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KBS본부(본부장 성재호)가 지난 19일 공개한 노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본부노조가 노보를 통해 KBS 간부와 언론사(폴리뷰) 전 관계자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담합의 흔적’ 이라고 주장하자, 본부노조의 입장을 대변하는 보도를 해오는 일부 매체가 노조의 주장을 근거로 ‘기사 담합’ ‘부적절한 담합 관계’ 의혹을 제기해서다.그러나 본부노조가 공개한 문자메시지는 취재인(기자 등)과 취재원 간에 통상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 기자들 사이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 때문에 기자와 취재원 간의 통상적인 흔한 커뮤니케이션을 두고 문제 삼은 본부노조와 일부 매체의 보도 행태를 두고도 “수준 이하”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본부노조가 ‘담합의 흔적’이라며 공개한 문자 메시지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노사동수 편성위원회 구성을 명시한 방송법 개정안 국회 논의와 관련해’ 제시된 것으로 노조가 문제 삼은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기사검토]방송법 개정안 노사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 민영 종편을 제외한 공영방송에는 여야합의가 된 것 같은데 여당이 정말 미친 것 같습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19일 EBS 감사로 배인준 동아일보 전 주필을 선임한 가운데 언론계의 기울어진 운동장 현실이 또 한 번 극명하게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익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배 전 주필이 선임되자 방통위 야당 측 상임위원을 비롯해 언론노조와 親언론노조 매체, 같은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이를 비판하면서 방통위를 압박하고 있어서다. 이 같은 모습은 그동안 야권이 보여온 전형적인 공조체제로, 여권은 이에 대해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이는 최근 MBC 관련 녹취록 사건에서도 발견된 같은 패턴으로 방문진 야당추천 이사들과 언론노조, 親언론노조 매체,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방문진을 압박한 것과 마찬가지다. 야권이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가 사실상 공조시스템을 이루고 있는데 반해, 여권은 이 같은 공조체계가 없기 때문. 때문에 야권의 이 같은 전방위 압박에 물러서기 쉬운 세(勢)구조로 돼 있고, 특히 당사자들은 이들의 일방적 주장에 따라 왜곡되고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배인준 전 주필이 이들의 집중 공격과 성토 대상으로 떠오른 것도 배 전 주필이 이들과 정치적, 이념적 성향이 맞지 않다는 이유가
MBC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1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MBC 관련 녹취록 안건을 다룬 가운데 회의 공개 여부를 놓고 격론이 오간 끝에 결론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방문진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야당 추천 이사들이 제기한 ‘백종문 본부장 녹취록에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야당 추천 이사들은 안건에 대해 공개회의를 요구했으나 여당 추천 이사들은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비공개를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여당 추천 이사들은 사적인 술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방문진에서 논의하는 것은 MBC 관리감독 영역을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했고, 야당 추천 이사들은 국민 알권리와 공익이라는 논리로 공개 논의를 주장했다.여당 추천 김광동 이사는 “일단 사석에서 녹취된 것이고, 공적기관에서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법원에 심리 들어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의도치 않게 언급돼있다. 논의를 진행하는 것은 원활하지 않을 뿐더러 불가능하다. 대법원에서 심리가 들어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개발 실험과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와 관련해 일부 언론사의 편향적 보도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보도전문채널 YTN(대표이사 조준희)의 보도행태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른바 ‘위안부 협상보도’ 등 정부의 중요정책이나 이슈보도에 있어서 노골적인 반정부, 편파보도 전력 사례 때문이다.YTN은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를 놓고 입주 기업들의 불만을 되풀이하거나,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강조하는 식의 보도로, 정부의 이번 조치의 부당함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이는 YTN 홈페이지에서 ‘개성공단’을 키워드로 검색한 YTN 기사(YTN 사이언등 제외)에 대한 분석결과다.전반적으로 YTN은 정부의 입장을 전하거나,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함께 전하는 등 구성면에선 기계적 균형은 얼핏 맞추려는 듯 보인다. 