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반대 여론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미디어오늘이 27일 기사를 통해 “24기 시청자위원회가 ‘보수인사’ 일색에 KBS 출신을 3명이나 선임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미디어오늘은 이날 'KBS, ‘수신료 인상반대’ 시청자위원 전원교체 파문' 제하의 기사에서 “KBS가 시청자위원회를 새로 구성하며, 수신료 인상 반대 목소리를 낸 23기 시청자위원 전원을 교체해 파문이 예상된다”면서 “더욱이 새로 선임된 시청자위원들이 보수인사 위주로 구성됐으며, KBS 출신들도 3명이나 선임돼, 시청자 대표성을 상실한 무리한 시청자위원회 구성이란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KBS는 이날 15명의 위원으로 24기 시청자위원회를 구성했다. 기존 23기 시청자위원들 가운데서는 5명이 유임됐으며 10명이 새로운 인물들로 교체됐다.미디어오늘은 이에 “전반적으로 직업이나 부문은 다양성을 기하려고 노력했지만 구성된 면면을 볼 때 보수인사들이 많이 분포돼 있다”면서 “KBS 출신들이 3명이나 포함된 것도 문제”라며 KBS 관계자 입을 빌어 비판했다.그러나 과거 KBS 시청자위원회가 좌파인물 일색으로 구성돼 시청자 대표성을 상실한 채 수신료 인상 등에 앞장섰던 시절 이
KBS 옴부즈맨 프로그램 ‘TV비평 시청자데스크’의 연출자인 현상윤 PD가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신현수)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보복 논란’이 일고 있다.현 PD는 소장을 통해 “공공의 이익과 무관하게 고소인을 비방하기 위해 공공연하게 고소인을 모욕하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며 KBS공영노조를 형법 311조 모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70조 2항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현 PD는 지난 6월 22일 방송된 ‘TV비평 시청자데스크’ 담당 연출자로 ‘클로즈업 TV’ 코너를 통해 국정원 관련 KBS 메인뉴스 보도를 공격해 논란이 됐던 인물. 좌편향 출연진만 모아 자사의 국정원 보도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내용의 편파방송을 내보냈다가 이에 항의하는 시청자 민원이 제기돼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심의 중에 있다.현 PD는 당시 방송에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신문방송학), 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국장, 민동기 미디어오늘 기자,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사무처장 등 좌파진영 인물만 출연시켰을 뿐 우파진영 인사나 중도성향의 인물은 단 한 명도 출연시키지 않았다. 공영방송 옴부즈맨 프로그램으로는 도저히 보기 어려운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에서 각종 무리한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하며 두 차례 부분 파업을 벌이면서 여론도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국민 대다수가 너도나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판에 현대차 노조만이 과도한 요구로 별천지 귀족노조 놀음만 제대로 한다는 것이다.임단협 중인 현대차는 △기본급 6.9% 인상 △상여금 800% 지급 △순이익의 30% 수준의 성과급 지급 등 임금 인상안을 비롯해 △재수지원금(자녀 대학 미취학 시 기술취득지원금 1000만 원 지급) △퇴직금 누진제 △정년 61세 연장 등 다양한 복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근로자 1인당 1억 원 가량의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며 수용불가 방침을 밝혔다.그간 생산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의 무리한 요구까지 수용해왔던 현대차는 이번엔 ‘해외생산 확대'라는 초강경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노조의 지나친 요구에 대해 비난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상대적으로 현대차에 대한 원칙 대응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점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현대차 측은 "파업으로 회사 손실이 커지면 당연히 해외 공장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장기 파업이나 전면 파업은 노조 스스로 밥그릇을 치워버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권혁부, 이하 방송소위) 21일 심의에서 자사 국정원 보도를 비판한 KBS 옴부즈맨 프로그램 에 대해 공정성을 해쳤다는 심의 위원들의 지적이 쏟아졌다.방송소위는 이날 오후 에 대한 제작진 의견 진술을 바탕으로 공정성(방송심의규정 제9조)과 객관성(14조) 위반 여부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권혁부 위원은 “객관성과 공정성 위반이 현저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권 위원은 “이 프로그램은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핵심은 지난 대선 때 국정원이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사건’이라고 출연자들이 언급한 걸 여과 없이 보도했다”며 “이게 팩트에 입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느냐”고 따졌다.권 위원은 “국정원장이 박근혜 후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국정원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는 게 입증할 수 있는 건가”라며 “이런 부분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것이다. 규명되지 않은 것을 기정사실화 했다”고 지적했다.권 위원은 또 “KBS 9시뉴스는 사실전달 중심의 보도프로그램”이라며 “여기서 (출연자들이) 문제 삼는 건 왜 심층분석이나 탐사보도를 하지 않
