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각) 사무부총장에 탄자니아의 여성 외무장관인 아샤-로스 미기로를 임명했다. 미셸 몽타스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정오 브리핑에서 반 총장이 제 3대 사무 부총장으로 미기로 탄자니아 외무장관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엔 사무국 내 서열 2위 자리인 사무부총장은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 시절 만들어진 직책으로 캐나다의 루이스 프레셰트 초대 사무부총장을 거쳐 지난해까지 영국인인 마크 말록브라운이 맡고 있었다. 반 총장은 취임 전부터 사무부총장 자리에 여성을 기용하겠다고 밝혀 왔으며 미기로 탄자니아 외무장관 임명을 통해 약속을 지켰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지난달 30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처형된 후 무슬림들의 첫 집단 금요기도회가 열린 5일 요르단과 레바논에서 후세인을 추모하고 처형 배후세력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요르단에서는 이날 3천여 명의 후세인 지지자들이 암만 시내의 한 모스크에서 정오 기도회를 마친 뒤 후세인의 초상과 이라크 국기를 들고 "이란과 미국에 죽음을 "이라는 구호를 외쳐가며 거리를 행진했다. 암만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수니파이거나 좌익 계열의 야권 인사들 로 알려졌다. 요르단에는 후세인의 두 딸을 비롯해 2003년 3월 미국의 침공 이후 피난한 약 80만 명의 이라크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수니파인 후세인이 처형된 후 아랍권에서는 시아파가 주도하는 현 이라크 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과 이란이 처형을 배후조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인터넷으로 유포된 처형 장면을 담은 영상에서 참관인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이라크 시아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이름을 연호하며 처형 직전의 후세인을 조롱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수니파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바삼 알-카
5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 의해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존 네그로폰테 전 국가정보국장이 앞으로 북한 핵 정책의 주 책임자가 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네그로폰테가 조지 부시 대통령이 내주 발표할 새 이라크 정책 수행은 물론 북한 핵과 중국 등 동북아 정책에 주된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네그로폰테가 이라크, 북핵, 중국 문제를 맡는 대신 라이스 장관은 이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 프로세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혀 두 사람 사이에 명확한 역할 분담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라이스 장관이 지난해 여름 부터 네그로폰테에게 부장관으로 일해줄 것을 요청했었으나, 네그로폰테 자신이 주저한데다 백악관이 그의 후임을 찾는 데도 시일이 걸려 수개월 늦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라이스 장관은 네그로폰테가 중국과 북한, 이라크 문제에 주력해 주길 원하고 있다고 전하고 라이스 장관은 이라크 정책에 중심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나, 그 스스로 중동 평화를 겨냥한 보다 광범위한 외교적 구상에 더 많은 시간을 쏟길 원하고 있음을 명백히 밝혔다고
송민순 외교장관은 5일 낮 미 국무부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오찬을 겸한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북핵 6자회담 등 양국간 현안을 점검하고 한미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송 장관은 장관 취임 이후 처음 미국을 방문한 것이지만 라이스 장관과는 작년 11월 하노이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때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회담에선 북핵 6자회담을 비롯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주한미군 기지 이전, 전시작전권 이양문제 등 양국 현안은 물론, 동북아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양 국간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과 관련, 우선 양국 장관은 13개월만에 재개된 지난 달 베이징 6자회담을 평가하고 조속한 회담 재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한미공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장관은 지난 회담에서 북한에 9.19 공동성명 이행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제안을 내놓은 만큼 북한이 심도있게 검토해서 실질적인 방안을 갖고 회담에 다시 나올 것을 촉구하고 북한이 실질적인 방안을 갖고 나오도록 상황을 조성하고 계속 `인게이지먼트(engagement.관여)'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5일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북핵 6자회담에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5일 존 네그로폰테 국가정보국장을 국무부 부( 副)장관에, 후임에는 마이크 매코넬 퇴역해군제독을 각각 지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신이 네그로폰테 국장에게 '중대한 시기에' 국무부에서 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네그로폰테 국장은 이라크와 테러와의 전 쟁에 있어 폭넓은 경험과 건전한 판단및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어 국무부장관으로서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을 이끌어온 네그로폰테 국장은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유엔대사등을 역임했다. 네그로폰테 후임으로 지명된 매코넬 퇴역 해군제독(해군중장)은 국가안보국(NSA) 장을 역임한 정보통으로 부시 대통령은 매코넬이 역시 "국가정보국을 성공적으로 이끌 경험과 지성및 적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사람의 인사는 부시 행정부가 올들어 군사외교분야에서 단행한 첫 주요 인사로 부시 대통령은 조만간 새로운 대 이라크 안정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군수뇌부에 대해서도 곧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두사람은 모두 상원의 인준을 거쳐 임명이 확정된다.
