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2026년 3월 첫째 주 자동차 업계는 중동 사태 여파로 인한 현대차 등 완성차 회사의 향후 판매량 타격의 우려가 화제가 됐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중동 수출용 차량에 대한 감산을 결정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테슬라 등 전기차 판매 호조로 수입차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2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번스타인 “美 이란 공습에 현대차 등 잠재적 타격 예상”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 영향으로 중동 지역 내 완성차 시장점유율이 높은 한국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 동아시아 자동차 제조사들이 잠재적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번스타인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번스타인 분석에 따르면, 중동 지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도요타 17%, 현대차 10%, 중국 체리(치루이·奇瑞) 자동차가 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중동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사태가 이들의 현지 판매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번스타인은 최근 중국산 전기차의 중동 지역 수출이 늘어나면서 체리자동차
인싸잇=윤승배 기자 |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를 아우르는 혁신성장거점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9조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 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새만금 부지 112만 4000㎡(약 34만평)를 활용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피지컬 AI와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로 7만여 명의 고용 창출과 16조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은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 규모인 409㎢(약 1억 2000만 평) 부지에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철도·항만·공항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입지 여건을 통해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를 하나의 산업 체계로 묶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이번 투자는 AI 데이터센터(5조 8000억 원),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4000억 원), 수전해 플랜트(1조 원), 태양광
인싸잇=유승진 기자 |설 연휴를 앞둔 2월 둘째 주 자동차 업계는 현대차·기아·BMW의 51개 차종 17만 9880대에서의 제작 결함 발견으로 인한 자발적 시정조치 이슈가 화제가 됐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기아의 EV9는 캐나다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모비스, ‘논캡티브’ 전략 성과 본격화 현대모비스가 그룹 계열사 의존도를 줄이고 외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이른바 ‘논캡티브(Non-Captive·비계열)’ 전략의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액 가운데 현대차·기아 등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금액은 91억 6800만 달러(약 13조2000억 원)로 집계됐다. 연초 수주 목표치였던 74억 4800만 달러 대비 23.1%를 초과 달성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지난 2024년 수주액이 25억 6900만 달러까지 떨어졌지만, 1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의 수주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전체 논캡티브 수주액의 96.2%인 88억 2000만 달러가 북미에서 발생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지역 수주액은 1억 72
인싸잇=유승진 기자 | 현대차가 역대 최대 매출에도 지난해 4조 1000억 원 규모의 미국 자동차 관세로 여파로 영업이익이 20%가량 줄었다. 현대차는 29일 개최한 2025년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1조 4679억 원으로 전년보다 19.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6조 2545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당기순이익은 21.7% 줄어든 10조 3648억 원이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4월부터 부과한 미국 자동차 관세와 해외 인센티브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비용은 4조 1100억 원으로, 기아와 합산할 시 7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도매 기준)은 전년 대비 0.1% 줄어든 413만 8389대(국내 71만 2954대·해외 342만 5435대)로 집계됐다. 다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호조, 가격 인상, 환율상승 등으로 지난해 9월 발표한 2025년도 연간 가이던스(예상 전망)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연간 매출액 성장률 5.0∼6.0%, 영업이익률
인싸잇=유승진 기자 | 국내 렌터카 시장 1·2위를 다투는 롯데렌탈과 SK렌터카를 결합하려는 사모펀드의 계획을 공정위가 심사 10개월 만에 불허 결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이 국내 렌터카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의 실질은 국내 렌터카 시장의 1·2위 사업자인 롯데렌탈, SK렌터카가 모두 사모펀드 어피니티의 지배 아래에 놓이게 되는 것”이라며 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어피니티는 지난 2024년 8월 SK네트웍스로부터 SK렌터카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3월에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 등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3.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두 회사의 대주주가 동일해 지면서 공정위는 기업결합 심사를 10개월째 진행해왔다. 그러면서 법인 및 장기 렌터카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가능성으로 인한 경쟁 제한성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본계약 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수개월이 지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