친언론노조 미디어 학자인 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팩트는 신성하다”며 조선일보가 팩트에 소홀해 오보를 냈다며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하지만 김 교수는 지난 MBC 파업 사태 때 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 팩트 왜곡과 조작 그리고 이를 앵무새처럼 보도했던 기관지 미디어오늘의 오보 사태가 이어졌는데도 시종일관 침묵으로 감싼 인물로 이중잣대라는 지적이 나온다.김 교수는 21일 미디어오늘 ‘김창룡의 미디어창’ 코너를 통해 제하의 글을 올리고 조선일보를 비판했다. 김 교수는 “취재기자의 첫 번째 역할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것이다. 의견은 다양할 수 있지만 사실(fact)은 하나뿐이기 때문”이라며 “기자들이 종종 사실을 훼손하는 이유는 선입관때문이나 사실관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다. 드물게는 고의로 사실을 왜곡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상적인 저널리즘에서는 예외로 한다”고 썼다.김 교수는 이어 쌍용자동차 조합원이 경찰관의 멱살을 잡았다고 보도했던 조선일보가 정정보도와 함께 위자료를 물어주게 됐다는 미디어오늘의 보도를 언급하면서 “조사권이나 수사권도 없는 기자들이 현장에서 진실을 취재하기란 쉽지않다. 부분의 사실들을 조각처럼 맞춰서 진실에 접
공영방송 KBS 직원이 대선무효를 주장하는 촛불집회 참석을 선동하는 글을 올렸다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KBS 인천사업지사에 근무하는 신 아무개 씨는 지난 2일 KBS 앞에서 열린 시민단체 촛불집회에 KBS임직원들의 참여를 제안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는 언론이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이를 규탄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신 씨는 KBS 내부게시판(코비스)에 올린 글에서 “촛불집회가 요구하는 사항은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및 선관위 부정개표 실체규명, 이에 따른 대선무효”라면서 “KBS임직원들이 촛불집회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 씨는 20일 오전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해당 글을 올린 후 ‘게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나의 글을 일방적으로 삭제했다”면서 “이후 아버님 상을 당해서 상을 치르고 회사에 출근하니까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통보가 와 있었다”고 말했다. 신 씨는 “공영방송인 KBS가 직원 개개인의 양심과 자유를 이런 식으로 억압하고 있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KBS가 사내게시판에 이런 식으로 압박을 가
서울시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서울 구로동과 가산동 일대, 이하 G밸리)를 명실상부한 산업의 메카이자 창조도시로 만들기 위한 ‘G밸리 飛上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G-Valley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인명진)가 참여 단체를 확대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G-Valley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는 참여 단체 수를 확대하고 단체 명칭을 ‘G-Valley발전위원회’로 변경하는 등 제2의 창립을 선포했다.위원회는 7월 4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수·개정’과 ‘임원 재신임 및 임원 추가 선임’, ‘G-Valley발전협의회 추가 참여 단체 선정’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인명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가입한 단체들에 감사를 표한 뒤 “하나가 될 때 지금 보다 더욱 크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G밸리 내 미가입 단체들의 대승적인 참여도 촉구했다.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G-Valley발전위원회’로 새롭게 거듭난 위원회에 G밸리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와 G밸리한국산업융합협회(회장 박인서) 등 5개 단체가 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다른 단체들의 참여도 속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인명진 위원장을 비롯한 현 임원단에 대한 재
예빛예술단(예술감독 정명자)이 창단 28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선보였던 우수 작품을 모아 ‘정명자 춤 콘서트 50년을 이야기하다’ 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3월 30일(토)에는 특히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 ‘궁’ ‘춤길’ ‘팔색조 여인’ ‘귀천지’ 등 네 편을 모아 우리 전통춤의 멋과 흥, 화려한 색감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뮤지컬 이육사와 가무악극 귀천지, 창극 황진이 등 수십 차례 개인 발표회와 창작 작품 제작 및 연출을 포함한 1천300여 회의 공연에서 정씨는 그만의 독특한 춤 세계를 펼쳐와 우리 춤의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50년을 한결같이 예인으로 살아온 타고난 춤꾼인 그는 매 작품마다 전통춤의 형식에만 얽매이기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 춤의 가능성을 넓히는 도전적인 시도를 해왔다. 전통의 형식을 바탕으로 하되 한민족의 멋과 흥, 한의 정서를 최대한 살리는 창작의 힘을 더해 매번 예측할 수 없는 강렬한 무대를 만들어 왔다.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네 편의 작품은 정명자 춤의 정수를 보여줄 대표작들로만 선정해 기대감을 한껏 모으고 있다.‘궁’은 지난 2010년 10월 G20세계정상회의 성공기념으로 초연된 작품으
