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 | 중국인 100여 명이 십수 년 전 폐교한 미국 대학의 졸업장으로 광주광역시 내 사립대인 호남대학교에 부당하게 편입한 사실이 당국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호남대 등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 사무소는 올해 1월 호남대 대학본부와 국제교류 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호남대 중국인 유학생 112명이 허위 학력을 제출해 부당하게 편입했다고 보고, 이들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국인 유학생들은 중국 현지 고등학교 졸업 학력의 어학연수생 자격(D-4·일반연수 비자)으로 지난해 3월 입국, 호남대 부설 어학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미국 대학 학위증을 첨부해 유학(D-2) 비자로 체류 자격을 변경하며 호남대에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대학의 학위를 소지한 유학생이 호남대에 편입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2년 만에 호남대에서도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 국내 체류 기간도 기존의 D-4 비자는 통상 6개월에 최장 2년이지만, 호남대 편입을 위해 신청한 D-2 비자는 학업을 마칠 때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런데 출입국 당국의 검
인싸잇=이다현 기자ㅣ성남시고도제한완전해결을위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서울공항 관련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기 위해 대규모 차량 시위에 나선다. 범대위에 따르면, 오는 4월 7일(화) 오후 2시 모란민속5일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약 200대의 차량이 성남시청-야탑역-하탑지하차도-야탑역-성남시청-서울공항 정문-세곡동 사거리-복정동 사거리-가천대-태평역-모란역으로 돌아오는 총 20㎞ 구간을 오후 5시까지 행진한다. 행진 도중 서울공항 정문 앞에서 국방부 장관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면담 신청서를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시위의 배경은 성남시와 국방부 간 장기화된 협의 교착 상태다. 성남시는 2023년 9월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완화 방안 5개를 마련, 지난해 6월 국방부에 공식 협의를 요청했다. 국방부는 이 중 군사기지법 시행령 지표면 기준 개정, 성남시 비행안전구역 변경고시 등 2개 방안을 수용했지만 핵심 3개 방안인 ▲선회접근 구역 내 고도제한 완화 ▲선회접근 절차 미운영에 따른 고도 완화 ▲특별 선회접근 절차 수립을 통한 고도 완화에 대해서는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성남시는 미수용 사유를 항공학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편의점에서 판매된 멜론 크림빵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민원과 온라인 상에서 후기가 잇따르자 업체는 약 2만 개 물량을 전량 회수에 나섰다. 제조 과정에서 두리안 향료가 혼입된 사실이 확인되며 관리에도 문제제기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최근 편의점 인기 상품인 멜론 크림빵에서 ‘하수구 냄새가 난다’ ‘인분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후기가 연이어 게시됐다. 일부 소비자는 ‘상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한 냄새가 난다’ ‘타이어 탄 냄새처럼 악취가 심해 바로 버렸다. 문의를 했는데 비슷한 일 겪은 사람이 많더라’는 후기도 보였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지난 3월23일부터 업체 공식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에서 ‘빵에서 화학약품 냄새가 난다’ ‘역한 하수구 냄새가 난다’ ‘품질이 우려된다’는 글과 함께 환불과 교환을 요구하는 민원이 다수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제조 공장에서 멜론 향료 대신 두리안 향료가 혼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 약 2만 개가 유통됐으나, 현재는 전량 회수 후 정상 제품만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조 공장 측은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중도·보수 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4인으로 추려진 가운데, 내달 4~5일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단일 후보가 발표된다. 중도·보수 진영 서울시교육감 단일화를 추진하는 시민단체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이하 시민회)는 31일 이같이 밝히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2개 기관을 통해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는 선관위에 등록된 기관이 맡는다. 다만 시민회 측은 조사 기관을 공개하지 않은 채 국내 상위권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조만간 여론조사 문항이 각 후보들에게 전달돼 조율될 예정이며, 경력 표기 방식과 문항 구성 등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시민회 측은 최종 후보 선정 날짜까지 결정한 가운데, 김영배 후보는 별도로 4월 말 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유권자들에게 혼선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인싸잇>은 시민회 측에 중도보수 단일화 진행 상황과 양측 입장 차이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시민회 관계자는 “후보 5명이 모여 여론조사 일정과 방식까지 합의를 봤지만 김영배 후보는 단일화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회는 함께
