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유승진 기자 | 삼성물산이 신사업 및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최대 9조 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19일 ‘2026~2028년 주주환원정책’ 자료를 통해 향후 3년간 에너지·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에 6조 5000억에서 최대 7조 5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신재생 에너지와 수소 등 에너지 개발·운영 사업 참여와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며 “바이오 신사업과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서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사업 분야는 개발에서 운영·전력 판매로 벨류 체인을 확대한다. 해외 태양광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신재생 에너지,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에 집중 투자하며, 사업 모델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바이오 사업 분야는 유전자 분석 기반 정밀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진입하는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에피스홀딩스 등 자회사 투자 확대를 통해 바이오 신사업 및 위탁생산개발(CDMO) 투자를 강화한다. 신사업 외에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모델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
인싸잇=윤승배 기자 | 주요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가 14개월 만에 연 4%에 진입했다. 특히 은행권 신용대출 잔액도 2월 들어 950억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휴 직전인 1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연 4.010∼5.380%(1등급·1년 만기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4년 12월 이후 이들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 하단은 줄곧 3%대를 유지했지만, 1년 2개월 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16일과 비교하면 하단은 0.260%p, 상단은 0.150%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의 지표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2.785%에서 2.943%로 0.158%p 오른 영향이 반영됐다.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360~6.437%로 상·하단이 각각 0.230%p, 0.14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830~5.731%)도 0.070~0.091%p 올라 주요 시중은행에서 사실상 3%대 금리를 찾기 어렵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
인싸잇의 정치 섹션 코너 ‘정치셀럽’은 정치권에서 얼굴과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과의 인터뷰’를 다룹니다. 인터뷰 대상은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정당인 등에 국한하지 않고, 정치 분야에서 대중에 영향력 있는 유튜버, 법조인, 언론인, 학자, 기타 일반인 등의 셀럽을 포함합니다. 이들과 현 시국, 정치 철학, 목표, 개인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갈등과 화만 돋우는 정치’가 아닌 ‘흥미롭고 배울 게 많은 정치’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파면 통보를 받은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은 이제 시민들과 함께 아스팔트에 서서 자신이 겪은 계엄 사태의 경위와 군·안보 현안을 증언하는 인물이 됐다. 대통령 경호와 대테러·대침투 등 특수 작전을 맡는 707특수임무단은 흔히 ‘대한민국 군의 최정예 창끝’으로 불리는 부대다. 그런 부대의 지휘관이 군복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시민들 옆에 서서 마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은 최근 우리 군과 정치·사법 제도, 안보 정책을 둘러싼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인터뷰 내내 김 전 단장은 군과 부대원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이면서도, 현 상황이 장병들에게 가져올 혼란과 조
인싸잇=유승진 기자 |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폐지 실질 심사 대상을 확대하고, 개선기간을 단축하는 등 부실기업 퇴출에 속도를 낸다. 한국거래소는 19일 ‘2026년 코스닥 시장 부실기업 신속 퇴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코스닥 시장 내 부실기업을 퇴출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상장폐지에 관한 통합·일괄 심사 체계를 마련한다. 이는 최근 실질 심사 기업 증가에 따른 심사업무 지연의 방지가 목적으로, 지배주주가 같은 여러 기업에서 동시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통합·일괄 심사를 통해 더 신속하게 퇴출 여부를 가릴 계획이다. 또 거래소는 실질 심사 개선기간도 크게 줄인다. 최장 1년 반까지 부여할 수 있는 개선기간을 1년으로 단축하고, 개선기간을 부여할 때도 개선계획의 타당성 및 이행 가능성을 검증해 시장 잔류기간의 단순 연장을 방지한다. 실질 심사 대상 사유도 확대한다. 사업연도 말 기준 자본전액잠식 외에 반기 기준으로도 자본전액 잠식 시 실질 심사 대상이 되고, 실질 심사 사유가 되는 불성실 공시 관련 누적 벌점 기준도 1년간 15점 이상에서 10점으로 하향하는 동시에 중대·고의 위반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이
인싸잇=유승진 기자 | 지난해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연봉이 약 1억 5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인건비율)은 지난해 전년대비 0.5%p 상승했고, 매출 대비 직원 인건비 비중은 10%에 근접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19일 발표한 ‘2025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연봉은 1억 5300만~1억 58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연봉 산정 대상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보수(급여+퇴직급여) 총액은 19조 7963억 원이었다. 