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은 정부가 4일 발표한 2007년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경제정책의 초점을 금융.외환.부동산시장, 대외 여건 등의 위험 관리와 경제 안정화에 맞춘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지만 투자와 성장복원력 회복 등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정문건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 정부가 리스크(위험) 관리를 언급하고 있는것은 과거보다 우리 경제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경제에서 가장 주안점을 둬야 하는 부분이 리스크 관리와 성장 복원력 확충이다. 리스크 측면에서는 대외적으로 미국경제의 성장둔화 가능성이나 달러화 약세, 에너지 가격 불안정 등이 있고 대내적으로는 단기 급증한 가계부채가 우려되고 있다. 과거 정보기술(IT) 업종의 거품이나 카드대란 때 우리가 경험했듯이 가계부채가 이런 속도로 늘어나면 위험해질 수 밖에 없다. 또 정부가 올해도 30만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데 우리 경제의 성장복원력(성장잠재력을 말하는 듯)을 어떻게 확충하는가가 관건이다. 작년에 5% 성장했지만 취업자 증가수는 30만명에 미달했다. 성장복원력 회복에는 기업의 투자 활력이 필요하고 이
정부는 4일 발표한 올해 경제운용방향에서 원. 엔 환율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1997년 이후 사라진 원.엔화 직거래 시장 등 달 러를 제외한 이종통화 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와 금융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원.엔 거래 수요를 고려할 때 제대로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는 지적이 많다. ◇원.엔 거래시장은 두 통화 사이의 가치 교환 비율, 즉 환율은 기본적으로 일반 상품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시장에서 결정된다. 실제로 시시각각 변하는 원.달러 환율의 경우 은행과 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이 서울외환시장을 통해 끊임없이 원화와 달러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정해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통화 사이의 환율이 이처럼 시장에서의 직거래를 통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원.달러 외환시장 이외 원.엔, 원.위안 등 다른 통 화와 원화의 직거래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다. 거래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통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달러라는 제3의 통화를 매개로 산술적 계산을 거쳐 얻어진다. 예컨대 원.달러 환율이 100원/달러고, 국제 시장에서의
정부가 올해 경제운용방향에서 밝힌 잠재 위기 요인중 하나가 바로 최근 급증한 가계빚이다. 지난 해 불어닥친 `부동산 광풍'을 타고 서민들까지 너도나도 금융권의 대출을 받아 부동산투자에 나섰고, 이로 인해 가계의 빚이 과도한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자칫 국내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뇌관'으로 부상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차입자나 대출자 모두 위기에 대한 대비없이 한 쪽으 로만 치우치는 `쏠림현상(Herd Behavior)'이 확산되면서 앞으로 금융기관의 건전성 악화는 물론 가계의 소비회복 부진으로 인한 내수침체 장기화를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4일 올해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배포한 경제전망 자료에서 가계부채 증가가 자산증가로 뒷받침되고 있고 담보인정비율(LTV)이나 연체율 등이 안정적 으로 관리되고 있어 대체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 관 리를 통해 실물경기에 대한 악영향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빚 급증 작년 9월 말 현재 개인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558조8천176억원으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9
정부가 4일 발표한 올해 경제운용방향 중 대외개방과 미래 대비 강화 방안 에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연금.보험 시스템 개선 등이 담겨 있다. ◇대외 개방 및 협력 강화 ▲한미 FTA 타결 추진 = 2007년 상반기내 양국의 관심사항과 민감도를 충분히 반영, 균형된 협상 타결안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일부 피해 우려 산업에 대해서는 개방시기.범위 등을 조정하고 국내 산업 피해와 관련된 객관적 영향 분석 및 업계 의견 등을 토대로 범정부적 국내 보완책 마련할 계획이다. ▲기타 지역과의 FTA = 아세안(ASEAN).캐나다.인도와 2007년 내 협상 타결을 추진하고 멕시코.일본과는 협상 재개 여건을 조성하며 상반기 중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과는 올해 초 산.관.학 공동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의 협상 개시를 지난해 끝난 공동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고 러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유망국과의 FTA 추진도 검토한다.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 투자유치 담당자가 투자 인센티브를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사전심사
정부는 4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운용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경제의 안정적 관리를 올해 경제운용방향의 목표로 삼고 동반성장, 투명 성.효율성 제고 등 참여정부의 개혁과제 마무리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충하면서 시장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다음은 올해 경제운용방향의 주요 내용.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 ▲재정 조기집행 추진 = 예상되는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에 대응, 상반기 중 재정의 56%를 집행한다. ▲금융기관 단기차입 유인 축소 = 환율 안정을 위해 과도한 금융기관 단기차입 유인을 해소하고 해외투자 활성화를 통한 자본유출을 촉진해 외환시장 수급여건을 개선한다. ▲공공요금 조정 시스템의 전문성.중립성 강화 = 공공요금자문위원회 신설, 원가분석 전담인력 확충 등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공공요금 조정시스템을 개 편한다. ▲분양가 인하 = 공공택지 내 주택의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확대하는 등 분양가 제도 개편방안을 1월 중 확정.발표하고 공공택지에서 환매조건부와 토지임대부 분양 방식 등 다양한 분양방식의 시범실시도 검토한다. ▲투기억제대책 추진 = 다주택 보유자에 대
