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마이클 헤이든 미국 중앙정보부(CIA) 국장은 북한 협력 의혹이 제기된 시리아 원자로가 파괴되지 않았을 경우 가동 1년만에 핵무기 1~2개분의 플루토늄을 생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든 국장은 28일 조지타운대학에서 연설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헤이든은 이와 함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 사안을 둘러싸고 미국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 미국이 문제의 정보에 대한 총체적인 통제권을 갖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는 정보가 협력에 의해 얻어진 것인 데다 정보를 활용하는 점에서는 정보의 원래 제공자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는 북한의 협력 아래 시리아가 원자로를 건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정보를 미국이 지난 24일 공개하기 약 1년 전에 입수했음에도 불구, 그동안 IAEA에 보고하지 않은 점을 25일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문제의 시리아 원자로는 작년 9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됐다. minchol@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울산에서 첫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8일 울산광역시 울주 웅촌 토종닭 농장에서 7일동안 104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일단 간이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이 농장은 지난 21일 판매상으로부터 닭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54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김제(3일 판정), 정읍 영원(7일), 정읍 고부(8일),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 경기 평택(16일), 전북 순창 및 김제 용지.백구(17일), 전북 정읍 소성(18일), 김제 금구(20일), 전북 익산 여산.용동(23일), 충남 논산 부적(25일) 등 모두 29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양성 판정' 기준이 아닌 '발생' 기준으로는 논산 부적 농장까지 20건의 AI가 발병했다. 한 지점에서 AI가 터져 방역 범위를 설정하고 이미 살처분을 진행했다면 이후 살
(베이징=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우리 사회의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재벌의 경영권 상속 문제와 관련해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자식에게는 먹고 살 만큼만 물려주면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중 재계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조 회장은 28일 현지로 향하는 전세비행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속세와 재벌의 경영권 상속문제에 관해 언급하면서 "대대손손 남기고 싶다는 욕심은 사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사업가에게는 사업을 얼마나 번창시키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사업하는 사람의 생명이다"면서 "(경영권 상속보다) 사업을 어떻게 영속화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그러나 오너경영의 장점을 강조하면서 '주인의식'이 있고 자격이 되는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다. 그는 "누가 미덥고 누구에게 사업을 맡길 수 있는가"라면서 "오너경영을 바라보는 이상한 흐름이 있지만 주인의식에 있어서는 오너경영을 못따라 간다. 주인의식이 철두철미하면 나머지는 배우면 된다"고 강조했다. 경제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상속세 폐지 주장과 관련해서도 조 회장은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세계적인 뇌과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뇌 과학 연구의 성과와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월드사이언스포럼 2008 서울'이 개막돼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YTN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정성철)은 29일 오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30여명의 세계적인 뇌과학 석학, 각계 인사 2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과학기술이 직면한 도전과제 중 가장 신비로운 것이 인간의 뇌이고 뇌의 신비가 밝혀지면 치매와 파킨슨병 등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뇌과학이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고 10년 안에 우리나라가 뇌연구 분야 7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인 파워, 지식 창조의 힘, 뇌'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1972년 노벨 생리ㆍ의학상 수상자인 제럴드 에델만 박사와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 개발자인 가천의대 조장희 석좌교수 등 뇌과학 석학 30여명이 참여해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의식 발생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에델만 박사는 개막식 후 '물질인 뇌가 어떻게 의식과 상상력이
YTN 주최 월드사이언스포럼 개막식 축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새 정부는 강력한 과학기술 육성 의지를 갖고 대한민국을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내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YTN 주최로 열린 `월드사이언스포럼 2008'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이 발전해야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으며, 우리가 바라는 `선진일류국가'도 과학기술의 뒷받침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식정보화 시대인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유가,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국제 경제환경이 매우 어렵다"며 "이런 때일수록 과학기술이 더 큰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2012년까지 연구개발(R&D)투자 규모 GDP(국내총생산) 대비 5%로 확대 ▲기초과학, 원천기술, 거대과학 집중 투자를 통한 기술무역수지 적자 해소 ▲연구자 중심 R&D 예산 배분체계 구축 ▲R&D 예산 지원의 성과관리시스템 선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 미국 텍사스주(州) 서부 엘도라도에 위치한 한 일부다처교 집단 근거지에서 구출된 10대 여성 가운데 31명이 임신 경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29일 MSNBC에 따르면 텍사스 주 어린이보호국 대럴 아자르 공보관은 이달 초 구출된 만 14~17세의 여성 청소년 53명 가운데 31명이 이미 출산했거나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텍사스주 법은 만 17세 이하 청소년이 성인과 성관계를 갖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만 16세 때 결혼하려는 여성은 반드시 부모의 허락을 얻어야만 한다. 그러나 이번에 구출된 일부다처교의 10대 여성 가운데 텍사스주 법상 합법적인 혼인의 지위를 갖고 있는 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rjkoh@yna.co.kr (끝)