<인싸잇>은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직원 또는 협력사 관계자 등의 산업기술유출 및 영업비밀 누설 등 사건에 관한 최근 2~3년간의 판례를 전수 분석해, 그중 중요 사건 다섯 건을 추렸습니다. 각 사건의 발생 원인과 문제점 등을 여러모로 살핀 연속 보도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보안 개선 방안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J씨는 지난 2018년부터 SK하이닉스의 중국 상하이 사무소 주재원으로 근무하다가 2022년 9월 퇴사를 앞두고 영업비밀 무단 유출 행위가 적발돼 해고됐다. J씨는 앞서 2022년 초 과거 함께 근무한 동료의 제안으로 중국의 CIS(CMOS 이미지센서) 칩 설계·제작사인 K사로 이직하기로 했다. 이직은 개인의 자유라지만 J씨는 5년 이상 자신의 일터였던 SK하이닉스와 깔끔한 마무리를 맺을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는 중국 회사 이직을 제안받자마자, 보름 동안 SK하이닉스 상해사무소 내 문서공유시스템에 여러 차례 접속해 CIS 관련 내부 영업비밀 자료를 200장 가깝게 무단으로 출력해 가지고 나갔다. 심지어 그는 업무용 노트북을 회사 밖으로 가지고 나가 문서공유시스템에 접속해 CIS 관련 영업비밀 자료
인싸잇=유승진 기자 | 2026년 4월 첫째 주 국내 건설 업계는 LH의 건설 현장 ‘안전감시단’ 배치 추진과 현대건설·GS건설의 국내 최초 평저형 액체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 이슈가 화제가 됐다.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집계에 따라 하자 건수 ‘제로(0)’의 기록을 세웠다. 삼성물산 ‘넥스트 리모델링’,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사업에 첫 선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달 27일 대의원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000년에 준공한 반포푸르지오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3개동, 237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삼성물산은 새로운 도심 재생 솔루션 넥스트 리모델링(Next Remodeling)을 지난해 8월 제안하고 서울·부산·광주 등의 12개 아파트 단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지하와 지상 구조체를 그대로 두고, 세대와 공용부 내·외부 마감 변경과 함께 설비 등 시설을 고도화해 신축아파트 이상의 성능과 가치를 확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삼성물산의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을 비롯한 스마트 홈 환경과 넥스트홈(Next Home) 기술도 적용된다. 이 방식은
인싸잇=유승진 기자 | 2026년 4월 첫째 주 국내 식음료 업계는 하이트진로와 동원F&B 그리고 오뚜기 제품의 수상 소식이 화제가 됐다. 농심은 서울숲에 ‘신라면 40주년’을 기념한 테마 정원을 조성하며, 삼립의 ‘미각제빵소’는 리뉴얼을 통해 11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다. CJ푸드빌은 지난해 국내 외식 및 글로벌 베이커리 성장으로 매출이 오르며 7년 만에 ‘1조 클럽’을 달성했다. 농심, 서울숲에 ‘신라면 40주년’ 테마 정원 조성 농심이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신라면 40주년을 테마로 한 정원을 선보인다. 농심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정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정원은 박람회장 내 작품 정원 공간 중 ‘K-컬처존’에 1428㎡(약 430평) 규모로 마련된다. 농심은 이번 정원을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을 기념해, 브랜드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도심 속 자연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농심은 신라면 특유의 매력을 정원 곳곳에
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4월 첫째 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황상연 한미약품 신임 대표의 첫 현장 소통과 셀트리온의 1조 700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 이슈가 화제가 됐다. 동국제약의 간판 제품 ‘마데카솔’은 ‘2026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상처치료제 부문 1위에 선정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에 대응하기 위한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나선다. 황상연 신임 대표 “현장과 임직원 중심 열린 경영 매진할 것” 황상연 한미약품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경기도 팔탄 및 평택에 위치한 생산 공장과 동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R&D센터를 방문하는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황 대표는 이날 아침 7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해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에 나섰다. 이어 ICT 기반의 의약품 공정 과정과 RFID(무선식별)를 통한 물류 배송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는 최대 1만 2500리터 규모의 대형 제조설비와 연간 2400만 개 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동탄 R&D센터에서는 연구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4월의 첫째 주 국내 유통업계는 이마트의 ‘노브랜드’가 태국에 1호점을 오픈한 이슈가 화제가 됐다. 