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시사잡지 ‘겟칸하나다(月刊Hanada)’의 인터넷판인 ‘하나다프러스(Hanadaプラス)’에 2020년 1월 25일자로 게재된 ‘중국 외무성이 극찬한 NHK 스페셜 ‘731부대의 진실’에 중대한 의문(中国外務省が大絶賛したNHKスペシャル「731部隊の真実」に重大疑問)’(원제)를 ‘겟칸하나다’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이다. 731부대 문제에 관련, 일본내 일반적인 시각을 알고 싶다면 일본 위키 항목 ‘731부대(731部隊)’(한국어판 번역)도 참고하면 좋다. 본 칼럼은 ‘겟칸하나다’ 2018년 4월호에도 게재됐다. (번역 : 황철수) 731부대는 과연 악마의 부대였나? NHK의 역사왜곡을 비판한다(中国外務省が大絶賛したNHKスペシャル「731部隊の真実」に重大疑問) [필자소개] 이 글의 필자인 하야사카 다카시(早坂隆)는 논픽션 작가다. 1973년 아이치(愛知) 현 출생. ‘쇼와17년 여름 환상의 고시엔 │ 전시 하의 야구 소년들(昭和十七年の夏 幻の甲子園│戦時下の球児たち)’(분게이슌주(文藝春秋))로 ‘제21회 미즈노 스포츠 라이터상 최우수상(第21回ミズノスポーツライター賞最優秀賞)’ 및 ‘제2회 사무라이 재팬 야구 문학상 베스트 나인상(第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관악갑 후보로 출마했던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전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향후 선거 전망과 보수가 나아갈 길에 대해 논평했다. 김 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자유민주시민연합 주최 심포지엄에서 ‘4·15 총선 평가와 자유우파 가치복원’에 대해 연설했다. 김 소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연설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그는 “2022년 대선과 지선 전망은 매우 밝다”며 “보수는 현재가 바닥인데 반해, 진보는 그 성과에 비해 거품이 매우 심하고, 무차별 현금 살포를 가능하게 해준 코로나 사태는 재연되기 어렵고, 정의당이라는 분열 요인(상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그동안 문정부와 민주당이 펼쳤던 시대착오적인 가치와 정책의 패악이 집중적으로 터져 나오게 되어 있다”며 “이를 국가부채, 현금살포, 언론 공작으로 미봉하려 하겠지만, 일자리 문제(기업의 국내투자와 고용 기피)와 세수 문제와 방만하고 약탈적인 공공부문과 조직노동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국, 윤미향이 극명하게 보여준 부정과 위선도 곳곳에서 터질 수밖에 없다”고 덧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사망 이후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일주일째 폭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좌파성향 언론은 약탈, 방화 등이 수반된 명백한 폭력시위를 평화시위로 포장하며 질서를 유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표적 자유우파 인사인 뉴트 깅리치(newt Gingrich) 전 하원의장은 3일(현지시각) 폭스뉴스(Fox News)에 ‘폭도들을 멈출 9단계 대책(How to stop the mob in 9 steps)’ 제하의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이 글에서 좌파 언론들의 편파적인 보도 행태를 맹비난했다. 깅리치 전 의장은 서두에서 “좌파 언론은 시위대의 폭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외면하며, 이것을 단순히 인종 문제로만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네아폴리스의 인종불평등은 미국 내에서도 최악(Racial inequality in Minneapolis is Among the Worst in the Nation)’’ 제하의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기사를 예로 들었다. 깅리치 전 의장은 “언론은 안티파(Antifa)가 폭동의 배후이며, 그들이 미국을 파괴하기 위해서 이 폭력
조국 교수의 논문표절 혐의와 관련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가 최근 산하 본조사위원회(본조사위)로부터 조사결과 보고서를 제출받은 가운데, 본지 산하 연구진실성검증센터(검증센터)가 2일자로 서울대 측에 직접 해당 보고서에 대한 정보공개를 신청했다. 본조사위가 연진위에 제출한 ‘본조사 결과보고서’는 통상 공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서울대 연진위 규정 26조에 따르면 연진위는 조사 관련 사항을 “국가기관의 요구 등 상당한 공개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개할 수 있다”고도 명시하고 있다. 검증센터 측은 이번 정보공개 청구에서 ‘상당한 공개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와 관련, “조국 교수는 단순 일반 학자가 아니라, 전직 법무부 장관이고 차기 대권주자로도 손꼽힌다”는 명분을 제시했다. 검증센터 측은 “'전공 분야 전문가와 서울대 밖 외부인사도 참여하는 본조사위원회의 판단'과, '서울대 각 단과대학 교수들의 정치적 의사결정 기구인 연진위의 판단'에 괴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 “특히 연진위의 최종 조사 결과 발표 내용에 대해서 정치권력이 작동하여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우려”라고도 짚었다. 이어서 검증센터 측은 “조국 교수
