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4월의 첫째 주 국내 유통업계는 이마트의 ‘노브랜드’가 태국에 1호점을 오픈한 이슈가 화제가 됐다. 최근 6개월간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 규모에서 GS25가 이마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는 61억 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받았고, 국민연금이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000억 원 규모의 쿠팡 주식 대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태국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
이마트가 방콕의 랜드마크 쇼핑몰 ‘센트럴 방나’에 노브랜드 1호점을 열었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가 태국 시장에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내며 진출한 첫 사례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센트럴 푸드 리테일’과 태국 내 노브랜드 전문점 사업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 사업 및 브랜드 운영권을 라이센싱하는 방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회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약 8개월 만에 1호점을 오픈했다.
약 77평 규모의 태국 노브랜드 1호점은 2300여 개의 상품을 운영한다고 한다. 이 중 노브랜드 상품 400여 개를 포함해 전체의 3분의 2 수준인 1500여 개를 한국 상품으로 채웠다고 한다.
전체 매장의 약 27%에 해당하는 21평 규모를 델리(즉석조리) 공간으로 구성해 떡볶이, 어묵, 김밥, 치킨, 컵밥, 호두과자, 라면 등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함으로써, 현지 고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이마트 강영석 해외사업담당은 “태국 노브랜드 1호점은 단순한 매장 출점을 넘어 K-유통의 우수성을 동남아 전역에 알리는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해외사업 다각화를 통해 노브랜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GS25,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 이마트 제쳐
편의점 ‘GS25’가 최근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가운데 한국인의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이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2025년 9월~2026년 2월) GS25 결제추정금액은 이마트를 제쳤다. CU,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홈플러스,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결제추정금액에서도 편의점이 19조 9000억 원으로 대형마트를 추월했다. 대형마트 14조 원, 슈퍼마켓 9조 9000억 원, 창고형 마트 7조 3000억 원, SSM(기업형슈퍼마켓) 2조 900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상당 주식 보상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약 2달 만에 61억 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받았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Inc·이하 쿠팡)는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쿠팡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이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 3884주를 부여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 18.95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는 405만 3102달러(약 61억 4000만 원) 상당이다.
다만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 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성과연동 주식 보상(PSU) 조건을 충족해 26만 9588주를 받은 바 있다.
국민연금, 2000억 규모 쿠팡 보유 주식 대부분 매각
국민연금이 쿠팡 상장 당시부터 보유하고 있던 2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약 2018억 원의 쿠팡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사태 후 지분 분할 매각에 나섰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수억 원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난 1월 29일 기자간담회 당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싱잉볼(명상종) 브랜드 ‘오감소’ 팝업스토어 운영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명품관에서 국내 싱잉볼(명상종) 브랜드 ‘오감소’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3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9일까지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불교문화에서 유래한 싱잉볼은 깊은 울림을 통해 심신의 이완을 돕는 명상 보조도구다. 갤러리아는 최근 3040세대를 중심으로 ‘마음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며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오감소 팝업을 기획했다.
오감소의 싱잉볼은 청동 소재를 사용해 진동 전달력을 높여, 맑고 깊은 소리가 특징이다.
장인이 직접 두드려 제작한 구조로 안정적인 음색을 구현했으며, 전 제품 주파수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가격은 5만 원대 입문자용 제품부터, 100만 원대 전문가용 차크라 세트까지 다양하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심신 안정과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싱잉볼 팝업을 선보인다”며 “싱잉볼의 울림을 통해 일상 속에서 편안한 쉼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메가커피’ 참전
지난달 31일 마감된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입찰 결과,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엠지씨글로벌을 포함한 2곳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인수 희망 기업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회생법원과 협의를 거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사 및 본입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기존 인수 후보로 거론돼온 주요 유통기업들은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기업이 매물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인수에 뛰어들었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온 바 있다.
당초 1조 원대로 평가됐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가격은 현재 3000억 원대로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매각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으로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는데, 매각가가 낮으면 자금 유입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1
2
3
4
5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