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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J씨에 3천4백만원 파격적 특혜” 또 허위사실유포

38명 무용단 전체 출연료를 ‘J씨 출연료’라 거짓주장하며 또 선동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J씨의 투기 의혹 보도 등에 관해 노컷뉴스와 뷰스앤뉴스가 정정·반론보도를 낸 것과 관련, MBC노조가 27일 특보를 통해 또 다시 사실을 왜곡하며 여론 선동에 나섰다.

뷰스앤뉴스 등은 정정·반론보도문을 통해 “본 인터넷 신문은 5월 9일 자, 14일 자, 22일 자 미디어면 기사에서 김재철 MBC사장과 무용수 J씨 관계에 대한 MBC노조의 발언을 인용해 "작년 일본 공연에서 J씨 무용단이 아이돌 그룹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았고, 김재철 사장이 J씨의 여러 기획사에 MBC주최 공연을 거액의 '턴키 방식'으로 몰아줬다”며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J씨 무용단이 받은 8천여만원에는 항공료와 숙박비뿐만 아니라 공연 제작에 필요한 비용이 모두 포함됐으며, J씨 무용단의 순수 출연료는 3,400만원인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노조는 이날 특보에서 이 사실을 언급하며 “J씨의 순수 일본 공연 출연료가 3천 4백만 원이었다는 점 역시, 김재철이 J씨에게 베푼 ‘파격적 출연특혜’의 진실을 뒤집을 수 없다”며 “J씨와 한 무대에 섰던 최정상 걸그룹 ‘포미닛’과 ‘시크릿’의 출연료가 3천만 원이었다는 점에서 우리는 J씨에게 베푼 김재철의 특혜가 얼마나 과감하고 무모한 특혜였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마치 J씨의 단독 출연료가 3천 4백만원인 것처럼 쓰면서 걸그룹 포미닛과 시크릿과 비교하며 선동했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J씨의 출연료는 5백만원이었다. 3천4백만원의 금액은 J씨 무용단 38명 전체가 받은 총액이었다. 그런데도 마치 무용단이 받은 출연료 전체 금액을 J씨 혼자 독식한 것처럼 왜곡한 것. 특히 뷰스앤뉴스가 정정보도문에서 ‘무용단의 순수 출연료’라는 점을 분명히 정정했는데도 노조는 이것조차 무시하며 ‘파격적 출연특혜’ 운운했던 것이다.

한편, 노조는 노컷뉴스와 뷰스앤뉴스의 정정·반론보도문을 언급하면서 김재철 사장과 J씨 아파트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아파트 의혹’의 실체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의혹의 실체에 대한 진상규명 작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앞으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과제”라고 주장, 사실상 노조 스스로도 당초 자신들 주장의 근거가 미진함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조합은 김재철과 J씨의 아파트 구입과 관리 의혹에 대해 두 사람의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엄밀한 취재와 확인과정을 거쳤으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모든 것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조합은 김재철의 배임혐의를 수사 중인 관계 당국이 아파트 구입과 두 사람 관계의 실체를 명쾌하게 가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또 이와 관련해 노조의 허위선동을 파헤친 폴리뷰를 지칭한 듯 “일부 극우 편향적 매체들과 <회사특보>는 비본질적인 부문을 침소봉대, 왜곡 해석하여 조합의 공신력에 타격을 줌으로써 반사적으로 김재철 비리에 면죄부를 안기려는 불순하면서도 가당치 않은 책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조합은 이에 따라 김재철 비리와 관련해 조합이 확보하고 있는 미공개 사실들을 최대한 공개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초 김재철 비리와 관련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실들 중 상당부분은 방송문화진흥회와 수사기관 등에 필요할 경우 자료로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김재철측과 비호세력들이 이처럼 적반하장 격이고 후안무치한 공세를 중단하지 않음에 따라 부득이하게 조합이 취재, 입수해온 모든 정보를 공개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향후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김재철 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협박성 주장도 덧붙였다.

무용가J씨측은 “나는 한 점 부끄러울 게 없다”며 “이미 모든 자료를 제출했고, 관계 당국이 무고한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리뷰' 차희무 기자 m5598ch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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