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내 ‘갑질 권력’으로 수차례 비판이 제기된 PD들이 소속된 언론노조 KBS본부(본부노조, 2노조)로 최근 KBS노동조합(1노조) 소속 아나운서들이 대거 전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개편 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PD들이 MC 선정 권한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 탓이 크다는 지적이다.게다가 작년 ‘진품명품 MC선정’ 사태 이후 KBS 사측이 언론노조 소속 PD협회 등의 집단반발과 요구에 아나운서실장이 참석하는 MC선정위원회를 폐지하면서 기댈 곳을 잃은 아나운서들의 PD권력 눈치보기가 더욱 극심해지면서, 1노조는 아나운서들의 1노조 이탈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KBS 노동조합이 발행한 최근 노보에 따르면, 1월 대개편을 전후해 KBS 노동조합 소속이던 아나운서 10여 명이 약속이나 한 듯 본부노조로 대거 이동했다. 지난 연말 K, T, C씨가 우선 전적했고 지난달에도 L, C, Y, O, K, Y, J, L씨가 동시에 노조를 옮겼다. 추가로 전적을 고민 중인 아나운서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최악의 경우 전적 규모는 20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1노조는 “프로그램의 대대적인 개편을 전후한 민감
YTN이 오는 3월 새로운 사장 선임을 앞둔 가운데 노조가 11일 특정 인물을 언급하며 사실상 사장 선임 반대 투쟁에 들어갔다. 언론노조 YTN지부(YTN노조)는 이날 노조 공지사항에 글을 올리고 “‘정권에 충성’ 말고 ‘시청자에 충성’할 사장이어야 한다”며 배석규 현 사장과 김백 상무를 비난하고 나섰다. 배 사장과 김 상무는 파업 과정에서 노조에 사실상 백기투항하고 물러난 구본홍 전 사장의 바통을 이어 YTN 사태 수습에 나섰던 인물이다. 특히 이들은 전임 사장이 보도권한을 사실상 노조에 넘긴 것이라는 지적을 받은 ‘공정방송을 위한 YTN 노사협약’을 폐기하는 등 노조와 맞섰다.YTN노조는 그 점을 의식한 듯 두 사람을 강하게 비판했다. 내달 사장 선임을 앞둔 상황에서 노조가 이렇듯 특정인을 지목하고 반대를 표명하고 나선 것은 이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YTN노조는 “MB 정권의 언론사 불법사찰을 전후해 배석규와 김백이 YTN을 장악한지 6년여, 현재 YTN의 모습은 어떠한가?”라며 배 사장과 김 상무를 직접 겨냥했다.YTN노조는 이들 체재에서 YTN의 매출과 시청률이 부진하며 내부 갈등과 조직에 대한 회의감만 고조시키고 있다
때때로 방송에서 과격한 언사를 해 논란이 됐던 엄성섭 앵커가 또다시 과격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엄 앵커는 11일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를 진행하면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대화를 몰래 녹취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전달한 한국일보 기자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00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말했다.엄 앵커의 이 같은 발언 이후 포털 사이트는 엄 앵커 발언을 놓고 찬반 논쟁과 비판으로 들끓었다. 네이버에선 핫토픽 키워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엄 앵커의 과격 발언은 당장 좌파진영 미디어들의 먹잇감이 됐다. 미디어오늘은 엄 앵커의 이 같은 발언을 기사화해 논란을 확산시키는 모양새다. 방송에서 비속어를 동원한 엄 앵커의 발언은 부적절하지만 평소 자신들과 논조가 다르다는 이유로 언론과 기자들을 향해 수시로 ‘기레기(=쓰레기)’ 비난을 해온 일부 매체들이 엄 앵커의 발언을 비난하는 건 이율배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미디어오늘은 “엄 앵커의 발언은, 생방송 중 공정성을 지켜야 할 앵커가 한 발언으로 보기에 매우 부적절하다.”며 “게다가 생방송 중 타사 기자를 향해 ‘쓰레기’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 외압 발언’을 놓고 야권이 총공세에 나섰다. 당초 이 후보자의 총리 인준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언론과 관련한 녹취록 파장이 커지면서 야당은 “불가” 입장으로 돌아섰다.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와 함께 그날 식사를 같이 하면서 발언을 녹취하고도 보도하지 않은 언론사들 비판에 나서는 모양새다. 언론 탄압으로 비춰지는 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놓고도 이날 자리에 있었고 녹취까지 했던 문화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기자들은 왜 보도하지 않았냐는 것이다.특히 야권의 대표적인 미디어비평매체인 미디어오늘은 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10일 기사를 통해 “한국일보는 자사 기자의 녹취록 제공이 취재윤리에 어긋난다고 자성했다.”며 “하지만 한국일보를 비롯해 이완구 후보자의 언론통제 발언을 듣고도 보도하지 않은 4개 중앙일간지 매체에 대해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보도하지 않은 언론사들을 비판하기 위해 입장을 물은 해당 미디어오늘의 기사에서조차 당시 기자들과 언론사들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발언이 지나친 흥분상태에서 나온 정상적 발언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려 기사 가치가 없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2015년도 방송진흥사업공모에 나섰다. 