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국제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에 2022년 2월 10일자로 게재된,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의 기고문 ‘대북제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북한 문건 입수(対北制裁の効果示す内部文書を入手)’를,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대북제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북한 문건 입수(対北制裁の効果示す内部文書を入手) 최근 필자는 대북 제재가 대단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북조선의 한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 거기에는 “누구나 (생활이) ‘힘들다’ ‘어렵다’라는 말이 줄곧 나온다” “(이대로 가다가는) 동유럽 사회주의 배신자들과 같은 혁명의 적수가 나온다” 등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필자가 입수한 것은 2021년 8월에 간부와 인민을 상대로 한 정치강연을 위해 만들어진 ‘간부 및 군중 강연 자료’다. A4 용지로 8쪽 분량의 이 자료에는 “반(反)사회주의, 비(非)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도 높게 전개하고, 인민대중 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고수할 것에 대하여”라는 표제가 붙어 있다. 여기에 적힌 내용을 바탕으로
2016년과 2017년 탄핵 정국 당시부터 조작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태블릿PC의 진실’을 집대성한 책이 나온다. ‘손석희의 저주’와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에 이어 미디어워치 출판사에서 내는 관련 세 번째 책이다. 미디어워치 편집부는 신간 ‘변희재의 태블릿, 반격의 서막’의 예약판매가 13일부터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고 밝혔다. 13일 현재 인쇄소에서 초판 물량을 출력 중이며,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구입 가능하다. 이 책은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출간된 베스트셀러 ‘손석희의 저주’와 ‘변희재의 태블릿 사용설명서’의 완결판이다. 전작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JTBC의 태블릿 조작보도가 탄핵으로 이어지게 된 배경과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의 태블릿을 최서원 것으로 조작한 증거들, 그리고 정호성 전 비서관 등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참모들의 배신, 최서원 측에서 요구하는 태블릿 반환을 한사코 거부하는 검찰의 민낯을 모두 담았다. 저자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서문에서 “태블릿 조작의 진실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서원 씨에 의해 곧 공식화될 것”이라며 “그 이후 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국민이
제20대 대선에 출마한 자유우파 진영 소속 최대집 후보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정부를 상대로 투쟁하겠다고 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비타협적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최 후보는 9일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가 극심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난 2016년, 2017년 탄핵 사태 당시 언론의 조작보도와 검찰, 특검, 헌재, 사법부의 법치 파괴로 인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붕괴되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양당의 공식적 경선 과정을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형식적으로나마 확보하고 대선 후보로 등장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의 자유민주적 역량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양당이 오답(誤答) 두 개를 들이밀고 둘 중 하나가 정답이라며 국민의 선택을 강요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선 후보라면 평균적 국민의 도덕성 보다는 조금은 상회하는 윤리성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이재명과 윤석열이란 선택지를 받은 일부 국민들에서 한탄과 탄식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들을 대선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과 국민의
중공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추태로 국내의 반중감정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출범한 반중·반공 시민단체 ‘차이나아웃(China Out)’이 9일 오전 10시 중공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이후 구성될 한국의 새 정부가 중공의 침투 전복 공작을 막기 위해 취해야 할 정책을 제시했다. ‘차이나아웃’의 권영철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공산당이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공작을 집요하게 펼치고 있다”며 “중국공산당은 자국민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을 상대로 도둑질, 간첩질, 깡패질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중국공산당은 현대판 인해전술을 펼쳐, 조선족을 70만 명이나 입국시키고 전국 곳곳에 차이나타운을 건설했다”며 “소위 우마오당과 조선족, 그리고 중국인 유학생들을 동원해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함으로써 우리나라 정치와 선거에 개입해 왔다”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공자학원과 소위 동북공정을 통한 문화침략, 미세먼지 문제, 건강보험 악용 문제 등을 일일이 열거하고, “보이는 것만 열거해도 이러할진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되는 중국공산당의 침투는 얼마나 가공할 것인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고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 대통령의 퇴원 시기가 늦춰지면서, 박대통령의 입만 바라보는 세력의 초조함도 더해간다. 