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진영이 KBS·MBC 방문진·EBS 공영방송 3사 이사 추천을 위해 꾸린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공추위)가 지난 13일 발표한 추천인사 명단과 관련해 여러 뒷말과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특히 공추위가 발표한 명단은 KBS 이사 후보자로 11명을 채웠을 뿐, MBC 방문진 이사 후보자는 5명에 그쳤고, EBS 후보자 명단은 아예 빠져있기 때문이다. EBS의 경우는 지원자가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관련 상임위 소속 한 관계자는 “언론노조가 공영방송 이사 추천한다더니 미달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명단에 들어간 사람들 중에도 싫다는 사람 억지로 이름 올린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KBS의 한 관계자는 “공추위가 정확한 지원자 수는 공개 안 하는데 방문진 5명밖에 못했고 EBS는 발표를 못했으니 미달은 미달”이라며 “원래는 다 선정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KBS 11명, MBC 5명, 절대수가 부족하니 미달이 아니냐는 이런 얘기는 돌았다.”고 말했다.앞서 공추위는(민주노총,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민변 언론위원회, 민교협, 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 등 20개 단체로 구성) 1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명
언론노조 진영이 공영방송의 독립을 위해 구성했다는 공영방송이사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가 2012년 대선 문재인 캠프에 참여했던 인물을 KBS 이사로 추천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공추위가 지난 13일 발표한 11명의 KBS 이사 후보자 명단에 오른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문 후보를 지원했다. 방송독립을 해칠 낙하산 인사는 안 된다는 공추위가 정작 자신들은 특정 후보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KBS 이사로 추천한 것은 이율배반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방송법에 따르면, 정 소장은 KBS 이사결격 사유에 해당되는 인물이다. 방송법 제48조 1항 5호에는 “공직선거법 제2조에 따른 대통령선거에서 후보자의 당선을 위하여 방송, 통신, 법률, 경영 등에 대하여 자문이나 고문의 역할을 한 날부터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사람”은 KBS 이사로서 결격사유에 해당된다고 명시돼 있다. 2항에는 제1항 제5호에 따른 자문이나 고문의 역할을 한 사람의 구체적인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돼 있다. 이에 따르면, “법 제48조제1항제5호에 따른 자문이나 고문의 역할을 한 사람은 「공직선거법」 제61조에 따른 선거사무소, 선거연락소 또는 선거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지부장 권영희, 이하 YTN노조)가 “YTN을 가족 홍보에 동원했다”며 계열사 류 모 사장을 집중적으로 다룬 노보 120호에 실린 기사 역시 문제의 소지가 커 보인다. 당사자인 류 사장이 반박·해명글을 통해 이미 법적 대응의사를 밝힌 가운데 실제 소송으로 갈 경우 노조 측이 불리해 보여서다. 노조는 해당 기사에서 “‘가족 홍보’ 이면에 ‘뇌 홍보’...류OO 가는 곳마다 ‘뇌 홍보’ 봇물”이란 소제목으로 “류씨는 10년 전에도 이른바 ‘단월드 홍보’ 등의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는 당시 의 제작을 총괄하면서 단월드측이 주력했던 뇌교육, 진위 논란이 벌어졌던 HSP(고등감각인지능력), 그리고 단월드 창시자인 이승헌 씨를 자주 방송에 등장시켜 YTN이 안팎으로부터 단월드 홍보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게 했다”며 “이러한 문제로 노사 공정방송위원회가 열리고 해당 프로그램이 폐지되기도 했다(당시 폐지된 는 사이언스 코너로 부활됨)”고 주장했다.또한 “단월드의 뇌교육, 뇌과학에 대한 평가와 무관하게 YTN의 보도는 ‘보도를 가장한 홍보’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독 류OO 가는 곳마다 ‘이승헌과 뇌’를 홍보해 마지 않는 이유를 반드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지부장 권영희, 이하 YTN노조)가 최근 발행한 노보를 통해 反노조 인사로 알려진 YTN 계열사 대표 A씨(전 YTN사이언스TV 본부장)를 겨냥, 사실과 다른 과장·왜곡 보도를 쏟아내고 “즉각 쫓아내야 한다”는 성명까지 발표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현재 YTN 노보 제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인물은 국민TV를 그만둔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으로, A씨와는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전 끝에 패소한 악연이 있어 보복성 음해기사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YTN 노조는 최근 발행한 노보 120호에서 YTN 플러스 대표이사 A씨가 가족 홍보에 YTN을 동원했다며 무려 4면에 걸쳐 비판 기사를 실었다. 