하지만 구체적 뉴스 보도 사례에 있어서는 “통일부는 한 대 얻어맞은 분위기” “하루 만에 정세가 역전된 분위기”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일부 뉴스에서 ‘국론분열식 보도’ ‘반정부 보도’의 행태가 뚜렷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를 비판하는 야권의 입장과 일맥상통하는 대목으로 읽힌다. 더불어민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따른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가 이루어진 후 12일 방송된 종편채널 JTBC 메인뉴스 ‘뉴스룸’의 보도는 지상파와는 확실히 달랐다.KBS·MBC·SBS 등 지상파 메인종합뉴스들이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으로 유입된 현금이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사용된 근거 자료를 갖고 있다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서두에 배치한 것과 달리, JTBC는 “남북경협 '올스톱' 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JTBC는 서두에 '개성공단, 사실상 폐쇄 수순…남북경협 '올스톱' 위기', '"실질적 보상을…" 입주기업 관계자들, 정치권에 호소', ''고도의 정치행위' 판례…과거 유사재판서 정부 승소' 등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입장을 초반에 배치해 피해를 강조하면서 정부의 조치로 인한 부정적 효과 측면을 강조했다.뉴스룸은 남북경협이 '올스톱' 위기에 처했다는 꼭지에서 “어젯(11일)밤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 하루 만에 단전단수 조치까지 내리면서 남북 화해의 희망이자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은 가동 중단이 아니라 사실상 문을 닫게 됐다”며 “추진 중이던 두만강 개발 계획과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조사 등 모든 협력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MBC 녹취록’ 사건과 관련한 특정 언론들의 보도행태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C 저격수’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으로부터 녹음 파일을 입수한 한겨레신문이 25일 단독 타이틀을 달고 보도한 후 뉴스타파와 미디어오늘, 미디어스 등이 잇따라 보도하면서 이후 이들 언론들의 공조 행태가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MBC 녹취록을 첫 보도한 언론은 이른바 진보좌파 성향의 대표적 언론사 가운데 하나인 한겨레신문이었다. 해당 보도는 '[단독] MBC 임원 “최승호·박성제 증거 없는것 알고도 해고” 자인' 제목의 기사로, 최 의원이 보도자료에서 폭로한 내용을 근거로 MBC 고위 간부의 해고자 관련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었다.이날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측 뉴스타파의 'MBC 고위 간부의 밀담, “그 둘은 증거 없이 잘랐다”' 기사와 경향신문 '“최승호•박성제 파업 배후 증거 없지만 해고했다”…MBC 녹취록공개', 노컷뉴스 'MBC 간부 입 통해 드러난 '최승호•박성제 해고 미스터리'' JTBC 'MBC 임원 "증거 없는 것 알고도 최승호•박성제 해고"' 오마이뉴스 'MBC 임원 "최승호•박성제 증거 없이 해고했다"'
지난 달 25일 최민희 의원이 이른바 ‘MBC 녹취록’을 공개한 이후 27일부터 親언론노조 매체들의 본격적인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압박용 기사가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최 의원은 26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 최 모 PD와 박 모 기자의 해고가 부당함을 강조하고 자신의 선거법 위반 논란을 보도한 MBC를 성토했다. 마치 이를 신호라도 한듯, 이후 MBC가 해고자 2인 문제를 해결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방통위, 방문진 관련 ‘압박용’ 기사가 쏟아졌던 것.미디어오늘, 미디어스, PD저널 등 방통위, 방문진 압박용 기사 쏟아내27일 미디어오늘은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백종문 녹취록’ 알고 있었다”' 제목으로 방문진 이사회 안건 상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논조로 기사화됐다. 미디어스는 'MBC 간부가 ‘방송통제’한다는데, 보고만 있겠다는 방통위원장'을 제목으로 뽑아 보도했다. 비슷한 親언론노조 매체인 PD저널 역시 이날 '언론시민단체, 방통위에 MBC 특별조사요청' 'MBC 불법해고 의혹, 조사 않겠다 선 그은 방통위원장' 제목으로, 동일한 성향의 시민단체가 방통위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 방통위원장의 조사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지난 25일 공개한 이른바 ‘MBC 녹취록’ 입수를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최 의원은 제보자로부터 녹음파일을 입수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언론보도에서는 이와 다른 이야기가 흘러나와서다.최 의원은 25일 녹취록을 공개한 첫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은 당시 회동에 함께 했던 참석자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에 제공한 대화 녹음파일을 통해 드러났다.”며 “이들의 회동은 같은 해 11월에도 한 차례 더 있었고, 두 모임 모두 대화 내용이 입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미디어오늘 홈페이지 1일자로 게재된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의 'MBC를 이대로 둘 것인가-[김종철 칼럼] ‘증거 없는 해고’ 폭로에 ‘선거철 정치공작’이라니' 칼럼에는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있다.김 이사장은 글을 이어가던 과정에서, 최 의원의 녹취록 공개에 대한 MBC 측의 반론을 먼저 언급한 뒤 “녹취록은 백종문과 극우매체 편집국장을 중심으로 대화가 오고가는 자리에 합석했던 그 매체의 기자가 작성해서 새정치민주연합(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민희에게 제공한 것”이라며 “그 내용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백종문이 한 다음과 같은 말이었다.”고
