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7개 사립대가 12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008학년도 수시모집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7개 대학 공동 입시설명회로는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학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 등 3천여명이 강당을 가득 메워 대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입학처장 등 입시 담당자들은 2008학년도 수시모집의 전형별 중점요소와 각종 우수자 선발전형, 수능우선 선발 유지 등 각 대학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학교별 특징과 중점 고려 사항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 참석자들은 학교별로 나눠준 안내문을 살펴가며 입시담당자들의 설명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메모를 하고 각 대학의 입시 전형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각 대학의 홍보 도우미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안내하고 안내문을 나눠 주는 한편 예비 후배들에게 학교를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이들 대학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14일 부산(벡스코), 15일 전주(상산고), 16일 울산(KBS홀), 17일 춘천(춘천평생교육정보관), 19일 포항(포항제철고), 23일 대구(그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12일 비리 혐의가 짙은 3~4개 업체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사법처리 대상에 오른 업체는 소환조사가 끝난 30여곳 중 특례자 10명 이상이 광범위하게 병역법 제92조(전문연구요원 등의 편입 및 종사의무위반 등)를 위반했거나 금품이 개입된 업체 3~4곳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업체 대표 등이 곧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별도 소환자 없이 업체들의 비리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사학재단 전직 이사장이자 방송사 사외이사인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대표이사를 부하 직원에게 넘긴 뒤 차남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시킨 것과 관련, 이미 현 대표 등 업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으며 A씨 본인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A씨의 차남이 산업기능요원 복무중 이 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A씨의 차남은 2004년 초 이 회사의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 뒤 같은 해 12월 이 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
`보복 폭행'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이 범행 당일 전기충격기의 일종인 전기봉으로 피해자들에게 충격을 가한 사실이 구속영장을 통해 새롭게 드러났다. 또 김 회장이 피해자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10여회에 걸쳐 직접 폭행하는가 하면 차남(22)에게 폭행을 지시하는 등 폭행 현장을 직접 지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김 회장에게 발부된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김 회장은 3월 8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빌라 신축공사장에서 피해자들을 무릎을 꿇려 놓고 30여분간 감금한 상태에서 조모씨와 김모씨의 머리와 목에 전기봉으로 각 1회씩 전기 충격을 가했다. 또 "네가 내 아들을 때렸냐"며 주먹과 발로 얼굴 등 조씨의 온 몸을 수회 때리고 150㎝ 길이의 쇠파이프(금속성 건축자재)로 등을 1회 때렸으며 김씨와 정모씨, 다른 조모씨 등 피해자들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10여회 이상 때린 것으로 돼 있다. 김 회장이 피해자들을 청담동 G주점에서 청계산으로 데려갈 것을 직접 지시하고 아들에게 폭행을 지시하는 등 범행 현장을 직접 지휘한 구체적 정황도 영장을 통해 드러났다. 김 회장은 G주점에서 피해자들을 만난 뒤 일행들에게 `태워'
병역특례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11일 고위 공직자의 자제 중 상당수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이거나 복무한 사실을 확인, 비리 연루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위공직자의 자제나 연예인 등 특정 직업, 계층이 수사의 초점은 아니지만 모든 업체를 다 조사하고 있고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병무청으로부터 지정업체의 근무실태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를 제출받아 업체를 중심으로 병역법 위반 및 금품 수수 혐의를 수사중이어서 공직자의 비리 연루 여부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역사항 공개자 직계비속 중 산업기능요원 복무자 명단'에 따르면 5월 1일 현재 부모가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인 복무자는 모두 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근무처 별로 분석해 보면 검찰, 법원, 법무부 등 법조계 인사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교통상부가 4명, 정보통신부, 행정자치부, 경찰, 국세청이 각각 2명씩이었다. 또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관세청,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문화관광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청소년개발원, 각급 지방자치
병역특례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11일 고위 공직자의 자제 중 상당수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이거나 복무한 사실을 확인, 비리 연루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병무청으로부터 고위공직자 자제의 병역관련 서류를 제출 받아 병역법 위반 및 금품 수수 비리가 있었는지에 대해 정밀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병역사항 공개자 직계비속 중 산업기능요원 복무자 명단'에 따르면 5월 1일 현재 부모가 4급 이상 고위 공직자인 복무자는 모두 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근무처 별로 분석해 보면 검찰, 법원, 법무부 등 법조계 인사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외교통상부가 4명, 정보통신부, 행정자치부, 경찰, 국세청이 각각 2명씩이었다. 또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관세청,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문화관광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청소년개발원, 각급 지방자치단체 등이 뒤를 이었다. 