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험사는 고가車에 특별요율 도입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제일화재가 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0.6∼0.7% 인상하는 등 자동차보험료율이 5월부터 개편된다. 보험사들은 특히 출고된 지 오래된 차는 자기차량 손해에 대한 보상이나 긴급출동 관련 보험료를 올리고 일부 보험사는 차량 가격이 1억원 이상인 고급차에 특별요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인상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 제일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사가 이날부터 연식이 오래된 차에 대해 보험료를 올리는 등 보험료 체계를 조정한다. 롯데손보는 자기차량이 망가졌을 때 보상해주는 보장(자차 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연식 2년 이하인 새 차는 평균 3.5% 낮추고 9년 이상 오래된 차는 그만큼 올린다. 중간에 해당하는 차량도 이보다 적은 비율로 조정된다. 연식 6∼7년차인 차량은 변동이 없다. 제일화재도 6월부터 3년 이하 신차는 낮추고 8년 이상 된 차는 올린다. LIG손보는 2006년 1월 이후 출시된 차는 보험료를 낮췄지만 그 이전에 나온 차는 모두 높였다. 현대해상 역시 5월 이후 오래된 차에 대해 자차 보험료를 올리는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불 결제에 비해 할부 결제가 늘었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선 통상 무리한 소비를, 신용카드사 입장에선 과열 경쟁을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일 금융감독원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 실적은 57조5천704억원으로 2006년의 49조271억원에 비해 17.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용판매.현금서비스.카드론 등을 모두 포함하는 신용카드 전체 이용실적은 9.0%로 할부결제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일시불 결제 증가율도 12.0%로 할부 결제 증가율에 크게 못 미쳤다. 일시불은 다음달에 사용대금이 전액 결제되는 것이고 할부는 2~12개월간 나눠서 결제되는 방식이다. 카드업계는 할부 결제 증가율이 일시불 결제를 크게 넘어서는 것을 통상적으로 과열 시그널로 해석한다. 카드사는 무리한 무이자 할부 판매 마케팅을 많이 했다는 의미고, 고객도 다음달에 당장 결제할 수 없는 거액의 물건을 구매했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용카드 대란 직후이던 2004년에 일시불
7건중 4건 조정 불성립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다수의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집단분쟁조정제도가 기업들의 수용 거부로 인해 잇따라 조정이 불성립되고 있다. 이는 집단분쟁조정제도를 맡고 있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소비자와 기업 양 당사자가 수용하지 않으면 강제력이 없는 말 그대로 '권고안'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집단소송 등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강제력 있는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제도 도입 이후 조정 결정이 내려진 집단분쟁조정건은 모두 7건으로 이중 절반이 넘는 4건의 조정안에 대해 사업자 측이 수용을 거부했다. 사건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현대하이페리온2 입주자 등이 제기한 지하주차장 미시공에 따른 2건의 배상 요구에 대해 분쟁조정위원회가 배상 결정을 내렸지만 건축 시행사인 ㈜코리아원은 이를 거부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2동의 H아파트 입주자들이 디엠산업개발산업㈜을 상대로 제기한 분쟁조정건도 위원회의 손해배상 결정을 사업자가 수용하지 않았고, 소비자 3천109명이 ㈜위앤미휴먼테크를 상대로
美하원, FMS 지위관련 법안 처리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한국의 미국산 군사장비구매(FMS) 지위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 3국(일본.호주.뉴질랜드)'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30일 주무 상임위인 하원 외교위원회에 상정돼 처리됐다. 이날 통과된 `무기수출통제법' 개정안에 따라 한국은 FMS 지위가 한 단계 격상돼 NATO 회원국에 준하는 수준이 되며, 미행정부가 의회에 통보해야 하는 무기구매 기준액이 주요무기의 경우 현행 5천만달러에서 7천500만달러 이상으로, 일반무기의 경우에는 현행 1억달러에서 2억달러 이상으로 각각 완화된다. 또한 종전 최장 50일간이던 의회의 판매승인 검토기간도 15일로 단축돼 한국의 미국산 군사장비 구매가 훨씬 수월해지며,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부과되는 비순환 비용(NRC) 면제와 계약행정비 감면의 혜택도 주어진다. FMS는 정부간 무기구매시 계약행정비 등을 감면해주는 규정으로 그간 한국은 'NATO회원국+3국'보다 한 단계 낮은 대우를 받아왔다. 앞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하원 외교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한
올해와 내년에만 1만5천여명 신규 고용 추정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라 국내 증권업계에 2012년까지 3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1일 금융위원회가 인력 수요 등을 토대로 증권업계 고용 창출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내 증권업계에서 올해에 4천여명, 내년에 1만1천여 명의 직원이 새로 충원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2010~2012년까지 추가로 1만5천여 명이 고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증권사(54개)의 임·직원수는 작년 말의 3만6천여명에서 5년 후에 6만여 명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역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메릴린치(6만4천명) 한 곳 수준에 불과하다. 금융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 신규 설립 허가를 신청한 13개 증권사들은 올해만 사당 100~200명 정도씩 총 1천6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기존 증권사들도 올해 회사당 적게는 30명에서 많게는 250명 채용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총 2천여 명의 인력을 새로 뽑을 것을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미 올해 상반기 신입.경력직 80~100명 채용을 위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주택공사 직원이 자신의 친족이 경영하는 유령업체와 부당하게 물품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2007년 7월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건설 공기업을 대상으로 공사.