방문진은 지난 2일 사업별 지원 규모 및 응모자격 등에 관한 공모 내용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리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너광고도 언론사 매체를 통해 시작했다.방문진 사무처에 따르면, 광고 배너를 거는 매체로 선정된 언론사는 미디어스, PD저널, 조갑제닷컴, iMBC, 중앙일보 등이다.하지만 방문진이 자체 예산을 들여 하는 언론사 광고 집행이 최소한의 납득할만한 기준도 없이 사실상 사무처 직원들의 입맛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김문환 이사장은 자신을 비판한 매체에는 “광고를 주지 않겠다”며 미디어비평 매체인 미디어워치에 광고 불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방문진은 실제 김 이사장을 앞장서 비판하는 미디어스, PD저널 등에는 꼬박꼬박 광고를 주고 있다. 방문진의 광고 집행은 좌우의 균형마저 없어 방문진이 좌파진영 미디어비평매체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또한 매년 국정감사를 통해 예산집행 내역 등 국가의 점검과 시민단체의 감시를 받는 공적 기관이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광고를 사실상 이사장의 사적 감정과 직원들의 자의적 판단
‘언론사 외압 의혹’으로 곤혹스런 입장에 놓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몰래 녹취한 해당 언론사 기자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 황대진 정치부 기자가 이를 겨냥한 듯한 비판 칼럼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황 기자가 속한 조선일보는 이날 사설로도 이 문제를 지적했다.황 기자는 9일자 칼럼 를 통해 이 후보자의 발언을 녹취한 자료가 야당에 흘러가 KBS를 통해 보도된 과정에서 언론의 윤리 문제를 제기하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황 기자에 따르면 당시 식사 자리에 참석했던 기자는 일간지 기자 4명이었다. 정작 녹취록이 보도된 KBS의 기자는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황 기자는 “대화 녹취는 당시 참석 기자 중 1명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인터뷰 등에서는 정확한 사실 전달을 위해 녹음을 하지만 식사 자리 같은 사석(私席)에서의 녹음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또 녹취를 했다면 그 용도는 보도에 국한돼야 한다. 그러나 정작 이 후보자 발언에 대한 첫 보도는 당시 점심 자리에 소속 기자가 없었던 KBS가 했다.”가 지적했다.이어 “KBS는 녹취록을 야당(野黨) 의원으로부터 받았다고 했다.”며 “녹취록이 어떤 경위로 야당에 넘어갔는지는 아직
이완구 총리후보자가 언론사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KBS 등 방송사 언론노조와 야권의 찰떡궁합이 다시 한 번 재확인됐다. 공영방송 언론노조-> 친언론노조 매체보도-> 야당 공세(야권시민단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형태의 공격과 그 위력이 다시 발휘되어서다.이완구 후보자의 발언은 당연히 부적절하다. ‘특정 패널을 막아라’ ‘내가 KBS 윗사람과 관계가 있다’ 마치 기자를 협박하는 듯 ‘지가 죽는 줄도 모른다’ 등의 발언은 상식을 뛰어넘는 이해하기 힘든 발언이다. 특히 여당 원내대표를 지내고 충남도지사까지 지낸 오랜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언론의 속성과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이 후보자가 했다는 발언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아무리 김치찌개를 나눠먹는 사적인 식사자리라고 해도 기자들과의 자리는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건 불문가지다. 게다가 총리후보자의 발언 하나 하나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특종을 노리는 기자들에게 사적·공적 구분을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때문에 청문회를 앞두고 그 누구보다 가장 긴장해야 할 총리후보자가 그런 실언을 했다니 눈과 귀를 의심케 할 수밖에 없다.이 후보자의 발언을 논외로
방송통신위원회 야당 추천 고삼석 상임위원이 권성민 PD를 해고한 MBC를 비판하고 나서, 반발하는 언론노조 측에 힘을 실어줬다.방통위 고 위원은 자신이 직접 권 PD의 웹툰을 읽어봤다면서 MBC 조치가 부당하다며 제재 발언까지 하고 나서는 등 MBC 인사·경영권에 개입해 사실상 MBC 탄압에 나선 셈이다.앞서 MBC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진보판 ‘오늘의유머(오유)’에 회사를 “엠XX”으로 지칭하며 시청거부 주장 글을 올렸다가 징계를 받았던 권 PD가 또다시 웹툰으로 회사의 발령 조치를 ‘유배’로 비유하는 등 비판 글을 쓰자 취업규칙 및 MBC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달 21일 해고했다. 이에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6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MBC가 ‘조직안정화’라는 재허가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어 방통위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MBC는 2013년 재허가 당시 방통위로부터 ‘2012년 파업에 따른 조직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것’과 ‘방송프로그램 제작 차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권고 받았다.그러나 당시 방통위의 ‘조직안정화’ 지시는 노조의 총파업으로 방송 파행을 빚었던 MBC의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고 위
