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특례업체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회재)는 26일 연예인과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 등 일부가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25일 서울병무청이 관할하는 병역특례업체 60곳을 무더기 압수수색한 검찰은 이날 비리 혐의가 짙은 6개 업체 관계자 20여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한 병역특례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인 유명 남성그룹 출신 가수 K씨와 L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병역특례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금품을 건넨 정황이 있는지, 근무 중에 특혜를 받은 적은 없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씨 등의 소속사 관계자는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한 것으로 안다"며 "병역특례업체 또는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는 특례자들에 대해 검찰이 전반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일 뿐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출두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해명했다. K씨와 L씨는 약 7개월의 시차를 두고 2005년부터 여의도 인근의 같은 게임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실업리그 내셔널리그 소속 축구팀 선수 10여명도 함께 소환해 조사한
영화배우 최민수씨 등 유명 연예인들이 무허가 제조업자들이 제조해 판매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6일 무허가 제조업자에게 의뢰해 제작된 해외 유명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최민수(45)씨와 VJ 찰스(26.본명 최재민)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무허가 제작업소를 운영하면서 미국 할리데이비슨 등 해외 유명 오토바이를 불법 제작 판매한 혐의로 심모(39)씨 등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무허가 오토바이 제작업소를 운영하면서 A씨 등에게 제작을 의뢰받아 차체 및 구조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오토바이 9대를 제작한 뒤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심씨 등에게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며 1대당 1천만원 상당의 돈을 준 뒤 무등록 오토바이를 넘겨 받아 불법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의 가격이 2천만원 이상이 넘자 이들은 중고 오토바이를 분해한 뒤 자체 제작한 프레임에 부품을 조립, 오토바이를 불법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찰스의 경우에는
검찰이 26일 병역특례업체의 비리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감에 따라 병역특례를 둘러싼 비리 실태와 문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징병심사가 엄격해지고 병역 면제에 대한 사회적인 비난 여론이 커지면서 면제를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쉽게 군복무를 대체하면서도 형식적으로 `군필자'가 되는 병역특례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은 인기그룹 출신 가수 K씨와 L씨 등 남자 연예인의 경우 군복무를 하면서도 출퇴근하면서 사회와의 끈을 유지할 수 있고 음악 작업 등 연예 활동을 틈틈이 준비할 수 있는 병역특례 제도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또 검찰에 소환된 모 실업팀 소속 축구팀 선수 10여명처럼 이 같은 병역특례제도로 군복무를 대체하면서도 운동을 계속하는 선수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병역특례 업체를 둘러싼 비리 유형은 크게 세가지로 나눠진다. 첫번째는 지정업체가 특례 대상자의 채용 대가로 돈을 받는 것으로 검찰은 적게는 1인당 2천만원에서 많게는 5천만원까지의 금품이 오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돈을 매개로 산업기능요원으로 채용되기 위해 필요한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
유명 연예인들이 무허가 제조업자들이 제조해 판매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무허가 제조업자에게 의뢰해 제작된 해외 유명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탤런트 겸 영화배우 A씨와 방송인 B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무허가 제작업소를 운영하면서 미국 할리데이비슨 등 해외 유명 오토바이를 불법 제작 판매한 혐의로 심모(39)씨 등 5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무허가 오토바이 제작업소를 운영하면서 A씨 등에게 제작을 의뢰받아 차체 및 구조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오토바이 9대를 제작한 뒤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심씨 등에게 자신이 원하는 `맞춤형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며 1대당 1천만원 상당의 돈을 준 뒤 무등록 오토바이를 넘겨 받아 불법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의 가격이 2천만원 이상이 넘자 이들은 중고 오토바이를 분해한 뒤 자체 제작한 프레임에 부품을 조립, 오토바이를 불법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제조업자는 등록후 차량을 제작해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의
병역특례업체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회재)는 연예인과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 등 일부가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25일 서울병무청이 관할하는 병역특례업체 60곳을 무더기 압수수색한 검찰은 26일 비리 혐의가 짙은 6개 업체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병역특례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인 유명 남성그룹 출신 솔로 가수 K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K씨에 대해 병역특례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금품을 건넨 정황이 있는지, 근무 중에 특혜를 받은 적은 없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씨 소속사 관계자는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한 것으로 안다"며 "병역특례업체 또는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는 