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대형 유통업체가 납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기한을 단축하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에 중소상공인과 입점업체 등 관련 단체들은 법안 재검토를 촉구하고 반발에 나섰다. 자금 회전을 앞당기겠다는 취지와 달리 유통업체의 현금 부담이 커지면서 유통업계 자체에 위기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입장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직매입 거래의 대금 지급 기한을 상품 수령일 기준 현행 최대 60일에서 35일로 줄이고, 특약매입과 위수탁, 매장임대는 거래와 관련해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에서 20일로 단축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월 1회 정산 시 매입 마감일로부터는 20일 내 대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다만 대규모 유통업체의 책임 없는 사유로 대금 지급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한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안이 개정되는 배경에는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이 있다. 유통업체가 경영난에 빠지면 정산을 못 받은 납품업체까지 피해를 입는 구조를 개선해 중소업체를 보호해야 한다는
인싸잇=윤승배 기자 |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의 통합법인인 SSG닷컴이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분리를 위한 사전 절차라는 해석도 나온다. SSG닷컴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의 인적분할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분할이 완료되면 존속법인은 ㈜SSG닷컴, 신설법인은 ㈜신세계몰(가칭)이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됐다. SSG닷컴은 10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을 승인할 계획이다. 인적분할이 이뤄지더라도, 기존 주주인 이마트와 신세계는 기존 지분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현재 SSG닷컴 지분은 이마트 65.11%, 신세계 34.89%로, 신설되는 신세계몰 역시 같은 비율로 양사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분할 후 SSG닷컴은 그로서리(식료품·Grocery)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와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신설법인 신세계몰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두 법인은 분할 이후에도 사업 연계를 이어간다. SSG닷컴 앱에서 신세계몰 플랫폼과 연동해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유지한다.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확보에 이은 외형 성장에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다만 연결기준 실적에서는 400억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4조 4428억 원에 영업이익 25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 64.0% 증가했다. 이로써 이마트의 상반기 누적 별도기준 매출은 9조 1581억 원(+2.7%)이며, 영업이익은 171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6조 9150억 원(-1.8%), 영업손실 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은 14조 385억 원(-1.5%),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5.2% 감소한 (-456억 원) 1353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은 9927억 원, 영업이익은 346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 12.7%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대용량 중
인싸잇=윤승배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부동산 개발 사업 다각화를 위해 강남구 신사동의 토지를 2367억 원에 매수한다. 한화갤러리아는 13일 이같이 공시하며, 매입 예정 토지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라고 설명했다. 해당 부지는 도산공원과 압구정 하이츠파크에 인접해 있으며, 도산공원 사거리와도 도보로 5분 정도가 떨어져 있을 정도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하나자산신탁과 14일 계약을 체결한다. 등기 예정일은 오는 9월 11일이다. 부동산 매입 자금은 자기 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양수 금액인 2367억 원은 한화갤러리아의 현 자산 총액 대비 11.73%에 해당한다. 한화갤러리아가 이번 부지를 사들인 이유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한 수익성 제고 목적이다. 앞서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23년 4월 ‘초록뱀컴퍼니’가 보유한 강남구 신사동 부지 및 건물을 895억 원에, 같은 해 12월 에이에스개발주식회사 소유의 청담동 부지를 225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중구 순화동 순화빌딩 및 토지를 2135억 원에 매입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매입에 나선 부지는 희
인싸잇= 임종옥 기자ㅣ 홈플러스가 13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영업을 전면 중단하고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회사 측은 운영자금 고갈과 시설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트 영업을 임시중단한다고 밝히며, 다만 마트 외 몰에 입점한 업체는 점주들이 원하는 경우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임시휴업 결정 이유에 대해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5월 전체 104개 점포 가운데 37개를 휴점한 데 이어 지난달 추가 폐점을 결정하며 67개 점포만 운영해 왔다. 이달 11일까지 전 품목 50% 이상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재고를 대거 처분한 것도 영업 종료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법원은 오는 20일까지 최소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 확보 방안을 제출할 경우 회생절차 연장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대주주 MBK파
인싸잇=이동수 기자 | 쿠팡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6000억 원대 과징금 부과 등 결정에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사실상 불복 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일 국무총리 직속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제11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쿠팡의 개인정보 보호 의무 위반과 법적 근거 없는 타사 이용기록 무단 수집을 이유로 과징금 6246억 8100만 원과 과태료 168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개보위가 쿠팡에 부과한 과징금은 지난해 쿠팡의 영업이익 6790억 원에 맞먹는 규모다. 이번 개보위의 결정 직후,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보고서에서 “서울행정법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법적 구제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약 4억 1000만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은 올해 2분기 영업현황에서 판매관리비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개보위의 결정에 반기를 든 셈이다. 전날 개보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31일에 쿠팡에서 퇴사한 중국인 개발자 A씨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인증 시스템의 서명키를 획득했다. 이후 지난해 1월 이를 이용해 유출 테스트
인싸잇=윤승배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를 맡는다. 최근 스타벅스코리아 마케팅 논란을 수습하고 책임경영을 다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이 신세계프라퍼티의 각자대표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신세계프라퍼티는 곧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하고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키는 절차를 밟는다. 이후 다시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임명하면 최종 선임된다. 이마트는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한 후 내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회장이 대표이사에 오름으로써 당면한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을 진두지휘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이사회에 참여하는 법적 등기임원 CEO로 완전한 책임경영 의지라는 설명이다. 정용진 회장은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최근 사회적 논란으로 번진 스타벅스 마케팅 사태로, 정 회장이
인싸잇=임종옥 기자ㅣ이마트가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마트의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에 정용진 신세계 회장 취임 이후 강조해 온 고객 중심의 혁신 경영과 본업 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1234억 원에 영업이익 178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1905억 원)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1분기 실적 개선은 정용진 회장 취임 이후 강조한 가격과 및 상품 그리고 공간 혁신을 통한 고객 만족과 본업 경쟁력 강화, 적극적이면서 현명한 투자를 통한 외형 확장, 수익성 개선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정용진 회장이 스타필드 마켓 죽전, 트레이더스 구월 등 주요 점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 소통 경영의 행보가 각 매장의 혁신과 고객 만족에 큰 힘을 줬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인 일산점과 동탄점, 경산점의 매출 증가가 이번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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