MBC가 해킹 프로그램으로 직원을 감시하고 사찰했다며 제기한 7천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언론노조 MBC본부 측 대부분의 청구를 기각함에 따라 당시 노조의 무리한 정치투쟁이 또 한 번 증명됐다.당시 사측이 파업 과정에서 법인카드내역 등 회사 기밀과 정보가 외부로 줄줄이 새고 이를 야당과 언론노조 측이 투쟁에 활용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보안 문제에 신경을 쓴 것이 ‘불법사찰’ ‘불법감청’ 등으로 둔갑해 역이용됐던 사실이 재확인된 셈이다. 법원은 MBC본부 전 집행부인 원고 강지웅 전 MBC PD와 이용마 전 MBC 기자에 대해 각각 30만원과 1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것 외에 노조 측 청구 대부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차재실 정보시스템팀장이 강지웅 PD와 이용마 기자의 자료를 열람한 사실은 이미 형사판결 등으로 인해 인정되고, 파일 내용도 증거로 제출됐다”며 “당시 차재실의 지위 등을 살펴보면 이 같은 열람으로 인해 강지웅 PD와 이용마 기자에게는 위자료로 배상할 만한 손해가 인정된다”고 밝혔다.노조 측 억지 주장 지적한 재판부 “증거가 전혀 제출되지 않았다”이번 소송은 원고와 피고가 각각 11명, 7명이었다. 원고는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새누리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된 조해진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여당 간사를 맡으면서 언론 문제와 현안에도 상당한 지식과 이해를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다.특히 여당 내 다수의 의원들이 KBS·MBC 등 공영방송사 언론노조의 문제를 잘 모르거나 무관심한 것과 달리 때마다 현안에 대해 적극 발언해 왔다. 유승민 원내대표를 보좌해 대야협상 실무를 맡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지닌 원내수석부대표로 조 의원이 임명된 만큼 향후 언론노조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현안에 대해서도 잘 대처할 것으로 기대된다.조 원내수석은 KBS가 문창극 왜곡 보도 파문을 일으키며 논란 중심에 섰을 때 이 사태의 본질이 KBS 내 언론노조 문제에서 비롯된 점을 정확히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작년 6월 26일 국회에서 “(문 전 후보자 자진사태에 대해) 이번 사태의 출발이 된 KBS의 뉴스보도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경영진이 없는 공백을 틈타 정치화된 일부 기자나 노조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해서는 안 되는 보도를 했다”며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 조세인 수신료와 국가 자산의 전파를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악용해 기자로서의 본분, 언론으로서의 기본, 공영방송으로서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회사가 악성 해킹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무차별 수집하고 사찰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PD저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단독(부장판사 이원근)은 4일 남부지법 315호 법정에서 열린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7000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전 MBC본부 집행부인 원고 강지웅 전 MBC PD와 이용마 전 MBC 기자에 대해 각각 30만원과 1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법원은 그러나 나머지 원고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이는 표면상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지만 법원이 사실상 MBC 측의 손을 들어준 것과 다름없는 결과인 셈이다. MBC는 지난 2012년 9월 직원이 MBC 사내전산망에 접속할 경우 자동 설치되는 보안프로그램 ‘트로이컷’을 시험 가동했다가 노조 측의 ‘사찰의혹’ 공세에 시달렸다. 트로이컷이 개인 정보 등을 서버에 저장하는 기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로이컷은 내부정보유출방지 프로그램으로 국내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보안프로그램으로, 노조의 ‘사찰프로그램’ ‘악성 프로그램’ 주장은 사실과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되면서 관심이 쏠리던 원내수석부대표에 당내 대표적 개혁 성향의 조해진(52.경남 밀양 창녕, 재선) 의원이 4일 임명됐다. 유 원내대표측은 조 원내수석부대표 내정에 대해 “일을 잘하고 원내대표단과 소통이 잘 되는 게 계파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사감으로 공무를 할 분은 아니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정무비서관을 지낸 조 의원은 17대 대통령 당선인 부대변인, 한나라당 대변인,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 등을 지낸 당내 친이계 핵심인사로 분류된다. 