고위공직자를 부모로 둔 특례자 56명 중 20여명은 법학, 상경계열, 어문계열 등을 전공해 전공 분야와 관련 없는 업체에서 근무중이었으며 전공과 자격증 및 업체가 모두 같은 분야인 경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11일 비리 혐의가 의심되는 특례업체 500여곳으로부터 전산자료, 급여 대장, 통장 등 관련자료를 확보해 정밀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금까지 압수수색과 임의제출 형식으로 330여개 업체에 대한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계속 자료가 들어오고 있으므로 500여개 업체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례업체 4~5곳의 관계자 10여명이 금품을 거래한 단서를 잡고 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으며 정밀 검토를 거쳐 내주 중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대상 업체 관계자 10여명이 금품 비리에 연루된 단서를 잡고 집중 수사를 펴고 있다"며 "이중 3~4개 업체의 대표가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중에 사법처리 윤곽과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관련 업체의 사무실과 업체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필요할 경우 확대하기로 했다. 검찰은 사회적으로 저명한 교육계 인사 A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대표이사를 다른 사람으로 내세운 뒤 아들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시킨 것과 관련, 이미 현 대표 등 업체 관계자를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10일 압수수색 대상 특례업체의 일부에서 금품 수수 비리를 확인,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대상 업체의 일부에서 금품이 오간 단서를 잡고 집중 수사를 펴고 있다"며 "이중 3~4개 업체의 대표가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중에 사법처리 윤곽과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 동안 65개 병역특례업체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 중 1개사의 대표이사 자택을 이날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또 같은 학교, 같은 거주지 출신의 특례자들이 특정 업체에 몰렸고 이들이 전문 브로커를 통해 업체를 소개받은 정황을 포착, 관련 브로커를 추적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업체들의 유형을 보면 누군가 뒤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반복적으로 업체 채용을 알선해 준 브로커의 존재를 좀더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체 수사대상 1천800여곳 중 300여개 업체의 법인 등기부등본, 근무기록 등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 분석중이며 금명간 100여개 업체의 자료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9일 일부 업체가 같은 주소지에 다른 법인을 설립해 불법 파견 근무를 시킨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사람이 동일한 주소지에서 특례업체 2곳을 운영하고 있는 사례가 있었다"며 "A업체에서 근무하기로 지정받은 특례자를 사실은 B업체에서 근무시키는 경우가 적발됐는데 지정된 곳에서 일하지 않았으므로 탈법이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같은 학교, 같은 거주지 출신의 특례자들이 특정 업체에 몰려 있는 사실을 확인, 전문 브로커를 통해 이들이 업체를 소개받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브로커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같은 학과 학생들이 몰려 있다든지 그룹을 형성해 집단으로 한 업체에 가 있는 경우 누군가 알선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있다"며 "브로커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최근 특례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가로 실시함에 따라 압수수색 대상 업체는 총 65곳으로 늘어났다. 또 전체 수사대상 1천80여곳 중 200여개 업체의 법인 등기부등본, 근무기록 등의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했으며 앞으로 100여개 업체의 자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8일 일부 업체가 법인이 설립되기도 전에 병역특례 업체로 지정된 단서를 잡고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사회적으로 저명한 교육계 인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대표이사를 다른 사람으로 내세운 뒤 아들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시킨 단서를 잡고 비리 연루 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인사는 IT업체 대표이자 교육계와 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이라며 "자료를 분석중이어서 혐의가 드러나면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 62곳에 대한 자료분석을 통해 이들 업체의 일부가 법인 설립 이전부터 이미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돼 있었다는 사실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은 업체 관계자들이 이른바 `유령업체'가 실제 있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병무청에 제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병무청의 묵인 아래 지정업체의 서류가 의도적으로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압수수색 62개 업체를 포함한 전체 수사 대상인 1천800여곳 중 300여개 업체에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요구했으며 전날 20~30여개 업체에서 법인등기
병역특례업체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병역특례 제도 운영을 둘러싼 각종 비리 수법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새롭게 확인된 유형은 서류 조작을 통해 법인이 설립되기도 전에 이미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받는 경우다. 