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의 종북비판을 아무런 배경설명 없이 ‘근거 없는 종북몰이’로 비판한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인사이드’에 대해 KBS 시청자위원이 “‘종북’ 성토 분위기는 무조건 나쁘다는 전제를 깔고 관련 문제를 다루었다”며 이 프로그램이 편견을 가지고 미디어 비평을 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황의원 시청자위원은(주간 미디어워치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 센터장) 작년 12월 19일 열린 KBS시청자위원회의 의견진술을 통해 “왜 우리 사회에 그런 종북 세력 비판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됐는지에 대한 균형 있는 배경 설명은 전혀 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구경하 기자가(제작진) 문제 삼고 있는 무조건적인 ‘편 가르기’가 아니고서 무엇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앞서 본지는 12월 5일자 “보수를 ‘종북몰이에 눈먼 세력’으로 매도한 미디어인사이드”란 제목의 기사에서 KBS ‘미디어인사이드’가 보수언론과 종편을 무분별하게 종북몰이에 앞장선 언론, 새누리당은 그러한 정치세력, 또 본지 변희재 대표 등을 종북몰이 논객으로 모는 편향된 시각으로 방송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좌파적 마르크스주의자,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 참가자만 소개황 위원은 먼저 인터뷰어(서강대 손호철 교수,
좌파진영의 교학사 교과서 퇴출 운동에 대해 황근 선문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가 “이번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을 보면서 한국사회의 좌파가 얼마나 깊게 뿌리박고 있으며 이들이 얼마나 지독한가를 잘 알 수 있었다.”며 씁쓸한 소감을 털어놨다.황 교수는 6일 조선pub에 올린 칼럼 글에서 “특히 정치권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영역에 이들이 지난 20여년간 얼마나 치밀하게 자신들의 진지를 구축해놓았는가를 잘 보았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황 교수는 교육문화영역에서 좌파진영의 투쟁전략과 논리에 속수무책 밀리는 우파진영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황 교수는 “사회문화영역에 구축해 놓은 좌파진영의 대오는 한두 번 정권교체 되었다고 사라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실제 10년 만에 우파정권을 되찾아온 이명박 정부도 우리 문화계 밑바닥까지 철저하게 착근되어 있는 '문화연대'의 뿌리를 뽑아내지 못했다”면서 “아니 도리어 정권이 바뀐 다음 그들은 도리어 더 큰 목소리로 민주화로 위장된 좌파진영을 견고히 해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황 교수는 “이번에 교학사 역사교과서 사태에서 일부 여고생들이 울부짖으면서 역사왜곡 운운하며 저항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충격 받았을
좌파진영의 교학사 교과서 퇴출 운동이 언론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이 교과서를 선택했던 일선 고교들이 여론 압박에 속속 교학사 선정 결정을 뒤집고 있다. ‘친일·독재 미화 교과서를 채택했다’는 일방적 선동과 낙인찍기에 버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역사관과 서술 내용 등이 논란이 됐던 지난 경우와 달리 이번 교학사 교과서 논란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여론몰이에 의한 압박으로 교과서 선택의 자유를 뺏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것이다. 동아일보는 6일자 사설 ‘교학사 교과서를 밀어낸 좌파사학의 획일주의’를 통해 “문제는 특정 교과서에 대한 이런 이례적인 배척 현상이 각 학교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른 게 아니라는 데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한겨레신문 등 좌파언론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교과서를 적극 옹호한 정부·여당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 냉정한 심판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한겨레)”고 정당화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옹호하는 이른바 진보언론의 이중적 태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자신들의 가치와 맞지 않을 경우 전체주의적 시각으로 재단하는 폭력적 행태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태도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전주의 명문고로 알려진 상산
좌파진영 언론비평 매체가 새해 들어 MBC 김종국 사장 연임 유력설을 띄우고 나섰다. 김 사장의 오락가락 행보에 대한 보수우파 진영의 불만이 높고 정부여당의 지지로 해석할만한 뚜렷한 징조가 없는데도 미약한 근거들을 들어 김 사장의 연임이 유력하다고 나선 데에 어떤 배경이 있지 않느냐는 추측도 나온다.더욱이 MBC 보도에 대해서도 ‘우편향’이 심각하다며 김장겸 보도국장에 대한 비판이 자주 있었던 것에 비해 김종국 사장에 대해서는 뜻밖에도 소극적인 보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그렇다.미디어스는 3일자 기사 ‘2014년 미디어계, 방통위 3기 출범과 MBC 사장 교체’ 기사에서 ‘김종국 사장 연임 유력설’을 언급했다.미디어스는 “2014년 언론·미디어계 변화는 ‘인사’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방송통신심의위원들의 임기가 상반기에 끝난다. MBC 사장의 임기도 오는 2월까지이다. 어느 때보다 2014년에는 각 언론기관 ‘인사교체’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전망과 분석을 이어갔다.미디어스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이경재 위원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면서 방통위 3기 체제에 대한 전망과 JTBC 손석희 뉴스9 등에 대한 심의 문제로 집중 성
