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에서 보고와 내부 결재 절차를 무시해 직무에서 배제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여주지청장)에 대해 좌파진영이 연일 그의 발언과 행적을 띄우며 ‘영웅 만들기’에 몰입하고 있다.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이어 윤 지청장을 정권에 맞서 홀로 싸우는 강직한 영웅으로 부각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현 정권 및 국정원이 ‘악당’으로 비춰질 수 구도가 만들어지게 돼 반정부 여론 확산을 노린 전략적 계산으로 읽힌다.그러한 한 예로 경향신문의 21일자 기사 를 꼽을 수 있다. 기사의 내용은 간략하다. 기사는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에서 배제된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21일 국회 법사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윤 지청장은 ‘검찰은 하다못해 세간의 조폭보다 못한 조직이다. 도대체 무슨 꼴이냐. 증인은 조직을 사랑하나’는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의 힐난섞인 질문을 받고 ‘대단히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갑윤 의원이 ‘사람(채동욱 전 검찰총장)에 충성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윤 지청장은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초유의 민간방송 보도책임자 국정감사 증인채택에 입을 다물던 미디어오늘이 뒤늦게 언론자유를 외치며 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나 언론자유 침해 문제에 대한 순수한 비판이라기보다 해고된 MBC·YTN 기자 등 해고자 구제를 위한 근거로 사용된 뉘앙스가 강해 보인다.미디어오늘은 17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보도책임자 세우는 건 옳지 않았다’ 제목의 기자칼럼을 통해 뒤늦게 종편 보도책임자 국감 증인채택 문제를 짚었다. 부제는 ‘민주당의 ‘언론자유 침해’ 논란… 새누리당도 언론자유 외친 해고언론인 외면 이중성 반성해야’였다.칼럼은 15일 열린 국회 미래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TV조선 증인의 불출석을 두고 여야가 다투다가 파행된 문제를 언급한 뒤 “언론의 편집보도 책임자를 국회를 부르는 것은 자유언론이라는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불참한 TV조선 보도본부장의 발언을 전하며 “언론의 감시 대상인 정치권이 보도 내용을 문제 삼아 언론사 보도책임자를 국정감사에 불러내는 것 자체가 '언론자유 침해'라는 논리”라고 설명했다.이어 “(국회가) 보도본부장 불러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 언론의 자유와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느냐” “국회가 판사를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 것과 같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최우선 해결과제가 깽판치다 해고된 언론 노조원 구하기인가?”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MBC와 YTN 등에서 해고된 기자 등의 복직 문제에 대해 ‘국민대통합 위원회가 해결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은 인터넷매체 뉴스타파가 15일자 리포트로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해당 리포트에서 “박근혜 정부 하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국민 대통합위원회의 한광옥 위원장이 지난 9월 14일 한 일간지 기자와 만나 지난 이명박 정부 때 해직된 MBC, YTN, 국민일보 등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 문제는 대통합 위원회가 해결할 일은 아니라고 말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7월 30일 해직언론인 대표들과 만난 것도 해직언론인들이 만나자고 해서 만나 대화를 나눴을 뿐 자신이 먼저 만나자고 한 게 아니고 그 자리에서 무엇을 해준다고 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뉴스타파는 “이는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스스로 ‘우리 사회의 내재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한다’는 설립 목적으로 내세우고, 해직 언론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온 그동안의 공식 입장과는 상반된
언론매체에 의해 사내연애설이 보도된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황당한 발언으로 열애설을 부인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16일 한 언론 매체는 “박선영 아나운서와 배성재 아나운서가 6년 전 같은 직장 선후배로 만나 2010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후 열애설이 급속히 확산되자 이날 오전 배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선영 아나운서가) 6년 전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을 당시 내가 잠깐 집적거린 건 맞는데, 받아주지 않았다”며 “그리고 쭉 친한 선후배”라고 부인했다.그는 이어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제보한 분이 계셨나보다”라며 “사귀지 않는다.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라고 덧붙였다.연예매체 등은 배 아나운서의 트위터 글을 받아 기사화했고, 배 아나운서의 이름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하지만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이 보이고 있다. 열애설에 뜬금없는 ‘나라꼴’ 운운이 어이없다는 것.아이디 ‘opec****’는 “6년 전 집적거릴 땐 나라꼴이 좋았었나보네”라고 비꼬았고, ‘bsye****’도 “요즘 연애하는 좌파들은 조심하셔야겠어요~”라고 황당해했다.‘wvo5****’는 “배성재
공영방송사 보도국장들이 수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각 방송사 언론노조 본부의 전면 투쟁 핵심 대상으로 떠올라서다. 과거 김대중 정권에 이어 노무현 정권까지 일종의 ‘황금기’를 보냈던 언론노조는 이명박 정부와 현 박근혜 정부 1년차에 이르기까지 심한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다. 방송통신 정책 및 규제 등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해 KBS 이사,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여당 우위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속에서 과거엔 언론노조 입맛에 맞는 시사보도를 큰 문제없이 해올 수 있었지만 더 이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여당의 수적 우위로 돼 있는 현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내는 등 민주당 최민희 의원과 같은 이들이 뛰고 있지만 현재 국회가 여대야소인 이상 현실화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 이런 현실은 현장에서 일하는 언론노조 구성원들이 파업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직접 보도투쟁에 나서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그런 선상에서 공영방송 보도국장은 언론노조의 제일의 투쟁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KBS와 MBC 각각의 보도국장은 뉴스제작과 편집방향 등을 총괄하는 핵심 자리이기 때문에 보도국장을