최근 6개월간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 규모에서 GS25가 이마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61억 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받았고, 국민연금이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000억 원 규모의 쿠팡 주식 대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태국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 이마트가 방콕의 랜드마크 쇼핑몰 ‘센트럴 방나’에 노브랜드 1호점을 열었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가 태국 시장에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내며 진출한 첫 사례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센트럴 푸드 리테일’과 태국 내 노브랜드 전문점 사업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 사업 및 브랜드 운영권을 라이센싱하는 방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회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약 8개월 만에 1호점을 오픈했다. 약 77평 규모의 태국 노브랜드 1호점은 2300여 개의 상품을 운영한다고 한다. 이 중 노브랜드 상품 400여 개를 포함해 전체의 3분의 2 수준인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2026년 4월의 첫째 주 국내 금융업계는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의 의미 있는 수상 소식이 화제가 됐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통합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은행은 국가 간 QR결제서비스 대상 국가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뱅킹을 통한 ‘퇴직연금 채권 매매 서비스’ 시행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창립 25주년을 맞아 광고모델 아이유와 기념행사를 열었다. 하나금융·하나은행, ‘통합 브랜드 경쟁력’ 공고히 하는 수상 쾌거 하나금융그룹이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금융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하나은행도 은행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1위에 선정되며 그룹과 은행이 나란히 최고 수준의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하나금융은 지난 2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수상으로 금융산업 전반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까지 은행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
봄 엽서 24 주광일 봄비가 지나간 길목에 봄꽃들 경쟁하듯 피어있는 참으로 눈부신 봄날입니다. 사람들 옷들이 가벼워지듯, 마음도 봄빛처럼 밝아지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내 가슴엔 아직도 찬 겨울이 남아있는지, 희망의 봄빛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나 아득히 멀리 있는 하늘의 기적처럼. 너무나 아득히 멀리 있는 환희의 합창처럼. 2026.4.2.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
인싸잇=유용욱 주필 | 가짜뉴스 논쟁이 불거질 때마다 단골손님처럼 호출되는 주체가 있다. 바로 인터넷 신문이다. 문제가 될 만한 기사가 한두 개만 발견되어도 기다렸다는 듯 “인터넷 매체의 난립”이라는 낙인이 찍힌다. 이 세상 모든 가짜뉴스의 근원이 복잡한 구조가 아닌, 오직 ‘온라인’에 있다는 식의 단순한 인과 법칙은 이제 더 이상 거부할 수 없는 상식처럼 굳어졌다. 하지만 우리의 질문은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 인터넷 신문은 정말 가짜뉴스의 주된 생산자인가, 아니면 그 책임을 전가하기에 가장 손쉬운 ‘샌드백’ 같은 존재인가. 물론 인터넷 신문이 구조적으로 가짜뉴스에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낮은 광고 단가, 포털 의존적인 유통 구조, 클릭 수가 생존과 직결되는 수익 모델은 기사 생산 조건을 극도로 압박한다. 기자 한 명이 취재부터 기사 작성은 물론, 편집까지 도맡는 환경에서 정교한 검토를 기대하는 것은 개인의 윤리 문제를 넘어 산업의 현실을 외면한 무리한 요구에 가깝다. 결국 수준 이하의 뉴스가 범람하는 것은 개별 매체의 도덕적 파산이라기보다는 지속 불가능한 시장이 만들어 낸 ‘왜곡된 경제 구조의 결과물’이라고 봐야 한다. 물론 모든 인
봄 엽서 22 (매제 이종원에게) 주광일 개나리꽃 활짝 핀 봄날, 그대는 떠납니다. 78년의 삶을 뒤로 두고, 개나리꽃을 뒤로 두고, 다시 못 올 길을 갑니다. 나는 그대 배웅하러 가던 길 돌아서서, 걸음을 멈춥니다. 그대가 못 본 개나리꽃, 그대 대신 내가 다시 보고, 내 가슴에 고이 담아두기 위해섭니다. 2026.3.27.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형 사건을 처리했다.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차장검사로 있던 1989년 9월 18일부터 나흘간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지역법률가회의에
인싸잇=강원준 기자 | 최근 대한민국 초등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으면 이제 ‘사(士·師·事)’자 직업만큼이나 견고하게 상위권을 지키는 직업이 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희망 직업 3위는 ‘콘텐츠 크리에이터(4.8%)’다. 남학생만 놓고 보면 운동선수에 이어 2위(7.9%)에 달한다. 이웃 나라 일본도 사정은 비슷하다. 일본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종합연구소의 청소년 대상 장래 희망 조사 결과, 초등학생 장래 희망 1위가 ‘스트리머’로 집계됐다. 국경을 넘어 한·일 양국의 아이들은 이제 TV 속 스타가 아닌, 손안의 화면 속 인플루언서를 동경하며 자란다. 바야흐로 우리 젊은이들은 인플루언서 광풍의 시대 속에 있는 것이다. 