하지만 당내 계파와 여야를 불문하고 합리적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는 보기 드문 의원 중 한명이다.조 의원은 새누리당의 초·재선 의원 개혁모임인 ‘아침소리’ 출범을 주도하며 여당 내 개혁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도 당의 변화와 혁신을 가장 앞장서 외쳐온 인물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단이 조 의원을 원내수석으로 내정하는 데 이런 개혁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조 원내수석은 보수세력의 혁신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다. 작년 6월에는 “사이비·얼치기 보수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PD저널’이 “이 MBC를 먹여 살린다”는 세간의 말을 확인하겠다며 의 광고 매출과 가치 검증 취재에 들어갔다. PD저널의 새삼스러운 파워 집중 분석 기사‘PD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 MBC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의 광고 요금(15초 분량・1월 24일 방송 기준)은 1126만 5000원이다. 프로그램 전후(방송 프로그램 시작 타이틀 고지 후부터 본 방송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에 방영되는 방송 프로그램 광고는 전체 방송시간의 10%를 초과할 수 없는데, 방송 시간이 90분인 의 광고 시간은 최대 9분이다. 15초짜리 광고 기준 최대 약 36개까지 광고가 가능하다고 봤을 때 에 붙는 광고가 완판일 경우 약 4억 554만원의 수익이 나게 된다. 이 기준대로라면 한 달이면 16억 2216만원이고, 1년이면 194억 6592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이와 같은 이 지닌 광고 가치는 앞선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이유에서 는 광고주가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과 사이 프로그램 광고 시간이 방송 전 프로그램 광고와 이어지며 연계 효과를 보기 때문이다.지상파 방송광고를 판매 대행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의 한 관계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2일 선출되면서 대야 협상 실무를 책임질 원내수석부대표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들과의 간담회 등에서 “인선에 대해서는 완전히 백지상태”라며 “경선 과정에서 어떤 의원님에게도 자리를 약속한 적이 없다.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정책위의장과 충분히 상의해 정해지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를 보좌해 대야 협상 실무를 책임지는 권한과 책임이 큰 자리로 통상 재선 의원이 맡아왔다. 원내대표와의 호흡도 좋아야 하지만 매끄러운 대야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수인 자리이기도 하다.그만큼 대야관계가 원만하고 협상 경험이 많은 실력자를 필요로 하는 자리다. 게다가 내년 총선과 맞물려 역할과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언론의 관심이 그 어는 때보다 집중되는 자리여서 언론 전반에 능통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이 필수 자격요소로 꼽힌다. 당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총선에서도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개혁적이고 소통한 능한 참신성도 필수다. 현재 김세연, 김성태, 박민식, 조해진, 홍일표, 황영철 의원
좌파언론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담긴 내용을 둘러싼 여권의 갈등 분위기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겨레신문은 야당 뿐 아니라 현 정부가 불편함을 드러낸 이 회고록이 궁지에 몰린 박근혜 정부가 코너에서 빠져나올 기회를 부여했다며 비꼬았고, 경향신문은 현 정부와 전 정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둘러싼 여권의 갈등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이들 신문들은 보수정권 전·현 정부의 갈등을 집중 부각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이처럼 새누리당 내 친박과 친이(비박)갈등을 조장하는 보도행태는 야당의 존재감을 키우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 대통령 지지율 추락이 새누리당 지지율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야당의 지지율을 키우지도 못하는 것은 그 방증으로 보인다. 한겨레 권태호 정치부장의 의미 없는 정치공학적 분석이 전 대통령 회고록 문제를 집중 부각하고 있는 한겨레신문의 이 같은 정략적 시각이 두드러지는 건 2일자 권태호 정치부장의 칼럼 이다.권 부장은 이 칼럼에서 “1970년 김영삼·김대중 이후 가장 치열했던 대선 후보 경선이었던 2007년 이명박·박근혜 경선 당시, 둘은 딴 세상 사람 같았다.”며 “대구·경북 출신이라는 점 외에는 성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