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열차에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그림을 이용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홍보 포스터가 나붙자 안중근의사숭모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이 홍보물은 서울지하철노조 등6개 노조 연합체인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명의로 제작된 것으로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작·배포자는 ▲서울지하철노조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서울시설공단노조 ▲서울농수산물공사노조 ▲SH공사노조 ▲서울의료원노조 등 6개 노조로 구성된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등으로 알려졌다. 안중근 의사 의거 106주년을 맞은 지난 26일부터 서울시 지하철 열차 창문 등에 부착된 이 홍보물은 '권력의 입맛대로 역사책에 손대지 마시오'란 제목을 달고, 그 아래에 안중근 의사 손도장과 '금지' 마크를 겹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홍보 포스터에는 "이 땅 청년들을 일제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몰았던 자를 애국자로 만들고, 군사 쿠테타 주역을 구국의 영웅으로 미화하는 역사를 물려줄 수는 없다"며 "위험한 역사왜곡을 강요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는 중단돼야 한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안 의사를 기리는 기념·추모 사업을 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법인은 29일 노조 측에서 자신들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좌편향 논란이 거센 고등학교 검정 역사교과서 가운데 미래엔 출판서에서 펴낸 교과서 1종을 집중 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위원은 29일 오후 2시에 방영된 중앙일보 인터넷 방송 '직격 인터뷰' 코너에 출연해, 검정교과서 8종 가운데 점유율 33%로 가장 많이 채택(점유율 33%)된 미래엔 출판서 교과서를 집중 분석했다. 김 위원의 이 같은 동영상 분석은 신문기사나 책으로 '좌편향'된 검정 교과서들을 분석한 것과 달리 처음 시도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각적 효과를 높여 좌편향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리는데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은 미래엔 교과서의 현대사 부분 60페이지를 48분 동안 분석했으며, 이에 대해 "분석 결과 65군데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한국 현대사에는 두 가지 커다란 줄기가 있다. 하나는 불가피성의 흐름이다. 당시의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논란적 선택을 했지만 훗날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이승만 박사가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밀어부친 것, 이승만 대통령이 반공포로를 석방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구축한 것, 박정희 장군이 5.16 쿠데타를 일으킨 것, 박정희 대통령이 개발독재를 통
KBS이사회가 26일 사장 후보자로 고대영 KBS비즈니스 사장을 선출한 것과 관련, 공영노동조합(위원장 황우섭)는 우선 “내부승진을 통하여 사장이 된 또 하나의 사례가 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KBS 개혁을 신속하고도 담대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27일 성명을 발표했다. KBS 제3노조인 공영노조는 KBS 내에서 가장 개혁적인 우파노조로 평가받는다. 황 위원장은 성명에서 “새 사장이 명심하고 추진해야할 개혁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 KBS 개혁을 신속하고도 담대하게 추진할 것 ▲ 대통합의 리더십과 발탁인사를 실시할 것 ▲ 젊은 시청자를 잡기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할 것 ▲ KBS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 ▲ KBS 중ㆍ장기적인 발전 비전을 제시할 것 ▲ 기획조정 기능을 살릴 것 등을 촉구했다.KBS공영노조는 “KBS공영노동조합은 고대영 새 사장의 건전한 비판 세력 중의 하나”라며 “우리는 고대영 새 사장이 KBS 개혁과제를 추진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방송을 하고 있는지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다. KBS는 공적인 재원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공영방송이며 국가기간방송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성명 전문 -고대
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26일 차기 사장 후보자로 고대영 KBS 비즈니스 사장을 선출했다.고대영 후보는 KBS 보도본부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고 후보는 노조 야합형 인사가 아닌 정면 돌파형으로 평가받는다. 이로 인해 본부노조로부터 최악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KBS 내부 사정에 정통한 준비된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본부노조는 앞서 고 사장이 보도국장 재임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방송을 편파적으로 중계하는 등의 불공정 보도의 당사자라며 극렬 반대한 바 있다.미디어내일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내정설이 돌던 정연국 전 MBC 시사제작국 국장이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발탁됐다.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 중인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MBC '100분 토론' 진행자인 정연국 시사제작국장을, 춘추관장에는 육동인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임명했다. 정 신임 대변인은 울산 출신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울산MBC 보도국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후 MBC에는 1995년 경력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MBC 뉴스투데이 앵커, 런던특파원, 사회2부장을 역임했고 MBC 간판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을 진행해오다 23일 사표를 제출했다. 정 신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배우면서 열심히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와대는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이번에도 현직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명했다.한편, 육동인 춘추관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 후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 논설위원,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금융위 대변인으로 재직해왔다.