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상시청문회법(개정 국회법)에 대해 정부가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변호사들의 모임인 한변(상임대표 김태훈,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기존 국회 임기 만료의 경우 법률안은 자동 폐기된다”며 25일 성명을 발표했다. 일각에서 상시청문회법은 행정부를 마비시킬 우려가 높은 악법이라는 비판 여론이 고조되면서 법률가들의 이 같은 목소리에 관심이 쏠린다. 한변은 이날 제목의 성명을 통해 “최근 19대 국회가 통과시킨 ‘상시 청문회법(개정 국회법)’에 대해 졸속입법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선 이 법이 5월 29일 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폐기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며 “그러나 이 점은 헌법 해석상 명확하다. 정부로 이송된 ‘상시 청문회법’이 19대 국회의 임기 만료만으로 자동 폐기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는 자동 폐기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변은 “헌법 제51조는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 기타 의안은 회기중에 의결되지 못한 이유로 폐기되지 아니한다. 다만, 국회의원의 임기가 만료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규정하고
이른바 상시청문회법으로 불리는 개정 국회법에 대해 정부가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한 법리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지상파3사는 이 법안이 통과된 19일 이후 관련 보도를 이어오고 있다.상시청문회법은 청문회 개최 결정 주최가 국회에서 상임위원회로 바뀐 것이 핵심으로, 중요안건이 아니더라도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이 어떤 현안이든 마음만 먹으면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미국 등 의회 선진국이 상시적으로 청문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협치 파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달리 한국의 청문회 문화가 정치공방, 망신주기 식으로 흘러온 것에 비춰 부정적 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적인 우려도 있다. 이에 더해 일각에서는 의회 독재 가능성을 농후하다며 위헌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같은 개정 국회법의 위험성을 지적한 조선일보는 25일 관련 사설에서 “이 법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정치적 반대자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망신 주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라며 “상시 청문회는 선진국 여러 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그런 나라들 청문회는 상임위 활동이나 입법에 참고하기 위해 전문
피해망상을 가진 중증 정신질환자의 살인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몰아가는 언론의 선동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어쨌든 피해자는 여성이고 남성은 가해자’라는 식의 막무가내 논리부터 이번 사건 본질과 상관없이 ‘기승전-여성혐오’라는 무조건적인 비약까지 다양한 논리와 확대해석이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 사건이 여성혐오 사건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 자체가 여성혐오라는 궤변까지 나오고 있다. 언론이 “논란이 뜨겁다는 보도 자체가 여성혐오”라는 주장하는 논객의 글까지 신문에 싣는다. 세상에! 그럼 논란이 뜨거운 정도가 아니라 여성혐오 사건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기자는 최악의 여성혐오자가 되는 건가?생물학적으로 분명 여성인 나는 여성혐오자인가? 나는 평소에 같은 여성을 증오해온 잠재적 범죄자라도 된다는 이야기일까? ‘여자는 여자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주장이 엉터리라는 걸 여혐범죄를 주장하는 언론이 동의한다면, 나는 정말 잠재적 범죄자가 된다. 그들 논리에 따르면. 할 말이 없다. 이번 사건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분석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이번 사건 본질과 무관하게 여혐범죄로 규정짓고 그쪽으로만 몰아가는 건 분명 정치적 선동이다. 여혐의혹을 제기하는 것
이른바 진보를 자처하는 일부 언론의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선동형 보도행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JTBC 뉴스룸도 이번 사건의 원인을 짚기보다 ‘여성이 피해를 당했다’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추모 분위기를 전하는 데만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신문 등 이른바 진보 언론이 의학적 진단과 경찰수사 등을 종합한 합리적 판단을 사실상 외면하고 ‘여성혐오’ 범죄임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며 특정한 방향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뉴스룸은 22일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 이전까지 이번 살인사건의 본질과 맥락을 제대로 짚지 못했다. 피의자가 입원 치료를 받은 횟수만 6회에, 짧게는 1개월 길게는 6개월 총 19개월 동안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여성을 노린 점도 피해망상증 환자의 특징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은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 뉴스룸은 사건이 발생한 17일 제목의 리포트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첫 보도에서 사건 발생 소식 위주로 전한데 이어 18일에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뉴스는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유리벽이 다양한 색상의 메모지로 채워졌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라는
여성에 대한 피해망상증에 시달리는 등 중증 정신질환을 앓던 남성이 20대 여성을 살해한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몰아가 선동하던 언론이 여전히 보도행태를 바꾸지 않고 있다.김씨의 병력에서 확인된 의학적 진단, 전문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한 경찰의 수사결과까지, 과학과 이성적 판단을 무시한 채 여전히 자신들이 믿고 싶은 곳만 바라보고 있는 모양새다. 사건 발생 후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엉뚱한 남녀 성대결로 번진 데에는 ‘여성이라 당했다’는 논조로 여성의 공포심과 분노를 자극해온 이 같은 언론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을 여혐범죄로 규정짓고 여론몰이를 주도하고 있는 한겨레신문은 23일에도 여전히 잘못된 보도방향을 바꾸지 않았다. 오히려 한 걸음 더 나아가 ‘남성들은 잠재적 가해자’라는 식의 기사까지 내놓고 있다. 이념과 정치진영에서 더 나아가 남녀 성대결이라는 극단적 갈라치기를 통해 사회분열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형국이다.한겨레신문은 23일 전날 경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드러난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 , , , 등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한겨레는 이 같은 기사들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잘