앞서 미 상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 이후인 지난해 7월 25일 북한에 미사일과 핵 등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물자나 기술을 거래하는 기업과 개인을 제재할 수 있는 내용의 '북한비확산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번 조치는 특히 지난 2000년 제정된 무기비확산법을 토대로 지난해 개정된 이 란 및 시리아 비확산법에 근거를 둔 것이며, 지난 2년동안 발생한 무기거래에 관한 정보들을 놓고 미 정보기관들이 내부 협의한 결과 취해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물론 이번 조치는 상징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미 관리들은 미국이 불량국가로 간주하고 있는 이란과 시리아에 무기를 판매한 혐의가 있는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적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로 북한이나 중국 기업들 보다는 사실상 러시아 기업들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타임스는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2001년 이후 이란과 시리아를 포함한 불량국가나 정세불안정 지역에 무기가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총 40차례 이상 제재조치를 취한 바 있다. cbr@yna.co.kr
파킨슨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2가지 치료제가 심장기능을 손상시킨다는 사실을 이탈리아 과학자들이 발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5일 전했다. 밀라노 소재 ICP 파킨슨 센터와 ICP 심장회복학 부문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파킨슨병 치료제인 케이버골라인(cabergoline)과 퍼골라이드(pergolide)를 투여한 환자들 중 26.8%와 23.5%가 각각 심장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버골라인과 퍼골라이드는 둘다 `에로골라인 도파민 작용제'(erogoline dop amine agonists)로 분류되는 파킨슨병 치료제이다. 이들 연구진은 파킨슨병 환자 155명을 포함한 245명의 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눈 뒤, 첫째 그룹에는 케이버골라인, 둘째 그룹에는 퍼골라이드를 각각 투여하고, 세번 째 그룹에는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았다. 아무런 치료제도 쓰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단지 5.6%만이 심장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실험 환자의 상당수가 에로골라인 도파민 작용제로 치료를 받은지 불과 3∼6개월 사이에 심장 손상을 겪기 시작한 반면, 그렇지 않은 환자들은 그 기간 이 훨씬 더 긴 것으로 분석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오는 14 일부터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 기간에 한,중,일 3국 수뇌회 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5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에 앞서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한,중,일 3국이 수뇌회담을 개최하기는 지난 2004년 11월 말 이후 2년여 만으로 여기에는 아베 총리가 취임 이후 첫 외유로 작년 10월 한국과 중국을 순방한 데 이어 두 나라와 관계가 개선됐다는 점을 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3자 수뇌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의 조기재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3국의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에 정식 합의할 것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한국과 중국에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거듭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일,중 수뇌회담에서는 올 봄 원 총리의 방일에 합의하는 외에 동중국해 가스전의 공동개발 문제를 협의하고 작년 12월 시작된, 양국 전문가들에 의한 역사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독일 최고 권위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4일 창간 60주년을 맞이했다. 진보적인 논조와 탐사보도로 유명한 슈피겔은 2차 대전 이후 독일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부정과 부패가 있는 곳을 과감하게 파헤침으로써 독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독일 사회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47년 1월 4일 영국군 점령지역인 하노버에서 처음으로 '데어 슈피겔(Der Spie gel)'이라는 제호의 잡지가 발간됐다. 슈피겔의 전신은 1946년 영국군 정보장교 존 찰로너가 설립한 '디제 보헤(Diese Woche)'지만 디제 보헤는 독일 주둔 연합군에 비판적인 논조로 점령군 사령부의 압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찰로너는 이 잡지를 포기했다. 하노버에서 활동하던 젊고 패기 만만한 루돌프 아우크슈타인(1923~2002년. 당시 23세) 기자는 찰로너로부터 디제 보헤의 발행권을 인수한 뒤 제호를 슈피겔(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뜻)로 바꾸고 진보 성향의 새로운 잡지의 탄생을 알렸다. 슈피겔의 발행인 겸 편집인으로 활동한 아우크슈타인은 슈피겔의 공격적인 논조와 탐사보도를 주도했다. 이런 그의 편집 방침은 슈피겔이 수많은 정치적
