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년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최대 9조 4000억 투자

에너지·바이오 등 신사업에 최대 7조 5000억 투자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1조 9000억 투자
관계사 배당수익 60~70% 수준 주주환원

인싸잇=유승진 기자 | 삼성물산이 신사업 및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최대 9조 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19일 ‘2026~2028년 주주환원정책’ 자료를 통해 향후 3년간 에너지·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에 6조 5000억에서 최대 7조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등 에너지 개발·운영 사업 참여와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며 “바이오 신사업과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서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사업 분야는 개발에서 운영·전력 판매로 벨류 체인을 확대한다. 해외 태양광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신재생 에너지,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에 집중 투자하며, 사업 모델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바이오 사업 분야는 유전자 분석 기반 정밀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진입하는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에피스홀딩스 등 자회사 투자 확대를 통해 바이오 신사업 및 위탁생산개발(CDMO) 투자를 강화한다.

 

신사업 외에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모델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3년간 최대 1조 9000억 원을 투자한다.

 

또 삼성물산은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으로 주주환원을 집행한다. 최소 주당 배당금은 현재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상향한다. 주당 배당금은 경영실적, 현금흐름 그리고 정부의 세제 개편 등을 고려해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너지, 바이오 중심의 성장사업 성과 창출과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