의회 반대입장 고수시 조기타결 어려움 예상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8일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불가론을 다시 확인하면서 자동차 부문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요구를 거절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슈워브 대표는 이날 워싱턴 DC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한FTA재계연합' 총회에 참석해 "솔직히 말해 우리가 들은 어떤 주장도 이 협정의 재협상을 정당화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한미FTA)는 자동차 부분에 있어서 정말 강력한 협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한국산 차에 대한 2.5% 관세 제거는 미국의 자동차 교역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한 뒤 이에 반해 한국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8% 관세와 미국차 진출을 오랫동안 막아온 장벽을 없애야만 한다고 말했다. 슈워브 대표는 또 부시 행정부는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의회에서 연내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한미FTA 비준동의안(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전에 자동차 부분에 대한 우려를 부시 행정부가 먼저 해소해야 한다고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편집위원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해 광우병을 우려하는 엄마들이 모여 한-미 쇠고기 협상 철회 등를 요구한다. 29일 한국생협연대(iCOOP) 등에 따르면, 학부모 회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30일 오전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엄마들의 무지개 빛 행진 "엄마가 뿔 났다"' 행사를 갖는다. 학부모들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규탄하고 건강 주권 및 검역 주권을 포기한 한-미 쇠고기 협상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은 물론, 온라인 항의시위, 한-미 쇠고기협상 정책 실명제 촉구, 3불(안사고 안먹고 안팔기) 운동 전개, 학교급식과 유통업체 감시 활동 등 '광우병 감시단 행동계획'도 채택해 적극 시행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엄마들은 이어 "엄마가 뿔 났다" 주제 퍼포먼스를 통해 머리에 뿔 난 모양의 모자를 쓰고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정 및 이후의 상황 등에 대한 분노를 표현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약 1시간동안 한-미 쇠고기 협상의 문제점과 광우병 위험성을 시민에게 홍보한다. kyunglee@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멜라니 사프카, 주디 콜린스, 브라더스 포, 닥터 후크 등 세계적인 포크 뮤지션 4팀이 5월3일 비무장지대(DMZ)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콘서트를 연다. 29일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서번트미디어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께 강원도 철원군 구 노동당사 특설무대에서 'DMZ 평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5월4~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플라워 파워 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플라워 파워 콘서트'에는 사프카 등을 비롯해 돈 매클린, 크리스털 게일, 앨런 파슨스 프로젝트, 도노반, 블러드 스웨트 & 티어스 등도 무대에 오른다. 사프카 등은 이날 공연에 앞서 DMZ 평화전망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평화선언문 낭독 및 DMZ 평화대사 위촉식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사프카는 2006년 10월에도 임진각을 찾아 간이 콘서트를 연 바 있다. 당시 '머더후드 오브 러브(Motherhood Of Love)', '데어 이스 어 챈스 피스 윌 컴(There Is A Chance Peace Will Come)' 등의 노래를 부르며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했다. c
(서울=연합뉴스) 임신한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사기 위해 밤늦게 음식점을 전전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하지만 아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비누나 치약을 찾는다면? 영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거글닷컴(gurgle.com)이 임신한 여성 2천23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분의 3(75%)은 임신중 뭐가 자꾸 먹고 싶은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이는 50년(35%)전보다 무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임신중 제일 '땡기는' 음식으로는 초콜릿이 꼽혔다. 이어 아이스크림, 단 음식, 매운 음식, 양파 피클, 열대 과일, 카레, 도넛, 마마이트(marmite), 땅콩 버터, 견과류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땅콩버터를 넣은 피클, 참치와 바나나 등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을 함께 먹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신한 여성들이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낀 음식 가운데 석탄, 비누, 치약, 스펀지 등도 포함돼 있었다고 BBC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임신중 특히 먹고 싶었던 것으로 얼음(22%), 석탄(17%), 치약(9%), 스펀지(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