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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사장 검증회, 최도영, 이상로, 박명규 참여

최인식 대표, "불이익 감수하고 참여해준데 감사드린다"

최인식 민주사회 공동대표는 애국우파 진영의 조직 행동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으로 활동한 데 이어 현재는 인터넷방송 쿨TV 대표이사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인식 공동대표는 50여개의 애국우파단체가 결성한 MBC정상화추진국민운동연합(이하 MBC국민연합)의 MBC 사장 후보 공개검증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사장 후보검증대회는 2월 22일(월) 오후 2시, 여의도 보훈회관에서 공개적으로 개최된다.

문) MBC국민연합의 결성의 취지를 설명해달라

답) 사실 그간 우리 애국우파진영은 통일과 북한문제, 전교조의 친노좌파 성향의 주입식 교육 분쇄, 반기업정서 타파 등 굵직한 주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MBC의 ‘PD수첩’ 조작, ‘100분토론’ 시청자의견 조작 건 등에 대해 비판적 실천행동을 해왔으나, 실제로 MBC개혁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짜오지는 않았다. 전문 언론단체들의 몫이니 우리는 지원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였고, 또한 지난해 8월 우파 인사들이 대거 방문진에 입성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파 전문 언론단체들이 친노좌파 세력의 물량공세에 역부족이었고, 방문진은 MBC개혁은 물론 조작과 부실경영 총책임자인 엄기영 사장 하나 해임시키지 못하고, 영웅으로 만들어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어 조직을 결성하게 되었다.

문) 방문진에 사장 후보 공청회를 요청했으나, 곧바로 거절당했는데, 이후 어떻게 보면 같은 애국우파진영에서 일을 해온 방문진 이사들과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은 아닌가?

답) 솔직히 너무나 뜻밖이어서,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다. 방문진도 친노좌파세력에 맹공을 당해 어려운 실정이니, 우리가 힘을 보태, MBC개혁을 하자는데, 대체 왜 이를 거부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물론 이미 엄기영 사장의 죄과 하나 묻지 못한 방문진에 대해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6적”이라고 규정한 바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엄사장에 책임을 묻도록 하기 위해 방문진을 비판하여, 역설적으로 힘을 실어줄 의도였다. 그러나 이번 사장 후보 공개 검증을 방문진이 거부한 것, 특히 MBC개혁 저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친노좌파세력들과 함께 막은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문) MBC국민연합 측은 자체적으로 사장 후보 검증대회를 열 것이라 밝혔다. 김우룡 이사장 등 방문진 주류와의 갈등 속에서 오히려 참가자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은가?

답) 그 때문에 선뜻 참가에 응해준 사장 후보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냉정하게 보면, 우리 검증대회에 참가한 후보들은 사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더 낮아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 분들도 이를 알고 참가한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분들이 방문진 주류들의 사적인 감정으로 인한 보복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여론을 조성하고, 방문진의 뜻있는 이사들을 설득하는 일이다.

문) 사장 검증을 하는 패널 구성과, 검증 방식은 어떻게 되는가?

답) 애국우파단체 중에서 언론 관련 전문성을 갖춘 인터넷미디어협회의 강길모 회장, 실크로드CEO포럼의 변희재 회장 (미디어워치 발행인), 올인코리아의 조영환 대표, 라이트코리아의 봉태홍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방문진에 제출한 지원서를 그대로 우리 쪽에 제출하여 사전 검토, 공통질의와 개인질의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후보자들은 그에 앞서 10분 정도 자신의 MBC개혁에 대한 소신을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된다.

문) 현재까지 박명규, 최도영, 이상로 등 세 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중에서 후보자 선택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답) 원칙적으로 우리 공개검증대회에 참여한 분들 내에서 우리가 평가하고 심사해서 한 명의 후보를 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우리는 공통질의를 통해, 함께 참여한 분들 중 누구 한 명이라도 사장에 임명된다면 동료 후보자에 일정한 역할을 주어 우리 애국우파단체와 함께 MBC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선언을 하도록 할 것이다. 사장 자리 하나 탐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검증회에 나올 리가 없다. 모두가 마음을 비운 채, 오직 MBC를 정상화시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문) 사장 후보 공개 검증대회 이후에는 어떤 활동을 하는가?

답) 쿨TV를 통해 인터넷생중계를 한 뒤, 동영상파일과, 텍스트로 정리한 것을 방문진에 참고용으로 제출할 것이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일간지에 검증대회 결과를 광고할 것이고, 미디어워치 측에 8P정도의 특판을 제작 의뢰하여, 언론계에 널리 알릴 것이다.

문) 방문진의 현 구도 상, 현실적으로 MBC국민연합 측과 함께 한 후보자들이 사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은 희박한데, 그 이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답) 만약 객관적 기준으로 우리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인물이 임명된다면, 사장 해임 투쟁은 물론, 김우룡 이사장 등 방문진 이사 전원 퇴진 운동도 펼칠 것이다. 그러나 검증대회에 참여하지 않은 인물이라도, 적합한 인물이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검증대회에 참여해준 인물들에게 역할을 주어, MBC개혁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신임 사장과 협의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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