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관계없이 일년내내 활짝 핀 꽃을 구경하게 되고 원하는 시기에 배추 등 채소를 수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려대 안지훈 교수 연구팀은 '애기장대'라는 식물에서 'SVP'라는 유전자가 대기의 온도 변화를 인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 유전자가 개화시기 통합 유전자인 'FT'를 조절함으로써 식물의 꽃 피는 시기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Genes & Development'의 15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안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SVP 유전자의 활성이 없어진 돌연변이 식물체의 경우 정상온도에서나 저온에서 모두 꽃 피는 시기가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 SVP 유전자가 대기 온도변화를 인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SVP 유전자가 개화시기 통합유전자인 'FT'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식물의 개화시기를 앞당기거나 늦춘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냈다. SVP유전자가 과다하게 발현되면 개화시기가 늦어지고 반대일 경우 개화시기가 빨라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식물에서 SVP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원하는 식물의 꽃을 피우게 하거나 원하는 때에 채소를 수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 유일의 과학영재 고교인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의 학생 절반이상이 서울과 경기 지역 출신으로 나타나 과학영재교를 추가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김영선 의원(한나라당)은 13일 국회 상임위에서 "부산 과학영재학교 학생의 53.4%가 서울.경기지역 학생"이라면서 "서울.경기 지역에 과학영재고를 설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재학생들의 2007년도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경기지역 학생이 전체 144명 중 4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지역 학생이 29명으로 뒤를 이었다"면서 "과기부가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높은 두 지역에 영재학교가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영재라고는 하지만 이제 15살을 갓 넘은 아이들이 부모 품을 떠나 타지에서 교육을 받는것은 정서상에도 좋지 않고, 전체 학생의 1∼5%를 영재로 지정하고 교육하는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경우 0.3%만이 영재교육의 혜택을 받는 상황에서 영재학교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2월 27일 교육부 주관하는 중앙영재진흥위원회에서 추가지정 여부를
과학기술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 육성, 기초.원천기술 경쟁력 강화 등 9대 전략목표를 설정, 이의 실천방안으로 올 한해동안 30개 이행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우리나라의 과학 경쟁력을 세계 10위권으로, 기술 경쟁력을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과학경쟁력 세계 12위, 기술경쟁력 세계 6위를 기록했다. 과기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담은 연두업무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 과기부 박영일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올해에는 참여정부 출범 때 제시한 주요 정책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과학기술 혁신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연두업무 보고에서 '과학기술 중심의 선진한국 건설'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9대 전략목표로 ▲과학기술 혁신 체제 고도화 ▲국가 연구개발(R&D)투자 확대 및 효율성 극대화 ▲미래 성장동력 육성.성과창출 촉진 ▲과학기술인 양성 및 활용 확대 ▲원천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을 설정했다. 또 ▲과학
'건강 침대'로 불리며 인기리에 시판되고 있는 일부 돌침대에서 방사능이 대량 유출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돌침대를 시판하고 있는 A사의 제품에서 유출되는 방사능이 일반인에 대한 연간 허용 기준치보다 9% 이상 높게 측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과기부는 최근 이 회사의 돌침대의 방사능 유출 의혹에 따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조사를 의뢰해 방사능 유출량을 측정한 결과, 이 돌침대를 매일 6시간 이상 사용할 경우 연간 방사능 피폭선량이 일반인 허용 기준치인 1밀리시버트(mSv)보다 9%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 회사의 제품 2-3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추가로 방사능 유출량을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조사결과, 방사능 피폭선량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허가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에 관련자료를 통보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기부는 이 회사의 제품에서 방사능이 대량 유출되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나 일단 '모나자이트'라는 광물의 가루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나자이트는 방사성 원소인 '토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방사능을 유출하며 태국, 말레이
성인은 물론 청소년의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성균관 의대 삼성서울병원 이명식 교수 연구팀은 세포내의 단백질 발현 조절인자의 하나인 'NF-κB'란 물질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소도세포'의 사멸을 막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슐린 분비로 혈당을 낮추는 췌장소도세포가 '사이토카인(cytokine)'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파괴되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청소년에서 발병하는 당뇨병 유형(청소년형 당뇨병)이다. 따라서 사이토카인에 의해 췌장소도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 당뇨법 치료제 개발의 열쇠였다. 전세계 연구진들이 20여년 동안 췌장소도세포의 사멸과정에서 'NF-kB'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해왔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치료제 개발에 대해서도 혼선이 계속돼왔다. 이 교수팀은 NF-κB와 이 세포의 활성인자인 'IKK'를 발견한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UCSD)의 마이클 카린 박사와 5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NF-κB가 췌장소도세포의 사멸을 막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체 밖의 세포실험과 유전자 결손 생쥐, 형질 전환 생쥐를 이용한 생체 내 실험을 통해 NF-κ