경향신문의 이대근 논설위원이 모처럼 민주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박근혜 말고 안철수와 싸워라'란 제목의 최근 칼럼을 통해서다.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추진에 사사건건 제동을 걸면서 현 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낮은 지지율과 안철수 신당 얘기만 나와도 흔들리는 허약한 저질체력에 시달리는 이유가 민주당이 안고 있는 근본적 모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 위원이 칼럼에서 민주당이 달라져야한다고 지적한 부분은 대략 세 가지다. 첫째 여당야당 처지가 바뀔 때마다 180도 달라지는 말바꾸기, 둘째 포지티브 아닌 네가티브 경쟁에 매몰돼 ‘묻지마 반대’에 빠진 오류, 셋째 안철수 신당과의 경쟁을 통한 근본적 변화 등이다. 이 위원은 칼럼 첫 단락에서는 민주당이 박근혜 정권과 싸움이 되지 않는 이유를 현 정부가 ‘폭주 기관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은 박근혜 정권이라는 폭주 기관차를 멈춰 세울 능력이 없다. 박근혜는 이명박이 아니다”라며 “불리하다고 속도를 늦추지도 방향을 바꾸지도 않는다. 여론의 힘에 위축되지도 않는다”고 적었다. 그 이유에 대해 “새누리당이 기득권의 결집체이기 때문에 기득권을 나눌 능력이 있는 한 정권
남이 못되거나 재앙을 받도록 귀신에게 빌어 저주하거나 그런 방술을 쓰는 일을 일컬어 ‘방자’라고 한다. 한겨레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방자의 오류’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있어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원망이나 증오의 감정 표현에 주력함으로써 반대로 민주당의 지지폭락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재미있는’ 해석이다.물론 대통령에 대한 과도한 비판이 야당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식의 관점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한겨레신문이 오로지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와 하락에만 관심을 갖고 각종 분석을 더해 상대적으로 과도한 비판 보도가 과연 민주당의 추락과 아무런 상관이 없느냐로 따져보면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그만큼 야당에 대한 한겨레의 언론 비판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한겨레신문은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빼놓지 않고 보도해오고 있다. 최근까지 약 한 달간 한겨레는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 기사를 4차례나 보도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의 끝 모를 추락에 대해서는 원인과 현상 등 단 한 차례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 대신 ‘2030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구시대 정당이
언론 매체들의 집중적 보도로 철도노조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파업에 부정적인 여론이 늘고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 27~28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60.6%로 나타났다. ‘공감한다’는 답변은 38.8%였다. 국민 절반 이상이 철도노조 파업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좌파언론의 철도노조 파업 부추기식 보도는 이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이런 언론의 보도 문제를 짚는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오늘은 30일 철도노조의 파업정국에서 국민 지지를 업은 노동계가 전면에 나서 전면적 정권 퇴진운동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인다며 더욱 적극적 선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사실 존중과 현상에 대한 냉철한 분석보다는 과장과 선동에 치우친 모양새다.미디어오늘은 이날 란 제목의 뉴스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철도 민영화 반대 집회는 이명박 정부 시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와는 양상이 다르다.”며 당시 집회를 설명한 뒤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반대 집회는 한계가 분명했다. 최대 70만명이 광장에 쏟아져 나왔지만 명박산성을 넘지는 못했다. 흥겨운 축제 같은 집회였지만 시간이 지날수
