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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씨 '게임비리' 의혹 벗을 듯

검찰 "전혀 나온 것 없다"‥권기재 · 노지원씨 `불기소' 가닥

  • 연합
  • 등록 2007.01.15 16:00:02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이스트필름 명계남 대표에 대해 검찰이 "게임 비리와 관련이 없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15일 "그 동안 언론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마쳤으며 의혹 당사자에 대한 소환조사도 거의 끝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 초반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명계남씨도 불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소환하지 않았다. (게임비리 혐의가) 전혀 나온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19개 상품권 지정 업체에 대한 지분 관계 등을 면밀히 조사했으나 명씨가 직접ㆍ간접적으로 상품권 업체 지분을 가진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8월 `바다이야기' 사태가 불거졌을 때 인터넷에는 "명씨가 관련 업체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사업 수익을 대선자금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퍼졌으며, 명씨는 이런 글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어머니 명의로 상품권 업체 코윈솔루션 주식 1만5천주를 보유했던 권기재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서도 주식 보유 시점이 오래돼 상품권 사업을 통한 주식 차익을 노린 계획적인 투자라고 보기 어렵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사행성 게임 관련 업체인 우전시스텍 이사로 재직한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노지원씨에 대해서도 불기소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상품권 업체를 사실상 운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조성래 의원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기소 범위를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 주 중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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