삼성 계열사들이 1997년 4월부터 1년 동안 1천800억원을 상업은행 등 8개 은행의 특정금전신탁계정에 분산 예치한 후 은행들로 하여금 삼성차와 삼성에버랜드 등의 기업어음을 매입토록 한 것은 부당지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삼성생명 등 삼성 계열사들이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에는 부당지원행위에 관한 법리 오해 등의 위법이 없다"고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삼성생명이 은행들과 약정을 맺어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특정금전신탁자금을 원천으로 자신이 지정하는 삼성차 및 삼성에버랜드의 기업 어음을 정상할인율보다 낮은 할인율로 매입하도록 한 것은 유력한 사업자로서 지위를 형성하는 것을 도와준 부당지원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삼성생명 등 3개 계열사가 1997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삼성물 산에 삼성차 판매영업장을 임대해 주면서 임대보증금 67억4천여만원과 임대료 11억7천만원을 1∼9개월 늦게 받은 것,
코스닥지수가 장중 600선을 이탈했다 회복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6%) 내린 602.35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반등으로 3.11포인트(0.51%) 오른 607.05로 출발했으나 일본 등 아시아증시와 유가증권시장의 하락 분위기 속에 투자심리가 냉각되면서 한 때 지지선으로 간주돼온 6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개인은 91억원, 기관은 1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10억원어치를 순 매수했다. 건설, 출판.매체복제, 기타서비스, 화학, 유통, 통신서비스, 비금속, 일반전기 전자, 반도체, 금속, 기계.장비, 섬유.의류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 터넷, IT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제약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NHN(6.24%)이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지 속하며 시장을 떠받쳤다. 다음(0.36%)도 올랐으나 네오위즈(-3.02%), CJ인터넷(-0.8 7%), 인터파크(-3.29%) 등 나머지 인터넷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LG텔레콤(-1.46%), 하나로텔레콤(-1.27%), 아시아나항공(-0.43%), 하나투어(-0. 30%
중국의 세계적인 강국화 문제가 중요 화두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중국의 종합국력이 15년 후면 독일이나 일본과 비슷해져 이들 국가와 차이가 없는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중국인이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 주관 하에 발행되는 시사 주간지 국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와 중국 최대의 포털 사이트 시나(新浪)닷컴이 공동으로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중국의 국 가실력'에 대해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1만128명의 네티즌이 응답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국력은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독일이나 일본 과 비교해도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15년 후면 독일과 일본을 따라잡아 이들 국가와 차이가 없는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라는 항목을 선택한 네티즌이 51.1%였다. 이어 "중국이 매우 복잡하고 곤란한 국내외 문제에 직면해 있어 세계의 강국이 되려면 최소한 50~100년이 걸릴 것"이라는 네티즌은 37.77%, "중국의 국력이 현재는 미국과 겨룰 수 없지만 10년 이내에 미국과 맞상대를 할 만한 세계의 강국이 될 것" 이라는 네티즌은 15
현대자동차의 노조간부 22명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울산 동부경찰서는 5일 "노조간부의 불법 폭력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번 현대차의 폭력사건을 처리할 방침"이 라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지검 공안부도 이와 관련,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불법 폭력을 행사 하는 점에 대해서는 법질서 수호 차원에서 엄정 대처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지휘를 통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불법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현대차가 지난 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22명을 고소한 사건을 접수받은 즉시 피고소인인 노조간부 전원에 대해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 를 보냈다. 이에 따라 노조간부 22명은 오는 8일까지 출석해야하고 나오지 않으면 2차,3차 출석요구서를 보낸 뒤 그래도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등의 방침을 세우고 있다. 경찰은 노조간부 조사에 앞서
제이유그룹 주수도 회장이 5일 법정에서 제이유 그룹의 위기를 검찰 수사 탓으로 돌려 방청객들의 빈축을 샀다. 주 회장은 또 강화도 온천개발 등 중단된 사업에 대한 미련을 현재도 버리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최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제 이유 임원 7명에 대한 제16차 속행 공판에서 검찰 측 신문을 통해 이런 주장을 펼쳤 다. 주씨는 "2002년부터 추진한 강화도 온천개발 등은 수천억원대의 수익이 가능하 지만 검찰 수사가 시작되고 불리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감옥에 있다 보니 물거품 이 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번 사태가 마무리돼 하루빨리 피해보상이 이뤄지길 바란 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동부지검 이종근 검사는 "강화도 온천개발, 유전개발 투자 등으 로 인해 현재까지 한푼의 수익도 얻지 못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고 주씨는 이 사실 에 대해서는 시인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주씨가 2005년 12월부터 피해 보상을 위해 개인 재산을 양도하 겠다고 사업자들에게 약속했음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음이 드 러 났다. 주씨는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