특히 박대통령의 가문과 국가의 원수인 윤석열을 지지해줄 것을 바라거나 압박하는 세력 입장에선 더할 것이다. 상식적으로, 검찰과 특검의 조작, 날조 탄핵을 그렇게 비판하며 후원금을 챙겨온 보수세력들이 윤석열 대통령 만세를 부르는 것은 역겨움을 넘어서 기괴한 장면이다. 사실 이 뿐만 아니라, 박대통령 주변, 특히 탄핵을 전후한, 친박과 보수세력의 변절과 배신은 나중에 정치사회학 논문으로 정리를 해야할 중차대한 사안이다. 다만 그 이전에 박대통령 스스로도 대체 누구에게 배신을 당했고, 탄핵을 당했는지 스스로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첫째, 탄핵의 제 1주범은 안종범 전 경제수석이다. 이는 각종 수사, 재판 자료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안종범은 박대통령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전경련과 협의 K스포츠, 미르 재단을 설립해놓곤, 이를 박대통령과 최서원에 덮어씌웠다. 박대통령이 윤석열에 의해 불법 추가 구속을 당한 사유였던 SK 89억원 요청한 쪽 역시, 최서원이 아닌 안종범 측이었다. K스포츠, 미르 모든 재단과 사업은 안종범과 그와 연계
일본의 사도(佐渡)광산 유네스코 유산 지정을 두고 국내 친중반일 세력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우호 시민단체인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이끌고 있는 이우연 전 낙성대연구소 연구위원(박사)이 일침을 가했다. 이 박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유산 지정을 한국이 극성스럽게 반대하면 우리가 결국 창피해진다”며 “하시마(端島, 군함도)의 경우, 자료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아버지를 따라 하시마에 다녀왔다”고 주장하는 한국인 공산주의자 한 사람이 하시마를 ‘지옥섬’이라며 규탄했다는 사실을 소개한 후 “그런데 그가 다녔다는 초등학교 동창들은 그를 몰랐고, 문서 자료도 그가 하시마에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군함도와 달리 사도광산은 자료가 있지만 한국에서는 신화화된 ‘조선인 강제연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징용은 44년 9월 이후부터 시작되었고, 우리가 그나마 강제성을 우길 수 있는 것은 42년 2월, 소위 ‘관알선’부터인데, 사도광산으로 간 조선인 1,005명은 모두 관알선 이전에 그곳으로 갔다”며 “그저 회사가 조선인을 모집했고, 사람들이 그에
일본 정부가 사도금광(佐渡金山) 세계유산등록 후보 추천을 공식 결정하면서 기존에 재야에서 등재를 적극 추진해서 일본 시민사회도 관련 대의명분을 널리 호소하고 나서는 조짐이다. 일본 역사인식문제연구회(歴史認識問題研究会, 회장 니시오카 쓰토무)는 2일자로 산케이신문(産経新聞) 7면에 ‘사도금광의 세계유산 등재,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반론을!(佐渡金山の世界遺産登録、歴史的事実に基づく反論を!)’이라는 제목으로 의견광고를 냈다. 이번 의견광고에서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사도금광 한 곳을 떠나서 군함도 등을 포함해 태평양전쟁 당시 전시노동동원 자체는 그 자체로 반인권이나 불법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래서 앞서 일본 정부는 물론 ‘강제노동에 관한 조약’에서도 전시노동동원은 국제법에 위반되는 ‘강제노동’ 개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기도 했었다는 것. 사도금광과 관련해서는 역사인식문제연구회는 “1,519명의 조선인 노동자가 동원되었으나 3분의 2의 약 1,000명이 ‘모집’에 응한 이들”이라고 하면서 “나머지 약 500명도 ‘관알선’ ‘징용’으로 동원됐으나, 이도 합법적인 전시노동 동원이었지 ‘강제노동’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노동자들의 대우 문제와 관련해선 “숙소
※ 본 칼럼은, 일본의 유력 국제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에 2022년 1월 27일자로 게재된, 레이타쿠(麗澤)대학 객원교수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의 기고문 ‘사도금광 문제, 국기연의 제언을 실행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国基研提言実行すると総理が国会答弁)’를,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사도금광 문제, 국기연의 제언을 실행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国基研提言実行すると総理が国会答弁) 일본 국가기본문제연구소(이하 국기연)는 지난해 전문가 등을 결집해 역사문제국제홍보연구회(歴史問題国際広報研究会, 좌장 니시오카 쓰토무)를 조직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그 후 11월 29일, 정책 제언 ‘역사인식에 관한 국제 홍보 체제를 강화하라(歴史認識に関する国際広報体制を強化せよ)’를 발표하였고, 같은날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조회장에게 이를 제출했다. 제언 전문은 국기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그 제1항은 “총리관저의 부장관보실에서 펼쳐온 ‘사실관계에 입각한 체계적 역사인식의 국제홍보’를 계속해서 강화하라“다. 