특례자들에 대해 검찰이 전반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일 뿐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출두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K씨와 같은 그룹에서 활동한 다른 멤버 L씨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이날 모 축구팀 선수 몇 명도 함께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혐의가 짙다고 보여지는 6개 업체에 대해 오늘부터 회사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회재)는 서울병무청이 관할하는 병역특례업체 60곳을 무더기 압수수색한 데 이어 26일 비리 혐의가 짙은 6개 업체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혐의가 짙다고 보여지는 6개 업체에 대해 오늘부터 회사 대표 및 실무자 등 관련자들의 소환 조사에 들어간다"며 "이후 자료 분석이 계속 진행되면 소환조사 대상 업체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일부 업체가 병역특례자로 뽑아주는 대가로 1인당 수천만원대의 돈을 받거나 실제로 근무를 하지 않아도 일하는 것처럼 눈감아 주는 등의 비리를 저지른 단서를 확보했으며 주요 업체 대표 등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병역특례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서울병무청 관할 업체 1천800여곳 중 비리 의혹이 있는 60개 업체에 대해 25일 압수수색을 실시, 인사기록 서류와 컴퓨터 파일, 관련 계좌 등을 확보, 분석중이다. 1973년 도입된 병역특례 제도는 사업주가 병역특례 직원의 선발권에다 관리권을 모두 갖고 있어 고위층 자제 및 고시 유학준비생 등의 병역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
26일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점차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차차 흐려져 강원 영동 북부지방에는 밤 한 때 비(강수확률 4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1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가 되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예상강수량은 26일 하루 강원도 영동 북부에서 5㎜ 미만이 되겠다. 기상청은 25일 "중부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도 안개끼는 곳이 많겠다"며 "기온의 일교차도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전 한때, 중부지방은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예상 강수량은 북한에서 5㎜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최저∼최고기온) < 오전ㆍ오후 강수확률> ▲서울: 오후에 차차 흐려짐, 아침 안개 곳 (8∼19) < 10,30 > ▲인천: 오후에 차차 흐려짐, 아침 안개 곳 (9∼18) < 10,30 > ▲수원: 오
취업ㆍ관광(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한국 여성 89명을 호주의 유흥업소로 보내 성매매를 알선한 뒤 대가를 챙긴 브로커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4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게 한 뒤 여종업원을 성매매 업소에 취직시킨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33)씨와 홍모(28.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호주 경찰과 공조해 현지 취업 알선책인 손모(48.여)씨와 호주 유흥업소 운영자 김모(46)씨 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3년 7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호주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해 87명의 여성을 모집한 뒤 한국계 이민자인 김씨가 운영하는 시드니의 A유흥업소에 취업시켜 비자 수수료와 알선료 명목으로 7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 등은 지난해 9~10월 "호주에서 돈을 벌면서 영어도 배울 수 있다"고 속여 한국여성 2명을 모집한 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지방의 중국인이 운영하는 B성매매 업소에 취업시켜 1인당 10만원씩을 받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 등은 "시간
미국 버지니아공대는 내달 말 자매결연 학교인 건국대에서 진행되는 국제 하계 프로그램에 학생 18명과 교수 2명을 예정대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건국대가 23일 전했다. 버지니아 공대는 건국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총격 사건은 실로 비극적인 사건이었으나 현재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다소 분주한 분위기지만 하계 프로그램 참가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건국대가 위로와 걱정을 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 공대생들은 내달 28일 입국, 29일부터 `필드 트립'(Field Trip), 한국어 강좌, 국제경영 등 과목을 수강한 뒤 6월 27일 출국한다. 오명 건국대 총장은 총기 난사 사건 직후 버지니아 공대 찰스 스티거 총장 앞으로 애도 서한을 보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jsa@yna.co.kr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의 복원 및 보전을 위해 월악산에 산양 6마리가 인공 방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의 증식ㆍ복원계획에 근거,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이어 18일 산양 6마리를 충북 제천의 월악산국립공원에 방사한 뒤 25일 4마리를 추가로 방사한다고 22일 밝혔다. 18일 방사된 산양은 강원도 화천과 양구군 등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포획했거나 조난된 뒤 구조된 3쌍으로 월악산 영봉 아래 쪽에 설치된 계류장에서 보호받아 왔다. 목에 전파발신기를 단 산양 6마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관계자와 취재진 등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3마리씩 나눠 계류장 문을 빠져나와 월악산 봉우리쪽으로 순식간에 달려갔다. 공단은 이날부터 산양에 부착된 전파발신기를 매개로 내년까지 모니터를 실시해 이들 개체의 적응 여부와 개체수 증식 현황 등을 파악하고 추가로 방사할 개체수와 방법 등 세부계획을 마련, 2009년부터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된 산양은 1998년 환경부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ㆍ보호중인 동물로 국제적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