좌파진영 매체들이 철도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선 이철 전 코레일 사장의 방송 출연 취소 건을 이유로 외압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KBS, YTN, 채널A 등 예정된 방송이 석연찮은 이유로 취소됐다는 이유다. 이철 전 사장은 “정부가 철도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이 맞고, 이에 반대하는 철도노조 파업은 불법이 아니다”는 취지로 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 사장은 7년 전 코레일 초대 사장을 지내며 2006년 철도노조 파업 때에는 초강경 대응으로 파업참가자 2244명을 직위해제 조치를 한 당사자다. 당시 이 전 사장은 “불법 파업에 협상은 없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었다. 그랬던 당사자가 입장이 달라졌다고 노조의 불법 파업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좌파진영 매체들은 이런 이철 전 사장의 입장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이철 전 사장의 주장을 앞세워 외압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이철 전 사장의 방송출연 취소 건이 철도노조 파업 정국에서 반정부 여론을 부추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경향신문은 사설로까지 싣고 적극적으로 선동에 나섰다. 경향은 27일 ‘건전한 토론 봉쇄해선 철도파업 여론 못 잡는다’ 제목의 사설에서 “몇
철도노조 파업에 대한 여론의 부정적 인식을 지우기 위해 좌파언론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임금 구조 등 부정적 여론의 주요 원인인 코레일의 방만 경영 문제에 대해 설득력 떨어지는 기사로 노조 파업의 정당성을 강변하거나 감성몰이 보도로 귀족노조의 전형적 사례로 비판받는 철도노조를 ‘탄압받은 약자’로 그리고 있다. 경향신문은 ‘코레일 방만경영 사실인가요? 부채 17조, 정부 정책 실패 탓’ 이란 제목의 기사를 25일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기사는 “철도 민영화 논란은 정부가 코레일을 비효율과 방만경영의 대명사로 치부하면서 확전되고 있다”며 코레일 부채 17조가 정책의 실패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사는 “코레일의 부채는 고속철도 건설 부채, 선로 사용료, 공공성을 고려한 적자 요금, 정부 지원금 미지급 등 정책적 요인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며 “평균 근속연수가 20년에 육박하는 코레일 직원들의 임금은 공기업 중에서 하위권”이라고 전했다. 기사는 “이철 전 코레일 사장은 지난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직원들이 엄청난 고임금을 받고 있다고 계속 선전하는데, 정말 기가 막힌 거짓말’이라고 말했다.”면서 “코레일은 현재 스스로 풀어가야 할 도덕적 해이가 남아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정부의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심판 청구 사건을 다룬 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9’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 위반으로 중징계 처분을 내리자 좌파언론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언론은 “정부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가혹한 심의를 한다” “JTBC 손보기”라며 방심위의 징계 조치를 비판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TV조선’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종북’ 발언과 비교하며 이중잣대라는 비난을 쏟아냈다.하지만 뉴스의 여러 꼭지 중 한 코너에 나온 출연자의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과, 메인 뉴스가 다룰 핵심 이슈를 특정 진영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옹호하고 반론하는 구성으로 포맷을 짜는 것과는 엄연히 차원이 다르다. 특히 제작진의 의도성에 있어서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구성인 것.좌파진영이 문제 삼는 TV조선 뉴스쇼 판의 정 전 아나운서 출연분량은 총 7분 18초였고 관련 ‘종북’ 뉴스도 약 30여 꼭지 중 하나였다. 반면 JTBC는 총 18꼭지의 뉴스 중 관련 꼭지는 6개였고, 쟁점을 설명하고 정부의 조치를 전하는 중립적 꼭지 두 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는 김재연 대변인 출연 등 통진당 측의 일방적 입장만 전달하는 뉴스였다. 또 김재연 대변인
15일 노무현 재단 송년 행사에서 나온 유시민 전 장관의 “‘장성택·이석기’ 같은 사건”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좌파언론은 오히려 북한의 장성택 처형 사건을 박근혜 정부 비판에 활용하는 모양새다. 북한 김정은의 잔혹성과 체제불안을 증명하는 결정적 사건을 접하고서도 이에 대한 비판보다 박근혜 정부와의 유사점을 찾아 정부 비판 공세를 높이는 분위기가 좌파진영 내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겨레신문은 이런 경향을 주도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연재하고 있는 곽병찬 대기자의 ‘문재인 잡으려다 대통령 코 베겠습니다’ 칼럼과 김종국 논설위원의 ‘어디가 남이고 어디가 북인가’ 칼럼이 대표적으로 꼽힐 만 하다.곽병찬 대기자는 칼럼에서 “엊그제 휴전선 너머 북쪽에선 참으로 끔찍한 처형이 있었습니다”며 “할아버지 때부터 있어온 관행이라고 하지만, 체포에서 재판, 처형까지의 사진과 소식이 낱낱이 공개되다보니 잔혹성의 체감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별군사법정에 선 장성택 사진은 숨을 멎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건 저만이 아니었을 겁니다.”라고 먼저 장성택 처형을 접한 소감을 털어놨다.이어 곽 기자는 “38년 전입니다”라면서 “스위