민주노총 산별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기관지격의 미디어오늘이 이른바 ‘MBC 녹취록’ 해프닝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잇따라 검찰에 고발당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 달 25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녹취 파일을 공개한 후 이 매체가 보도 일자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와서다. 미디어오늘 측은 시스템 오류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친 언론노조 성향의 다른 매체 역시 첫 보도 일이 24일이었던 정황 증거가 나와 여전히 의혹은 남아 있다.미디어오늘이 최초로 작성한 “MBC 최승호·박성제 해고는 파업 응징 시나리오였다” 기사는 홈페이지 상에 2016년 1월 24일로 표시돼 있었다. 하지만 해당 기사는 “25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이라며, 시점이 앞뒤가 맞지 않는 문구가 들어있었다.특히 해당 기사의 날짜가 27일 오후 12시 6분경까지 24일로 돼 있었다는 정황 증거가 나와, 당초 최 의원 측과 단독 기사로 보도한 한겨레신문, 미디어오늘, 뉴스타파 등 일부 언론들이 서로 보도 시점을 적절히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다. 언론감시단체 바른언론연대는 이와 관련해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들에 근거해 소위 ‘MBC 녹취록’
언론감시단체 바른언론연대가 4일 허위 주장 논란이 일고 있는 ‘YTN 제보자’ 인터뷰 원본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바른언론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MBC 녹취록’ 소란이 YTN으로 옮아간 현실에 대해 우선 유감스럽다는 뜻을 먼저 밝힌다.”며 “우리는 이번 논란에서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의혹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소씨는 간단히 검색만 해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음에도 왜 언론에다 명백한 거짓을 이야기했느냐는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반대로 만일 소씨가 인터뷰에서 ‘김 상무의 지시’나 ‘사내 민감한 정보 제공과 보도사실’에 대해 발언한 사실이 없는데도 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가 ‘알아서 작문’을 한 것이라면 이것은 더욱 심각하다.”며 “언론이 공작용으로 조작한 사건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소씨의 거짓말이라면 죄 값에 대한 처벌을 받고 책임을 지면 될 것이고, 만일 언론의 조작이라면 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는 문을 닫아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미디어오늘과 기자협회에 소씨와의 인터뷰 녹취 파일 원본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만일 원본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이는 명백한 언론의 조작사건으로 우리는 검찰 고발을 통해 이 사건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개한 ‘MBC 녹취록’을 단독 보도한 언론사가 한겨레신문이 아닌 언론노조 기관지 격의 미디어오늘이었으며, 이 매체가 타 언론과의 보도시점을 조정하기 위해 날짜까지 조작했다는 시민단체의 비판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언론감시단체 바른언론연대는 ‘MBC 녹취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야권의 총공세에 대해 야당 국회의원이 개입한 유례없는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짓고,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바른언론연대는 미디어오늘이 24일 첫 단독보도를 하고도 이후 기사 날짜를 바꾸고, 이에 대해 “시스템 오류”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사실상 은폐하려 했다며 검찰 고발과 함께 서버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성명 전문-[성명] ‘MBC 녹취록’ 거짓 해명한 ‘미디어오늘’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지난 25일 면책특권 뒤에 숨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국회의원이 MBC 녹취록을 입수하여 무책임하게 공개한 뒤 한겨레신문이 단독 타이틀을 달아 첫 보도한 이후 뉴스타파, 미디어오늘 등 좌파언론들의 거친 MBC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검은 커넥션’ 운운하며
