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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국·강민구·조영환, SK와 JTBC 앞에서 매주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집회 연다

태블릿 조작 진실 추적해온 보수인사들, 다음달 12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SK그룹 본사와 JTBC 방송사 앞에서 자백 촉구 집회 열 예정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민주시민기독연대 양희삼 목사, 김용민TV 김용민 목사 등 촛불인사들이 ‘JTBC 태블릿’ 이동통신 계약서 위조 건과 관련해 SK텔레콤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직접 자백을 받아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이미 6년여 전부터 보수 진영에서 꾸준히 태블릿 조작 문제를 시비해온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조영환 올인방송 대표, (박근혜와 변희재의) 인권을지키는모임 등이 ‘직접행동’을 통해 관련 진실게임을 마무리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영국 대표 등은 다음달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4시, SK그룹 본사가 소재한 종로구 SK 서린빌딩 앞에서 최태원 회장의 계약서 위조 자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본지에 알려왔다.



SK그룹 본사에는 최 회장의 부인 노소영 씨가 관할하는 아트센터 나비 역시 입주해 있다, 이에 이들은 노소영 씨에게도 역시 “최태원의 SK텔레콤이 박근혜 탄핵을 관철시키기 위해 태블릿 계약서를 조작한 점을 국민들에 알리라”는 요구를 할 방침이다.

노소영 씨는 현재 최태원 회장과 이혼소송 중이다. 이에 노소영 측에서 최태원 회장의 부도덕성 문제, 즉 정치적 목적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국가 기간통신사의 고객 정보까지 조작 날조해온 인물이라는 점을 시비한다면 관련 재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 

오영국 대표 등은 ‘태블릿 조작 사건’의 시발점이었던 JTBC 방송사 측에도 다시 한번 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 오 대표 등은 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상암동 JTBC 방송사 앞에서도 손석희 사장, 심수미 기자, 김필준 기자, 손용석 기자를 상대로 “태블릿 조작 보도를 자백하라”는 집회를 열 방침임을 본지에 알려왔다.

2016년말 JTBC의 특종 보도 내용은 청담동 더블루K 빌딩에서 발견된 한 태블릿 기기가 ‘최순실’(실제 이름 최서원)이라는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도구였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의 태블릿은 검찰의 주도로 SK텔레콤과 김한수 당시 청와대 행정관이 공모해 만들어낸 위조품이라는 사실이 이제 명명백백히 드러났다. 당시 검찰은 김한수의 통신요금 납부 내역을 은폐하고 관련 이동통신 계약서까지 날조하여 김한수가 태블릿의 실사용자라는 증거를 철저히 인멸했었다.

관련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3년 전인 2020년 8월 11일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도 공문을 보내 “태블릿 보도가 단순한 착오에 의한 오보였다면 이렇게 명백히 진실이 밝혀졌으니 정정보도를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손석희 대표는 정정, 답변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후 출간한 자신의 저서에서 JTBC 방송사 앞에서 태블릿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을 정신병자 취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공문에서 변 대표는 “손석희 사장이 주도하여, 별다른 증거도 없이 태블릿을 최서원 것이라 단정지어 보도한 점에 대해 스스로 정정하고, 실사용자가 김한수라는 점을 즉각 보도하는 것이 언론 윤리로 마땅한 처사라 본다”면서 “과거 JTBC 측에서 불순한 정치적 목적으로 태블릿 보도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명백한 증거를 기꺼이 수용하여 정확한 보도로 바로잡아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하기도 했었다.

김한수 실사용자 증거는 물론, 태블릿 이동통신 계약서 위조 증거까지 이제 일반인의 눈으로 보아도 명확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석희, 김필준, 심수미, 손용석 등이 정정보도를 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태블릿을 최서원의 것으로 조작보도, 즉 검찰이 벌인 내란음모성 조작수사 범죄에 김한수, SKT 등과 함께 가담했던 것이라고 규정되는 일이 불가피하다.

이번 정기 집회를 기획한 오영국 대표는 “‘태블릿 조작 사건’은 애초에 JTBC의 태블릿 보도를 통해 시작됐던 것이고, JTBC가 비판의 핵심타깃이었던 과거엔 보수진영 절대 다수가 변희재 대표의 문제제기를 지지하기도 했었다”면서 “이제는 관련 실체적 진실이 다 밝혀진 만큼, JTBC를 상대로 다시 한번 제대로 책임을 물을 경우 국본의 민중홍 사무총장 등 보수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향후 안진걸 소장 등 촛불인사들이 최태원 회장으로부터 태블릿 조작 관련 직접 자백을 받아내는데 있어서도 보수 인사들의 SK그룹 본사와 JTBC 방송사 앞에서의 자백 촉구 집회는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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