지난 10월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박만 위원장의 수상한 주식거래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나왔던 공직자윤리법 위반 지적에 안전행정부 복무담당관실 측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매달 월말에 열리는데, 박만 위원장의 법 위반 여부는 너무나 명확하다”며 “하지만 우리는 사실관계를 정리하는 것이고, 그 사안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대한 권한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공직자위원회의 결정이 나면 개인에게 결과가 송부된다. 그러나 비공개가 원칙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제도를 지켜나가야 하므로 박만 위원장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문제는 유야무야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저희는 원칙대로 사실관계를 밝혀서 위원회에 올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희 의원은 지난 10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위공직자로서 재산등록 공개대상자인 박만 위원장이 약 9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가족명의로 매입하고도 직무 관련성 심사 청구를 하지 않았다면서 공직자윤리법 위반 문제를 제기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공직
최민희 의원이 지난 10월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박만 위원장에게 제기했던 문제는 공직자윤리법 위반만이 아니다. 최 의원은 박만 위원장이 보유했던 주식 셀트리온과 관련해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회사”라고 지적하며 박만 위원장의 주식 매수 과정에서의 수상쩍은 의혹을 제기했다.최 의원은 10월 25일 보도자료에서 “박만 위원장의 가족들이 셀트리온 주식을 처음 보유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1월 4일로 차남이 최초 100주를 매수했다”며 “그러다 셀트리온에 대한 거액의 주식 매수가 이뤄진 것은 1월 19일로 다음날인 20일까지 박만 위원장의 배우자는 이틀 동안 모두 3억8042만원 어치의 10,300주를 매수했다. 이후 올해 32살인 차남은 셀트리온 주식매수에 모두 1억1714만원을 썼으며, 배우자는 모두 8억321만원을 썼다. 박 위원장이 가족이 셀트리온 주식 매수에 모두 9억원이 넘는 돈을 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박만 위원장은 ‘주식 매입 이유’에 대한 최민희 의원의 질의에 ‘방심위원장이 되기 전까지 매월 500만원의 보험료에 가입되어 있었으나, 위원장에 취임한 이후 보험금을 감당하기 힘들어 보험을 해약하고, 낮은 이자로 유지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인사이드’가 지난 5일 방송에서 다룬 '‘종북 논란’ 부추기는 언론'이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는 등 보수진영의 종북 비판을 근거 없는 ‘일방적 종북몰이’라는 뉘앙스로 보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이 방송은 또 조선일보를 비롯해 문화일보 등의 보수신문과 TV조선, 채널A 등의 종편채널을 그러한 종북몰이에 무분별하게 앞장서고 있는 언론, 새누리당을 종북몰이 정치세력, 본지 변희재 대표, 이석우 평론가 등을 종북몰이 논객으로 이미지화하는 구성으로 편향된 시각으로 보도했다.미디어인사이드는 이날 방송에서 먼저 “우리 사회에서 이념논쟁만큼 다른 쟁점을 덮어버리는 폭발력을 갖는 이슈도 별로 없다. 반세기 넘게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 때문일 것”이라며 “하지만 그럴수록 언론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용어를 사용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이 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먼저, 최근 ‘종북’ 논란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리 언론의 태도를 구경하 기자와 짚어보겠다”고 시작했다. 이어서 구경하 기자는 “신문 기사를 분석해봤더니 ‘종북’에 관한 기사는 총선이 있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며 “일부 신문은 매일 1건 꼴로
JTBC ‘뉴스9’의 지난 11월 5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사건보도가 방송심의규정 공정성 등의 조항을 위반한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시 ‘뉴스9’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심각한 문제점이 확인됐다.이날 방송에서 ‘뉴스9’은 16번째 꼭지에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11월 5일 하루 동안 전국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과를 발표했다.손석희 앵커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부의 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라며 “헌법 기본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적절한 조치란 의견은 47.5%, 헌법에 보장된 정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조치란 의견은 22%, 이석기 의원 등 통진당 간부의 재판 결과가 나온 뒤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19.3%, 잘 모르겠다는 11.2%였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손 앵커는 “정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한다는 의견과 재판결과가 나온 뒤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합치면 41.3%이고 이번 조치가 적절하단 의견이 47.5%로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전체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번 정부조치에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