MBC 노동조합에 의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김재철 MBC 사장에 대해 경찰은 '무혐의'로 판단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지난 9일 MBC 노조에 공문을 보내 "MBC 노동조합이 고발한 김 사장의 업무상 배임과 부동산등기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이에 MBC 노조는 14일 성명을 통해 "김재철 사장에 대한 경찰의 무혐의 조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해 검토 중인 특별사면의 연장선상에 있는 일이다."라며 "증거 불충분을 들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은 통수권자의 지시 때문일 것이다."라는 억측을 내놓았다.이에 더해 이용마 MBC 노조 홍보국장은 "만일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다면, 이는 편파보도로 여권의 대선 승리에 공로를 세운 것에 대한 봐주기로밖에 볼 수 없다."며 경찰의 판단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또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유승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여야가 함께 국회에 공영방송정상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김재철 사장의 배임과 횡령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김재철 사장 고발 건의 '무혐의' 검찰 송치에 대해 네티즌들은 "혐의가
'G-Valley 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인명진, 이하 ‘추진위’)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영재)와 공동으로 서울시장 ‘원순씨와 함께하는 'G-Valley' 희망청책 콘서트’를 주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4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희망 청책 콘서트’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G-Valley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서울의 미래, 그리고 G-Valley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통문제 등 G-Valley의 현안 해결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민·공·관이 하나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산업화와 민주화의 상징인 구로공단이 전신인 G-Valley는 14만여명이 종사하며 서울의 26% 고용을 감당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현장이다. 지난해에는 9.7조원의 생산과 26.8억불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이런 G-Valley의 역량을 강화해 수도 서울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만들고 낙후된 서남권의 발전을 견인하는 IT·패션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방안들이 시급히 마련돼야 하는 것.이번 행사의 특징은 ‘G-Valley의 희망’과 ‘서울시
“저의 ‘동지’를 지지해달라”며 동대문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허용범 후보에 대해 각별한 친분을 과시한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또 한 번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후 동대문을 홍준표 후보와의 전농사거리 합동유세에서 지역주민 4천여명이 몰려든 가운데 연설에 나선 박 위원장은 “허용범 후보는 저와 함께한 동지”라며 “한번 맡은 일은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어 “기자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동대문구에 새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또 “홍 후보는 말씀 안 드려도 아실 것이다. 서민의 대표, 불의에 맞선 이 나라의 일꾼”이라고 치켜세운 뒤 “이 두 분이 함께 동대문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여러분을 믿겠다”고 말했다.허 후보에 대한 홍준표 후보의 칭찬릴레이도 계속됐다. 홍 후보는 “내가 대표시절 6개월 동안 함께 근무했었는데 그때 허 후보에게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기분이 상당히 나빴는데 지나고 보니 전부 옳은 소리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허용범 같이 올바른 사람 꼭 뽑아줘야 한다”고 칭찬을 거듭했다.홍 후보는 또 “청량리역 주변에
4.11총선 동대문갑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허용범 후보가 3일에도 지역구를 돌며 승리를 위한 총력질주에 나섰다.특히 이날 유세에는 옆 지역구인 동대문을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지난 29일 출정식에 이어 또 다시 지원유세에 나서 둘 사이의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허 후보는 홍 후보가 당 대표최고위원 시절 정무부실장을 역임해 함께 손발을 맞췄던 경험이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회기역 사거리 거리유세에는 새누리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이 동참해 지원유세에 나섰다.원 전 최고위원은 먼저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와 다르게 갔기 때문에 누군가는 책임지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렸다”면서 자신의 총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그는 “허용범 후보는 대학 후배이라서 잘 안다”며 “그의 삶과 소신, 인생철학을 알기에 저는 감히 괜찮은 후보, 여야 통틀어서 가장 훌륭한 후보라고 단언코 말한다”고 치켜세웠다.원 전 최고위원은 “허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초선이지만 정치적 경험은 3선 이상”이라며 “국회 대변인을 하면서 또 대표 최고위원 정무부실장을 지내면서 쌓은 경험으로 국회에 들어가서 바로 제 역할을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최고위원은 이날 허 후보