물품 계약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해당 직원의 징계조치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2005-2007년 주공에서 물품구매 계약업무를 담당했던 3급 직원 A씨는 5촌 당숙 등 자신의 친족이 설립한 부산시 사상구 소재 B업체가 발코니 난간 납품 입찰에 참여하자 부적격 업체인 데도 묵인하고 낙찰자로 선정했다. 감사원은 "A씨는 B사가 발코니 난간 제조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하직원에게 지시해 허위 입찰서류를 접수했고 4차례나 계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B사는 생산공장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업체였지만 다른 3개 업체와 짜고 입찰에 참여한 사실도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공동 행위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어 주공의 5개 지역본부가 2005-2007년 국민임대 아파트 입주자를 대신해 취사.난방용 LPG를 대량구매하는 과정에서 실거래가보다 높게 예정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이 30일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향후 금리정책을 중립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시사강도는 시장의 기대만큼 강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FOMC는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2.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금융시장 경색과 경기침체 위기가 본격화된 작년 9월 중순 이후 7번째이며 이 기간에 금리는 5.25%에서 2.0%로 3.25%포인트 내렸다. 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일단 금리 인하 결정보다는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시의적절한'(timely)과 '경기하강 리스크'(downside risk)가 남아있다'는 문구가 삭제된 점에 주목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시의적절한'과 '경기하강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문구를 삭제한 대신 "시장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추진하고 있는 조치들과 더불어 지금까지 취한 실질적인 통화정책 기조의 완화는 시간을 두고 완만한 성장을 돕고 경제활동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이명박 정부가 북한 인권개선 등을 대북식량지원의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북한이 재앙적 식량난에 직면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원칙이 대북식량지원문제와 충돌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이 조만간 재앙적 식량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식량부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는 지난 10년간 북한 주민 수백만명이 기근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 식량과 비료를 북한에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명박 정부가 북한에 대한 식량.비료지원을 지연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경제와 정치 개혁을 위해 조건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새 정부 출범 초기까지만 해도 서방 외교관들은 새 정부가 전임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지만 새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전임 정부와 달리 찬성표를 던지며 북한인권개선을 압박하고, 북한에 지원된 식량이 군부에 지원되는 지 분배과정에 대한 모니터를 요구하는 등 대북정책의 변화를 보였다고 포스트는 지적했다.
재할인율도 2.25%로 하향조정 "경제 여전히 취약" 금리인하 당분간 중단 가능성도 시사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의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이 각각 0.25%포인트 하향 조정돼 2.0%와 2.25%로 결정됐다. 미국중앙은행은 30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주재로 이틀째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운용목표를 2.0%로 낮췄다고 밝혔다. 2% 금리는 200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금리인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금융시장 경색과 경기침체 위기가 본격화된 작년 9월 중순 이후 7번째이며 이 기간에 금리는 5.25%에서 2.0%로 3.25%포인트 인하됐다. FOMC는 미국의 경제여건이 아직도 취약한 상황이고 인플레이션이 압력이 높아져 왔다며 지속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FOMC는 성명서에서 "가계와 기업 지출이 줄어들고 노동시장도 더 악화돼 왔다"면서 "금융시장도 여전히 상당한 중압감과 신용조건이 엄격한 상황에 처해있고 주택시장의 위축심화는 다음 몇 분기에 걸쳐 경제성장에 부담을 줄 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0일 "우리는 자유와 존엄 속에 사는 것이 모든 인간의 기본권이라고 믿는다"면서 "미국은 자유를 부르짖는 북한 인민과 같은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북한인권주간을 맞아 '대통령 성명'을 발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인간으로서 고유한 권리와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는 것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언젠가 북한 주민들이 자유의 축복을 누리는 날을 축복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부인 로라와 함께 북한인권주간을 기념하는 모든 이에게 인사를 보낸다면서 "본인은 북한의 중대한 인권 침해상황, 특히 인류 보편적인 표현과 언론의 자유, 종교 및 집회결사의 자유를 거부하고 거주이전의 자유와 근로자의 권리를 규제하는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본인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용감한 탈북자들은 만난 바 있다"면서 "나는 탈북자 이산 가족의 이야기와 그들의 험악한 상황, 그리고 고통에 대해 심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이 북한인권주간을 맞아 '대통령 성명'을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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