국내 연구자들의 과학기술 정보 이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양병태)은 학술논문, 분석정보, 글로벌 연구동향, 특허정보 등 6천600만 건에 달하는 과학기술 데이터베이스(DB)의 이용량이 최근 1년 사이 3배 가량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KISTI의 대표 홈페이지(www.kisti.re.kr)와 과학기술정보포털(www.yeskisti.net)을 통해 제공되는 과학기술 DB 검색량은 2005년 3천만 페이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월말 8천만 페이지로 급증했다. 정보이용 회원도 2005년보다 20%이상 증가한 36만여명에 달했다. 업무협약을 맺고 KISTI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 엠파스 등 지식포털 사이트의 정보 이용실적까지 고려하면, 전체 과학기술 정보의 이용 증가율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KISTI는 밝혔다.KISTI는 이처럼 과학기술 정보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산과 지식정보 사회로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일차적으로는 과학기술 부총리 체제 출범이후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높아지고 연구개발(R&D) 정부예산 증가로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빙하, 급속한 해빙으로 내부구조 드러내지구역사 연구 본격화..미생물.자원 발견 가능성수백만년 전 형성된 빙하가 최근들어 급격히 녹으면서 그 속에 숨은 지구의 신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속속 벗겨질 전망이다.3일 과학기술부 및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남극과 북극의 빙하와 히말라야, 알프스 등 산악 빙하들이 지구온난화에 따라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빙하 속에 감춰져 있던 새로운 미생물과 그 퇴적물에 새긴 지구의 역사가 국내 연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제19차 월동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문영 대장은 2일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지 주변의 빙하들이 녹아내려 내부구조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것들이 요즘 많이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최 대장은 조만간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남극과 북극은 최근 50년간 평균 기온이 2.5도나 상승, 지구 전체의 온도가 최근 100년간 0.6도 상승한 것에 비해 지구온난화에 더 크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 대장은 "수년전까지만 해도 인근 외국의 과학기지를 스키를 타거나 걸어서 방문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바다얼음이 녹는 바람에 인근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고산(30)씨와 이소연(28)씨는 우주인 임무를 끝낸 뒤 달 기지 건설 등 행성탐사 연구에 주력할 것으로 인다. 2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고씨와 이씨는 각각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젼, 기계공학을 연구하고 있어 두 후보의 연구분야를 결합할 경우 우주개척에 필요한 정교한 로봇 개발 등 행성탐사 연구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씨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인지과학 협동과정에 진학, 컴퓨터 비전을 전공하고 삼성종합기술원에서도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외부 카메라에 잡힌 이미지를 인식, 적절하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이는 인공지능 기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시스템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씨는 대학 때부터 박사과정까지 줄곧 기계공학을 연구해왔다. 그는 나노(10억분의 1m) 수준의 '미세한 움직임'만으로도 정확히 구동할 수 있는 제어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두 사람이 달 기지를 건설하거나 다른 행성을 탐사할 때 필요한 탐사로봇 개발에 힘을 합칠 경우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기부 관계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는 기초연구를 지원하는 정부의 연구개발(RD)예산 비중을 지난해 23%에서 2008년까지 25%로 확대하고, 고교의 과학수업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은 26일 조선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 협약서에 서명하고, 두 부처간 공동의제에 대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교육부와 과기부는 이번의 협약서 체결은 인력양성 정책과 과학기술 혁신정책을총괄 조정하는 두 부총리 부처간 업무협력을 강화해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7개 조항으로 이뤄진 협약서에 따르면 두 부처는 정부 RD예산 중 대학의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고, 특히 기초연구 비중을 지난해 23.0%에서 2008년 25%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두 부처가 공동으로 개발한 '대학특성화 지표'를 활용하는 등 대학 구조개혁의 성과와 노력을 두 부처의 대학재정 지원사업에 시범 적용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키로 했다.특히 과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 과학과목 수업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내년 2월말 교육과정 개정때 확정, 발표하기로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25일 확정됐다. 정부의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 따라 우주인 양성계획이 마련된 2000년 12월 이 후 우주인 공모와 선발과정을 거쳐 6년만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 가시화권안 에 들어온 것이다. 우주인 후보 2명은 내년초부터 러시아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1년가량 우주 임무수행 훈련을 받게 된다. 이 중 1명이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왕복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 8일가량 머물며 각종 과학실험을 수행한 뒤 지구 로 귀환할 예정이다. 다음은 그간 우주인 후보 선발 일지. ▲2000.12 =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우주인 양성 계획 반영 ▲2004.1 = 과기부 장관, 연두업무 보고에서 우주인 배출사업 추진 보고 ▲2004.9 = 한.러, 한국우주인 배출을 위한 공동합의문 서명 ▲2005.11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사업주관 기관으로 선정 ▲2006.3 =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한국우주인 배출사업 추진계획 확정 ▲2006.4.14 = 항우연, SBS와 주관방송사 계약 서명 ▲2006.4.19 = 항우연, 러 연방우주청과 우주선 탑승 기본계약 서명 ▲2006.4.21 = 한국우주인 선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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