벌금을 노역으로 대신하려고 자진해서 구치소에 들어간 유치인이 출소를 코앞에 두고 폭력을 휘둘러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서울동부지검과 성동구치소 등에 따르면 사기죄로 벌금 495만원이 부과된 A(40)씨는 벌금을 노역형으로 대신하려고 지난 6일 성동구치소 노역장에 들어갔다. 노역장에서 일을 시작한 A씨는 중간에 노역장에서 일한 일당을 제외한 벌금 잔액을 완납했기 때문에 16일 출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소를 이틀 앞두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14일 오후 11시30분께 A씨는 구치소 숙소 안에서 함께 있던 `피해자 B씨가 시끄럽게 떠들어 잠을 못 자게 한다'는 이유로 동료 재소자인 C씨와 함께 B씨를 주먹과 발로 마꾸 때리고 폭언을 퍼부었다. B씨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확인한 구치소는 바로 B씨를 외부 병원에 입원시켰고 자체 조사 과정에서 A씨와 C씨가 황씨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 16일 오후 4시께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검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영장을 발부해 A씨는 18일 구속됐다. 법원은 "피해자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등 피해가 중한 데다
토플(TOEFL)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7월 한국내 시험접수를 제한한다'는 공지와 달리 국내의 7월 IBT(Internet-Based TOEFL) 시험의 `깜짝' 접수가 거의 연일 반복되고 있어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20일 국내 토플을 주관하는 한미교육위원단과 전화등록을 맡고 있는 톰슨 프로메트릭 콜센터에 따르면 13일과 16일, 17일에 이어 20일에도 국내의 마포 한미교육위원단, 부산 경성대, 대구 경북대 등 시험장 일부가 개방돼 IBT 접수가 진행됐으며 18~19일에도 일부 시험장이 개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ETS는 여전히 홈페이지에 `한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007년 7월 IBT 시험 접수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시하고 있지만 또 다시 예고 없이 온라인 접수를 제한적으로 개방했다. 특히 ETS가 6월 3일 한국에 한해 지필고사 형태의 PBT를 시행한다고 밝힌 뒤 8천여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에도 접수는 계속돼 IBT에 대한 접수는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짐작한 수험생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깜짝' 접수에 대해 수험생들은 "계속 ETS가 수험생을 골탕 먹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
토플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6월 한국에서 지필고사(PBT) 형태의 특별 시험을 1회 시행키로 했지만 국내외 교육기관 상당수에서 PBT(Paper-based TOEFL) 방식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응시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PBT는 말하기 능력을 측정할 수 없는데다 기출문제로 준비한 학생들이 `쪽집게' 식으로 고득점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노출돼 2000년부터 CBT로 바뀌면서 사실상 사라진 시험 방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외고 등 특목고와 국내외 대학 상당수는 CBT(Computer-based TOEFL)와 CBT에서 발전된 IBT(Internet-based TOEFL)등 두 방식만을 성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대원외고의 경우 특별전형 영어성적 우수자 전형에서 토플의 경우 IBT 88점 이상, CBT 230점 이상을 지원자격으로 하고 있으며 텝스는 727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어과 국제화 전형에서도 텝스(839점 이상) 또는 토플(IBT 100점 이상, CBT 25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PBT 기준은 없다. 대원외고 관계자는 "PBT는 사실상 없어진 방식인데다 이미 전형을 발표한 뒤여서 PBT 점수는 제출한다고 해도 인정할 수 없
현직 부장판사 석궁공격 사건 공판에서 피고인인 김명호(50.구속) 전 성균관대 조교수가 법정 모독 발언으로 7일의 감치 결정을 받았다. 구속 상태의 피고인이 감치 결정으로 구금일수가 늘어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김씨는 16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김용호 판사 심리로 열린 4번째 공판 도중 발언권 없이 말하는 방청객에게 "방청객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법정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며 김 판사가 발언을 제지하자 "이렇게 X판인 재판정도 없다"고 말했다가 감치 결정을 받았다. 김씨는 `다시 한번 말해 보라'고 추궁하는 김 판사에게 "법 어기는 판사들이 판치는 재판정이라고 말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판사는 법원조직법 제58조 2항을 근거로 "피고인이 재판의 위신을 현저히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며 7일의 감치 결정을 내렸고 김씨의 변호인은 "재판 중 판사님의 기분을 불편하게 해 드려 반성한다. 분위기가 격앙돼 이렇게 됐지만 처음 있는 일이고 다음부터는 없을 것이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공판은 김씨를 지지하는 사법피해자 모임 등 방청객들이 김 판사의 허락 없이 수시로 발언하는 바람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김씨에 대한 `교수' 호칭을 놓고 김 판사
인터넷 토플(IBTㆍInternet-based TOEFL)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ETS)이 13일 오전에 이어 16일 오후에도 국내의 7월 IBT 시험신청을 제한적으로 접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6월3일 1회에 한해 지필고사(PBT) 방식의 특별시험을 한국에서 시행한다"고 밝힌 ETS가 별도 공지 없이 곧바로 7월 IBT 시험 신청 창구를 깜짝 개방하는 바람에 특별시험 시행소식만 믿고 잠시 컴퓨터에서 눈을 뗐던 응시생들은 일제히 불만을 터뜨렸다. 16일 토플 관련 인터넷 사이트인 해커스토플에 따르면 ETS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의 고려대와 인천의 인하대 등 테스트센터 2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험생의 접수를 받았다. 최대 1천여명에 이르는 수험생은 7월 14일과 28일에 고려대와 인하대에서 진행되는 IBT 시험 접수에 성공했으며 오후 4시 현재 접수는 이미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ETS 홈페이지에는 7월 테스트센터 개방에 대한 공지는 없으며 한국에서 6월 3일에 PBT를 치른다는 공지만 올라와 있다. IBT 접수에 실패한 수험생들은 "ETS가 PBT 시험을 치르겠다고 공지해 접속자 수를 줄인 뒤 예고 없이 7월 IBT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