정말로 이 정도까지일 줄은 몰랐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분명한 팩트를 무시하기야 하겠어? 결과적으로 정말 순진한 생각이었다. 이른바 강남역 살인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보도행렬을 보면서 내가 어떤 나라에서 살고 있는지 실감하게 됐다. 분명히 해둘 건, 강남역 살인사건은 혐오범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혐오범죄, 즉 다른 말로 증오범죄는 인종, 성별, 국적, 종교, 성적 지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과 증오심을 가지고 저지르는 범죄이다. 단적인 예로 KKK단이 대표적이다.그럼 강남역 피의자가 그런 주관을 가진 범죄자일까? 기자가 취재한 바와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그는 이번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의자이면서도 그 역시 당장 치료가 절실한 안타까운 환자에 불과하다. 멀쩡한 제정신을 가지고서도 편견과 증오심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남성’이 아니다. 피의자 김모씨는 중학교부터 정신질환을 앓았다고 한다. 그렇게 자라면서 줄곧 학교생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교회 여성들이 나를 무시했다”고 진술했지만 피해망상일 뿐, 실제 교회 여신도들과도 거의 접촉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가출해 강남역 일대 건물 화장실과 계단 등에서 쪽잠을 자는
심각한 정신질환(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몰고 가며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일부 언론의 이중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들 언론 가운데 일부는 작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 테러를 가했던 친북성향의 반미주의자 김기종씨에 대해서는 그가 분신 후유증을 앓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조현병 진단을 받고 4차례에 걸쳐 총 19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저지른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라며 일방적으로 몰아간 언론이, 정작 정신감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온 김기종씨는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몰아갔던 것. 이 같은 이중성은 이른바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일부 언론이 정치적 목적으로 분노를 증폭시켜가고 있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한겨레신문은 20일자 사설에서 란 제목으로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그런 무자비한 폭력의 대상이 됐으니, 혼자만의 비극이나 특이한 개인의 일탈로 넘길 일이 아니다”며 “피의자에게 조현증 병력이 있어 그대로 다 받아들이기는 어렵다지만, 처음부터 여성을 겨냥해 죽이려 했다는 것이니 놀라운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냥 ‘마주치는 아무나’가 아니라 ‘
이른바 ‘강남역 묻지마’ 살인에 대한 일부 언론의 오버가 도를 넘고 있다. 심각한 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인 피의자의 병력은 무시하고 이번 사건을 여성혐오 사회가 빚은 참극이라며 단적으로 과장, 비약하고 있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가세하면서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는 형국이다.특히 이른바 진보언론의 지나친 과잉해석이 눈에 두드러진다. 사실관계를 따져 정확하게 분석보도하기보다는, 사회현상으로 비약해 여성층 분노를 자극하는 기사를 쏟아내기 바쁜 모양새다. 경향신문은 19일 , , 등 제하의 기사에서 ‘여혐 의혹’을 한껏 자극했다.경향신문은 관련 기사에서 “강남역 살인사건’이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죄라는 경찰 및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들이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 피의자의 정신병이 ‘여성혐오’라는 사회적 맥락 안에서 벌어진 만큼 개인의 정신질환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성혐오’라는 시대적인 맥락 안에서 사건을 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라며,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의 글을 전했다.서 전문의는 19일 페이스북에 “정신병의 증상은 사회적 맥락 속에 있다”면서 “문제는 그가 ‘여성들이 나를
이른바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의 선정적 보도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피의자가 정신분열증 환자로 확인됐음에도 상당수의 언론이 일방적인 ‘여성혐오 범죄’로 몰아가고 있어서다. 이 사건은 지난 17일 오후 1시 20분경 강남역 인근 상가 화장실에서 피의자 김모(34)씨가 피해자인 여성 A씨(23)를 살해한 것으로, 김씨는 심각한 정신분열증(조현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김씨는 경찰에 “화장실에 미리 숨어 있다가 들어오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A씨와는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했다. A씨가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여성 혐오 범죄’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온라인 등에서는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그러나 경찰수사 결과, 김씨는 조현병 진단을 받고 지난 2008년 여름부터 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19개월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김씨는 올해 1월 초 정신병원 퇴원 당시 주치의로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3월말 가출한 이후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과 관련, 기존의 합창 방식을 결정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종편의 때리기가 18일에도 계속됐다. JTBC, TV조선, 채널A, MBN 등은 이 곡에 대한 정치권 포함 야권의 반응은 충실히 전하면서도 이 곡의 제창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며 반대하는 측의 여론은 거의 무시하는 모양새다. 박승춘 보훈처장의 합창 방식 고수를 개인의 독단으로 몰고 가면서, 이른바 보수우파 진영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반대 여론은 사실상 묵살하고 있는 셈이다. 보훈처장이 개인의 독단에서 나온 결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이란 곡에 대한 보수진영의 강한 반감이 그 배경에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 반대 여론도 보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실제로 존재하는, 집단의 정서와 감정을 묵살한다고 사라질까? 그걸 무시하고 억누르고 덮는 게 정치권의 협치를 위한 것이고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는 일일까? 이 곡에 대한 보수의 반감에 ‘반감’을 갖고 있어도 언론은 보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반대를 마치 5.18 민주화 운동 자체를 부인하는 것처럼 규정하고, 포용할 국민의 대상이 아닌 적대세력으로 치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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