야당 국회의원이 공개한 ‘녹취록’과 관련해 본지와 박한명 전 편집국장에 대한 일부 매체의 악의적 보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폴리뷰 측은 계속해서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특히, 사석 대화 녹음 등 녹취록을 야당에 건넨 제보자 소모씨의 일방적 주장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매체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악의적 보도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나온 보도는 물론이고, 향후 보도하는 모든 허위, 왜곡, 악의적 기사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해 일일이 책임을 묻겠다는 게 폴리뷰의 입장이다. 이미 나온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 앞서 소모씨는 지난 28일 미디어스와의 인터뷰에서 “악의적 감정을 가지고 나간 것 맞다”며 자신의 이 같은 무모한 폭로행위의 동기를 밝히며 인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일부 매체는 악의적 동기로 비롯된 일방적 주장을 마치 대변하듯 보도하고 있어 법적 책임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시민단체 활동 경력의 모 변호사는 “제보자의 악의성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주장의 사실 여부가 문제”라며 “허위 주장이라면, 거기에 악의성이 더해져 법적인 책임은 더욱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안철수 의원이 탈당하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일(25~29일 조사) 발표한 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26.9%로 나타났다.안 의원 탈당 후 하락했던 지지율이 차츰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에 탈당 전인 12월 1주차(26.9%)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로 원만하게 권한이 넘겨졌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교수의 입당과 호남 의원들의 잔류 등으로 지지층이 재집결했다”고 분석했다.반면 안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천정배·박주선 의원과의 통합,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의석 확보 노력, 지역 창당대회 등의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잡음 등으로 지지율이 전주보다 4.0%포인트 하락한 13.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월 2주차에 20.7%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박한명 시사미디어비평가(미디어그룹 내일 대표)는 30일 칼럼에서 “안 의원 자신이 비판하던 기존의 구태정치를 안철수 버전으로 스스로 실행에 옮기면서도 지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미화 보도를 주도했다가 여론의 강한 비판을 받았던 한겨레신문이 이번엔 북한 김정은을 미화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언론감시단체 바른언론연대는 30일 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번에는 확실히 선을 넘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바른언론은 “1월30일 토요판 "나는 김정은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 독재자 김정은을 노골적으로 대변했다.”면서 “한겨레의 기사를 읽어보니, 실제로 김정은이 말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바른언론은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이지만, 전시 상황에서 적장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거나 적장을 찬양하는 행위는 국가보안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다분하다.”며 “특히 한겨레의 역대 보도 행태를 감안하면, 이번 보도가 북한 정권에 대한 진심 어린 충정에서 비롯된 게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한겨레가 북한 정권 및 독재자를 찬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미 레드라인을 넘어도 한참 전에 넘은 한겨레신문에게 각성이나 자숙을 요청하기가 늦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미 정체를 드러낸 이상, '로동신문 서울지부'로 이름을 바꾸기 바란
간첩 혐의를 받았다가 무죄 판결을 받았던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주인공인 유우성씨와 관련해 ‘부정입학’ 논란이 불거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채널A가 28일 단독 보도한 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화교 출신인 유씨는 지난 해 대법원 판결로 간첩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유씨가 북한 국적의 탈북자가 아니라며 여권법 위반 등에 대해선 유죄를 선고한 바 있다.문제는 유씨가 지난 2007년 탈북자 특별전형으로 연세대에 편입해 학업을 마친 뒤 이를 근거로 현재에도 연세대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탈북자단체들은 유씨가 국적을 속이고 부정입학했다며 유씨의 입학과 졸업을 취소하라는 진정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단체 관계자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도 속이고 연세대학교도 속이고 전액 장학생으로 다녔단 말이에요. 학사 자격을 박탈하고 장학금도 다시 회수를 하는 그런 조치를…”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최근 회의를 열고 유 씨의 입학 취소 여부를 논의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내일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