이 광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몇 년 전부터 경제 지형을 뒤흔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로 진화했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시장이 지난 2022년 2500억 달러(약 320조 원)에서 2027년까지 약 4800억 달러(약 61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신고 재산 중 절반 이상이 해외 부동산과 예금 등 외화 자산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향후 그가 환율 정책을 담당하는 한국은행 총재가 된다면, 이에 관해 이해 충돌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그는 강남과 종로구에 수십억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신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신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재산은 총 82억 4102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해외 금융자산과 해외 부동산은 45억 7472만 원으로 전체의 55.5%를 차지했다. 국내 재산으로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 15억 900만 원, 종로구 오피스텔 18억 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재산 대부분은 해외에 분산된 금융자산으로 채워져 있다. 금융자산 46억 4708만 원 중 해외 자산 비중은 98%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신 후보자는 미국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신용조합, 스위스 투자은행, 스페인 은행 등에 총 20억 3654만 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달러화, 파운드화, 유로화, 스위스프랑 등 외화로 예치됐다. 여기에 15만 파운드(한화
인싸잇=전혜조 기자 | 법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예비후보 공천배제(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제외하고 원안대로 6명의 후보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시장 경선과 관련해 지난 3월 22일에 확정된 방식 그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는 주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컷오프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컷오프 효력은 유지된다. 박덕흠 위원장은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총 6명의 후보자가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경선에서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진숙 후보가 제기한 재심 청구에 대해서도 공관위 논의 결과, 기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숙, 주호영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함께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
인싸잇=전혜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잇따라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컷오프(공천배제)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고 있는 서울남부지법 권성수 재판장을 향해 “골라먹기 배당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남부지방법원에는 신청 사건을 담당하는 합의부가 2개 있는데 국민의힘 관련 가처분 신청 사건은 유독 권 재판장이 있는 민사합의 51부에만 계속 배당돼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장 대표는 “법원 사건은 모두 임의 배당이 원칙”이라며 “신의 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국민의힘 관련 모든 가처분 사건은 민사합의 51부에만 배당되는 것인지, 어떤 절차를 거치길래 유독 권 판사에게 배당되는지 질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충격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사건이 접수되면 권 판사가 자신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사건은 본인에게 배당하고 나머지 사건만 다른 재판부에 배당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골라 먹는 배당을 하고 있던 것”며 “대한민국 법원 중에 이렇게 배당하는 법원이 있는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임의 배당이 아니라 자의 배당을 한다면 그 재판은 이미 공
인싸잇=전혜조 기자 | 서울시 서초구 반포지역 일대에서 공인중개사 단체를 조직해 비회원과의 공동중개 제한을 주도한 단체 회장 A씨와 B씨에 대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이 지난달 26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민사국은 5일 이같이 밝히며, 이들이 단체를 꾸려 회원사가 아닌 중개업소와의 공동중개를 막고 이를 어긴 회원에게 제재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민사국에 따르면, A씨는 공인중개사도 아닌 중개보조원 신분으로 20개 업체 규모의 단체 ‘D회’를 조직해 2000만~3000만 원을 낸 업소만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이들은 단체 대화방에서 비회원과 공동중개한 회원들에게 6개월간 거래정지라는 사적 제재를 주도했다. 심지어 A씨는 공인중개사도 아닌 중개보조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대화방에는 “공멸하지 않으려면 비회원을 축소·위축시켜야 합니다” “D회 총회 결과 □□공인중개사와 ◇◇공인중개사 2곳에 대해 6개월간 회원자격을 정지합니다”라는 등 비회원과 공동중개한 회원들을 제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사국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들은 지역별로 공동중개망을 사용하는데, 해당 공동중개망을 볼 수 없게 하면 자연스럽게 영업활동을 중단할 수밖
