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낮은 연차 사원(7기~14기)들이 ‘젊은 사원들의 모임’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지난 2월 초 전사적인 대화를 회사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 같은 제안을 하면서 “직능 구분 없이, 연차 구분 없이 YTN의 모든 사람이 참여해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설 연휴 전에 마련되길 촉구한다”며 “위기 극복이라는 목표에 공감한다면 경영진도, 선배들도 함께 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들은 YTN 보도 현실에 대해 “민감한 사안은 발제를 해도 가로막히고, 취재 현장은 비효율로 가득하니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구성원들은 무기력과 냉소, 불신에 빠져 '의무 방어'만 반복하고 있다”며 “그 사이, 일 열심히 하면 회사 좋은 일만 시키는 거라는 비뚠 정의감이 일선 기자들의 안일함을 키우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모든 사람의 자발성을 끌어내야 하는데 그 시작은 소통”이라며 “막내는, 중견 기자는, 또 부장과 국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YTN은 ‘젊은 사원들의 모임’이 4년 만에 다시 사원총회를 요구한데 대해 순수한 화합의 의지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
보수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인 것으로 알려진 KBS 신입 기자에 대한 KBS 기자협회 등의 마녀사냥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KBS 감사실에 대해 부실 감사 의혹이 나오고 있다.앞서 신입 기자의 일베 회원 논란과 관련해 KBS 내 특정세력의 조직적 공작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던 KBS노동조합(1노조)은 26일 낸 성명을 통해 감사실이 정작 가장 중요한 불법적인 추문 유포 경위 조사에는 소극적이라며 감사실의 명백한 조사결과를 촉구했다.1노조는 “이번 사태는 KBS 내부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당사자의 신상을 턴 뒤 이를 불법적으로 유포시키고 외부에 제보해 기사화됐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들도 취재원을 복수의 KBS기자들과 기자협회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이어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이나 당사자의 동의가 없는 한 타인에 대한 신상털기와 의도적 유포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형법 제 307조와 개인정보보호법 제 71조를 그 근거로 들었다.또한 1노조는 KBS기자협회가 해당 신입 기자의 일베 전력에 대해 ‘KBS종사자로서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한
YTN 배석규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20일로 끝나면서 차기 사장에 어떤 인물이 선임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은 3월 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에 관한 건’을 의결하고 3월 말 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한다는 계획이다.YTN노조는 노조위원장이 참여하는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요구하면서, 방송공정성과 보도자율성을 보장하고 이른바 해직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노조는 극단으로 갈라진 노사관계의 원인을 사측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등 노조 측 책임에 대해서는 여전히 외면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시민사회인사들은 YTN 차기 사장이 갖추어야 할 자질 중 필수 요소로 노조의 불공정 보도 경향을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고, 특히 YTN 내부 문제를 잘 모르는 낙하산 인사는 지양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노조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어떤 얽히고설킨 인연이나 로비에 의한 인물은 사장으로 부적적하다”면서 “YTN노조는 언론사 가운데서도 강성으로 소문이 나 있다. 공정한 보도를 위해서는 이런 노조
MBC 김주하 기자의 TV조선 이적설에 네티즌들은 물론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오늘 첫 보도 이후 많은 언론들이 유력하다는 김 기자의 TV조선행이 사실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좌파진영 언론매체들은 김 기자가 다른 곳도 아닌 TV조선 이적이 유력하다는 점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언론노조 활동도 적극적이었고 종편 탄생의 근거가 됐던 미디어법 반대투쟁에도 참여하면서 정치적 색깔이 뚜렷했던 인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당장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 등 진영 논리가 특히 강한 좌파진영 언론들이 김 기자의 TV조선 유력설에 실망과 비난성 논조를 담은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이들은 또한 김 기자의 종편행에 대해 사측의 보복성이 강한 부당한 대우 때문이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도 했다.한겨레신문은 김 기자 관련 기사에서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파업 때 김주하 기자는 육아휴직 중이었지만 1인 시위, 서명운동 등으로 동참했다.”며 “이 때문에 2013년 육아휴직을 마치고 보도국이 아닌 뉴미디어뉴스국 인터넷뉴스부로 발령이 나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었으며, 지난해 10
지난 2012년 파업과 관련해 노조 집행부 3인(김종욱 전 노조위원장, 임장혁 전 공정방송추진위원장, 하성준 전 사무국장)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징계무효 확인소송에서 최근 대법원이 ‘정직 무효’ 원심 판결을 확정한 것에 대해 YTN 노조가 사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YTN노조는 23일 성명을 내어 “배석규 사장과 김백 상무는 회사 돈으로 소송비용을 지출하며 상고를 강행했는데 대법원은 징계가 부당했음을 최종 확인했다”며 “누가 봐도 정당하고 합법적인 노조 행동에 사측은 무조건 괴롭히고 보자는 식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12년 방송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벌어졌던 각 언론사들의 파업 또한 정당한 것이었음이 더욱 분명해졌다”며 “당시 파업 도중 발생한 언론사 징계 또한 무효인 만큼 해당 언론사들은 즉각 징계 피해자들을 원직 복직시키고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 YTN노조는 임금 인상 등을 앞세워 파업에 돌입했다. 회사는 ‘불법파업’으로 보고 김 전 위원장과 임 전 공추위원장 하 전 사무국장에게 각각 정직 4개월, 정직3개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들은 그해 11월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대법원은 최종 판결을 낸
