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11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4층 402호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자원부, 스페인 BBVA은행과 공동으로 "스페인을 활용한 중남미 진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남미 최대 외국계 은행인 스페인 BBVA은행의 중남미 전문가들과 중남미에 진출한 국내 기업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현 중남미 현황을 진단, 분석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 방안 및 사업 기회를 찾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최명용기자 xpert@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최저 가격을 미리 합의해 개별업체의 요금인하를 막은 전세버스 조합과 PC방 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10일 공정위에 따르면 경북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초 회의를 통해 지역별 준수요금, 필수요금 등의 명목으로 최저 요금을 미리 정해놓고 회원 업체에 이를 지키도록 강요했다. 공정위는 경북 전세버스조합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경북전세버스조합은 또 2005년 대구 전세버스조합의 신규 가입금 인상으로 경북 지역의 전세버스사업 신규 등록업체가 늘어나자 이를 막기 위해 조합의 신규 가입비를 버스 1대당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한 바 있다. 공정위는 조합의 이같은 행위가 사업자수를 제한하고 구성(회원)사업자의 사업활동을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또 요금을 결정하고 요금표를 작성해 회원 사업자에게 배포한 부산 동래구 사직동 PC방 연합회 역시 사업자단체금지행위로 적발,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PC방 연합회는 인근PC방 요금이 시간당 1000원으로 형성돼 있는데도 일부 업소가 시간당 500원을 받는 등 요금을 할인하자 미리 요금을 책정하고 했다. PC방 연합회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KT는 11일부터 초소형 와이브로 USB모뎀 2종 출시 및 도시바와 공동마케팅 제휴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KT 와이브로 전용 USB모뎀(KWM-U1000)은 초소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겸용 USB 모뎀(KWD-U1100)은 방송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USB모뎀 2종 출시 기념으로 7월 31일까지 ‘파격! 충격! 감격! 통 큰 이벤트’를 펼쳐 와이브로 가입 고객에게 USB 모뎀(KWM-U1000)을 무료로 제공하며 도시바와 공동마케팅 제휴 기념으로 도시바의 최신형 노트북 (A200/M500)을 특별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우대권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KT플라자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KT 와이브로 홈페이지 (www.ktwibro.com)에서 가입신청을 할 수 있으며 개통한 단말기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기간 온라인 신청 고객에게는 구매 단말기에 따른 특별 사은품을 제공하며 신규가입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APT 회원국, 중남미 등 15개국]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몽골, 아프가니스탄, 카자흐스탄 등 15개국 전파방송분야 정책담당자를 초청해 국제전파방송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개도국 전파방송 정책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한국의 전파방송정책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디지털 방송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정통부 유비쿼터스 드림관, SK텔레콤 홍보관, 삼성전자 홍보관 방문 등 현장체험도 병행할 예정이다.이 교육은 전파방송분야 잠재 시장이 큰 개도국의 정책담당자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관련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3년부터 시행돼왔다. 작년까지 모두 9회에 걸쳐 38개국 150여 명에게 한국의 정보기술(IT)산업과 정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미래에셋증권(사장 최현만)은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인 '미래에셋ELS 제157회'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만기 1년형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닛케이225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단 한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2007년 6월 15일 종가)의 12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연 6.5%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100% 초과 120% 이하인 경우 최초기준지수 대비 만기평가지수 상승분의 116%를 적용해 최대 23.2%의 수익을 지급한다. 김신 미래에셋증권 장외파생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던 일본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미래에셋 ELS 제157회'는 총 150억원 한도로 공모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청약시 청약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김성호기자 shkim03@
[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국세청 비상계획담당관 이용락 최석환기자 neokism@