외환위기 발생 10년째이자 참여정부 마지막 해인 올해 정부의 경제운용방향은 경제의 안정적 관리와 개혁과제 마무리로 요약된다.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잠재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부터 드러나고 있는 일부 불안 요인들을 관리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또 참여정부 마지막 해인 만큼 새 일을 벌이기보다는 기업환경개선 대책,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종합대책 등 이미 발표했던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재정집 행 등을 통해 경기를 보완하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FTA를 통한 개방, 조세 선진화, 복지 등 그동안 제시됐던 개혁과제를 마무리 짓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 다. ◇ 전문가.국민 "경제활성화가 최우선" 올해 경제운용방향 수립을 앞두고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일반국민 1천24명과 전문가 3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민 43.7%, 전문가 53.6%가 `올해 우리 경제는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따라서 응답자의 절반 가량(전문가 53.0%, 국민 41.6%)이 올해는 `경제활성화' 에 중점을 둬
┌─────────────┬───────────────────── │2007년 경제운용 기본 방향 │안정적 경제 관리 및│ │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4일 올해 경제운용 방향 브리핑에서 "서민.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의 개선을 유도하고 근로자, 장애인, 농민 등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 차관보와 일문일답.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개선은 사실상 수수료율 인하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 는데. ▲가맹점 수수료율 개선은 중립적인 기관을 통해서 원가분석 표준안을 제시하겠 다는 것이다. 업종별 수수료 원가 분석을 통해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을 유도하겠다. 가맹점과 카드회사간 역학관계에 따라 가맹점이 우월적 지위에 있으면 수수료율이 낮고 카드사가 힘이 있으면 수수료율이 높은 부분이 있다. 업종마다 차이가 난다. 종합병원이나 주유소 등은 수수료율이 1.5%로 매우 낮지만 4.5%에 이르는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하는 업종도 있다. 카드업계가 자발적으로 수수료율 체계를 시정하도록 유도하면서 가맹점 간 수수료율 담합 등에 대해서 는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조사할 방침이다. --중립적 기관의 분석 결과 현행 영세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옛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를 거치면서 줄곧 물가와 예산 업무를 다뤄온 경제통.정통 경제관료로는 드물게 이공계 출신으로 2004년 과학기술부 차관으로 발탁돼 과기부의 부총리 부처 승격과 조직개편 등 위상 재정립에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 초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국가 과학기술 혁신체제의 기 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기부 차관과 차관급인 과학기술본부장 재임기간이 모두 3년으로, 참여정부 내 '최장수 차관'의 기록을 세우고 마침내 장관 반열에 올라섰다. '두주불사형'의 애주가로 선이 굵고 보스 기질이 있어 따르는 후배가 많으며 조 직 장악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무 스타일도 성격에 걸맞게 자신은 주로 큰 방향만 설정하고 밑의 직원들에게 권한을 많이 위임하지만 중요한 사안은 사무관보다 더 꼼꼼하게 챙긴다. 기획예산처 예산실에서 예산총괄심의관과 예산실장 등 정부 전체의 업무를 조감 할 수 있는 자리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안목과 식견이 넓고 판단력이 빨라 부처간 업무를 조정하는 국무조정실장에 적임자란 평가다. 부인 유경희(53)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전남 광주(58) ▲광주제일고 ▲서
의학 발달과 위생관리 개선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를 넘긴 노년층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 `100세 클럽'은 영국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계층이다. 현재 100세 이상 인구는 1만1천명이지만 오는 2036년에는 6배에 가 까운 6만1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도 최대 4천명이 100세 생일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900년에 100세 인구가 100명 미만이었던 점에 비춰보면 놀라운 증가세다. 또 2007년 탄생하는 여아는 100명 가운데 1명꼴로 `100세 장수'를 누리고 몇년 후 태어날 이들의 동생대에서는 이 비율이 4%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 다. 미국 아이오와주의 경우도 지난해 5월 현재 100세 이상 노인이 772명으로 집계 됐다. 18-19-20세기 등 3세기에 걸쳐 살고 있는 110살 이상의 노인도 5명에 이르렀 다. 91%인 699명은 여성이었다. 지난 2000년 6만5천118명이었던 85세 이상 주민수는 2030년이면 10만명에 도달 할 것이라는게 주 당국의 추계다. 미국 일간 볼티모어 선은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수도권내 공장증설은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연합 노 대통령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 규제문제와 관련, 이같이 밝히고 "이는 당장의 경쟁력을 보면 필요해 보이나 먼 장래를 보아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도 끊임없이 분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윤대희(尹大熙)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최근 금융기관들이 채무상환 능력을 잘 심사해서 대출을 하는 방침을 정한 것은 경제원리에 맞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실업 문제와 관련해선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화되고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일할 사람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해결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 및 내수 부진에 대해 노 대통령은 "단기적인 경기 부침 문제라기 보다 구조적 측면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일본,
