해 인터넷으로 전파되고,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거짓 여론을 만들어내고, 거짓 여론은 MBC 구성원들로 하여금 M
MBC노조의 주장을 검증없이 그대로 받아쓰기한 언론의 정정보도문이 또 나왔다. 노조의 주장만 철썩 같이 믿던 언론들이 노조와 함께 덩달아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셈이다.뉴스한국은 21일 노조 주장을 인용해 보도한 5월 22일자 ‘MBC노조 김재철-무용가 J씨 부동산 투기의혹 폭로’기사에 대한 정정 보도문을 게재했다. 뉴스한국은 정정보도문에서 “본지는 지난 5월 22일자 ‘MBC노조 김재철-무용가 J씨 부동산 투기의혹 폭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MBC노조가 ‘김재철 MBC사장과 무용가 J씨가 충청북도 오송 신도시에 위치한 수억 원대 아파트 3채를 공동 구입해, 전세까지 함께 관리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며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김 사장과 J씨는 각자의 자금으로 각자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며 아파트는 공동 재산이 아니고, 계약금을 J씨가 대신 낸 바는 없고 세입자와 전세계약 역시 각자 체결했을 뿐 공동으로 아파트를 관리한 바 없으며 J씨가 김 사장의 위임장을 받아 전세계약을 체결한 사실 역시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이어 “또 본지는 기사에서 ‘MBC노조가 J씨는 20011년 5월 사이에 MBC에서 5억7천만 원을 받아 챙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보수의 확장을 꿈꾸는 우파언론인들의 모임 자유언론인협회(회장 양영태)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소피아홀에서 재창립식을 갖는다. 자유언론인협회 회원들은 앞서 모임을 갖고 양영태 인터넷타임즈 대표를 회장으로 재추대하고 부회장에는 신혜식 뉴스파인더 대표, 사무총장에는 박한명 폴리뷰 편집국장을 선임했다. 또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감사와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아울러 인터넷 우파매체의 대표적 인사들도 자유언론인협회의 각 조직을 책임지게 된다. 협회 발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 운영위원장을 푸른한국닷컴의 전영준 대표가 맡게 되고, 뉴미디어부문에서 탁월한 실력가인 김승근 뉴스파인더 뉴미디어팀장이 홍보위원장을 맡아 이끌게 된다. 인터넷미디어&언론위원장에는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대표가, 정세분석공동위원장에는 인터넷 시사VIEW 까페 현요한 대표와 폴리뷰 서철민 대표논설가가 함께 맡았다. 또 기획위원장은 폴리뷰 차희무 편집장이 선임됐다.자유언론인협회는 이날 있을 행사를 위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정치권에 초청장을 발송해 놓았다. 또 축사자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정몽준 전 대표, 황우
MBC노조가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 등 친노조 매체들을 통해 MBC 올림픽 방송 실수 등을 트집 잡으며 연일 회사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MBC는 16일 “최악의 상황에서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며 반박했다.MBC는 이날 회사 특보를 통해 “MBC 올림픽 방송단이 170일간의 파업과 그 여파로 방송준비에 큰 지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청률5.3% (AGB닐슨, 수도권 기준)로 타사와의 시청률 격차를 크게 줄인 MBC 올림픽 방송단은 기적을 일구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허연회 올림픽 방송단장의 결산 인터뷰를 내보냈다.허 단장은 인터뷰에서 파업으로 인한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 “110명으로 올림픽 방송단은 꾸려져 있던 상황이고 파업 노조원들이 올림픽 방송을 위해서는 올라올 줄 알았는데 안 올라왔다”며 노조원의 방송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지적한 뒤, 인력지원은 “MBC 케이블에서 지원 받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 네 명은 새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PD 가운데 8명이 파업에 가담했는데, 제발 올림픽 방송만은 하자고 설득도 하고 애원도 하고 부탁도 했고, 인간적으로 호소하고 맨투맨으로 만나 설득했다”며 “그런 복귀한 사람은 단 3명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