이는 결국 존재하지도 않는 이른바 `유령업체'에서 병역특례 근무를 했다는 것이어서 검찰은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비리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업체 중에는 몇 년째 영업 이익이 전혀 나지 않는, 사실상 허울뿐인 회사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통상 산업기능요원 채용이 가능한 지정업체는 매년 7월 병무청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그해 11월 선정되고 이듬해부터 정원(이른바 `TO')을 배정받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2003년에 법인이 설립됐는데도 2000년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에서 서류를 조작했거나 병무청에서 문제가 없는 업체 자리에 설립도 안 된 업체의 이름을 올리는 것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같은 비리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200여개 업체에서 법인 설립 관련 서류와 대주주 명부 등을 확보키로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8일 일부 업체가 법인이 설립되기도 전에 병역특례 업체로 지정된 단서를 잡고 조사 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 62곳에 대한 자료분석 결과 이들 업체의 일부가 법인 설립 이전부터 이미 병역특례업체로 지정돼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업체 관계자들이 이른바 `유령업체'가 실제 있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병무청에 제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병무청의 묵인 아래 지정업체의 서류가 의도적으로 뒤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압수수색 62개 업체를 포함한 전체 수사 대상인 1천800여곳 중 200여개 업체에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했으며 전날 10여개 업체에서 법인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이 확보한 서류는 특례자의 출퇴근 기록을 비롯해 업무내역, 업무일지, 휴가내역, 국외출국 서류, 자격증 취득 관련자료, 급여대장, 급여계좌, 현장부재시 부재사유, 입사 관련서류, 대주주의 주민등록등본ㆍ호적등본, 주주 명부, 임대차 계약서, 법인등기부등본, 조직도 등이다. 검찰은 또 부유층 자제인 산업기능요원이 복무 중에 직접 회사를 인수하는 수법으로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6일 특례자를 채용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 1곳의 금융계좌 추적 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좌추적 대상 업체는 이달 2일과 4일 각각 영장을 청구한 5곳과 1곳을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영장을 발부받은 6개 업체 외에 오늘 1곳의 계좌추적 영장을 청구했다. 압수수색을 실시한 61개 업체 가운데 다른 54개 업체에 대한 영장도 계속 청구하는 등 계좌추적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압수수색 대상인 61개 업체 대부분에서 병역법 제92조(전문연구요원등의 편입 및 종사의무위반 등) 위반 혐의를 확인한 검찰은 특례자의 채용을 대가로 `검은 돈'이 오고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좌추적대상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특례자의 편법근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61곳에 소속된 특례자 300∼400명의 통신사실 확인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위치추적 작업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61곳 중 이미 조사받은 20여곳 외에 나머지 40여곳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어서 전체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4일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은 5개 업체 중 일부에서 금품 수수 비리 단서를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인 61개업체는 병역법 제92조(전문연구요원등의 편입 및 종사의무위반 등)를 위반한 업체들이며 이중 계좌추적 대상인 업체는 배임 수재와 배임 증재 혐의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업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중 2~3개 업체가 병역특례자 정원(이른바 `TO')을 거래한 사실을 확인, 수천만원대의 대가가 오갔을 것으로 보고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병역특례 업체들의 부실 공모 행태에 대한 제보가 속속 들어옴에 따라 이중 일부 업체 대표를 소환,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에 들어가서 지정 분야와 다른 일을 하고 있거나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입사한 경우에는 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게임개발업체 N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중인 힙합가수 J씨 등 10개 업체 관계자 수십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다. 이로써 연예인 중 소환 조사를 받은 특례자는 M사에서 근무한 남성그룹 출신 가수 K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4일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은 5개 업체 중 일부에서 금품 수수 비리 단서를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인 61개업체는 병역법 제92조(전문연구요원등의 편입 및 종사의무위반 등)를 위반한 업체들이며 이중 계좌추적 대상인 업체는 배임 수증재 혐의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업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중 2~3개 업체가 병역특례자 정원(이른바 `TO')을 거래한 사실을 확인, 수천만원대의 대가가 오갔을 것으로 보고 관련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병역특례 업체들의 부실 공모 행태에 대한 제보가 속속 들어옴에 따라 이중 일부 업체 대표를 소환, 경위를 캐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에 들어가서 지정 분야와 다른 일을 하고 있거나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 입사한 경우에는 비리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10개업체 관계자 수십여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했으며 지금까지 조사를 받은 업체는 압수수색을 실시한 61곳 중 23개에 이르고 이중 50~60%인 15~16개 업체에서 비리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병역특례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3일 조사대상 업체 일부가 병역특례자 정원(이른바 `TO')을 수천만원대에 거래해 온 단서를 잡고 업체 및 특례자 부모 등 관련 계좌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병무청에서 매년 배정을 받아야 하는 현역병의 경우 정원에 여유가 있는 회사와 정원이 모자란 회사간 거래 시 1인당 3천만~4천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돼 있다는 게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실시한 61개 업체 중 5곳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1일 오후 법원에서 발부받아 수천만원대 거래 의혹 등 금품 비리 혐의를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TO' 거래가 업체간 불법 파견 근무와 연관성이 크다는 데 주목, 통신사실 확인 영장도 발부받아 산업기능요원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조회와 위치 추적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검찰은 병역특례제도 자체에서 업체간 불법 파견의 가능성이 잠재돼 있어 불법 파견 근무가 상당히 만연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역 판정을 받은 산업기능요원은 첫 입사시 TO가 남아 있는 특례업체에 입사해야 하지만 1년이 지나면 이직을 원하는 회사의 TO가 없더라도 전직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