붕괴가 우려될 정도로 집이 손상된 주민들이 그 원인을 둘러싸고 인근에서 아파트 공사를 맡은 시공사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은 인근 아파트 공사의 영향으로 집이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반면 건설사 측은 아파트 공사를 피해의 전적인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며 오히려 주민들에게 공사중지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나섰다. 논란이 일고 있는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00-14번지에 지어진 `삼성 동일파 크 스위트' 아파트와 이웃 건물들이다. 2004년 6월부터 시작된 이 아파트 공사로 인근 다세대 주택과 빌라, 고시원에서 건물 전체가 기울어지고 벽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특히 작년 초 10m 깊이 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사 이후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것이 주민들의 하소연 이다. 3일 직접 찾아가 본 아파트 주변 집들에서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눈으로도 쉽게 심각한 정도의 균열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파트 바로 맞은 편에서 6세대가 살고 있는 W빌라는 오른쪽 지반이 내려앉아 건물 전체가 5~10도 정도 기울어져 있었고 벽에서도 군데군데 갈라진 곳이 목격됐다. 빌라 지하 1층 주민 곽병숙(54.여
김문수 경기지사는 4일 연말 대선을 앞두고 서해안지역을 자유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문제를 이슈화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시흥관광호텔에서 열린 시흥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참석, "연말 대선 출마 후보자들에게 서해안 자유경제특구 지정문제와 관련해 찬성과 반 대입장을 분명히 요구할 것"이라며 "못하겠다는 분이랑 하겠다는 분을 구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경기도 서해안지역에는 수억평에 이르는 훌륭한 땅이 널려있다"며 "이 곳에 국내외 기업들이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 도록 세금도 없고 각종 규제도 없는 자유경제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현재 경기도가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이지 정부가 아니다"라면서 "정치인이나 공무 원은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법과 규정을 고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 의왕시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 "지금은 국가가 기 업을 선택하는 시대가 아니라 기업이 국가를 선택하는 시대"라며
한나라당이 요즘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 상승과 당원 수 증가에 무척 고무된 분위기이다. 정치적 불모지인 호남과 역대 대선의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지역 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12월 대권승리의 꿈을 더욱 키우게끔 만들고 있는 것. 황우여(黃祐呂) 사무총장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남과 충청 지역, 특히 호 남에서 한나라당의 지지가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며 18년만에 호남에서 두 자릿수(1 3%) 지지도를 보인 점을 언급한 뒤 "자체 당원증가율 조사 결과, 지난달의 경우 전 남 고흥.보성과 광주 동구가 최고의 신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고흥.보성 지역은 작년 11월말 현재 당비 2천원을 낸 당원이 63명이었지만 12월 말 현재 305명으로 385% 증가했고, 광주 동구는 같은 기간 23명에서 160명으로 595%늘었다. 전남 지역은 650명에서 1천230명으로 89.2%, 광주 지역은 250명에서 510명으로 104%의 신장률을 각각 보였다. 충청 지역은 전남.광주에 비해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충북 청주 흥덕을의 경우, 이 기간 당비를 낸 당원이 529명에서 651명
김영주 산자장관 내정자는 서울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정통 경제관료 출 신으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재경부 차 관보,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경제정책수석 등을 역임했다. 임상규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광주일고,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했고 옛 경제 기획원에서 출발해 기획예산처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실장, 과기부 차관을 거친 재정 예산 전문가이다. 박남춘 인사수석은 김영주 장관 발탁배경에 대해 "참여정부 초기부터 주요 경제 정책의 입안과 집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신용불량자 문 제 등 주요 경제현안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해결했으며, 국정 전반을 조정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임상규 국무조정실장 발탁에 대해서는 "경제.산업.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었으며, 현안을 원만하게 조정하는 능력 또한 겸비 하고 있고, 특히 초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맡아 국가 과학기술혁신체제의 기틀을 다지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sg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