한국CXO연구소는 이 금액을 토대로 조만간 사업보고서에 공시될 임직원 급여총액을 산출하면, 19조 4000억~19조 9300억 원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5300만 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고, 높더라도 1억 5800만 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추정 연봉은 2024년 실제 지급했던 평균 보수액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삼성전자의 주가가 사상 첫 19만 원 선을 돌파했다. 2월 들어 50% 이상 주가가 상승하며, 내달 ‘갤럭시 S26’ 출시에 따른 추가 주가 상승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삼성전자의 코스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0% 오른 1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부터 크게 오르며 9시 2분경 주당 19만 원을 돌파했고,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19만 900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9만 원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이다. 직전 최고가는 설 연휴 전인 지난 13일 18만 1200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미 증권시장 내 인공지능(AI) 공포 완화에 따른 기술주 반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6.85포인트(0.78%) 상승한 2만 2753.6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9.47포인트(0.26%) 오른 4만9662.66에 그리고 S&P500지수는 38.09포인트(0.56%) 상승한 6881.31, 나스닥종합지수는
인싸잇=이승훈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진우 의원은 <연합뉴스>에 “현재 구도로는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선거는 불안하다, 내지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며 “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확정적으로 답을 할 순 없지만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의원은 아직 출마를 결심한 단계는 아니다. 다만 박형준 현 부산시장의 독주체제가 굳어진다면 이는 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에 출마를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주 의원은 “제 이름 좀 알리겠다는 의도로 경선 참여를 결심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경선에 나간다면 승리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경선 룰인 당원 50%, 일반 국민 50%인데, 일반 국민에서 민주당 지지자가 제외되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주 의원은 지난 설 연휴에 지역 정치인과 기업인 등을 만나 시장 출마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부산 국회의원들과도 만나 경선 참여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군
인싸잇=심규진 | 최근 민주당 내부의 권력 지형을 지켜보며 영화 <좋은 친구들(Goodfellas)>의 서사가 떠오른다. 마틴 스코세이지가 그려낸 이 걸작은 단순한 조폭 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정통성을 가진 시스템’과 ‘실리와 폭력으로 무장한 외부자’들이 결탁하고, 결국 파멸에 이르는 권력의 생태학을 다룬 보고서에 가깝다. ‘메이드 맨(Made Man)’의 순혈주의와 시스템형 권력 영화 속 마피아 본체는 철저히 이탈리아계 혈통과 규율을 중시한다. 이른바 메이드 맨 시스템이다. 다른 피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메이드가 되지 못한다. 유대계·아일랜드계 혈통이 섞인 세 친구는 그래서 정통 계보원으로서 메이드가 되지 못하고, ‘associate’에만 머문다. 과거의 행적이 투명하게 추적되고(tracked down), 조직의 생리를 체득한 이들만이 주류가 된다. 지금의 친문 세력이 바로 이 지점에 서 있다. 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정통성 그리고 당의 공적 계통을 장악해 온 ‘혈통적 일체감’이다. 이들은 보안과 통제가 가능한 구조 안에서 움직이며, 자신들만의 문법으로 조직을 관리한다. 친문 시스템을 조율하는 인물은 문재인이 대중 정치 기반을 확고히 하는 데
겨울엽서 76 주광일 단식 9일째인 오늘은 병오년 명절날이었으나, 우리들의 젊은이 차강석은 두꺼운 이불을 뒤집어 쓴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해는 져가고 찬 바람 매서운 법원 앞길에. 아무도 그의 단호한 의지를 꺽을 수 없다고 곁을 지키는 다른 젊은이가 나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는 하나 밖에 없는 생명줄을 건 투쟁에 나선 것일까요. 궁금해 하던 나는, 오늘이 이 세상의 마지막 날과 얼마나 다른 것인지, 더욱 더 궁금해졌습니다. 2026.2.17. □ 주광일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험 합격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료했다. 검사로 있으면서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가 매섭고 깔끔하며 잔일까지도 직접 챙겨 부하검사들이 부담스러워했다. 10.26 사건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파견돼 김재규 수사를 맡았으나 "개혁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원대복귀되기도 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있을 때 자신이 직접 언론 브리핑을 했던 인천 북구청 세금 횡령 사건, 인천지방법원 집달관 비리 사건 등 대
인싸잇=백소영 기자 | 필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정치인 중 한 명은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다. 그 이유는 그의 대입학력고사 전국 수석과 사법시험 수석 패스 등 역대급 이력도 있지만, 무엇보다 2018년 6월 치러진 제7대 지방선거 때문이다. 당시 제주도지사인 원희룡 전 장관은 재선에 성공했다. 사실 제주도 출신에 젊고, 화려한 스펙을 가진 그가 제주도지사에 재차 당선된 게 그토록 엄청난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당시 지방선거의 상황과 원 전 장관이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이다. 7대 지방선거는 현 보수당인 국민의힘에게 악몽과도 같은 선거였다. 이때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이 고공 행진하던 시기로, 보수당인 자유한국당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대구·경북(TK) 2곳만 사수하는 대참패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시와 부산시, 경기도, 인천 등 14개 지역에서 모두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역대급 대승을 거뒀다. 이처럼 민주당에 모든 조건이 유리했던 선거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이 뽑힌 게 제주도지사였고, 당사자는 원희룡 전 장관이었다. 사실 당시 원 전 장관은 무소속으로 나오기까지 일종의 모험을 시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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