이른바 ‘KBS 일베 기자’ 논란과 관련한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신입 기자는 사내 게시판에 반성문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지만 KBS 기자협회 등은 지속적으로 사측을 향해 신입 기자에 대한 전직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KBS보도국 기자들은 지난 설연휴를 앞둔 16일에도 일베를 겨냥해 “바로 그러한 집단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심지어 거리낌 없이 자랑을 일삼았던 누군가가 KBS의 기자가 될 수 있다면 엄격한 공채는 무엇을 위한 절차냐”면서 “무엇보다 KBS 구성원들이 ‘일베 회원도 KBS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참혹한 상징을 대체 왜 감수해야만 하느냐”고 성토했다.이어 “문제가 된 신입사원이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나 사회적 불능상태를 선고해야 한다는 선동은 더더욱 아니다”면서도 “다만 그런 사람이 공영방송 KBS 기자가 돼서는 안 된다는 뼈아픈 지적”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KBS 사측은 이번 파문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내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해당 신입 기자에 대한 기자협회 등의 징계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정연주 사장 시절 대거 입사한 특채 사원 다수가 정파성 강한 언론사 출신, 일베가 뭐가 문제
입사 전 댓글 내용을 이유로 ‘일베 기자’로 지목돼 기자협회로부터 배척당한 신입 기자에 대해 KBS 측이 기자직에서 배제하려 한다는 본지 보도와 관련해 KBS 노동조합(1노조, 위원장 이현진) 측 관계자가 “감사실에서 감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측도 이번 사태를 심상치 않다고 보고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신입 기자의 업무 관련해서는 감사실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고 회사 인사부서 등에서 결정할 사안이다. 감사실은 단지 감사만 진행할 뿐”이라며 “신입 기자를 기자에서 제외해달라는 요구는 기자협회에서 회사에 전달한 것으로, 그러나 이 문제는 다른 직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기자협회의 요구는 단순한 요청 사항으로 강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앞서 KBS 교섭대표 노조인 노동조합은 이번 ‘KBS 일베 기자’ 파동을 언론노조 KBS본부 측의 노동조합 파괴공작으로 규정짓고 진상규명을 사측에 요구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성명서에서 밝힌 대로 이번 사건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소상히 밝혀달라는 게 우리의
입사 전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단 댓글 내용이 문제가 됐던 KBS 신입 기자에게 사측이 기자직이 아닌 다른 업무를 맡길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애초 기자직으로 채용된 사람이 입사 전 있었던 일을 이유로 다른 직군으로 인사발령을 내는 것도 문제가 있는데다가 KBS가 법적, 사규상 근거도 없이 사실상의 여론재판에 의해 일처리를 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된다.‘행복한 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행변)’의 차기환 변호사는 2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만약 실제 그렇게 발령이 난다면 신입 기자가 충분히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다.”며 “문제는 본인의 의지”라고 했다.KBS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신입 기자를 ‘일베 기자’로 규정한 미디어오늘 첫보도 이후 KBS기자협회 등이 이를 문제 삼고 논란이 확산되자 KBS 감사실은 지난 16일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KBS측은 채용 자체를 취소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신입 기자가 기자로서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른 업무를 배정하는 쪽으로 계획을 잡았다.이 소식통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 하지만 대략 그런 방향으로 처리하기로 회사가 가닥을 잡은 것 같다”고 밝혔
5일간의 긴 설연휴를 끝낸 방송가가 본격적인 변화의 시기에 들어간다. 당장 오는 3월 YTN 사장 선임을 시작으로 8월과 11월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와 KBS, EBS 이사 선임도 앞두고 있어 이를 둘러싸고 상당한 논란과 진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국언론노조와 MBC본부 집행부도 교체돼 노사관계 변화도 예상된다. 최근 전국언론노조 8대 위원장에 당선된 김환균 신임 위원장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연출한 인물로, ‘PD수첩’ 팀장 등을 거쳤으며 한국PD연합회장도 역임한 MBC 고참 PD다. 김 위원장은 언론노조의 활동 방향과 관련해 공공성과 다양성, 공생의 원칙을 제시하면서 MBC, YTN 해직 언론인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놔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김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내걸었던 공약인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이행이 실현되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BS, MBC 등 현재 야당과 언론노조에 불리한 구조인 공영방송 이사 선임 방식을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언론노조 측의 상당한 공세가 예상돼 이를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찬반논쟁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김 위원장은 “공영방송 이사 자리가 정치권력에
각종 의혹에 시달리다 간신히 청문회 문턱을 넘은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에 설연휴가 끝나자마자 보수성향의 언론들이 현 정부의 시급한 과제인 공공부문 개혁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집권 3년차에 들어서 인사 실패와 미진한 정책 추진 등 뚜렷한 성과가 없는 박근혜 정부의 골든 타임기를 공공부문 개혁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감동 인사 및 개각으로 좀처럼 개혁 추진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자신을 던지는 이 총리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동아일보는 이 총리가 총선불출마 선언이란 배수진을 통해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한 몸을 던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실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히든카드라고도 볼 수 있는 이완구 총리가 개혁 과제를 위해 정면 돌파하지 않는다면 현 정부의 성공을 낙관할 수 없다는 진단인 셈이다.동아일보는 22일자 를 통해 이 총리 희생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동아일보는 “이 총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과 정직성에 상처를 입고 사과의 말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도덕성과 국정수행 능력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정개혁을 견인하는 데는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더구나 2·17개각으로 이 총리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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