노조는 YTN 대표이사도 아닌 계열사 대표 특정인을 겨냥해 지면의 절반 이상을 할애, 비난에 열을 쏟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YTN 노조 “A씨 YTN을 가족 홍보매체로 전락시켜... A씨 부인이 교장인 B학교 25회 홍보”문제는 해당 기사들이 과장되거나 엉뚱하게 왜곡됐다는 점이다. A씨는 13일 이 같은 노조 주장에 즉각 해명글을 발표하고 “특정기업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교묘하게 게재해 저와 제 가족의 명예를 심대
KBS 이승만 왜곡보도 파문과 관련해 여론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무책임자였던 KBS A모 국제주간이 15일자로 심의실 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와 관련해 사실상 문책성 인사조치가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후폭풍을 낳고 있는 왜곡보도 사건 파문에 비해 KBS의 조치가 미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책임자인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에 대해서는 조치하지 않고 있기 때문.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해당 기자와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징계하라”고 요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KBS의 한 관계자는 “국제주간 보직해임은 꼬리 자르기 수준”이라며 “KBS가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와 관련해 KBS 홍보팀 관계자는 “공사 인사에 따른 통상적인 인사”라며 징계성 인사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 관계자는 “외부단체들의 시위와 항의집회가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한 내부 판단이 내려진 게 아니다”라며 인사와 연결 짓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또한 이승만 보도와 관련해서도 “KBS의 입장은 이미 지난 반론보도를 통해 충분히 반영했고, 그 리포트가 KBS의 공식입장”이라고 했다. 박주연 기자 ph
언론노조와 민변, 민주노총 등 단체들이 모여 만든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가 13일 KBS이사회와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16인 추천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정연주 전 사장의 측근·인맥 인사가 여럿 포함돼 KBS 이사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KBS 노동조합은 13일 성명을 통해 “KBS 이사회의 여야 구성을 아우르는 정치 중립적인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는 실낱같은 기대조차 산산이 깨트리는 야당 몫 이사 선임만을 노린 지극히 정파적인 명단”이라며 “조합은 이번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 가운데 일부를 정연주 측근 인사, 언론노조의 회전문 세습 인사로 규정하고, 노보 등에서 예고한대로 ‘부적격 이사 저지’ 총력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KBS노동조합이 ‘정연주 측근 인사는 KBS 이사로 부적격하다’고 문제 삼은 정연주 전 KBS 사장은 한겨레신문 논설주간을 지낸 인물로, 지난 2003년 4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사장에 임명된 후 KBS를 ‘코드방송’ 비난을 사게 한 주인공이란 평가를 받았다.정 전 사장은 임기 때 ‘인물 현대사’ ‘생방송 시사투나잇’ ‘미디어 포커스’, 드라마 ‘서울 1945’ 등을 통해
