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전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태블릿 이미징파일 열람등사에 반대하는 검찰과 재판부의 논리들을 빈틈없이 제압하는 내용의 전문가 의견서를 26일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해 피고인 측이 검찰청에 보관 중인 ‘JTBC 태블릿PC의 이미징파일’을 열람복사 신청하자 이를 극렬 거부하고 있다. 당시 재판부도 검찰에게 파일을 내어 주라고 명령했지만 검찰은 속된 말로 ‘배째라’로 일관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새로 구성된 재판부도 절차를 문제삼아 전임 재판부의 열람등사 허가 결정을 뒤집어버렸다. 피고인들은 일단 모든 절차를 지켜 다시 한번 이미징파일 열람복사 허가를 검찰과 재판부에 요구하고 있다. 태블릿 이미징파일 제공과 포렌식을 거부하는 검찰의 핵심 논리는 ▲증거는 검찰이 작성한 ‘포렌식 보고서’로 충분하다는 것, ▲태블릿은 최서원 사건의 증거물로, JTBC에 대한 변희재 등의 명예훼손 사건인 이 사건과는 무관한 증거물이라는 것, ▲따라서 태블릿 이미징파일을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것 등이다. 또 재판부의 논리는 ▲이미징파일은 사생활 침해 및 전파 가능성이 높다는 것, ▲피고인들이 포렌식을 맡기겠다는 전문가들의 자질을 믿을 수 없다는 것, ▲포렌식을 허용하면 이미징파일
한일우호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26일 12시,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신성한 교정의 위안부상 뭘 가르치려 하는가?’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민행동은 교육자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교육을 가르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어서 학교 앞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송혜정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 학부모 대표도 참여했다. 송 대표는 “우리는 무학여고를 정죄하러 온 게 아니다”라고 하면서 “저희는 학생들을 사랑하고 우리 자녀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기 원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못된 것을 알리고 학교에서 속히 시정해주시길 원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날 기자회견 행사 사진과 성명서. [나쁜교육에분노한학부모연합 학부모 대표 성명서] 2017년 이대영 전 무학여고 교장선생은 나라사랑교육이라는 명분으로 학교에 위안부 소녀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나라사랑교육을 실행하겠다는 교장선생님의 뜻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는 불쌍한 위안부를 앞세워 국민을 속이고 세계를 속인 국제 사기극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위안부상을 세울 당시에는 잘 몰랐다고 할지라도 거짓이 백일
옥중 최서원(최순실)의 가슴 속엔 온통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최 씨가 태블릿재판 항소심(서울중앙지법 2018노4088) 중인 변희재 본지 고문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는 24일 송달됐다. 총 4장의 편지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과 걱정뿐이었다. 본인도 4년 넘게 옥고를 치르고 있지만 최 씨는 본인의 억울함이나 불편함에 대해선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최 씨는 “어찌 70이 된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 대통령을 4년 넘게 감옥에 가두어 둔단 말입니까”라며 “이 정부의 잔인함은 도를 넘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박대통령이 뇌물로 돈을 받았나요? 무슨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고 개인이 착복했나요? 직권을 남용해서 자기 사람을 현 정부같이 꽂기를 했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경제공동체 운운하며 조작된 태블릿PC를 제 것으로 둔갑시켜 여론몰이를 하더니 무슨 심령이 든 것 같이 굿을 했다는 둥, 밀회를 했다는 둥, 정말 미친 사람들이 해댄 난무한 속설로 순수한 대통령을 내몰다니...”라며 더 말을 잇지 못했다. 최 씨는 “그것도 모자라 차디찬 감옥에서 아직도 살게 하다니”라며 “일부 국민들도 원망스럽고, 야당의 탄핵을 주도한 것들
최서원 씨가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며 태블릿 감정을 거부하는 검찰에게 “재판 방해하지 말고 당장 태블릿 이미징파일을 내놓고 포렌식을 하라”고 일갈했다. 최 씨는 이와 함께 “법원‧검찰이 태블릿의 사용자로 지목한 최서원인 제가 어떠한 개인정보 유출에도 상관하지 않겠으니, 당장 과학적으로 포렌식을 해달라”고 재판부에 강력 촉구했다. 최 씨는 검찰이 보관 중인 태블릿 이미징파일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변희재 본지 고문에게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자필 확인서와 편지를 보냈다. 이 서한은 24일 변 고문에게 전달됐다. 최 씨는 확인서에서 “검찰은 현재 검찰청에 보관 중인 태블릿 이미징파일에 대한 변희재씨 측의 열람복사 신청에 강하게 반대하며 여러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들었다”며 “특히 검찰은 이미징파일을 공개해 포렌식 감정을 진행하면 태블릿 속 민감한 개인정보가 공개될 것이라는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 1심 판결을 비롯하여 변희재 씨 명예훼손 1심 판결, 이 사건 공소장에 적시된 검찰에 주장에 따른다면, 여전히 공식 인정되고 있는 내용은 태블릿의 실사용자가 ‘최서원’이라는 주장”이라고 짚었다. 따라서 “태블릿 검증 과