종편 보도책임자들을 국감장에 세우는 일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된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연일 언론 비판 도마에 오르고 있다. 좌파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 몸담았던 시절 한나라당을 비난했던 논리를 뒤집어 언론 자유를 침해하는 데 앞장서는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조선일보는 데스크 칼럼을 통해 다시 한 번 최 의원의 혹세무민 행태에 직격탄을 날렸다. 조선일보 홍영림 여론조사팀장은 신뢰성이 의심되는 여론조사를 곧잘 실시해 무리한 여론전을 펴는 최 의원의 태도를 비판했다.홍 팀장은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 친노(親盧)로 분류되는 민주당 최민희 의원과 김경협 의원은 지난 7월 리서치뷰에 의뢰해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발표한 적이 있다”며 “이 조사에선 대화록 실종 상황에 대해 '대화록이 사라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가기록원이 정부·여당을 위해 대화록을 숨기고 있다고 본다'는 의견이 58%로 다수였다. 반면 '대화록을 찾을 수 없거나 가지고 있지 않아서 제출 못 한다는 국가기록원 답변이 사실이라고 본다'는 17%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민희 의원 등은 이처럼 여론조사를 이용해서 대화록 실종의 원인을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아니라 현 정부와 국가기
종편 보도책임자들을 국감장에 세우는 등 ‘종편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언론 길들이기’ 논란과 관련해 작년 대선 정국에서 보였던 최 의원의 행태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최 의원은 당시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 등과 함께 MBC를 방문해 보도지침에 가까운 노골적인 방송개입을 한 사실이 확인돼 파문이 일었었다.작년 11월 28일 최 의원 등은 오후 MBC를 방문해 보도국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해찬 대표의 유세 연설을 왜 쓰느냐” “선대인(안철수 전 대선후보 측 국민정책참여단장) 유세 연설을 써야 하는 것 아니냐” “박정희 노무현 프레임은 새누리당 프레임인데 왜 그렇게 보도하느냐” 등의 발언으로 MBC를 압박했었다.김장겸 MBC 보도국장(당시 정치부장)은 그 상황에 대해 “이해찬 대표가 연설하는 것을 왜 쓰느냐, 쓰지 마라, (안철수 캠프측) 선대인 그 양반 연설 내용을 써야 되는 거 아니냐는 그런 식의 이야기를 했다”며 “그래서 지금 보도지침을 내리는 것이냐고 항의했다”고 폴리뷰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힌 바 있다.김 국장은 “자신들 입장에서 모니터링한 것을 가지고 아주 시시콜콜한 얘기, 문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종편채널 'TV조선'과 '채널A' 보도본부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안건을 통과시킨 가운데 언론자유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를 주도한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과거 행적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과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공영방송사의 보도를 문제 삼아 국정감사 대상에 넣으려고 하자 “언론 길들이기”라며 맹비판한 최 의원이 이제와 얼굴을 바꾸고 ‘언론 길들이기’를 주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간 방송사 국감채택에 대한 문제를 종편의 계열 신문사들이 직접 주도한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의 최 의원 이중적 행태만큼은 두고두고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7일 기자칼럼을 통해 180도 달라진 최 의원의 태도를 비판했다. 조선일보 최승현 기자는 “한나라당은 지난 2002년 MBC를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시키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좌파 언론단체들은 반발했다. ‘한나라당이 국감을 이용해 MBC를 자기들 입맛에 맞게 길들이려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핵심 인물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을 이끌고 있던 최민희 사무총장이었다”고 겨냥했다.최 기자는 “민언련은 당시 '한나라당
채동욱 전 검찰총장 보도와 관련해 중앙일보가 한겨레신문의 이중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에도 중앙의 대표적 논설위원인 이철호 칼럼을 통해서다. 이 위원은 지난 달 채 전 총장을 향해 라는 직설적 칼럼으로 ‘결자해지’를 주장해 여론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이 위원은 7일 제목의 칼럼에서 조선일보 보도를 비난한 한겨레에 대해 “2009년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의 혼외자 파문 때의 ‘그래서 어떻다는 말이냐?’는 조선일보 칼럼까지 끄집어내 이중잣대를 비난했다”며 “다양한 음모론도 빼놓지 않았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감독 아래 법무부와 조선일보가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몰아갔다. 지면에는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라고 전해졌다’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팩트는 없고, 정황증거조차 애매했다. 설득력이 약했다”고 지적했다.이 위원은 이어 공직자 사생활 보도에 있어 한겨레의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과거 한겨레가 나경원 전 서울시장 후보 보도에 있어 심각한 왜곡·과장보도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이 위원은 “이쯤에서 한겨레신문이 2년 전 ‘나경원 1억원 피부과 파문’을 어떻게 다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시사IN’의 폭로로 시
‘노영방송’이란 오명을 떼기 힘들만큼 좌편향 일변도로 흘렀던 MBC가 김재철 전 사장 재직 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 전 사장이 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가 일으킨 파업 과정에서 각종 고소·고발을 당하고 노조의 낙인찍기식 언론플레이 공세 탓에 이미지에 많은 상처를 입긴 했지만, MBC의 경쟁력을 높이고 ‘노영방송’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노력만큼은 뛰어났다는 평가다.김 전 사장은 특히 우파시민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김재철 전 사장은 MBC를 그동안 잘 경영했고, 특히 노조의 활동에 대해 잘 대처했던 인물”이라며 “바람직한 CEO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실제로 김 전 사장은 재직 시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전 사장은 재임 기간 내내 시청률 1위 탈환을 목표로 MBC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쏟아 부었다. 2012년 연말 임원회의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회복하지 않으면 회사의 미래가 없을 것이다. 2013년에는 콘텐츠 생산 본부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1등을 회복하지 않으면 그만둔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 전 사장은 이런 각오로 사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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