[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현대와이즈에셋자산운용은 10일 신임 대표이사에 남기도 전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남기도(南基都) 현대와이즈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약력△1949년생, △1974년 국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1992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MBA) △2002년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수료(AMP) △1982년~2003년 신한은행 부행장 △2003년~2007년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 부회장, 경영고문전병윤기자 byjeon@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내년까지 제정안되면 국제기구 회원자격 정지]현재 입법절차가 진행중인 '테러자금조달금지법' 처리가 지연될 경우 관련 국제기구의 회원자격이 정지되고,신규가입도 어렵게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정부가 6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지만 인권침해 우려로 진통이 예상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일 버뮤다에서 끝난 에그몽 그룹(Egmont Group) 제 15차 총회에서 테러자금조달 억제 관련 입법절차가 미흡한 회원국에 대한 제재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전세계 106개 국가 금융정보분석기구(FIU)들의 협의체인 에그몽 그룹은 이번 총회에서 테러자금조달 억제 관련 입법절차를 취하지 않은 헝가리,볼리비아 등 3개국은 최종 상황을 확인해 회원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또 입법절차가 진행중인 한국과 세르비아,파라과이 등 17개국, 그리고 입법을 마쳤지만 미흡한 그리스,터키 등 2개국은 앞으로 1년안에 조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내년 총회에서 회원자격을 정지시키기로 했다.에그몽그룹은 이와함께 제16차 총회를 내년 5월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홍두선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 팀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택배업계 학생이사 경쟁..가격할인에 무료박스도]학생이사 시장을 둘러싼 택배업계의 경쟁이 뜨겁다. 타향에서 유학(遊學) 중인 대학생들이 이번주부터 기말고사를 마치고 작은 짐들을 택배로 고향에 보내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기숙사택배 혹은 하숙생택배라고 불리는 학생 택배이사 물량은 학교별로 최고 1만 박스를 넘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 비수기를 맞은 업계에 방학을 전후로 1~2주 동안 틈새시장이 열리는 셈이다.이 물량을 따내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은 상당하다. 각 대학 총학생회와 전담회사 선정 협상을 벌이는 업체들은 친절한 서비스는 기본이고 단체가격할인과 포장박스 무료제공 등도 내세운다. 여기에 개학 이후 고향에 머물던 짐을 다시 거처로 역운송해주는 서비스를 펼친다. 서울 모 대학은 업계의 서비스 경쟁이 가열되자 기숙사 사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담회사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도 벌였다.한진택배는 현재 연세대와 한양대, 이화여대를 비롯해 전국 61개 대학 학생회와 전담계약을 맺었다. 회사측은 6월말부터 7월초까지 기숙사택배 물량만 전국적으로 11만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철민 한진택배 홍보팀 과장은 "예컨대 연세대 원주캠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회사 자원봉사단과 함께 8일 장애인 시설인 은평 천사원을 방문, 외부강연료로 구입한 물품을 전달하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1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외부강연료를 은평천사원의 송하일군지원금으로 기부해 왔으며 지원금은 송군의 창작활동과 생활에 필요한 노트북 컴퓨터, 자세 교정용 의자, 북 스탠드 등의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돼 왔다. 김 사장은 이날도 외부강연료로 구매한 합창단 장비, 무선 헤드셋 장비 등을 전달하는 물품 기증식을 가졌다.또한 김 사장은 장애학생들과 보치아 경기를 진행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학생들을 도와 SK텔레콤 구성원 자원봉사단과 같이 준비한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김 사장은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자활과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임지수기자 ljs@
[머니투데이 김성희기자][미래에셋생명, 신탁업 겸업 예비인가 신청..고객 자산관리에 만전]고령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전되면서 생명보험업계에도 은퇴설계 바람이 불고 있다. 1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PCA생명, 대한생명 등 일부 생보사를 중심으로 은퇴설계 캠페인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도 이에 가세, 은퇴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윤진홍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미래에셋생명 출범후 2년동안 준비해온 조직과 제도적 시스템이 은퇴설계 전문기업을 향한 밑거름이었다"며 "앞으로 고객의 행복한 노후설계를 위해 실체가 있는 은퇴설계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차별화된 상품과 조직, 판매시스템을 바탕으로 보험과 펀드 등 모든 금융상품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은퇴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보험업계 최초로 신탁업 겸업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신탁업 겸업은 상품 가입부터 보험계약 완납후인 종신까지 고객의 자산관리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어서 은퇴설계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미래에셋측은 설