미국 대학들이 지난 1년 반 동안 코로나를 명분으로 학생들의 기본적인 자유를 침해하는, ‘공산주의 스타일’의 갖가지 코로나 규칙과 규정을 시행해왔다는 사실이 폭로돼 화제다. 미국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대학 백신여권이 부조리하고 법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한 6가지 이유(6 Reasons College Vaccine Passports Are Absurd And Legally Objectionable)’ 제하 에비타 더피(Evita Duffy)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에비타 더피는 시카고 대학 재학생이자 페더럴리스트에서 인턴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페더럴리스트는 미국의 대학들이 “마스크, 거리두기 규칙 등의 위반과 관련해서 ‘중국식’ 감시·고발 시스템 및 ‘사회 신용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탄했다. 실제로 미국 대학들은 2021년 가을까지 백신을 맞지 않으면 대면수업과 캠퍼스에 참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학생들을 협박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더럴리스트는 대학생들에게 비상용 백신(emergency-use vaccine)을 강제로 접종시키고자 하는 미국 대학의 전체주의적 만행을 폭로하면서
한국과 미국 양국은 지난 22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서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공은 예상대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친중 성향의 한 여당 의원은 “중공에 관계자를 보내서 이번 회담 내용을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여론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국과 미국이 대만 문제를 간단하게 언급했다는 이유로 중공이 보여주는 히스테리적인 반응은 대만 점령에 대한 중공의 야욕이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중공은 최근에도 대만해협 인근에서 해공군을 동원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미국과의 동맹으로 중공의 침공을 저지해야 하는 입장인 대만 현지의 분위기는 어떨까.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은 ‘타이페이 타임즈(Taipei Times)’는 24일(현지시간) “대만은 전쟁과 평화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Taiwan must choose war or peace)”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서두에서 “일부 대만 정치인들은 대만을 지지하는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중공을 도발했기 때문에 대만해협의 긴장이 생겼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친중 성향이 강한 대만 국민당(KMT)을 겨냥한 것으로, 북한의 핵개발
대구에서 ‘박정희 뮤지컬’과 ‘박근혜 대통령 진실투쟁'이 만난다. ‘박정희 뮤지컬’을 제작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컴퍼니A 김재철 대표 측이 ‘탄핵백서’의 우종창 기자, ‘태블릿사용설명서’의 변희재 대표를 초청,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저자 싸인회를 열기로 한 것. ‘박정희 뮤지컬’ 대구 공연은 이번주 금요일(28일)은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은 오후 3시, 7시 30분에 공연된다. 이중 우종창 기자와 변희재 대표는 토요일(29일) 공연 전인 오후 2시, 오후 6시 30분, 약 1시간 동안 싸인회를 열게 된다. 박정희 뮤지컬 관람을 하러 온 관객들이 박대통령 무죄석방을 위한 책 ‘탄핵백서’와 ‘태블릿사용설명’를 함께 접하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탄핵백서’와 ‘태블릿사용설명서’ 책을 자발적으로 홍보해주고 있는 미디어워치 독자들도, 단체로 ‘박정희 뮤지컬’을 관람한다. 다만, 책은 현장 판매는 하지 않으며 뮤지컬 관람객들이 미리 대구 교보문고나 인터넷서점 등에서 구입해와야 한다. 그 대신에 ‘탄핵백서’와 ‘태블릿사용설명서’ 홍보 전단지를 배치, 이를 나눠줄 계획이다. 윤석열, 김의겸 등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기획한 TV조선의 이진동 전 기자는 “박
폭탄과도 같은 한일 역사문제의 뇌관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사실’뿐이라고 설파해온 일본의 지식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교수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이뤄졌다. 니시오카 교수는 지난해 12월 24일 ‘날조한, 징용공 없는 징용공 문제’에 이어 올해 4월 15일 ‘한국 정부와 언론이 말하지 않은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국내에서 연속 출간했다. 그는 민감한 한일 역사문제를 다루는 일본의 지식인이지만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애정이 깊은 애한파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그의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를 따져 논박하기보단 손쉽게 그를 ‘극우 지식인’으로 낙인찍기 일쑤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지난 30년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거짓말과 싸워왔다”며 “일본의 반일지식인들이 한국의 종북좌파와 합심하여 쌓아올린 이 거짓말이 특히 ‘일본통치시대’(‘일제시대’의 일본식 용어)를 알지 못하는 한국인들 가운데에서 거대한 성이 되어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설마 내 투쟁의 기록인 이 책이 한국에서 출판되는 날이 내 생전에 올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거짓과 싸우는 한국의 벗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군 위안