실은 여기서 언급된 부장관보실에서의 역사인식 국제홍보는, 국기연이 2016년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지난 두 편의 칼럼에서, 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무효를 선언하고 온갖 조작, 날조 수사로 탄핵을 관철시킨 어용 검사 윤석열의 정체를 반드시 대선 전에 밝혀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태블릿 실사용자이자 조작주범 김한수를 직접 불러 자백을 받든지 SKT의 계약서 날조건을 공론화하면, 탄핵의 거짓의 산은 바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필요한 조치는, 대선과 재보선에서 탄핵무효 전사들을 후보로 내세워 최소한 재보선 5곳 전체를 휩쓸어버리는 것이다. 현재 재보선은 서울 종로, 서초갑, 대구 남중구, 청주 상당, 경기 안성 등 총 5곳에서 열린다. 이중 애초에 박대통령은 서초갑과 대구 남중구는 충분히 노려볼 만한 지역구였다. 그런데 더 큰 변수가 생겼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들의 강세 지역인 종로, 청주상당, 경기 안성에 무공천을 선언한 것이다. 그러자 국민의힘에서도 대구 남중구 지역구에 무공천으로 대응했다. 대구의 경우 무공천을 해봐야 박 대통령 입장에선 배신자인 김재원 등등 최소 5명 이상 무소속으로 출마, 탐욕의 경쟁을 치르게 될 것이다. 이들은 실제로는 윤석열에 줄서있으면서도,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2월 2일 이후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퇴원 및 대국민 담화 발표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탄핵무효를 외쳤던 보수인사들 절대다수가 변절, 탄핵 수사의 조작주범 윤석열을 비호 찬양하는 상황에서, 박대통령의 메시지는 대선판을 가를 중차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다보니 변절한 보수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박대통령의 입을 막는 공작을 펴고 있다. 근거없는 건강악화설부터, 박대통령을 대구로 모시겠다느니, 박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윤석열을 지지할 거라는 등의 여론 선동 등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필자는 박대통령이 만약 탄핵을 무효시키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대선 전에 조작, 날조 수사검사로서의 윤석열의 정체를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작, 날조를 일삼는 검사가 대통령이 되면 국정의 모든 사안을 조작할 수 있다. 이는 좌익, 우익의 이념을 넘어 국가 체제가 붕괴되는 사태를 초래한다. 그렇기에 윤석열의 조작 수사의 피해자이자 이를 가장 잘 아는 박대통령이 윤석열의 정체를 국민에 알려주는 건 의무사항이다. 만약 그렇게 결정했을 때 박대통령이 들어야할 무기는 바로 JTBC 태블릿이다. 태블릿이야말로
※ 본 칼럼은 일본 산케이신문(産経新聞)에 2022년 1월 26일자로 게재된 니시오카 쓰토무(西岡 力) 교수의 ‘사도금광 문제, 역사적 사실로 한국에 반박해야((歴史的事実に基づいて反論せよ)’ 제하 칼럼을 니시오카 교수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사도금광 문제, 역사적 사실로 한국에 반박해야(歴史的事実に基づいて反論せよ) 모랄로지 도덕교육재단 교수·레이타쿠 대학 객원교수 니시오카 쓰토무 (モラロジー道徳教育財団教授・麗澤大学客員教授 西岡力) 사도킨잔(佐渡金山, 사도금광)의 세계유산 등록 지난해 12월 28일, 일본 문화청 문화심의회는 ‘사도섬의 킨잔(금광)(니가타 현)’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재 추천 후보로 선정했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이번 추천을 보류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도킨잔이 추천 후보로 선정되자마자 한국 외교부는,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키로 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우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 또한 “조선인 강제 노동 현장을 추천하지 말라”는 보도를 이어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압력을 물리치고 숙연하게 추천 절차를 밟아야
2016년 사기탄핵 과정에서 수감된 최서원(최순실) 씨가 자신이 무속 신앙을 가진 것처럼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한 언론사와 정치인을 대상으로 대대적 민사소송에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 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이규택, 이하 명예회복위)는 26일 오후 2시,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최 씨의 소송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정희일 박근혜대통령 복권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국 태블릿진실규명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저들은 최서원씨의 아버지가 마치 무당이었던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이로 인해 기독교와 불교 등 유력 종교의 신자들과 박근혜 대통령을 분리시키는 작전을 썼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무당에 놀아났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정희일 박근혜대통령 복권운동본부 본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내 경선 토론회 당시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고 나왔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정작 무속과 샤머니즘에 빠졌던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서원씨가 아니라, 두 사람을 수사한 윤석열이었다”고 강조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