육 관장 역시 "취재협조에 불편함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MBC 이상호 기자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현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에 진입할 뉴스제휴 언론사 심사를 담당할 위원들의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미디어오늘 등은 15개 단체가 추천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30인의 위원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벌써부터 선정된 인사들이 직접 위원에 선정된 사실을 암암리에 밝히는 일이 벌어지는 등 어차피 결국 공개될 것이고, 비공개로 두면 ‘이너서클’을 형성할 것이라는 논리에서다.당초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평가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위원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명단이 공개되면서 뉴스제휴 언론사 심사에 외부의 입김이 강해질 것으로 보여 공정성과 투명성 유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또한 이른바 진보좌파 성향의 언론시민단체는 명단에 포함된 반면 우파성향의 단체는 찾아볼 수 없어 선명한 우파언론사들의 포털 진입이 더욱 어려워지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한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위원장은 인터넷신문위원회가 추천한 허남진 전 중앙일보 논설주간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29명의 평가위원들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참여한 각 단체들에서 2명씩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건)은 19일 오전 마포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학자들이 뽑은 최악의 역사왜곡 사례 15선' 이란 주제로, 교육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현행 검정교과서 8종을 분석한 결과, 편향·왜곡 사례 가운데 가장 심각한 교과서 기술 실태 15선을 공개했다. 분석에는 강규형 교수(명지대 기록전문대학원), 권희영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양동안 명예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이명희 교수(공주대 역사교육과), 정경희 교수(영산대 역사학과)가 참여했다.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좌편향 교과서 논란이 일 때마다 도마에 올랐던 금성출판사(407쪽)의 주체사상 기술에 대해 "주체사상을 액면 그대로 기술하는데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면서 "교과서의 근본을 훼손해놓고 검정을 피하려고 교묘하게 '한 줄 물타기'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6·25 전쟁에 대한 천재교육(312쪽) 교과서 기술에 대해서는 "'38도선 일대에서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났다'라고 하는데 이러면 전쟁 발발의 책임이 남과 북 모두에게 전가된다"면서 '유엔군의 참전으로 전쟁은 국제전으로 확대되었으며…'라는 대목에 대해서는
야권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투쟁에 나선 가운데 학부모단체가 “정치권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장외투쟁을 즉각 중지하고 민생현안 해결에 나서라”며 비판에 나섰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이하 학사모, 상임대표 최미숙)은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교육문제는 교육부 장관에게 모두 맡기고, 정치권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장외투쟁 즉각 중지하고 민생현안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길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역사교과서가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을 두어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올바른 자각을 갖게 하는데 귀중한 도움을 주는 정체성 형성기능을 해주어야 하는데 현재의 검정 교과서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며 “광복 후 우리나라 역사를 부정적인 시각에서 갈등에 초점을 맞춰 기술하거나, 북한을 옹호하는 서술 방식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학사모는 우리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에서 교실에서 배우고 익혀야 할 필수적 자료인, 내신 성적의 기초가 되는, 특히 수능시험의 기본 자료가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가 제대로 만들어지길 정부, 교육부, 교육청, 정치권, 집필진, 교사에게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라며, ▲ 교육부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대표 김동근, 이하 대청련)이 21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대청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대청련 주최·주관으로 이 같은 토론회를 마련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야권이 반대투쟁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실제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역사교과서 논란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대청련은 "역사교과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싸고 정치권, 언론, 시민사회 모든 분야에서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번 논의에서 당사자인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 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면서 ”따라서 현행교과서로 직접 교육받은 대학생들과 중, 고등학생이 참여하여 교육현장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앞으로 역사교육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지 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미디어내일 이철이 기자 lclpoliview@gmail.com
‘MBC는 흉기’ 등의 발언으로 회사와 동료를 향해 모욕적 발언을 했다가 고소당한 이상호 기자에게 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렸다. MBC는 이에 대해 “법원 판결에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단독22부는 MBC(사장 안광한)와 A 기자가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 방송 내용 등을 근거로 고소한 소송에서, 이 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도의 경위나 배경, 전체 내용과 취지, 모욕적 표현이 차지하는 비중과 수준 등에 비추어보면, 피고인이 일부 모욕적 표현을 했더라도, 이는 건전한 사회통념에 비추어 그 표현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 볼 수 있어 위법성이 조각된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2013년 7월 ‘고발뉴스’ 방송(‘한국일보, 제2의 엠빙신 되나’ 리포트)에서 “(한국일보가) 시용기자를 뽑아서 뉴스를 완전히 망가뜨린 MBC 사례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시용기자들은 MBC 기자를 내쫓고 주요 부서를 장악해 MBC의 공영성과 신뢰도를 막장으로 끌어내린 장본인”, “OOO 기자가 MBC 노조의 장기파업에 맞서 투입된 구사대 기자로서 남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취지로 모욕성 발언을 했다.