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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영방송 이사 직접추천’ 언론노조 측 대놓고 홍보

“차기 KBS 이사진, 편파보도 자행하는 언론노조 바로잡을 인물로 선임해야”


방송통신위원회가 7월 1일 내일부터 KBS와 MBC 감독기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공모절차에 들어가는 가운데 KBS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주장을 대놓고 홍보하는 뉴스를 내보내 눈길을 끈다.

KBS는 지난 24일 <전국언론노조 등 “공영방송 이사 직접 추천”>란 제목의 리포트를 뉴스로 내보냈다.

KBS는 “언론과 시민사회단체가 KBS 등 공영방송사의 신임 이사 선임을 앞두고 이사 후보 적임자를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며 “전국언론노조와 언론학회,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사회단체나 전문가들의 추천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와 공정방송 회복에 앞장설 적임자를 이사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KBS는 이어 “또, 공영방송 이사회의 활동을 면밀하게 평가하는 한편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 제도의 개선 또한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면서 “이밖에도 언론과 시민단체들은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3사 이사들의 임기는 늦어도 8월 말에 종료되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달말 후보자 모집 공고에 착수해 다음달 새로운 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KBS의 한 관계자는 “공영방송 KBS가 언론과 시민단체라는 이름을 빌어 객관성으로 포장한 정파성 짙은 특정 진영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박한명 미디어그룹 내일 공동대표 겸 미디어비평가는 “KBS 왜곡보도에 항의하는 우파시민단체의 주장은 거의 외면하는 KBS가 언론노조 측이나 소위 진보좌파 성향 시민단체 주장은 잘 보도해준다. 대한민국 공영방송이 이념과 정치성향에 따라 국민들을 차별하는 것”이라며 “향후 KBS 이사회 새 이사진들은 보도국을 장악해 이런 식의 편파보도를 자행하는 언론노조의 편향성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인물들로 선임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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