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25일 확정됐다. 정부의 우주개발 중장기계획에 따라 우주인 양성계획이 마련된 2000년 12월 이 후 우주인 공모와 선발과정을 거쳐 6년만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 가시화권안 에 들어온 것이다.
우주인 후보 2명은 내년초부터 러시아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1년가량 우주 임무수행 훈련을 받게 된다. 이 중 1명이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왕복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 8일가량 머물며 각종 과학실험을 수행한 뒤 지구 로 귀환할 예정이다.
다음은 그간 우주인 후보 선발 일지.
▲2000.12 =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우주인 양성 계획 반영
▲2004.1 = 과기부 장관, 연두업무 보고에서 우주인 배출사업 추진 보고
▲2004.9 = 한.러, 한국우주인 배출을 위한 공동합의문 서명
▲2005.11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사업주관 기관으로 선정
▲2006.3 =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한국우주인 배출사업 추진계획 확정
▲2006.4.14 = 항우연, SBS와 주관방송사 계약 서명
▲2006.4.19 = 항우연, 러 연방우주청과 우주선 탑승 기본계약 서명
▲2006.4.21 = 한국우주인 선발 공고
▲2006.7.14 = 우주인 후보공모에 3만6천206명 지원
▲2006.10.13 = 한국우주인 후보 1차 245명 선발
▲2006.10.27 = 한국우주인 후보 2차 30명 선발
▲2006.11.23 = 한국우주인 후보 3차 10명 선발
▲2006.11.25 = 합숙평가 통해 후보 8명 압축
▲2006.12.4 ∼12.8 =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 우주적성 검사, 후보 6명 압축
▲2006.11.25 = 한국 우주인 최종후보 2명 선발 <향후 일정>
▲2007.3 ∼2008.3 = 우주인후보 2명, 러시아 가가린센터서 기초.임무수행 훈련
▲2008.4 = 우주인 1명, 러시아 소유즈 우주왕복선 탑승 및 국제우주정거장 도착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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