[머니투데이 이구순기자][LG CNS, LG엔시스를 자회사로 편입…영역구분도 확실히]LG CNS와 LG엔시스가 엇비슷한 IT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마주치는 일이 잦아지면서 계열사간에 미묘한 알력다툼을 벌이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샀던 LG그룹이 결국 IT서비스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LG CNS가 LG엔시스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IT서비스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비슷하게 겹쳐졌던 사업영역도 각각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명확히 구분하기로 한 것. LG그룹 IT계열사인 LG CNS(대표 신재철)와 LG엔시스(대표 정태수)는 사업영역을 조정하고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는 'LG의 IT서비스 사업구조 개편'방안을 마련, 지난 8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사업영역은 양사가 각각 강점인 분야에 역량을 집중,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LG CNS는 컨설팅, 애플리케이션, 신사업개발 등 ‘비즈니스 솔루션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해 ‘국내 최고의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전한다는 전략아래 LG엔시스의 보안과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사업을 이관받기로 했다. 반면 LG엔시스는 하드웨어, 네트워크,
[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14주 연속상승 대기록후 1.5%급락…추가하락 예상]"조정의 깊이는 깊지 않을 것이다."코스피지수가 14주 연속 상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지수가 산출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주말 1.5%에 달하는 급락을 겪었다. 미국 증시와 외국인의 매도를 이겨내지 못해서다.조정이유의 한 축인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스닥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20일 이동평균선과는 거리가 멀다. 다우와 S&P500은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의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면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조정의 깊이는 깊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기호 서울증권 부장은 "외국인은 선물 추가 매도 범위는 4000~5000계약으로 제한적이고 현물 수급에서 기관투자가가 외국인을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봉 전환선 내지 10일선이 상승장에서 지지선이기 때문에 이를 이탈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증권은 이번주 지수밴드를 1700~1770으로 제시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선조정을 받았던 중국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고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감 역시 과도하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앨런 그린스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재직 시절,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자는 의견을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에드워드 그램리치 전 FRB 이사는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모기지 대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던 2000년경 그린스펀 의장에게 FRB 산하의 은행에 속한 소비자 금융기관에 조사관을 보낼 것을 제안했다"며 "그러나 그린스펀이 이를 반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시장에 일임하는 그린스펀의 자유방임철학을 잘 알고 있는 터라 이사회에서 발의하지 않고 그린스펀에게 개인적으로 제안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그린스펀은 서프브라임에 대해 논의한 사항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지만 제안을 반대했다는 것은 시인했다.그린스펀은 "많은 영세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이들이 잘못한 사항을 일일이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며 "FRB가 들이는 엄청난 노력에 비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명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램리치는 1997~2005년까지 FRB에 몸담았으며, 현재 워싱턴 D.C. 소재 싱크탱크인 어반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서브프
[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14주 연속 상승, 지난주말의 급락, 미증시의 반등,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이 맞물려 이번주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과 선물매도를 고려할 때 전고점 돌파시도보다는 지지선 탐색에 무게가 실린다. 풍부한 내부유동성의 동향에 따라 낙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물저평가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만기 당일 프로그램매매는 매수우위를 보이며 외국인의 현물매도 충격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글로벌 긴축 확산의 논리가 취약하고, 국내수급이 개선되고 있어 중기추세는 긍정적"이라며 "다만 국내증시의 상대적 가격 부담과 기술적 과열 해소가 필요한 만큼 추가 조정은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차적으로 218선의 지지가 관건이라고 보았다. 프로그램매매와 관련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9포인트 수준의 스프레드는 이론가의 70%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아, 매수 롤 오버에 유리한 여건"이라며 "증권으로 대표되는 스프레드 매수의 축이 사라진 상황이기 때문에 스프레드는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스프레드 약세에 따른 롤 오버 수요를 감안해도 대략 5000억원 가량의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