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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채 금리가 지난 주말 보다 상승하고 샌드라 피아날토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전해지며 투자 심리가 약해졌다.

하지만 이날도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이 전해져 낙폭 확대를 방어했다.

동부시간 오전 11시52분 현재는 세 지수 모두 상승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76포인트(0.12%) 상승한 1만3440.15를, 나스닥지수는 3.73포인트(0.14%) 오른 2577.27을 기록중이다. S&P500지수는 3.44포인트(0.23%) 올라 1511.11을 나타내고 있다.

◇ 국채 금리 상승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16%까지 상승했다. 지난 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어 5.25%까지 급등하자 다우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하며 400포인트 이상 내줬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을 포함해 세계 경기가 견조한 흐름속에 있고 주요국이 연내 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채권 금리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샌드라 피아날토 총재가 이날 더블린에서 "인플레이션이 불편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발언한 점도 국채 금리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

◇ 피아날토 총재 매파적 발언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며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고 밝혔다.

피아날토 총재는 이날 더블린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미국 주택 시장 조정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 정도 낮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 심리에 영향을 줄 만큼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며 가장 큰 리스크는 인플레이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만큼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가장 주시해야 할 리스크"라며 기존의 매파적 스탠스를 되풀이했다.

피날토 총재는 또 주택 시장 조정이 소비 심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 시장이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줄 것인지 여부는 계속 지켜봐야 할 문제지만 아직까지는 그런 조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국제 유가 반등

국제유가는 한때 강한 반등을 시도했다가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이 시각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물은 전일 대비 33센트(0.51%) 상승한 배럴당 65.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미국 국채 금리 강세로 유로와 엔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는 달러당 121.79엔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05% 가치가 하락했고 달러는 유로당 1.3358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보다 가치가 0.11% 상승했다.

◇ M&A 호재도 이어져

월스트리트저널은 제너럴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수주간 합동으로 다우존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GE는 뉴스코프가 다우존스를 인수할 경우 자사의 CNBC에 위협이 될 것이란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IBM이 씨티그룹의 인도 아웃소싱 부문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BM은 이와 별도로 텔레로직에 7억4600만달러 인수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존슨앤존슨이 동종업계 대비 상승률이 낮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해, 존슨앤존슨은 0.23% 올랐다.

김유림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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