인싸잇=전혜조 기자 | 금품을 건네고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문항을 거래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일타강사’ 조정식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박강균) 심리로 열린 조정식 씨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교사 혐의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씨 측은 “시장 가격대로 거래가 이뤄졌고, 정당한 거래에 해당한다”며 검찰 측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강의용 교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외부 문제를 확보하기 위해 교재 제작업체 관계자와 공모해 현직 교사들에게 문항을 받고 금품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거래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이어졌고, 총 67회에 걸쳐 8350여 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부 문항은 EBS 교재 발간 이전 단계에서 확보하려 한 정황도 포함됐다. 이날 조 씨 측 변호인은 “문항 제공은 전문 인력에 대한 용역 대가 성격”이라며 “시장 가격에 맞춰 이뤄진 거래일 뿐 부정 청탁이나 금품 수수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청탁금지법상 ‘정당한 권원에 의한 사적 거래’ 예외 조항의 적용 여부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직무와
인싸잇=전혜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021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만난 자리에서 ‘이기는 여론조사’를 부탁하는 모습을 봤다는 법정증언이 나왔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김 전 의원은 명 씨가 활동한 창원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냈고, 명 씨를 오 시장에게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 20일 명 씨와 함께 오 시장의 사무실에 찾아가 만났고, 같은 날 식사도 했다고 이날 증언했다. 이날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당시 대화 내용을 묻자 김 전 의원은 “명 씨가 직전 해 총선에서 벌어진 오 시장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이 대결에 대해 분석하는데 오 시장이 ‘이기는 여론조사만 나오면 된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이후 식당에서도 명 씨가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 얘기하는데 오 시장이 ‘이기는 여론조사만 나오면 끝난다’고 했다”며 “이를 듣고 ‘그건 누구나 그렇지, 자기만 그런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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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잇=백소영 기자 | 일본 해운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이 미국·이스라엘-이란 사태로 봉쇄된 호르무즈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번 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 측 선박이 이곳을 통과한 건 처음이다. 앞서 프랑스의 선박도 이곳을 빠져나오면서, 이란 측이 미국의 동맹국이라도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않으려는 국가의 선박에 대해 해협 통과를 용인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3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해운사 상선미쓰이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왔다. 이 선박은 파나마 선적의 ‘소하 엘엔지’(SOHAR LNG)호로 페르시아만 내 정박해 있다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인도양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해당 선박이 “위험한 수역에서 나왔다”는 상선미쓰이 측의 입장을 전하면서, 운항의 안전 확보를 이유로 해협을 통과한 시간이나 목적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선원과 선박이 무사한 건 명백한 것으로 복수의 일본 언론이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소하 엘엔지는 이란이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이후 공식적으로 해협을 넘은 첫 일
인싸잇=유승진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내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공장을 공격했다. 2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진실의 약속 4단계의 90차 작전이 실행됐으며, 지역 내 미국 철강·알루미늄 기업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7일 이란 내 제강소를 폭격하면서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국 기업과 피해 정도에 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이 언급한 ‘미국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시설’은 실제 미국 기업의 단독 소유 시설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합작 시설인 라스 알 카이르 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내의 대규모 제련 시설 중 미국 자본 등이 집중된 곳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AFP 통신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이란 내 