지난 4·15 총선에서 호남에 대해 비판을 했다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주동식 전 미래통합당 광주 서구갑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발언이 막말이 된 이유와 이미지 정치로 흘러가는 대한민국 정치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자유민주시민연합은 ‘4·15 총선 평가와 자유우파 가치복원’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의 연설자였던 주 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설문 내용을 올렸다. 그는 연설문에서 자신의 ‘막말 논란’은 전형적인 언론의 프레임 씌우기였다며 “언론의 막말 프레임은 제(주동식) 메시지 내용을 문제 삼은 게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주 전 후보는 전남 광주 출신 정치인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광주 광역시 서구갑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는 지난 4월 8일, KCTV 광주방송의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과거 비극의 기념비가 젊은이들의 취업과 출산을 가로막는 도시로 추락해”, “지금 호남 정치를 지배하는 것은 80년대 낡은 유산”, “호남정치는 민주화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워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켜” 등의 발언을 했다. 주 전 후보의 발언은 정치권과 언론에서
SKT(SK텔레콤)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태블릿 신규계약서의 ‘검정 마스킹’은 약 3년 반 전 특검이 그린 ‘검정 마스킹’과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즉, 2017년 초 특검과 김한수가 위조한 ‘가짜 계약서’가 3년 반 만에 SKT 손을 거쳐, 태블릿재판 법원에 제출된 정황 증거가 잡힌 것이다. SKT는 지난 4월 1일 태블릿재판 항소심(2018노4088)에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제출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들이 2017년 1월 14일자 김한수 특검 진술조서에 첨부된 계약서가 위조된 정황을 발견하고 “SKT 서버에 보관된 원본 계약서를 내놓으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당초 법원은 변호인들이 찾아내 제시한 계약서 위조 정황의 근거들이 명확한 탓에, 지체없이 SKT에 서버 원본계약서 제출을 명령했다. (관련기사: ‘밀린 요금’ 납부한 김한수, 태블릿PC 실사용자로 사실상 확정) 하지만 SKT가 시간을 끌다 제출한 계약서는, 결국 서버에 저장돼 있는 사실상 ‘원본 계약서’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두 기관이 각기 다른 시기에 제출한 계약서에 ‘검정 마스킹’이 똑같기 때문이다. 특검은 2017년 1월 4일 태블릿의 개통자이자 실사용자인 김한수 당시 청와대 행정
중공(중국 공산당 정권)이 홍콩의 자유를 제한하고 나서자 반트럼프 좌파성향 국제 NGO단체들마저 중공을 비난하고 나섰다. 최근 중공은 결국 홍콩 시민들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보안법을 강행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홍콩에 부여해 온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밝혔고, 영국, 캐나다, 호주 등 미국의 가까운 우방국들도 중공의 이번 조치를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 중공의 폭거를 비난하는 것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 뿐만이 아니다. 일부 사안에서 국내 극좌세력을 두둔하는 목소리를 냈던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역시 수년 전부터 홍콩 내의 인권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왔으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중공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앰네스티 동아시아지부 법률고문인 얀 베첼(Jan Wetzel)은 30일(현지시각) 홍콩의 비영리 언론사인 ‘홍콩프리프레스(HKFP: Hong Kong Free Press)’에 ‘홍콩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중공이 자국의 보안법을 어떻게 악용하는지를 보라(For a terrifying glimpse into Hong Kong’s future, look at how China abuses its own national s
학력·경력 검증을 요구하자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에게 쌍욕과 허위비방을 일삼던 막말 유튜버가 이번엔 아무런 근거도 없이 변 고문의 의혹제기는 허위사실이라며 민형사 고소를 제기했다. 지난 3월 12일, 유튜브 GZSS TV 출연자 안정권은 변 고문을 민사 소장을 제출했다. 안정권은 이에 그치지 않고 형사 고소까지 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변 고문 측은 최근 경찰에 출석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 변 고문은 “안정권이 나(변 고문)를 고소하면서 자신의 학력·경력 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일체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 사건 고소장을 입수했다. 고소장에서 안정권 측은 “피고(변희재)가 갑제 1호증 불법행위 일람표 순번 12에 해당하는 발언(안정권이 해양대 입학을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할 시점인 2019. 12. 26.까지도 원고의 경력이나 학력에 대하여 입증할 만한 명백한 증거자료가 없었다”며 “현재까지도 아무런 입증 자료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니까 안정권 측은 변 고문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입학증명서를 제출하지 않고, 되려 ‘입증자료가 없으니 변 고문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납득하기 힘든 주장을
