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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사장은 불법과 조작 능히 막을 수 있다"

애국시민의 검증에 응한 MBC 사장 후보들, 개혁의지 표명


MBC 정상화를 바라는 애국 우파 50개 단체가 22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MBC 사장 지원자를 대상으로 국민검증 공개청문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청문회의 취지를 “무능과 무원칙의 방송문화진흥위원회에게 중차대한 MBC 사장 선임을 맡겨둘 수 없고, MBC 수장이 되려는 인물은 국민 앞에서 그간 MBC가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을 바꿀 것인지 당당하게 자기 논리를 펼수 있어야 하며, 공청회를 통해 MBC의 죄과를 국민 앞에서 낱낱이 밝힐 수 있어야 하고, 시민단체의 검증을 통해 MBC 사장에 임명되면 노조와 철밥그릇 세력에 포위되더라도 시민단체의 힘으로 이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검증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인사가 만약 방송문화진흥위원회의 서류 심사에 통과될 경우 검증을 기피한 인물로 간주해, MBC정상화추진국민운동연합이 자체 조사한 사장 부적격 사유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인식 COOL-TV 대표는 인사말에서 “MBC 사장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과정을 거쳐서 선출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청문회는 시작이며 밀실에서 하자가 있는 인물이 MBC 사장으로 선출될 경우 국민의 엄중한 경고가 있을 것”이라며 감시와 감독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는 3명의 MBC 사장 지원자가 나와 정견발표를 했다. 첫 번째 정견발표를 한 문화방송 편성국 이상로 부국장(55년 서울 출생, 81년 MBC 입사)은 자신이 MBC 사장이 되면 슬로건을 “겸손한 자세로 넓게 보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로 정하고 이를 위해 명문화되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사전심의제도를 강화해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정견발표자인 최도영 전 공정방송노조위원장(53년 충남 홍성 출생, 81년 MBC라디오 입사)은 고사성어 “上善若水(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天長地久(하늘과 땅이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물이 오래 계속됨)를 언급하면서 “MBC는 철옹성이라 변하지 않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MBC는 원숭이를 나무가 아닌 물에서 놀게 하고, 넣고 천리마를 평지가 아닌 바위산에서 달리게 하며, 조자룡에게 칼이 아닌 호미를 쥐어 주는 것처럼 능력과 관계없는 보직을 부여해 고객이 없는 방송을 만들었다”며 MBC가 제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정견발표에 나선 전 MBC아카데미 박명규 회장(전남 광주 출생, 방송평가위원회, 동양방송예술대학 교수)은 “그동안 MBC가 우리 사회 혼란의 원인이었다”며 “방송의 독립성은 외부로부터의 독립뿐 아니라 내부의 편견과 왜곡으로부터도 독립해야 되는데, MBC는 외부로부터의 독립은 주장하면서도 내부로부의 독립은 외면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PD수첩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방송 전문인은 방송강령과 윤리규정에 바탕을 둔 높은 수준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잘못된 방송은 직원과 노조에도 책임이 있지만 가장 큰 잘못은 사장에게 있다”고 말해 리더의 책임을 강조했다.

MBC 사장 지원자의 정견발표에 이어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 조영화(올인코리아 발행인), 봉태홍(라이트코리아 대표)로 구성된 패널은 이들 지원자들에 대한 공통질의와 개인질의를 통해 MBC방송 사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했다.

한편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도 격려사에서 그동안 MBC는 선량한 국민들을 좌편향으로 몰아갔다며 “우리나라의 ‘공공의 적’은 전교조, 민노총, MBC, 좌파 판사”라고 말하고, 그동안 MBC가 왜곡 방송한 “북한 핵실험과 핵무기 보유 선언의 합리화, 2002 서해교전의 원인과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 노무현 탄핵의 부당성 주장, 현대사애 대한 편향된 시각으로 한미관계 와해, PD수첩의 광우병 파동” 등을 예를 들었다.

이날 공개검증 내용은 인터넷 방송 COOL-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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