제강소들은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양대 철강 기업인 후제스탄 철강과 모바라케 철강은 최근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조업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2~3주 내에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종결 단계에 근접했다고 밝히며 이란을 사실상 석기시대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강경 메시지를 내고 “앞으로 2~3주 내 결정이 내려질 것”이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발전소를 포함한 주요 목표물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해 “핵심 전략 목표가 완수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진전을 바탕으로 미국은 매우 빠르게 군사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2~3주 동안 군사 압박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해당 기간은 그간 미군 철수 시점으로 거론돼 온 구간으로, 단순한 시간 언급이 아니라 “마지막 압박 구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어진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면적인 인프라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합의 실패 시 즉각적인 군사 행동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주요 목표물을 주시하고 있다”며 “그들의 발전소를 매우 강력하게, 아마 동시
인싸잇=백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신임 대통령(New Regime President)으로부터 휴전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하며, 휴전을 요청한 당사자에 대해 “그의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똑똑하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인물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으로,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국 휴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군부 성향과는 달리 온건파로 분류되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최근 미국 측을 향해 배상금과 재침략 방지 등의 조건을 받아들인다면 종전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자’, ‘새로운 정권’ 등으로 표현한 것에 비춰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아닌 제3의 인물을 염두에 뒀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통행이)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일본과 프랑스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대응해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경제안보 동맹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 일본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공급망 협력 방침을 공식 합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경제안보 협력 강화 차원에서 민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프랑스 남부에 희토류 정제 공장을 건설하고 제3국으로부터 원재료를 공동 조달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은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하며 전기차 모터 영구자석 등에 사용되는 중희토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전체 수요의 약 20%에 해당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장기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재료 희토류는 아시아와 남미 등에서 공동 조달하기로 했으며,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핵심으로 꼽힌다. 양국은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핵심광물 협력 로드맵’을 포함하고 추가 공동 투자 프로젝트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의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움직임에 대응해
인싸잇=전혜조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전쟁 피해 배상 등 ‘필수조건’이 충족되면 중동 사태를 종결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향후 2~3주 내 대이란 군사작전 종결을 언급하면서도, 이란 측 ‘필수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일방적인 승전 선언 및 철수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실은 3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통화에서 “우리는 필수 조건이 충족된다면,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언급한 ‘필수조건’은 최근 이란 측이 국영 매체를 통해 제시한 종전을 위한 5가지 조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적에 의한 침략·암살 완전 중단 ▲이란에 대한 전쟁 재발을 방지하는 견고한 메커니즘 수립 ▲전쟁 피해에 대한 명확한 배상 ▲중동 전역에 걸친 모든 전선과 저항 조직에 대한 전쟁 완전 종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합법적인 주권 행사와 이에 대한 보장 등이 해당한다. 특히 이란 측은 종전 선언 시점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