서울 동대문갑 새누리당 허용범 후보가 4.11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9일 4천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주변 교통이 마비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공식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허 후보는 이날 오전 경동시장 사거리 동의보감 빌딩 앞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새로운 동대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부터 제대로 나와야 한다”며 “부정과 타협하지 않고 살아온 제가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동대문을 통합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허 후보는 “1%도 99%도 아닌, 동대문구민 100%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여야 정당을 가리지 않고 구청장, 시.구 의원들과 협력하여 동대문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선거의 여왕’ 별칭이 붙은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도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허 후보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여기계신 허용범 후보는 제가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시절에 함께 일을 했던 동지”라며 “미국에서 워싱턴 특파원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와 저를 헌신적으로 도와주셨던 분으로, 국가관이 바르고 저와 생각이 같은 분으로, 한번 일을 맡으면 반드시 해내고야 마는 분”이라며 한껏 치켜세웠다.박 위원장은 “허 후보가 이번에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동대문갑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은 허용범 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최후의 결전을 위한 닻을 올렸다.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동일빌딩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동대문구는 1948년 대한민국 이승만 초대대통령을 배출한 곳”이라며 “막중한 역사적인 책임을 느끼며 겸손한 리더쉽으로 동대문갑 지구당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허 후보는 “그동안 동대문 지구당을 지켜온 당원 여러분들이 저의 울타리가 되어서 국회로 보내준다면 국회를 바로 세우고 동대문을 발전시키겠다.”며 “총선승리와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완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으로 함께 일하며 지켜본 허용범은 자기 절제는 허용범위 안에서, 일은 허용범위 밖까지 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며 “이런 사람이 국회에 가야한다”고 강조했다.최병렬 후원회장은 “조선일보 후배인 허용범은 나태하지 않고 가장 열심히 일하는 기자였다”면서 “대한민국과 동대문구 구민을 위해 가장 헌신할 사람이 허용범 후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홍준표 전 대표는 “동대문구는 현재 시, 구 의회를 모두 야당이
우익논객이자 칼럼니스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양영태 인터넷타임스 발행인이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총선을 거치며 소수당으로 전락하고 차기 대선에서도 박근혜 위원장이 아닌 새로운 보수후보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월간조선 1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다.양 발행인은 “지금 간판으론 (새누리당이) 소수당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살길은 창조적 파괴뿐, ‘올드’한 대선 예비주자는 반드시 침몰할 것이고 새로운 보수의 대안적 후보가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박근혜 대세론’으로는 차기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월간조선이 양 발행인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때는 안철수 태풍이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4년간 굳건하던 박 위원장의 대세론에 본격적으로 금이 가기 시작하던 작년 11월 9일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안풍이 잦아들고 문재인 바람이 일기 시작하면서 1강 2중 구도로 재편되는 모양새.당시 인터뷰에서 양 발행인은 안철수 실체를 부정할 순 없다면서 “본인의 정치참여 여부는 반반이지만 정치야망은 있는 것 같다”며 “대선에 나설 확률은 80% 이상이고, 그가 나서지 않더라도 안철수 덕을 보는 상황이 도래하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양 발행인은 당시 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