지난 27일 오전 10시(미국 뉴욕 기준 26일 오후 9시) 미디어워치와 미주만민공동회 간 화상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미주만민공동회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한국에선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과 황의원 대표, 미국에선 미주만민공동회 회원 8명이 참석했다. 미주만민공동회는 미국 내 한인들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미주 중앙일보’에 탄핵무효 전면광고를 게재한 단체로도 알려져 있다. 양측은 앞으로도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과 탄핵무효 관철, 태블릿PC 진상규명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하 화상회의 장면 캡처)
다음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29일(금) 오후2시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발표할 기자회견문 전문입니다. 변 고문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직접 홍성준 검사(1975년생·연수원34기·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합니다. -편집자주 2018년 5월 24일, 본인은 사기와 거짓탄핵의 첫 단추인 JTBC 태블릿PC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권의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29일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30일 새벽에 전격 구속되었다. 이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 언론 후진국을 제외한 OECD국가 언론인으로서 명예훼손 혐의로 사전 구속된 초유의 사태였다. 그렇게 구속된 지 1년여 만에, 태블릿PC 내의 각종 디지털 조작 증거를 찾아내 법원에 제출, 보석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 그 뒤 태블릿PC는 청와대 전 행정관 김한수가 직접 요금을 내고 사용했다는 증거도 찾았고, 김용제·강상묵·김종우 현역 검사 3인이 김한수와 함께 이 증거를 위조·은폐해왔다는 점도 밝혀냈다. 또한 최근에는 이와 관련해 SKT조차 태블릿 계약서를 위조한 정황이 포착, 미국과 일본의 문서 감정기관에 의뢰를 해놓기도 했다. 구속 이후 밝혀진 조
중공(중국 공산당 정권)이 오늘 28일 홍콩보안법을 제정하겠다고 선언하자 수 십만 명의 홍콩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홍콩보안법이 제정되면 현재 홍콩이 누리는 자치와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는 사실상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미국을 중심으로 자유진영 국가들도 중공의 반인륜적 정책에 대한 강력한 응징 조치를 선언하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유력 언론도 경제전문가의 칼럼을 통해 중공이 끝내 보안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급속히 친중국가로 치닫던 호주는 최근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증)을 계기로 반중정서가 확대되고 있다. 호주는 특히 우한폐렴의 기원에 대한 조사 여부를 두고 중공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호주의 일간지인 ‘시드니모닝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는 27일(현지시각) 경제분야 수석 칼럼니스트인 스테판 바톨로메즈(Stephen Bartholomeusz)가 작성한 ‘서구를 향한 중공의 관문이었던 홍콩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Hong Kong's future as China's gateway to the West is under threat)’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SK텔레콤이 법원에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제출하면서 문건 일부분을 무단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서 일부분을 SKT가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까맣게 지우고 제출한 것이다. 25일, ‘태블릿재판(서울중앙 2018노4088)’의 피고인(변희재, 황의원, 이우희, 오문영) 측 변호인은 SKT가 제출한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두 번째 복사했다. 변호인은 앞서 지난달 29일, 한 차례 계약서를 복사했지만 중요한 정보가 가려진 부분이 많았다. 이에 피고인 측 정장현 변호사는 지난 15일,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재차 열람복사 신청했다. 법원이 일부를 가리고 복사해준 것으로 판단, 가리지 않고 복사를 하게 해 달라는 취지였다. 법원은 25일 이를 허가, 변호인은 계약서를 다시 복사했다. 그런데 여전히 검게 가려진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계약서 1페이지의 경우 첫 번째 복사 시에 ‘가입사실확인 연락처’, ‘주민(법인)등록번호’, ‘예금주(카드주)주민등록번호’ 3개 항목이 검게 칠해져 있었다. 이 중 두 번째 복사시에 ‘가입사실확인 연락처’는 공개가 되었으나 나머지 두 개 항목은 여전히 검게 칠해진 채였다. 법원, “SKT에서부터 까맣게 지워진 채 왔다” 확인 결과, 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