탄핵 이후 4년의 세월을 견디며 흔들림없이 탄핵무효를 위해 싸워온 세 사람이 춘천에서 뭉쳤다. 지난 22일 오후 1시, 춘천시 풍물시장 잔디밭에서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우종창 거짓과진실 대표기자의 탄핵의 진실 야외 강연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현역 의원으로 태극기집회에 적극 나섰던 김진태 전 의원도 참석했다. 변 고문은 “탄핵 당시 태극기집회에 폭발적 인원이 몰릴 때, 우리가 사실 결정적인 팩트를 제시하지 못하고 추상적 구호에 머물렀던 한계가 있었다”며 “탄핵 세력은 이 허점을 이용해서 일단 탄핵을 해치워버렸고, 해치우고 난 다음에는 ‘탄핵은 이미 끝난 일’ 이렇게 덮어버렸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시 모든 연사들이 외친 유일한 설득력있는 구호이자 팩트는 ‘박근혜 대통령은 10원 하나 먹은 게 없다’였다”며 “심지어 그건 헌법재판소도 인정한 사실이었는데, 왜 탄핵에 찬성하는 여론은 7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왜냐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름도 촌스러운 최순실이라는 강남 아줌마라는 측근조차 관리하지 못하고, 이 최순실의 각종 부정부패를 묵인방조했다’는 여론을 팩트와 논리로서 뒤집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변 고문은 “그렇
미국 공화당이 최근 트럼프 탄핵 찬성론자였던 리즈 체니(Liz Cheney) 하원의원을 지도부에서 축출했다. 대신에 친 트럼프 성향인 엘리스 스테파닉(Elise Stefanik) 의원을 후임자로 임명했다. 바이든 정부의 무차별적 현금 살포 정책으로 인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및 이민 정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지인 ‘내셔널 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21일(현지시간) ‘센터 포 내셔널 인터레스트(Center for National Interest)’의 크리스티안 휘튼(Christian Whiton) 수석연구원의 칼럼 “여전히 트럼프가 공화당 선거 승리의 관건(Trump Remains the Key to Republican Election Victories)” 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트럼프 비토세력의 주장은 잊어라”며 “당내 일부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결별하겠다는 주장을 하기는 했지만, 내년 중간선거와 2024년 대선을 앞둔 공화당의 기세가 대단하며
캐나다에서 공자학원의 폐해와 이에 대한 캐나다 시민들의 저항을 다룬 다큐 ‘공자라는 미명 하에(In the Name of Confucius)’ 국내 첫 상영회가 21일 오후 2시,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상영회에는 다큐 제작자이자 감독인 도리스 리우(Doris Liu) 씨가 함께 했다. 도리스 리우 씨는 이번 상영회를 위해 2주 전부터 한국에 입국, 자가격리를 거쳐 이날 사실상 첫 공식 행보를 펼쳤다. 제도권 정치인 중 유일하게 공자학원 문제를 제기해온 정경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이날 인삿말을 하며 자리를 빛냈다. 도리스 리우 씨는 다큐 관람 후에 한민호 공자학원 실체 알리기 운동본부(CUCI) 대표, 박상후 박상후의문명개화TV 대표, 그밖에 시민단체 대표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공자라는 미명 하에’ 첫 상영회 관련 사진들. (공자학원 실체 알리기 운동본부(CUCI) 제공) 관련기사 : [단독] [인터뷰] 중국 공산당 비판 다큐 ‘공자라는 미명 하에’ 도리스 리우 감독 ‘중국 공산당 공자학원 추방운동 아이콘’ 도리스 리우 감독 내한 행사 ‘중공 공산당 직속기관’ 공자학원 폐쇄 요구 전국 확산 학부모단체, 22개 대학에 중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 자리에서 악수후 바로 손을 닦는 모습을 보여 외교결례 논란을 낳고 있다.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21일 백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접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목을 끈 것은 두 사람이 마스크를 벗고 맨손으로 악수를 나눈 장면이다. 미국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로 해석됐다. 문제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에게 문 대통령에게 보인 제스처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한 후 곧바로 자신의 바지에 손을 닦으며 뒤돌아섰다. 공식 의전행사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장면. 현재 한국과 미국 SNS 에서는 동맹에 대한 무례와 모욕이라는 비난, 또는 땀 때문에 그랬을 뿐이라는 옹호 등 갑론을박이 한창인 상황이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과 최근 미국 내에서 아시안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