조작보도 비판이 거센 ‘이승만 정부 일본망명 요청설’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지난 8일 열린 KBS 임시이사회에서 야당 추천 이사들은 “이사회 자체가 불법”이라며 “있을 수 없는 회의를 소집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이날 이 같은 논리로 ‘보도의 정확성 제고 방안에 관한 보고’ 안건 상정을 필사적으로 막았고 결국 논의는 무산됐다. 당시 이규환 이사는 “이번 이사회는 보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김주언 이사도 “특정집단과 특정세력의 반발을 사회 전체의 목소리인 것처럼 이사장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반발했다.최영묵 이사도 “이사회는 근본적으로 KBS의 독립성을 지켜주고 외부의 압박을 막아주는 조직이어야 한다”며 “이번 안건은 절차성 합당성도 결여되어 있고 내용상으로도 방송법 침해 소지가 있으므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일 보도를 논의 대상으로 삼으면 독립성을 침해할 뿐 아니라 기자들의 자율적 취재 의지가 위축될 수 있다”며 “이것은 심대한 표현의 자유 위축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조준상 이사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이사장 개인의 역사관과 가치관을 투영하려는 시도”라며 “특정 집단세력의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KBS와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공모가 내일(14일) 마감된다. 방통위는 공모 마감 후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현 KBS 이사 임기는 8월 31일, 방문진 이사 임기는 8월 8일까지다.KBS·MBC 방문진 차기 이사회에 어떤 인물들이 들어갈지는 일찍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까지 정치권의 빅이슈와 맞물려 공영방송의 정치중립이란 막중한 책임과 함께 각 공영방송사 언론노조의 편향성을 견제할 수 있는 능력과 철학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는 데 공론이 모아졌다. KBS의 경우 최근 ‘이승만 정부의 일본망명 요청설’ 조작보도로 비난 여론에 휩싸인 가운데 이전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왜곡보도, 광복70주년 기념 다큐 ‘뿌리깊은 미래’ 편파논란 등 수차례 보도 논란 사례가 되풀이되면서 이사회 책임론까지 불거진 상태다.이번 이승만 관련 보도 논란에서 여당 측 이사들은 지난 8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보도의 정확성 제고 방안에 관한 보고’ 안건을 상정하려 했지만 야당
KBS의 ‘이승만 정부 일본망명요청설’ 조작보도 파문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KBS의 기사 삭제 및 정정·반론보도를 허위보도를 바로잡는 언론의 책임 문제가 아닌 보수진영의 압력 탓이라는 정치적 프레임으로 보도하고 있어서다. PD저널이 10일 언론개혁시민연대의 논평을 기사화한 'KBS ‘이승만 일 망명’ 보도 삭제에 언론단체 비판' 역시 KBS 이승만 조작보도에 관한 설명을 왜곡했다. PD저널은 “KBS가 ‘이승만 일본 망명설’ 보도 이후 보도 삭제 및 이사장 개입 파문 등으로 내외부적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 9일 언론개혁시민연대가 논평을 통해 “이사장이 보도에 개입하고, 보도개입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하는가 하면, 이도 모자라 보도를 삭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KBS는 보도 삭제의 이유를 밝혀라”라고 규탄했다고 전했다. PD저널은 그러면서 “앞서 KBS는 지난 달 24일 '뉴스9'에서 ‘이승만 정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일 망명 타진’ 꼭지를 통해 ‘이승만 정부가 6.25 전쟁 발발 직후 일본망명을 추진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바
‘이승만 정부의 일본망명요청설’ 조작보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열렸던 임시이사회가 야당 측 이사들의 반발로 인해 안건 상정조차 못하고 끝나면서 현 이사회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여야 7대 4 구도로 여당 측 이사가 수적으로 야당 측 이사를 압도하지만 소수 야당 이사들의 반대에 막혀 KBS의 조작보도 사태 하나 안건으로 올리지 못하는 무기력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는 여당 측 이사들이 개인 능력이나 활동경력을 인정받아 선임되거나 혹은 권력 근거리에 있다 이사가 되는 경우 위주로 꾸려지는 반면 야당 측 이사들은 야권이 충성도와 능력을 자체 검증한 인물들로 추천형식을 거친 데서 기인한다.때문에 여당 측 이사들은 자기 소신이나 보신주의에 능한 반면 야당 측 이사들은 자신을 추천해준 야권의 뜻대로 움직이는 형태를 띄는 것이다.특히 현재 야당 추천 이사들은 지난 2012년 7월 언론노조 진영이 구성한 ‘KBS 이사추천위원회’(공동대표단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노총, 진보연대, 여성단체연합, 언론정보학회, KBS PD협회·기자협회·경영협회·기술협회 등 KBS 내 4개 협회)의 추천을 통해 선임됐다. 애초에 극단적인 정파·이념성이 강한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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